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866화 (1,866/1,909)

-------------- 1866/1909 --------------

<-- 2차 성징. --> "오빠..나 엄청 흥분한거 같아."

랑아와 민준의 질펀한 정사를 보고 있었던 혜미는 몸이 달아올랐다는 듯 무릎을 꿇고 몸을 일으킨 상태에서 다리를 살짝 벌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모습을 하다보니 발기를 한 유두가 보이는 건 당연한 것이었는데 그것보다는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와 반짝였다.

"엄청 젖었네"

"응..그게 오빠랑 언니가 정사를 나누는 걸 보고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가슴이나 보지를 만진건 아니었다. 그냥 지켜보았을 뿐인데도 이정도였으니 민준은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녀에게 일어난 김에 자지를 한번 핥아보겠냐고 물어보았다.

"이거? 핥는걸 보긴 했는데 왜 핥는거야?"

요괴들은 그대로 쑤셔넣지 핥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린에서 춘화를 보았을 때는 서로의 성기를 핥는 모습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 도대체 왜 그러는가 싶어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혜미는 손으로 자지를 잡은 상태에서 물어보았다

"그건 말이야. 내가 해주는 걸 상대방이 느끼니까 그게 좋은거야"

"상대방이 느끼는거?"

"그래 아까 헤미도 내가 열심히 애무했을 때 신음소리를 냈잖아? 그거처럼 남자도 성감대가 있거든. 그러니까 거기를 정성스럽게 핥아주면 그만큼 느끼게 되고 애무를 해주는 사람도 기뻐지거든. 나로 인해 이렇게 좋아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해서 말이야"

"그럼 해볼게"

다른거보다 민준이 느끼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혜미는 구강성교를 해본다는 말을 하고 그가 설명하는대로 천천히 입을 열어 귀두를 삼켰다.

"크흣.."

입맞춤할 때도 느끼긴 했지만 혜미의 입안은 차가웠다. 꽁꽁 얼어버릴 정도로 차갑다는 뜻이 아니라 온기가 없었다. 그만큼 색다른 느낌을 받은 민준이 움찔거리자 혜미는 아까 설명했던게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는 듯 열심히 애무를 했다.

"으흡..츄흡..하읍..응..오빠..읍"

민준이 인상을 찌푸리고 있지만 이건 기분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는 걸 알기에 더욱 열심히 혀를 이용해 애무를 하던 그녀는 문득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혀만 원래대로 바꾸면 더 큰 쾌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그래서 애무하던 것을 멈추고 민준에게 이런 생각이 있는데 어떻겠냐고 물어보자 그는 크게 상관없다고 했다. 덕분에 혀만 도마뱀의 혀로 바꾼 혜미는 다시 애무를 시작했는데 뱀처럼 긴 혀를 가지고 있어 민준의 자지를 몇번이고 휘감을 수 있었다.

"흐컥..이건 상상이상으로.."

기둥 부분만 하는게 아니라 귀두부분도 똑같이 해주고 있었던 혜미를 보며 사정감이 강하게 밀려왔던 민준은 더 이상하면 사정을 할거 같다는 말을 했다.

정액은 자궁에 받아야하는 것이지만 입으로 받는다는 것도 들은 적이 있기에 더욱 강하게 애무를 하자 민준은 그대로 사정을 해버렸다. 지금까지 받은 구강성교중 가장 빠른 시간내에 사정을 한 것이었는데 차가운 입안과 도마뱀 혀의 감촉, 쾌락이 합쳐져서 어쩔 수 없었다.

"읍..꿀꺽..흡...하읍.."

생각보다 많은 정액이 나왔던터라 힘들어한 혜미는 마시다말고 기침을 하며 뱉아내버렸다.

"미안 괜찮아?"

"오빠가 사과할건 아니잖아..내가 더 미안해."

사과할 일은 아니었지만 정액을 흘렸다는 것때문에 좌절을 한 혜미는 아쉽다는 듯 이불에 있는 정액을 바라보았다.

이걸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었던 민준은 수건으로 그걸 닦아대고 혜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제서야 안심을 한 듯 그의 품안에 안긴 혜미는 한참동안 가만히 있었다. 아까 전까지 발정났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차분한 모습이었다.

"헤헤..오빠..."

