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905화 (1,90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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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 --> 3일 내내 대화를 나누어도 구력거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아 백호의 의견에 조금씩 사람들이 동의를 하는 추세였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백호는 의견을 따르기로 한 책사진과 투합하여 따로 주의사항같은 걸 만들었는데 그게 꽤나 그럴싸했다. 예전에 백호가 했던 것처럼 관계를 가져보고 아니면 말고가 아니라 관계를 가지고 난 후에도 민준에게 마음이 없다면 그 사실을 여인들에게 고하고 친구로 돌아가는 것이고 마음이 간다면 나올 때 여인들에게 따로 신호를 주기로 말이다. 그리고 가장 애매한 관계를 가진 직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데 나중에 마음이 생겼을 때는 여인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마음이 진실이라는 것을 설명하는게 좋다고 하자 점점 거기에 수긍하는 여인들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구력거가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지 않고 여인들에게 조언을 구한게 높이 평가되었고 3일간 별 다른 소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화를 내거나 불만을 표하지 않았다. 그저 좋은 말이 있으면 기록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보니 여인들은 그녀가 민준이랑 관계를 가져볼 목적으로 자신들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대한다는 걸 느끼게 되어 와환의 전통대로 그녀에게 기회를 주자고 하는 목소리가 커져갔고 5일째 되는 날 여인들은 이례적으로 구력거에게 민준과의 합방을 허락하게 되었다.

합방을 하는 걸 허락한다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구력거는 여인들이 허락하자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부족에서 무릎을 꿇는건 수치라고 했지만 그녀들에게 있어 이 일은 어마어마한 결심을 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기린의 사람들이 하는대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저희가 입는 승부속옷은 빌려드릴 수 없어요. 그것을 입고 유혹하는건.아시잖아요?”

“그렇군. 알았아. 나는 민준과의 궁합을 확인하는 것인만큼 합방만 하면 된다.”

“그럼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아침 9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로 해요. 몇일간 회의실에서 고생하셨으니 푹 쉬시고요.”

“알겠다.”

그리고 이 소식은 민준에게도 전해졌는데 그는 깜짝 놀란 듯 다시 한번 말해보라고 했다. 화가 난건 아니고 그녀들이 안된다고 할 줄 알았던 일을 허락했으니 꿈인가 싶어서 물어본 것이었다.

“그러니까 내일 아침 9시부터 구력거랑 합방을 하시면 되요. 대신 꾸미고 나가시는건 안되요. 아셨죠?”

“그건 알겠는데 왜 갑자기 그걸 허락하게 된거야? 내가 직접 행동하는 것도 안되는 일이었고 마음이 없는 여자랑 관계를 가지는 것도 금지였잖아?”

“그건 오환의 전통을 존중하기도 했고 구력거의 적극적인 모습에 허락하게 된거예요.”

“적극적인 모습이라면 뭐 어떤걸 말하는거야?”

자신과 관계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던 여인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던 민준이 물어보자 원소는 거기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긴 회의시간동안 조용히 기록을 하고 물어보는게 있으면 솔직히 대답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인들이 진정성을 느낄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이해하자 원소는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대신 민준. 몇가지 금지 사항이 있어요. 관계를 가진 후 그녀에게 입맞춤이나 머리를 쓰다듬지 말아주세요. 그건 구력거가 좋아한다는 말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 금지니까 아셨죠?”

“그거만?”

“네 그것만요. 다른건 민준에게 맡길게요”

“그 맡긴다는 말이 가장 어려운데 말이야...아...”

“왜 그러세요?’

“그 뭐냐 사정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싶어서. 그것도 내 재량껏 해야하는거야?”

“오환은 관계를 가질 떄 남자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둔다고 하더라고요. 그 전에 피임을 해둬서 그러는데 대부분은 질내사정을 한다고 하니...맡길게요”

“끄응..”

