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824화 (1,824/1,909)

-------------- 1824/1909 --------------

<-- 2차 성징. --> 거친 숨을 몰아내쉬며 침대에 쓰러져있는 백랑을 본 예미는 충격을 받았다. 상냥했던 그녀의 입에서 생각지도 못한 야릇한 소리가 나오는 것도 그렇지만 거대한 하물이 안을 들락날락거리는데 아파하기는 커녕 기분 좋다는 듯 더욱 달라붙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참동안 붙어있던 민준이 떨어지자 곧게 서있던 하물이 추욱 늘어진 것과 백랑의 소중한 곳에서 흰색은 끈적한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게 정액이라는 것도 알고 사정하는 모습도 몇번 보기는 했지만 두번째 사정에도 이렇게 진한 정액을 사정하는건 처음 보았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킨 그녀는 민준의 하반신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예미야 그렇게 보고 있으면 나라도 부끄럽거든?"

"아 죄송해요.. 뭐랄까 몇번 본거긴한데 전혀 다른 모습이라.."

크기도 그렇고 두께도 그렇고 사정하는 양도 그렇고 모든게 처음이었던 예미는 사과를 하고는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아니야. 그럴수도 있지. 일단 10분만 기다려줄래? 씻고올테니까."

"네..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직까지 거친 숨을 헐떡이는 백랑이랑 단 둘이 남아있는건 부끄럽긴 했지만 민준은 지금 땀과 정액, 애액이 범벅이 된 상황이었다. 첫관계인만큼 이런 모습보다는 깔끔한 모습으로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그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게 아니었던만큼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다 문득 속옷에 대해 떠올린 그녀는 민준에게 들키지 않게 옷을 갈아입었다.

"아우...적응이 안되네.."

몇백년간 작은 체형으로 살아왔는데 이제는 조금 더 커져서 가슴도 있고 허리도 들어가고 다리도 길어진게 어색했던 백랑은 중얼거리며 거울을 바라보았다. 예전에 요기를 이용하여 몸을 크게 만들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기에 한참동안 바라본 그녀는 이게 내 몸..? 이라고 중얼거렸다.

몸을 깨끗하게 씻고 나왔던 민준은 거울을 넋놓고 바라보는 예미를 보며 놀라지 않고 천천히 다가가 그녀의 허리에 손을 가져가며 안아주었다.

"오라버니.."

"응."

"제 몸 이상하진 않는거죠?"

"그래 엄청 예뻐."

"말씀만이라도 어맛!?"

"그냥 하는 말로 보여? 진짜라니까?"

"그게..그렇..네요.."

그냥 끌어안는 것도 좋았지만 엉덩이 사이로 딱딱한게 느껴졌던터라 예미의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어 버렸다.

"저 그럼 속옷은.."

"어울리니까 잠시만 이대로 있자. 이쪽으로 와."

벗기고 관계를 가지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무척 잘어울리는 모습에 조금은 더 이대로 있기로 한 민준은 그대로 침대에 걸터앉아 입맞춤을 했다. 백랑과는 다르게 혀를 넣으려고 하자 입을 벌려주긴 했지만 예미 역시 경험이 없다보니 이게 전부였다. 여기에 당황하지 않은 민준은 혀와 입술을 탐하면서 속옷 위로 가슴을 만져주었다.

"읍..흐응..응...흡..."

속옷 위로 만지고 있긴 했지만 이미 유두가 발기되어 있던 그녀에게 자극이 되기엔 충분하여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조금씩 흘러나왔다.

"츄릅..흥..오라..버니.."

가슴을 강하게 만지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쓸어주기도 하고 주물럭거리기도 하던 민준이 손이 속옷 밑에서 들어오자 브레지어는 위로 올라갔고 핑크빛 유두를 가진 봉듯한 가슴이 그대로 들어났다.

"하앙..앙..읍..흑.."

이미 몸이 충분히 달아올라 있던 예미는 민준의 손에 가버린 듯 움찔거렸다. 백랑과는 다르게 수량이 그리 풍부한거 같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기로 한 듯 쉴세없이 가슴을 주무르며 입맞춤을 하던 그는 입맞춤을 멈추고 볼과 뒷볼을 지나 목덜미를 쪽쪽 빨아줬다.

