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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 --> 뿌리까지 삽입이 끝나자 궁기의 눈에서는 닭똥같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프다고 울만큼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배 안에서 느껴지는 이 아픈이 기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민준도 첫경험이었다면 아프냐고 물어보며 당황했겠지만 많은 여인들을 안았고 그녀들이 우는걸 경험했다보니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움직일 때도 아들이 질벽을 자극하기에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게 조심을 하며 쓰다듬어주자 봇물이 터진 듯 민준을 꼬옥 끌어안은 궁기는 한참동안이나 울었다.
여기서 삽입한걸 빼버린다면 진정된 후 그녀가 화를 낸다는건 불보듯 뻔한 일이었기에 민준은 심호흡을 하며 발기가 유지될 수 있게 힘썻다. 여기서 흥분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움직일 것이고 너무 차분해지면 발기했던 아즐이 죽어버릴테니 티를 안내며 어느쪽이든 선을 넘지않도록 힘을 쓴 것이다.
“훌쩍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서.. 꼴불견이죠?”
“꼴불견이라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정말...말은 잘하세요. 그리고 이러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죠? 움직여도 되니까..네?”
진정하고 나자 관계를 가지는 중이라는걸 생각한 궁기는 부끄럽다는 얼굴을 붉혔다. 그만하자고 한다면 나중을 기약할 생각이였던 민준은 다시 분위기를 잡는듯 궁기의 눈물을 닦아준다음 머리를 쓸어올려주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궁기와 자연스럽게 눈이 맞자 천천히 고개를 낮추어 입맞춤을 시작했다.
“음..츄읍..흐읏..핫..”
가벼운 입맞춤에서 혀를 섞고 타액을 교환하는 딥키스로 변하자 궁기는 행복함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민준의 자지는 자신의 속안에 들어와서 한번도 작아진 적이 없었다. 책에 적혀있기를 자지는 남성의 생각과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이 말은 자신이 울어서 자지가 줄어들 수도 있었는데 티내지도 않고 지켜봐주었으니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입맞춤을 하고 있는 민준을 살짝 밀어낸 후 움직여달라고 말했다.
“괜찮겠어?”
“응..”
방금 전까지 아파하던 그녀였기에 걱정스럽게 말한 민준이었지만 뜻이 확고하다는 걸 확신하고 천천히 자지를 뽑아냈다.
“흐읏..하앙...”
아직 익숙하지 않았던 궁기의 입에서는 고통에 찬 신음소리가 나왔지만 조금씩 적응을 한듯 질내에서는 애액이 흘러나왔다.
전회를 할 때처럼 애액이 줄줄 흐르는건 아니었지만 윤활제 역활을 해주었기에 삽입을 할 때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게 뽑아낼 수 있었다.
“하읏?!”
천천히 뽑아내던 자지의 귀두부분이 질입구에 걸린듯 움찔거리자 궁기도 그걸 느낀 듯 신음소리를 냈다. 완전히 뽑아내면 뾱하는 소리가 날만큼 꽈악 조여오는 질벽을 느끼며 민준은 다시 한번 천천히 안으로 밀어넣었다. 그러자 궁기의 입엣는 아까보다 신음소리가 더 많이 흘러나왔다.
“아흑..아파하앗..흐응..앙..”
야릇한 교성이 섞이기 시작하자 민준도 조금씩 움직이는 방법을 다르게 했다. 왕복만 하는게 아니라 가끔 좌우로 움직이며 색다른 쾌감을 주기위해 힘썼는데 그게 정확히 먹힌듯 움직일 때마다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궁기..크흣”
“흐아앙..당신..거긴..아흑?! 아..안돼 아까랑 흐앙..”
애액이 흐르기 시작한 후부터 속도도 올리기 시작했는데 꽈악 조이던 질벽의 조임도 어느세 끈적하게 달라붙는듯한 느낌을 주어 민준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당신도 기분 좋은거네요? 그런거죠?”
기분 좋다는 말을 하는 순간 사정을 할 것 같았던 민준은 입맞춤으로 대신했다. 그러자 궁기는 민준을 꽈악 껴안은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타액을 교환했는데 순간 순간 참기 힘든 쾌락이 덮쳐와 자신도 모르게 그의 등에 상처를 냈다.
“당신 미안..흐읍..츄흡..쯉..”
“괜찮아 그만큼 기분 좋다는..큿.. 나도 안될거같아 궁기 싼다!!”
말해주려고 했던 민준은 살짝 긴장을 풀었다는 말에 궁기의 질벽은 순간 끈적하게 달라붙었다. 사정감이라는건 어느정도는 조절할 수 있었지만 선을 넘는순간
조절할 수가 없는데 지금이 딱 그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민준은 궁기를 끌어안고 질내에 사정을 해버렸다.
“아흣..응...이게..질내사정이라는거군요. 이상한 느낌이지만 기분이 좋네요.”
몸에 열이 난 것도 아닌데 하복부 부분이 따뜻해지자 신기하다는 듯 배를 쓰다듬던 궁기는 민준과 눈이 마주치자 황급하게 시선을 돌려버렸다.
“응?”
부끄러워서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면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했지만 무언가 다른 느낌이 났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못한다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던터라 자지를 뽑아낸 민준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러마 궁기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서려있었다.
“왜 그래? 아쉬워?”
“그게..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언니들도 그랬고 혼돈도 그랬고 여인들도 그랬는데 당신이랑 관계를 가지면 머리 속이 하얗게 물들고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쾌락이 몰려온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쉬운거구나?”
“누가 아쉽다고 했어요? 그게 아니라 이제 끝인건가 해서..”
그 말이 그말이었지만 부끄러워하는 그녀를 위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민준은 누워있는 궁기를 일으킨 후 꼬옥 안아주었다.
