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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성징. --> 민준은 잠깐 쉬어가는 시간에 물을 마시면서 에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이미 잠에서 깬 그녀였지만 눈 앞에서 펼쳐지는 적나라한 행위에 어떻게 할지 몰라 자는 척 하고 있었는데 민준이 깨어있다는 걸 말한 뒤에 일어나서 앉아있었다. 다만 백랑이 양해를 구해 아무것도 할게 없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민준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그나마 안심을 한 예미는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일단 조금만 더 기다려줘. 백랑 만족시켜주고 올테니까"
"네. 그런데 오라버니..강한 수컷의 냄새가 나요..."
"그야 관계를 가진 뒤니까 그렇지."
정액과 애액이 범벅이 되어 있는 상태니 냄새가 나는건 당연했다. 그래서 환기를 할겸 창문을 열고는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가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백랑이 두팔을 벌려 민준을 끌어안고는 입맞춤을 했다.
"읍..츄읍..흠..하읍.츄릅...으음.."
아까 전과는 다르게 혀를 얽히며 침까지 삼키는 농후한 입맞춤을 한 백랑은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삽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정상위로만 하는 것보다는 여러가지를 경험시켜주고 싶었던 민준은 목을 두르고 있는 그녀의 손을 풀고 몸을 돌려 침대에 누웠다.
"오라..버니..?"
갑자기 옆으로 떨어지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몸을 일으킨 백랑이 걱정스럽게 물어보자 민준은 씨익 웃으며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아까처럼요?"
"아니 그런건 아니고 위에 올라타볼래?"
"오라버니의 위에요? 설마..그..제가 하라는건가요?"
"자세는 아나봐?"
"그게..네..산월에서 많이 봤어요."
남자들도 성욕이 있듯 여성들도 성욕이 있다. 그 중에 성욕이 왕성한 요괴들은 지금 민준이 원하는 자세로 관계를 가졌다. 그럴 때면 대부분 밑에 있는 남자들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사정을 하는게 대부분이었다. 그 일이 떠올랐던 백랑은 쭈뼛거리며 위에 올라가 민준의 자지를 잡았는데 순간 탄성이 흘러나왔다.
애액과 정액으로 미끌거리고 있긴 했지만 단단함이 느껴지자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보지 안으로 밀어넣었다.
"아흣...흐응...컷..."
아까 뜨거운 정사를 나누긴 했지만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듯 인상을 찡그린 백랑은 크다는 말과 함께 완전히 앉아버렸다.
"하아.하아..오라버니..이건 또 느낌이 다르네요.."
정상위와는 다른 쾌락을 주자 목소리가 다시 야릇해진 백랑은 숨을 고르며 기억속에 있었던 여인들처럼 천천히 위 아래로 움직였다.
"하앙..응..이건..또..하악.꺄흥!?"
민준이 가슴을 만져주자 몸을 움찔거린 그녀는 더욱 격하게 움직였다. 위에서부터 밑으로 찍어내리다보니 찌걱거리는 소리보다는 살과 살이 닿는 철썩거리는 소리가 더욱 크게 났다.
"그렇게 계속하면 힘들수도 있으니까 앞뒤로도 움직여봐.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 넣은 상태에서 말이야"
"흐읏..응..이..이렇..하윽..앙..아..안돼..이거..흐앗!?"
민준이 말한대로 위 아래가 아닌 앞 뒤로도 움직여보자 질내에 있던 민준의 자지가 움직이며 질벽을 이리 저리 자극했다. 위 아래로 움직일 때는 기분 좋은 곳을 긁어주는 느낌이었다면 앞뒤로 움직이는 것은 질 내부를 휘젓는 느낌이었다. 어느 쪽이 더 좋냐고 물어본다면 쉽게 대답하긴 어려웠지만 기분이 좋았던만큼 격렬하게 움직였다.
"하응..응..오라버니..가슴..더..흐앗"
위 아래로 움직일 때보다 허리의 움직임은 많아졌지만 가슴은 거의 흔들리지 않았던만큼 만져달라고 하자 민준은 유두를 꼬집기도 하며 자극을 주었다. 그러자 가버린 듯 몸을 부르르 떤 백랑은 앞으로 쓰러졌다.
"너무해요..자극이 강한데 일부러 그러시다니.."
민준의 품안에 안긴 모양세가 되자 입을 삐쭉 내민 그녀는 투정을 내뱉았다.
"나도 기분이 엄청 좋았으니까 그런거지 너만 좋은게 아니라고."
"아..그렇죠? 순간 쾌락에 취해버려서..."
'그럼 이번에는 내가 움직일 차례구만? 일단 힘을 빼고 가만히 있어봐"
"이..자세에서요?"'
