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822화 (1,822/1,909)

-------------- 1822/1909 --------------

<-- 2차 성징. --> 침대에 누워있는 백랑의 시선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다는 기대감, 아픔에 대한 두려움, 예미와 함께 한다는 긴장감 등 복합적인 감정으로 민준을 바라보았는데 그는 당황하지않고 옆에 누워 백랑을 꼬옥 끌어안아 주었다. 이제 시작된다고 생각하여 눈을 질끈 감았던 그녀는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민준을 올려다 보았다.

"왜?"

"아..아뇨..이제 시작하는거..아니였어요?"

다른 여인들에게 들었던 이렇고 저런 짓을 할 줄 알았는데 옆에 눕자 당황한 그녀가 일어나려고 하자 민준은 괜찮다는 듯 침대로 눕혔다.

"관계를 가지는건 가지는건데 급하게 갈 필요는 없잖아? 시간은 많아."

"그렇..읍?"

동의 하려는데 그것보다 빠르게 민준이 입맞춤을 해왔다. 아까와는 다르게 가벼운 입맞춤이 아니라 혀까지 넣는 진한 입맞춤이었다.

"푸하....이거 침맛이...나네요..뭔가 달콤하다고 하던데"

"하하 그건 기분이 좋아서 그런거야.아마 나중에 절정에 다다를 때 하면 또 다를걸?"

"절정에요? 그럼 기대해볼게요."

웃으며 대답하자 토닥 토닥 등을 쓸어준 민준은 다시 한번 입맞춤을 했다. 급작스럽게 한게 아니라 눈이 맞아 천천히 한 것이었다. 백랑 역시 아까처럼 놀라지 않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담담히 받아들였는데 혀가 이에 닿자 입을 열어 혀가 들어올 수 있게 했다.

"흐읍...읍..츄읍..하음...쮸압..."

민준이 하는대로 이끌린 그녀는 숨을 제대로 못쉬어서 야릇한 소리를 냈다. 이렇게 다섯번쯤 입맞춤을 하자 요령을 익힌 백랑은 팔을 목에 두르고 더욱 적렬적으로 입맞춤을 했다. 그러자 민준은 그녀를 자신의 몸 위로 올린 상태에서 더욱 진한 입맞춤을 시작했다.

"하응..읏..츄읍..으흣...흥..하윽"

아까보다 더욱 야릇한 소리가 들렸는데 이건 입맞춤 때문이 아니라 백랑의 보지에 민준의 우람한 자지가 닿아서였다. 삽입을 하지 않았지만 입맞춤을 한다고 몸을 이리 저리 움직이다보니 보지 전체에 닿아버린 것이다.

"오라버니..자꾸 닿아요."

"알아 너도 흥건한걸?"

"그..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부끄럽단 말이에요."

그 동안 쌓여있던 성욕이 폭팔함과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과 교감을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뻣던 백랑은 보지에서 홍수가 난 것처럼 애액이 흘러나왔다. 여기서 더 이상 애무를 하지 않아도 그대로 들어갈만큼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거기에 본능적으로 그녀는 삽입을 할 수 있게 허리를 움직였는데 민준이 일부러 어긋하게 했다. 백랑의 안달난 모습을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더욱 애무를 하여 잊을 수 없는 첫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어서였다.

만약 그녀가 관계를 몇번이나 가졌다면 민준의 이런 행동에 입술을 삐쭉 내밀거나 더 이상은 못참겠다며 손으로 자지를 고정한 뒤 자신이 직접 삽입을 하겠지만 다른 요괴들이 하는 것을 몇번 보았을 뿐이었기에 무언가 아쉬운 감정만 있을 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애가 탈 뿐이었다.

"오라버니..."

자지가 닿는 것만으로는 절정에 갈 수 없었던 그녀는 애가 타는 듯한 목소리로 민준을 불렀다. 이렇게 기교가 섞인 목소리를 냈다는 것에 백랑 본인도 놀랐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민준이 더욱 중요했다. 그래서 뚫어지게 바라보자 허리를 꼬옥 끌어안은 민준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어맛?"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기대해도 좋아."

씨익 웃으며 말한 민준은 쪽 하는 소리가 나게 입맞춤을 해주고는 밑으로 내려가 가슴을 어루만지며 빨아주었다.

"흐윽..응..핫....간지럽..하윽"

침대에 눕자마자 애무를 시작했다면 간지럽다며 웃었을수도 있겠지만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몸은 그것을 쾌락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몸을 더욱 배배 꼰 백랑의 입에서는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대로 절정에 보내는 것도 좋았지만 침대를 적시고 있는 곳을 애무해주는게 먼저라고 생각한 민준은 더욱 밑으로 내려갔다.

"하아..하아..오라버니.."

처음 중요한 부위를 보인다는 것과 애액이 엄청나게 흘러나온 것때문에 부끄러울 법도 했지만 그녀는 다리를 오무리지 않고 벌렸다. 여기에서 순간 흥분한 민준은 그대로 삽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꾸욱 참고 얼굴을 파묻었다.

"흐응....읏..."

뜨거운 콧바람이 불었을 뿐인데 몸을 움찔거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혀를 이용해 축축히 젖은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꺄흥!?"

