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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1654화 (1,654/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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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 --> "민준님..저한테도 저렇게 해주실..읍?"

질투심과 부러움이 섞인 눈으로 제갈량을 보며 말하는 제갈근을 끌어안은 민준은 그대로 입을 맞추었다. 가벼운 입맞춤이 아니라 혀까지 들어오는 진한 입맞춤이었던터라 말을 하려고 했던 그녀는 금방 신음소리를 흘리며 침까지 주르륵 흘렸다.

"츄읍..꿀꺽.. 어때?"

"모..몰라요.."

"아까 전까지 내 자지를 핥던 사람이 너였는데?"

"그..그건 그렇지만!"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붉히자 민준은 제갈근의 손을 잡고 욕실로 향했다. 성에 있는 욕실만큼 으리 으리하지는 않았지만 두명이 들어가기에 적당했던 욕실 안에는 물을 데워둔지 얼마 되지 않는 듯 수증기로 가득했다.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고 몸에 물을 적신 민준은 제갈근의 몸에도 물을 뿌렸다.

생각보다 뜨거운 물에 움찔 떤 그녀였지만 민준이 몸에 묻은 물기를 한방울 한방울 혀로 핥아서 먹어주자 이내 긴장을 풀고 눈을 감았다.

"츄읍..쭙..쪽..음...츕"

물방울을 빨아마시는 것뿐이라 그렇게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되었지만 민준은 일부로 큰 소리를 냈다. 욕실 안이 울리면서 소리가 더욱 크게 나자 제갈근 역시 몸이 달아오른 듯 민준을 살짝 밀어냈다.

"이번에는 저도 해드릴게요. 그전에..여기..아 있구나"

금방이라도 안기고 싶었지만 꾹 참고 욕실 구석을 둘러보자 민준이 가져다 둔 물침대가 보였다. 안에 물을 넣기만 하면 침대처럼 물컹물컹해지는 것이었는데 이미 물은 담겨져 있었다. 마치 언제라도 사용가능하게 준비해준 것처럼 말이다.

"준비성이 철저하네요."

"내가 한건 아니다만"

"이곳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넣어두었겠죠 나갈 때 수고료라도 줘야겠네요."

만약 물이 안채워져있었으면 흥이 식을 수 도 있어 밖으로 나가려고 했던 제갈근은 활짝 웃으며 민준을 물침대에 눕히고 그가 했던 것처럼 물방울을 하나 하나 빨아들였다.

볼, 입술, 목, 가슴 순으로 빨며 밑으로내려간 그녀는 아까 전에 했던 것처럼 자지를 핥았다. 이미 물을 몇번 뿌려 정액과 제갈량의 애액은 많이 사라졌지만 특유의 향과 맛은 남아있었다. 그렇다고 흡입력을 강하게 하여 빤 건 아니고 혀를 이용해서 귀두부분을 빙글 빙글 돌리며 핥았다.

강한 자극에 움찔거리자 즐겁다는 듯 입안으로 밀어넣은 제갈근은 목 깊숙한 곳까지 넣으며 빨아준 다음 몸을 일으켜 자신의 질구에 자지를 비볐다.

"흐앙...읏.."

벌써? 라는 표정으로 제갈근을 본 민준이었지만 그녀의 보지는 이미 축축했다. 이렇게까지 젖지않는 그녀였지만 제갈량과의 정사를 보며 젖어버린 것인지 그대로 앉아버렸다.

제갈량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주름의 감촉을 느낀 민준은 바로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제갈량과는 다르게 꽤나 큰 가슴을 만져주자 그대로 야릇한 소리를 낸 제갈근은 반칙이라고 했지만 정사를 나누는데 반칙이 어디있는가? 그래서 더욱 강하게 주물럭거리며 허리를 들썩이자 어느세 그녀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읏..흥..하읏...잠깐..거긴..흐앙."

아까 전 제갈량이 겪었던 절정을 자신도 느끼고 싶다고 생각하며 머리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던 제갈근이었지만 민준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런 생각은 전부 날아가버렸다. 그저 눈 앞에 있는 사내와 사랑을 나누는게 행복하고 기쁘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흐앙..잠..읍..츄읍..음..츄합.."

가슴을 주물럭거리던 손으로 허리를 끌어안자 자연스럽게 앞으로 쓰러진 그녀는 입을 맞추었다.

원래는 위 아래 운동을 할 생각이었지만 허리를 끌어안고 있는 손을 풀 기미가 안보이자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그녀는 더욱 강하게 민준의 혀에 자신의 혀를 얽혔다.

"츄흡..음..하읏..츄합.."

"음..츄읍..꿀꺽..후우..그럼 잠깐 자세를 바꿔볼까?"

"네? 자세를 바꾸다니..어떻게요?"

"엉덩이를 이쪽으로 해볼래?"

"이..이렇게요?"

민준의 말에 천천히 몸을 돌린 그녀는 이게 맞냐고 물어보았는데 민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흐앙..앙..하읏!?"