아까 전보다 더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민준은 머리를 벅벅 긁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끝으로 원소는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하지 않았다. 둘이 합방을 하는 걸 허락한만큼 여기서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걱정만 늘어날 뿐이기 떄문이었다. 그리고 그걸 아는 민준도 고개를 끄덕일 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민준은 식사를 끝내고 조용히 방에서 쉬다가 잠이 들었다. 여인들이 큰 결심을 하고 결정을 내린 걸 알기에 일부러 조용히 있엇던 것이고 여인들은 각자 복잡한 심정으로 별탈이 없기를 기원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이 밝아오고 눈을 뜬 민준은 대교가 가지고 온 식사를 한 후 깨끗하게 목욕을 했다. 구력거가 오고 나서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일단 한번 몸을 씻는데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9시 정각이 되자 밖에서 문이 세번 두들긴 구력거가 찾아왔음을 알렸다.

“왔냐? 들어와라”

“그래 들어가도록 하지.”

이런 식으로 몸을 섞은 적은 많았지만 여인들이 보는 앞에서 들어가려고 하니 긴장이 되었던 구력거는 작게 심호흡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고 대교와 소교는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전속시녀는 관계를 가질 떄 옆에 있는게 허락되었지만 그녀들은 전속시녀이기 이전에 민준의 여인이었으니 구력거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자리를 비워준 것이었다.

“그럼 우리도 모두 일하러 가죠?.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답이 없을테고 내일이면 어떻게든 답이 나오겠죠.”

가장 연장자 중 하나인 황충이 박수를 치며 여인들에게 말했다. 평소에는 하대를 하는 그녀였지만 오늘만은 다 같은 마음인걸 알기에 이해한다는 뜻으로 존대를 했다. 그러자 여인들은 의도를 알아차린 것인지 조용히 각자의 할 일을 하러 갔다.

“뭔가 큰일이 벌어졌구만?”

“그러게나 말이다. 나도 이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허락을 받았으니 얼떨떨한 것 같다.”

“나도 그런데..일단 어떻게 할까? 하긴 해야겠지?”

“그렇군. 난 씻고 왔는데 넌 괜찮나?”

“나도 씻었다”

“그럼 바로 하도록 하지.”

자신들의 마음이 같다는 걸 알게 된 두 사람은 낄낄거렸고 구력거는 입고 온 옷을 훌렁 벗어버렸다.

“너희 부족의 옷은 그렇게 쉽게 벗어지냐?”

“그건 아니다만 내가 손을 쓴거지. 원래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거나 유혹할 때 이런식으로 끈을 한쪽으로 묶어서 한번에 벗을 수 있게 하는거다”

“그렇구만.. 그럼 나도 벗어..왜 그렇게 뚫어지게 바라보냐?”

“너의 하물이 큰건 알고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궁금해서 그런거다. 신경쓰지마라.”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신경쓰지 말라는 것도 웃겼던 민준이지만 이왕 관계를 가지기로 했으니까 그냥 벗어버리기로 마음 먹고 옷을 훌렁 벗어버렸다.

“호오..발기를 안해도 꽤 크구만”

“아마 니가 관계를 가지기 전에 발기가 안된 내 자지를 보는 첫여자일껄?”

“푸하하 그런것도 있나? 웃기구만”

원래는 좋아한다는 감정을 극대화시킨 상태에서 만나는만큼 자지가 발기되어 있는건 당연했다. 하지만 구력거와 관계를 가지는 것은 아무런 연관이 없었던만큼 자지는 발기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남자를 흥분시키는 법을 잘 아는 구력거는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자신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보지를 벌렸다. 그러자 질 내부에서는 애액이 주르륵하고 흘러나왔다.

“이렇게만 봐도 명기같네.”

음모가 무성하게 자라있으면 사람에 따라 더럽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보지주변에는 음모가 전혀 자라있지 않았다. 위쪽에만 나 있을 뿐이었다. 거기에 애액까지 흘러나오고 있었으니 민준은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피가 빨리 돌며 자지는 서서히 발기를 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집에 있는 노트북의 상태가 이상하여 일단 휴대폰으로 적어 올립니다.

덕분에 리리플은 힘들거 같습니다.

다음편부터는 구력거와의 H씬이며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재매있게 봐주시고 추천과 댓글 달아주시면 엄청 기쁘겠습니다 헤헤

관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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