지금까지 느낀 적 없는 새로운 쾌락을 느끼자 몸은 활처럼 휘어졌고 애액은 더욱 많이 흘러나왔다. 혀를 이용하여 질 내를 공략한 것도 아니고 보지를 전체적으로 핥았는데도 이런 상황이었으니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한 민준은 대충 얼굴을 닦고 위로 올라왔다.

"하아..하아..오라버니 제가.."

"미안하다는 말은 안해도 돼. 물이 많은 건 선천적인거니까. 그게 아니라도 몇백년 동안 성욕을 참았으니 내려놔도 돼"

"그래도 되나요?

"백랑 내가 누구라고 생각해? 지금 다른 여인의 이야기를 하는건 잘못되긴 했지만 방덕도 그렇고 백호도 그렇고 전부 내가 만족 시켜줬다고?"

관계를 가질 때 다른 여인의 이름을 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민준이었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듯 예시를 들었다. 그러자 조금 더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마음 먹은 백랑은 민준을 꼬옥 끌어안았다.

"이게 좋아?"

"네 뭐랄까 체온도 느껴지고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도 볼 수 있고 그래서 좋..흐앗!? 오..오라버..니힛?!"

부끄럽다는 듯 말하던 백랑은 자신의 하복부에 무언가 이질적인 것이 들어오는 걸 느끼고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아프다기 보다는 어마 어마한 쾌락을 느껴 순간적으로 세상이 하얗게 물들 정도였다.

"괜찮아? 자세를 바꾸려고 했는데 그대로 들어가버릴 줄은.."

이건 진짜 민준도 당황한 일이었다. 원래 넣을 때는 넣는다고 말하고 넣었는데 지금은 자세가 불편해서 조금 바꾸려고 한건데 쑤욱하고 들어가버렸으니 뭐라고 할말이 없었다. 미안하다고 하기에도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기분 좋냐고 물어보는건 더더욱 아닌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자 백랑은 민준을 꼬옥 끌어안았다.

"움직여..주..주세요"

이대로 가만히 있기에도 뭐해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앙..응..핫..으악..항..기분...좋...앗...흥..읏.."

천천히 뺏다가 다시 깊게 밀어넣자 신음소리는 더욱 짖어졌다. 고통이라고는 아예 느끼지 않는 모습에 민준은 속도를 조금 더 올렸는데 애액이 흘러나오면서 철썩거리던 소리는 찌걱거리는 소리로 바뀌어버렸다.

'하앙..앙..오라버니..이.입맞...흐응..읏..읍..츄읍..핫..응..이..이상...으흣"

몇번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쾌락에 몸부림진 백랑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대로 괜찮나 싶을 정도로 민감한 몸이었지만 몇백년간 성욕을 참은 것에 비하면 약한 반응이었으니 어느정도 속도를 낸 상태에서 허리를 움직였다.

"오라버니..거기 오홍...항..히잇?!"

민준이 움직이는 자세를 바꾼게 아니라 백랑이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직인 것이었지만 정작 그녀는 깨닫지 못한 듯 어마 어마한 신음소리를 냈다.

"백랑..이거..나도 갈거 같다...큭.."

애액이 많이 흘러나와 조임이 약해질 줄 알았는데 더욱 강하게 조여왔다. 아니 정확히는 쫀득하다는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그만큼 질벽은 자지를 잘 감싸고 있었고 자궁 역시 입구를 열고 있었다.

"크흑..."

자세를 바꾸며 숨을 고르거나 속도를 늦추는게 사정을 지연시키는 방법이었지만 백랑은 그런걸 허락하지 않는 듯 꼬옥 끌어안은 상태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다소 수동적이긴 했지만 쾌락을 어마 어마하게 느끼고 있는게 눈에 보였기에 자세를 바꾸기도 그렇다고 속도를 늦추기도 힘들었던 민준은 어떻게든 참고 참으며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다보니 백랑이 신음소리를 내는 것처럼 크게 신음소리를 내뱉게 되었다.

"크헉.......으크큭"

"하앙..앙..오라버니..오라버니잇! 기분 좋으신거죠? 그런거죠!"

당연한 소리였지만 확답을 듣고 싶었던 백랑이 계속 물어보자 민준은 대답 대신 입맞춤을 하며 가장 깊숙한 곳으로 자지를 밀어넣으며 사정을 했다.

"하읏..응...하아..하아...이게..사정이군요..그런데 오라버니..예미 깰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깻어"

"네?"

"아까 니가 열졍적으로 소리른 질러서 깻다고. 그래도 지금은 너랑 사랑을 나누는 중이니까 걱정 안해도 돼"

"아...네.."

"그럼 어떻게? 예미한테 양보할래 한번 더 할까?"

"그게..음...저는.."

당연히 예미에게 양보를 해야했다. 하지만 마음에서는 한번 더 하고 싶다고 격렬하게 외치고 있었으니 마음속으로 예미에게 사과하며 한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작품 후기 ==========

어제 조회수가 폭팔했습니다..

평균 8~1000인데 3500정도 되었네요 ㄷㄷ..

덧붙여서 대댓글은 내일부터 올립니다

Ps. 무림올리고 어쩔까하다가 글적었는데 적다가 한 1시간 그래도 졸아버려 늦었습니다 ㅠ.ㅠ

2차 성징.[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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