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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1810화 (1,81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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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성징. --> 모든게 끝나고 기린으로 돌아온 민준은 여인들과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있었다. 전날까지만해도 할 일이 많다고 했지만 우선순위로 따지면 부인들과 보내는게 더욱 중요했던만큼 그 일은 1주일 후에 시행하기로 하고 여인들과 즐거운 한 떄를 보내는 중이었다.

"민준..거기 하읏..."

오랜만에 받아들이는 민준의 자지였던터라 조조는 무척이나 기뻐했다. 옆에는 동탁과 여포등 공사현장에 같이 갔던 여인들이 혼절해 있었는데 그간 쌓여있던 성욕을 푼다고 격렬하게 정사를 나누었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공사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긴 했지만 같이 있었던만큼 정사를 나누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틀린 생각이었다. 요괴들은 귀가 밝은만큼 그들의 성욕을 건들이지 않기 위해 자제한 것도 있었지만 랑아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왔으니 여인들에게 양해를 구하여 관계를 공사가 끝나면 하거나 휴가때만 하자고 한 것이다.

불만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여인들은 그 이야기에 동의했고 휴가때는 관계를 가지는 것보다는 데이트를 하는 쪽을 선택했으니 기린으로 돌아온 지금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성욕을 풀어버린 것이었다.

"음..츄읍..어때? 여기가 좋아?"

"하응..바..바보..그런걸..흐윽..알면서.."

가끔 여자들이 뽑는 최악의 질문 중 하나가 좋았냐는 것이었다. 남자의 경우 만족감을 가지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하는 말이었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만족하지 못한 때도 있었다. 이제 한창 달아올랐는데 남자쪽에서 사정을 하고 끝난다거나 배려를 하지않아 아프기만하고 기분이 좋아지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민준과 관계를 가지는 여인들은 달랐다. 일단 절륜한 정력과 체력 덕분에 몇번이고 할 수 있고 사정도 조절할 수 있어서 만족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아니 정확히는 민준이 사정할 때까지 몇번이고 가버렸으니 저 말을 들었을 때 아니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알고는 있는데 기분 좋다는 말을 들으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기쁘잖아?"

"으앙..바..바보..이런걸 하는데..기분이 나쁠..흐읏..여자가..어디에..하응 거기...가.간다"

또 다시 강한게 왔던 조조는 민준을 끌어안고 목을 강하게 빨면서 등에 상처를 남겼다. 이걸로 다섯번은 갔었던 조조는 더 이상 한계라는 듯 귓가에 싸줘..라고 작게 말했고 민준은 아까보다 더욱 격하게 움직이며 입맞춤을 했다. 가버린 직후가 몸이 예민했지만 민준도 슬슬 사정을 하려는 듯 질내에 있던 자지가 꿈틀거렸으니 조조는 다리를 교차하고 그를 꽈악 끌어안았다.

"조조!"

"으흣..읍....읏....하읏.."

자궁 가득 차오르는 느낌을 받으며 절정을 느낀 조조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요도에 있는 정액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자궁에 넣어준 민준은 그대로 뺴지않고 가만히 조조를 끌어안은 상태에서 머리를 쓰다듬거나 입맞춤을 해주며 여운을 즐겼다.

"우와..오라버니..절륜하시네요"

"이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백랑까지 여인들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다음 민준의 정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물어보았는데 여인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며 그녀들을 몰래 민준의 방 뒤에 있는 창문쪽으로 데리고 갔다. 원래는 이곳은 장식까지 같이 있어 유리 밖에서 안을 보는게 불가능했지만 두 사람을 위해 여인들이 문을 조금 열어두었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관계를 가지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산월에서 정사를 나누는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전부 발정이 나서 쾌락을 쫓는 듯 허리를 움직이는게 아니라 서로의 교감을 나누는게 보였다. 거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관계를 가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까 백랑은 보지가 젖어오는걸 느꼈다.

지금까지 산월에서 정사를 하는 모습을 봐도 흥분이 되지 않았다. 만월에는 거의 모두가 발정하는만큼 평소보다 남성에게 눈이 가는건 사실이었다. 특히 자지쪽을 많이 봤는데 이건 본능이었을 뿐 지금처럼 흥분되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다. 그래서 정말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 백랑은 침을 꿀꺽 삼켰고 예미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는 듯 입을 가렸다.

"일단 자리를 옮길까?"

"네.."

여기에 더 있다가는 그대로 민준에게 달려들 것 같았다. 사랑하는건 다시 한번 확인 했으니 상관없을 수도 있었지만 백랑은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하고 조금 더 분위기 좋은 곳에서 관계를 가지고 싶었다. 이건 본능이 아니라 그녀가 여성으로써 부릴 수 있는 욕심같은 것이었다. 물론 민준이 산월의 요괴들처럼 관계를 가졌다면 지금 끼어들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아니었으니 충동을 자제하기 위해 자리를 옮긴 것이다.

"하아..정말 대단했어 그렇지?"

"네.. 그 남성기도 엄청 크던데요?"

"그렇지? 그런데 예미야. 이제 마음을 먹었으니 2차 성징을 겪어도 되지 않을까?"

"그렇긴한데..지금 당장이 아니라 저는 오라버니한테 고백하고 변하려고요. 오라버니께 주는 선물 같은 느낌으로요."

"아 그렇구나. 아직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그래도 되겠다."