위에 올라타서 품안에 안겨있는 자세였는데 여기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던 백랑이 물어보자 민준은 가볍게 입맞춤을 한 다음 쭉 뻗어있던 다리를 오무린 다음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하응.."
자지를 놓치않으려고 꽉 조이고 있던 보지가 열리자 옅은 신음소리를 낸 백랑은 민준에게 입을 맞추었다.
"츄합..응..하읏..츄읍..응..하읏!?"
처음에는 엉덩이를 주무르는 것 뿐이었던 민준이 손을 밑으로 내린 상대에서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흡..응..흐읏..응핫..츄읍"
자신이 직접 허리를 움직일 때와는 또 다른 쾌락을 받자 신음소리가 터져나온 백랑은 몸을 맡긴 상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입맞춤을 했다. 입술에 침 범벅이 되는 것도 신경쓰지않고 타액을 교환하며 움직이는 것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이자 더 큰 쾌락이 찾아왔다.
"크흣..백랑 너 은근히 명기다?"
"하응..하..며..명기요?"
"그래. 그만큼 기분이 좋다는 말인데 일부로 배에 힘을 줘서 조임을 강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는데 본능적으로 조절하니까 명기라고 한거야"
"어떻게 그렇게 잘..아...."
"다른 여인들과 비교하는게 아니라 그만큼 내 기분이 좋다는거니까"
다른 여인들과 많이 관계를 가졌으니 아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민준은 그런게 아니라는 듯 웃으며 말했다.
"그럼 오라버니도 기분이 좋으시다는거니까 저 더욱 힘내면 되는건가요?"
"같이 기분 좋아지면 되는거지"
"네!"
그 말에 활짝 웃은 백랑이 다시 입맞춤을 하자 민준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관계를 가질 때 흐름이 뚝 끊기면 그만큼 달아오르는게 오래 걸리지만 지금 백랑은 너무 흥분을 하여 쾌락에 몸을 맡긴 것 같아 일부러 끊은 것이었다.
"아핫..거기..좋아요.."
"나도 좋아..그럼 더 강하게 움직여볼까?"
"네? 이번엔 어떤..꺄핫?"
갑자기 힘을 준 민준이 자지를 뽑자 아쉬운 듯 바라본 백랑에게 엎드리라고 말했다.
"아 이..이 자세.."
산월에서 가장 많이 본 자세가 이것인만큼 부끄러워하며 다리를 벌리자 민준은 씨익 웃으며 자지를 안으로 밀어넣었다.
"하앗..확실히...느낌이..다르네요..."
각각 체위마다 자극을 주는게 달라 눈을 감고 거기에 대해 느끼고 있자 민준은 천천히 움직였다.
"응핫...기..깊어.."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훅하고 들어왔다가 나가는게 좋았던 백랑은 순간 몸을 휘청거렸다.
"너무 예민한거 아니야?"
"오라버니가 이렇게 만든..꺄핫...자..잠시만요옷!?"
더욱 느끼게 해줘야겠다며 속도를 올리자 백랑은 거의 비명을 지르는 듯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그러다 문득 창문을 열어놓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베게를 하나 가지고와 얼굴을 파묻었는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민준이 좋아하는 고양이 자세가 되어버렸다.
"학..앙..응..앗..하응..으앟 항..아..안되요 그거...으앗."
후배위 자세에서 조금 변형하여 완전 일어난 상태에서 밑으로 찍어내리듯 움직이자 백랑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침대 옆에서 보고 있던 예미는 거대한 하물이 들어갔다 나가는 것에 눈을 때지 못하고 있었다.
"예미야 잘봐둬. 그래야 조금 있다가 아프지 않으니까"
"네.."
부끄럽긴 했지만 민준과 사랑을 나누고 싶었던 그녀는 고개를 연신 끄덕였고 슬슬 사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민준은 백랑의 골반에 손을 가져가고 자세도 평범한 후배위로 돌아왔다.
"아흑..항..느..느껴져요.오라버니.오라버니..오라버니잇!"
자지가 움찔거리는게 사정을 참고 있다는 걸 느낀 백랑은 연신 민준을 불렀고 그는 어깻죽지에 입맞춤을 해주며 사정을 했다. 그리고 사정이 끝나고 나자 백랑의 어깻죽지는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좀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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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진 2017-10-23 06:36 new
잘 읽습니다아~
-〉 감사합니다.
Baramdolyi 2017-10-23 07:09 new
오호? 갑자기 조회수가 폭발하다니
-〉 오랜만에 H씬이라 그런걸지도요
풍령화객 2017-10-23 10:23 new
조회수가 폭발했으니 현대편도 시작하시죠
-〉 그럼 제가 피곤해용..
Danke 2017-10-23 10:37 new
잘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루카루 2017-10-24 09:38 new
어머 날 때린건 네가 처음이야
-〉 정주행 화이팅입니다.
2차 성징.[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