"항..간지럽..으흥...읏"

간지러운 느낌과 기분 좋은 느낌이 공존하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던 예미는 결국 몸을 민준에게 맡겨버렸다.

등뒤에 열심히 가슴을 만지던 손은 천천히 밑으로 내려가 팬티를 어루만졌는데 그녀 역시 다리를 오무리지 않고 벌려 손이 들어오기 쉽게 해주었다. 이건 부끄럽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백랑이 하는 걸 보고 따라할 뿐, 그녀는 무척이나 부끄러운 상황이었다.

"털은 얼마 없네."

"아우..부끄러운 소리 하지 말아주세요.."

보지쪽에는 아예 털이 없었고 그 위에 조금 난 상태였는데 수풀이라기 보다는 이제 나고 있는 상황이라 농담을 섞어 말하자 예미는 더욱 부끄러워진 듯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뻐. 무척 예쁘게 자랐네"

보지를 어루만지던 민준은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아예 벗긴건 아니고 무릎정도까지만 내린 상태라 요염햠이 더욱 빛났고 거울에 미친 모습을 보며 음모도 이쁘다고 하자 더욱 부끄러워진 예미는 고개를 들어 입술을 내밀었다.

"흐응..츄읍..하응..흣..응하앗.."

전체적으로 어루만지던 손이 대음순을 지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자 몸을 움찔거린 그녀는 백랑과 비슷할 정도로 큰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한번 이렇게 내뱉자 입에서는 계속해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왔고 민준이 입맞춤을 하는 것에 호응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다.

"흥아..응..읍.흣..아읏..읏..아..아파.."

클리토리스와 대음순을 쓸어주던 손가락이 보지안으로 들어가자 예미는 인상을 찡그리며 몸을 움찔거렸다.

"아파?"

"네...백랑 언니는 아프다는 소리 한마디도 없었는데.."

"이게 당연한거야. 넌 2차성징을 겪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몸에 적응도 제대로 못한 채 왔으니까."

민준이 손가락을 집어넣은건 흥분해서가 아니었다. 백랑처럼 아픈걸 느끼지 않은 것인지 평범한 여인들처럼 고통을 느끼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였다. 그런데 아파하고 있었으니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삽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민준은 손가락을 뺀 다음 애무를 더욱 열심히 해주었다.

"이건..기분이 좋은데 아까는 왜 아팠던 걸까요?"

"아픈건 당연한건데 애액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어. 손가락을 집어넣었을 때 느꼈거든"

"그럼 잘못되는건가요?"

"아니 그건 아니야. 선천적으로 그런 사람도 있고 긴장해서 그런 사람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돼"

몸은 충분히 달아오른 것으로 보였지만 애액이 거의 없는 그녀를 위해 민준은 가슴과 보지를 주물럭거리다가 자세를 바꾸어 예미를 눕혔다.

"오라버니.."

"아직 삽입하는거 아니니니까 긴장 풀어도 돼"

애무하는 것만 한시간 생각하고 있던 민준이 씨익 웃으며 목덜미와 쇄골을 지나 가슴을 쪽쪽 빨아주자 예미의 입에서는 또 다시 야릇한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내일. H씬이 마무리됩니다.

질질 끄는게 아니라 요즘 너무 안써서 길게 적어보고 싶었어요

덧붙여서 늦어서 죄송합니다

Ps.표지 신고당했네요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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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진 2017-10-24 11:35 new

보고가요

-〉 감사합니다.

풍령화객 2017-10-24 11:42 new

내일 2연참하면 쿠폰 많이드림

-〉 쿠폰으로 연참을 소환하다니...으아아..힘내봐야지

jhy0217 2017-10-24 15:37 new

무림에 가다의 대장정을 하고 있는데 언제 끝날까....

-〉 화이팅입니다.

Baramdolyi 2017-10-24 20:32 new

잘 보구 가요.

-〉 감사합니다.

2차 성징.[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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