2차성징은 이제 그녀가 모든걸 민준에게 주고 싶다고 마음 먹는 순간 겪을 것이다. 이건 원래 생각한다고 되는건 아니었지만 2차성징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봉인을 하고 그걸 깨버리다보니 요령이 생긴 것이었다. 그래서 고백을 할 때 놀래켜줄 생각이었다.

"그럼 그건 오라버니께서 일을 다 끝내면 하는걸로 하고. 옆에서 도와드리면 되겠지?"

"네. 그게 좋겠어요. 그런데 랑아언니는요? 온다더니 안오네요?"

"오랜만에 산월에 돌아갔으니까 그곳에서 요괴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겠지."

"그렇긴 하겠지만 없으니 허전하네요."

랑아 특유의 밝은 기운 때문에 아쉽다고 하자 백랑은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잠을 청했다.

아침이 밝아오고 여인들과 인사를 한 두 사람이지만 어떤 여인이든 민준의 냄새가 났다. 원래 정사를 하면 서로의 체취가 섞이기 마련인데 이게 부럽다고 느낀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멍하니 있자 여인들은 조금만 참으라는 듯 눈 한쪽을 감으며 찡긋 거렸다.

그렇게 아침조례가 끝나고 민준은 여인들과 데이트 겸 소풍으로 가까운 호수로 이동했고 예미와 백랑은 자신들의 방을 꾸미는 일에 열중했다. 같이 가고 싶긴 했지만 느긋하게 생각하기로 하고 이제 자신의 방이 될 곳을 꾸미는 것에 열중한 것이었다.

"랑아언니랑 혜미언니도 오면 좋겠네요. 요마님도요. 전에는 같이 있었는데 없으니까 허전해요."

원래 같이 있었던 이들이 없으니 아쉬움을 느낀 예미가 한마디 하자 백랑은 정리하던 걸 멈추고 맞은편에 있는그녀의 방으로 향하여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괜찮아. 자주 놀러온다고 했으니까."

"네. 그렇죠? 아니면 저희가 놀러가도 되니까요!"

그렇게 힘을 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창문사이로 무언가 움직이는게 보였다. 무엇인가 싶어 창문을 열어보자 자주 보았던 두개의 꼬리가 살랑 살랑거렸는데 바로 랑아였다.

"언니?"

"헤헤 놀러온거시다. 예미가 없으니까 심심한거시다. 거기에 오빠 음식도 먹고 싶은거시다."

"아직 정리중인데. 어서오세요."

이렇게 갑자기 올줄은 몰랐지만 기뻣던 예미는 랑아를 와락 끌어안아버렸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혜미도 왔는데 그녀는 꽤 많은 짐을 가지고 왔다.

"짐은 왜 그런거예요?"

"랑아언니가 심심하다고 하도 그래서 이곳에 옷같은 거 더 가져다놓게. 저번에 했던거 처럼":

"아 그렇구나. 그럼 저희도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다시 어울려 놀 수 있다는 생각에 밝아진 예미가 활짝 웃자 랑아와 혜미도 씨익 웃었다.

========== 작품 후기 ==========

재미있게 봐주세요.

어제 피곤했는지 일어난게 조금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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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진 2017-10-08 01:52

잘 읽고 가여~

-〉 감사합니다.

Baramdolyi 2017-10-08 03:23 new

예끼! 무슨 해괴한 망언을 후기로 남기는건가

-〉 왜! 그럴 수 있지!

딜리버 2017-10-08 05:20 new

아X급 망언이네요 연참으로 벌충하세요

-〉 이걸로 벌충입니까 ㄷㄷ

풍령화객 2017-10-08 07:49 new

중국쪽 완결내고 인도쪽 이나 한반도쪽으로 가는거죠? 설마 아직도 완결이라는 미몽에 빠져서 허우적대는건 아니실거라고 믿을게요

-〉 한반도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려고요 ㅋㅋ;

비틀비틀 2017-10-08 10:39 new

ㅋㅋㅋㅋㅋㅋ 완결은없다!

-〉 내게 해줘!

jhy0217 2017-10-08 11:07 new

8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 대장정..ㄷㄷ.

소망을가지고 2017-10-08 12:06 new

@한소리 듣는걸 좋아하는 거시다

-〉 골뱅이인거시다

소드댄서 2017-10-09 00:38 new

장각 원술 원소 한호 고람 동탁 화웅 초선 여포 가후 장료 조조 조홍 조인 하후돈 하후연 곽가 유협 서황 전위 황충 황서 위연 제갈근 제갈량 관우 장비 유비 대교 소교 여몽 주유 손책 손권 주태 감녕 한당 황개 유표 문빙 괴월 괴량 조운 공손찬 전풍 사마의 서서 방통 청룡 백호 주작 방덕 니야 화흠 엄백호 능통 자하 자허 화타 노숙 손상향 기령 마초 마대 마운록 고순 도겸 정욱 순욱 순유 정보 시의 태사자 공융 육손 육예 황월영 우길 저수 장합 만총 견희 맹획 허저 진궁 장소 악진 우금 유장 한수 마휴 축융 진군 채모 왕이 현무 하진 미축 황보숭 요화 법정 엄안 장임 채원 강유 강하 황룡 문추 안량 장훈 남화노선(장주) 혼돈 도철 도올 소복연 언제쯤 다른 애들 나와요? 초반에서 사라진 애들이 너무 많은

-〉 어..음...어...하...하하하하하..살려달라..Orz.

2차 성징.[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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