“자..잠깐만요! 흘러내린다구요! 아..정말..당..어? 어라??”
정액을 자궁 가득히 쌌으니 일어나자마자 흘러내리는건 당연했다. 이게 무척이나 아쉬워서 한소리하려고 했던 궁기였으나 방금전까지 흐물흐물 했던 자지가 어느세 발기를 해서 배에 닿고 있자 놀라서 위 아래를 번갈아가며 보았다.
“왜?”
“더..할 수 있는거예요?”
“물론이지. 그리고 방금 전에는 니가 만족할만큼 못해줬다는게 나도 아쉬우니까! 이번에는 그녀석이 했던 말 그대로 느끼게 해줄게.”
“아니예요 이번에는 제가 해드릴게요. 서투르겠지만 책이랑 언니들에게 들은게 있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민준을 눕힌 궁기는 바로 자지를 잡고 삽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자위조차 해본 적이 없는 그녀였기에 삽입을 하지 못하고 헤매였다.
“여기야.”
민준이 천천히 입구에 맞추어주자 허리를 내린 궁기는 자신의 몸안으로 들어오는 자지를 느끼며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흐아.아까도 그랬지만 역시..크네요?”
“그야..뭐..”
뺨을 긁으며 대답하자 기분 좋아지게 해주겠다는 듯 궁기는 천천히 위 아래로 움직였다. 아직 정액이 질안에 남아있어 삽입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아까와 같은 고통이 찾아올까 두려워 천천히 삽입한 것이다. 하지만 쾌락을 기억한 궁기의 질벽은 괜찮다는 듯 민준의 자지에 달라붙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아픔도 같이 느껴졌지만 아까 전보다는 훨씬 버틸만 했다.
“흐아앙..다 널었어요. 이제 움직일게요.”
민준은 꽉지를 낀 손을 목뒤에 두고 절경을 감상했다. 그러자 살짝 부끄러워진 듯 볽을 붉힌 궁기는 위 아래로 움직이며 삽입운동을 시작했다.
“흐앙..앙..흑..흐아아앙..하읏..후앙..이거..좋아...!”“
자신이 느끼고 싶은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궁기는 아까 민준이 했던 것처럼 가슴을 빨았다. 그러자 자지는 속안에서 꿈틀거렸은게 이게 질벽에 다른 쾌락을 준듯 애액을 뿜어냈다.
철썩 철썩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자 열심히 움직였던 궁기는 점점 숨이 가빠오는 듯 거친 숨을 내쉬었다.
“힘들면 허리를 움직여서 앞뒤로 움직여봐.”
“이렇..후앙..이거..하읏?!”
방금 전 왕복운동이 질벽 전체를 긁어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자세는 질벽을 찌르는 느낌을 받았기에 야릇한 신음소리를 낸 궁기는 더욱 격렬하게 움직였다.
“당신..흐읏..항..거기..후앗?!”
열심히 움직이던 궁기는 민준이 둔부를 움켜잡자 깜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떳다. 그러자 이제 자신에게 맡기라고 말한 민준은 둔부를 움켜잡은 손을 위 아래로 움직였다.
“아흑?! 으항..핫..크항..거긴..후앙..이거 조..좋아요오!!”
궁기 본인이 움직이는게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면 민준이 움직이는건 거칠었다. 그만 기분 좋아지기 위해 거친게 아니라 서로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이었기에 질내부는 이게 더 좋다는 듯 애액을 더 많이 분출했다.
“응핫 하응..흐아아앙. 까흥..흐앗”
큰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신음소리만 내던 궁기는 민준의 몸에서 나는 강한 수컷향에 취해 교성마 내질렀다 그러다 민준이 이제 슬슬 사정을 준비해야겠다고 속삭이자 몸이 기뻐하는 듯 움찔거렸다.
“궁기..각오해. 지금부터 진짜 천국을 보내줄테니까”
둔부를 잡은 손에 더욱 힘을 준 그는 속도를 높이는게 아닌 귀두부분까지 뺏다 넣었다를 반복했다. 방금 전 소리가 철썩 철썩이었다면 지금은 처얼썩 하는 소리가 났다. 빠른 편이 좋은게 아닌가 궁기는 생각했지만 움직이는게 반복될수록 생각은 달라졌다. 깊게 들어오고 깊게 빠지는게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쾌락을 선사했다. 그래서 신음소리도 어느세 앙앙거리는게 아니라 아흑이라고 길게 내뱉게 되었다.
“어때 좋아”
“네헤 조.조..조아혀엿! 아흐윽”
머리가 몽롱해지고 온 정신이 질으로 집중되는게 여인들이 말했던게 오고 있다는걸 직감간 궁기는 민준의 목덜미를 쪽쪽거리며 빨았다.
“슬슬 간다”
“네..네!!”
아까와는 다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붕뜨는 느낌을 받은 궁기는 민준의 자지에서 뜨거운 곳이 분출되는 순간 몸을 부르르 떨며 민준을 꽈악 끌어안았다.
“하아..하아..하아..이게..가버린다는..흐앗?! 당신 뭐예요?”
“천국에 가고 싶다며? 3회전 시작해야지?”
오늘은 쉽게 재우지 않겠다는 듯 사정이 끝나자 마자 다시 움직이려고 한 민준을 보며 당황한 궁기는 10분 아니 5분만 달라고 했지만 그는 안된다고 말하며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 작품 후기 ==========
갑자기 편의점 땜빵을 오게 되어 편의점에서 부랴부랴 적었습니다.
다행인건 일요일이라 손님이 그나마 없었다는거네요. ㅜ
리리플은 내일부터 다시 달겠습니다 모두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
변화[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