여상상위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은 제갈근이 허덕이자 민준은 엉덩이를 잡고 있던 손을 배쪽으로 옮긴 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민준을 깔고 누운 자세가 되자 그녀는 무척이나 당황했는데 상관없다는 듯 왼손으로는 가슴을, 오른손으로는 대음순과 클리토리스를 만졌다.

"흐오옷...안되요..거긴..흐앙..앙..하응...응핫?!"

질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자지와 손으로 애무하고 있는 가슴과 클리토리스 그리고 입으로 귓볼을 잘근 잘근 씹어주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음소리를 낸 그녀는 애액을 흐렸다. 처음에는 퍽퍽거리던 소리가 울렸던 욕실 안에서는 어느세 척척거리는 물소리까지 났다. 이쯤되면 정상위로 바꾸자고 말해야하는게 정상이었지만 그녀는 그런 소리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허덕였다.

"큿..제갈근 너 애액이..."

자극을 할 때마다 꽉 조여오는 질벽때문에 민준 역시 엄청난 쾌락을 받아 사정감이 몰려왔다.

"응핫..커..커졌어...민준님..하윽...이.이대로"

민준의 얼굴을 보지못하는건 아쉬웠지만 여기서 빼다가 사정을 하면 그것만큼 아쉬운게 없었기에 이대로 사정을 해달라고 하자 몸을 옆으로 틀어 그녀도 물침대에 닿게 만든 민준은 아까보다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핫.응..으핫..하응..거긴....흐읏"

"어때. 이게 더 좋지?"

"네..조..좋앗..으항....안돼"

세곳에서 공격을 받다보니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한 제갈근은 숨을 허덕이며 질벽을 더욱 수축했다.

자궁이 내려오는 것 또한 느끼긴 했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정사였던터라 조금 아쉬워하며 정액을 받아들인 제갈근은 민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후후..나도야. 그리고 근아"

"네?"

"이제부터 내가 아주 놀라운걸 보여줄게"

"지금..요?"

"일단 사정이 끝나면 보여둘테니까 기다려봐"

사정이 다 끝날 때까지 그녀를 꼬옥 끌어안은 민준은 사정이 다 끝나자마자 자지를 뽑아내고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자..잠깐만요. 그러시면 안에서 흘러나와요."

금방 뽑은 것도 아쉬운데 바로 움직인다는 말에 당황했지만 더욱 버둥거리면 정액이 다 흘러나올 거 같아 가만히 있자 민준은 그녀를 침대로 옮겨주었다.

"좋았나보네?"

체력을 많이 회복한 듯 입을 삐쭉거린 제갈량을 보며 피식 웃은 민준은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하더니 다시 단단히 발기한 제갈근의 보지안으로 밀어넣었다.

"흐앙?! 가..갑자기...너..너무해요"

"이제부터 시작이야"

시작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 제갈근이었지만 민준은 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그녀를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자궁이 있는 하복부를 문지를 뿐이었다.

"민준님..?"

도대체 이게 무엇인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녀는 민준의 쓰다듬이 좋다는 듯 옅은 신음소리를 냈는데 5분정도 지나자 하복부. 아니 정확히는 자궁이 뜨거워진걸 느꼈다.

"하악..앙..하앗...응...하읏...하아...하아...흐읏...앙...핫?!"

분명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배만 쓰다듬었을 뿐인데 신음소리가 터져나오자 제갈량은 신기하다는 듯 민준과 제갈근을 바라보았다.

"민준님..이거..이상해요..저 뭔가..애..애달파서 하악"

"후후.아까 제갈량이 부럽다고 했지? 그걸 경험하게 해줄게"

"네? 무슨..흐앗?!악....학....! .....!?"

말이 끝나자마자 민준은 허리를 더욱 밀어넣었다. 강하게 넣은 것은 아니고 부드럽게 밀어넣은 것 뿐이지만 자궁은 이걸 기다렸다는 듯 입구를 활짝 벌리고 자지를 빨아들였다.

"어.흑....응...핫"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불타던 자궁에서 오는 가려움이 해소됨과 동시에 엄청난 쾌락을 받은 제갈근은 그대로 가버렸다.

"후우..그럼 제갈량 너도 다시 해줄께"

오늘은 두 여인을 안는 것으로 계속 해야겠다고생각하며 손을 잡아끌자 거절하지 않은 그녀는 부탁한다는 듯 양 엄지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렸다. 그렇게 밤까지 방안에서는 신음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 작품 후기 ==========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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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령화객 2017-04-11 07:07 new

완결 잘못내면 진짜 올드보이가 될듯 ㅋ

-〉 으헣헣

Baramdolyi 2017-04-11 07:40 new

잘 보고 가요.

-〉 감사합니다.

소드댄서 2017-04-11 16:21 new

제길 오늘로 이용권3일짜리가 죽는군.. 다음에 돌아올땐 작가님이 무한연참으로 분량을 늘렸을때일것이오

-〉 으악...ㅠ.ㅠ

비틀비틀 2017-04-11 18:05 new

케케

-〉 헤헤?

이즈니임 2017-04-12 00:39 new

2000화까지만해요 작가님 화이팅! 힘내라 저가아는작가님은 충분히가능

-〉 독자가 연재를 더 하라고 하다니 너무나 무섭다.

휴식[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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