체온을 느끼며 가만히 있자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던 혜미가 히죽거리자 민준은 그녀의 턱을 들고 입맞춤을 해주었다. 정액을 먹었던터라 비린 냄새과 쓴맛이 들어왔지만 자신의 정액인만큼 감안하고 혀를 엃히며 가슴을 어루만졌다.

"하읏....언니가 신음소리를 낸 이유를 알거같아.."

자신도 모르게 그냥 튀어나왔다. 언제 소리를 내야겠다고 각을 재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튀어나왔던만큼 더욱 만져달라는 듯 손목을 잡자 민준의 손은 밑으로 내려갔다.

"오빠.."

"완전 젖었네.."

랑아만큼은 아니었지만 축축하게 젖어있는 보지의 감촉을 느낀 민준은 바로 밑으로 내려가 양 다리를 잡고 위로 젖혔다. 그러자 허리가 들리며 보지까지 훤하게 보였는데 이 자세에서 핥기 시작하자 혜미 역시 신음소리가 더욱 강해졌다.

"하응..읏..흐앙...꺄흥"

간지러운 느낌도 있었지만 하복부에 간질 간질한 느낌이 더 많았기에 숨을 허덕일 수 밖에 없었다.

"하앙..응..하읏..오빠..오빠앗..."'

목소리는 더욱 애가 타고 달콤하게 변하자 민준은 더욱 강하게 보지를 빨아주었다. 그러다 혜미가 몸을 움찔거리는 빈도가 많아지자 애무하는걸 멈춘 그는 슬슬 삽입해도 되겠냐고 물어보았다.

"응..근데 정말...크구나.."

옆에서 볼 때랑 자신의 밑에 있는 모습을 볼때랑은 느낌이 확연하게 다른 듯 침을 쿨꺽 삼키자 민준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자지를 보지안으로 밀어넣었다.

"읏..아..아팟....하읏.."

엄청나게 고통스러웠던 혜미는 눈을 감았다. 랑아의 경우 생각보다 빨리 느꼈는데 혜미는 고통만 있는 듯 눈물까지 글썽였다.

"괜찮아?"

'응..괜찮은데..아파.."

그 말에 넣는 것을 멈춘 민준은 혜미의 가슴을 빨아주며 심호흡을 하라고 했다. 그러자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긴장을 푼 혜미는 민준이 애무하는걸 느끼며 신음소리를 흘렸다.

방금 전까지 질벽이 강하게 조여왔던 그녀였지만 살짝 풀리자 민준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가슴을 애무했는데 혜미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는 듯 교차하고 있던 발을 이용하여 민준의 엉덩이를 자신의 쪽으로 당겼다. 자신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허리가 밀리면서 끝까지 삽입한 민준은 당황한 듯 그녀를 바라보았지만 혜미는 크게 신음소리를 내며 이제 진짜 결합되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괜찮아?"

"아니 아파..근데 이게 좋아"

분명 질내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지고 무언가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느낀 혜미는 계속해서 훌쩍였다.

"그럴거면 왜 그랬어. 빼는게 아니라 천천히 넣을려고 한건데.."

"덜컥 겁이 났으니까 그런거잖아..씨이.."

민준이 삽입하는걸 멈춘만큼 그만하자는 말을 할까봐 덜컥 겁이 났던 혜미가 툴툴거리자 그는 이해한다는 듯 머리를 더욱 상냥하게 쓰다듬어주며 고통에 적응되도록 가만히 있었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부득이하게 짧습니다.

Orz..

그리고 내일은 두편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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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진 2017-12-05 05:41 new

보고가요

-〉 감사합니다.

풍령화객 2017-12-05 06:08 new

본격 작가와 독자가 함께늙어가는 소설 ㅋ

그 끝은 자손대대로 이어지리라!

-〉 끼에에에

소드댄서 2017-12-05 06:49 new

필력을 올리려면 일일 9연참을

-〉 날 죽일생각인가.

딜리버 2017-12-05 08:35 new

풍령님 생각에 공감 백표

-〉 시르다.

신왕일묘 2017-12-05 20:58 new

또 일본으로 여행 가시남???

-〉 아니요. 그건 아직 안가용..ㄷ

Mable Fantasm 2017-12-05 23:22 new

@군입대하고 전역하는동안계속연재. 그러나앞으로남은년수생각하면 한발도안내밀었지

Mable Fantasm 2017-12-05 23:25 new

완결보고죽는거지

-〉 그전에 끝낼 것이다.

2차 성징.[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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