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630화 (1,63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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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 --> 호텔로 돌아온 궁기는 민준이 씻고 난 후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평소와 다름없이 씻어야하는 것인데 왠지 긴장이 되어 물을 틀어놓고 심호흡을 할 정도였다. 거품을 내서 몸을 씻을 때도 잔뜩 긴장한 탓인지 피부에는 닭살이 돋았다. 평소같으면 몸에 닭살이 돋았다는 것에 깜짝 놀라겠지만 지금 궁기는 그런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기쁨, 걱정, 불안함등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 머리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렇다고 여기서 관계를 가지지 않는다? 그건 싫었다. 왠지 자신의 몸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도 상했다. 그래서 오늘 꼭 관계를 가진다고 마음을 잡고 있었다.

목욕을 끝내고 자신이 고른 속옷을 입고 나자 심장은 진짜 터질 것같이 두근거렸다. 다른 흉수들도 이런걸 느낀건가 싶어 걱정을 하며 밖으로 나왔는데 민준의 얼굴을 보자 안심되기는 커녕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해버렸다.

“왜 그렇게 긴장해? 저번에는 알몸도 보였으면서?”

“아으..그건 말하지마세요! 반칙이잖아요”

민준의 말대로 궁기는 그에게 알몸을 보인 적이 많았다. 옷을 갈아입을 때도 그랬고 얼마전 호텔 내에서 목욕을 끝내고 나올 때도 그랬다. 깜빡하고 속옷을 가지고 오지 않아 큰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나왔는데 처음 하는 일이다보니 움직이자마자 수건이 흘러내려 뽀얀 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야야했다. 가슴과 음모까지 보이긴 했지만 민준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기에 수건을 가져가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물어보았다.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하자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정도로 부끄러웠다. 그래서 꺅꺅거리던 그녀는 그때처럼 수건이 흘러내렸다.

“아..”

몰래 숨기고 있다가 보여주려고 했던 궁기는 비밀을 들킨 것처럼 무척이나 부끄러워했고 민준은 붉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속옷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순식간에 조용해진 탓에 민준이 침을 삼키는 소리를 들었던 궁기는 아무것도 못하고 고개를 푹 숙여야만 했다.

“아까 산게 이거야?”

끄덕 끄덕

부끄러워서 말은 못하고 끄덕이자 민준은 조심스럽게 그녀를 안아주었다. C컵 정도 되는 가슴을 가지고 있었던터라 껴안으면 말랑말랑한 감촉을 느껴야했지만 속옷때문에 까끌까끌한 느낌이 났다. 놀란 궁기능 황급하게 속옷을 벗으려고 했는데 민준은 괜찮다는 듯 손을 제지했다.

“날 위해 산 속옷이니까 조금 더 감상하고 싶어.”

끌러안은 상태에서 귓가에 속삭인 후 등을 쓰다듬은 그는 둔부를 움켜잡고 입맞춤을 했다.

“흐응..츕..하읏..응..”

혀를 넣지않고 가볍게 하는 입맞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궁기의 입에는 옅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녀라고 내고 싶어서 내는게 아니라 그냥 입밖으로 나왔다.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잡은 것도 아니고 부드럽게 주무르고 있었는데 그너의 몸에서는 투명한 애액이 조금씩 흘러와 속옷을 적셨다.

“당신 거기는..흐앗..”

처음 고백을 했을 땐 민준이라 부른 그녀였지만 당신에게는 두가지 뜻이 있고 한개는 혼인을 맺은 이들이 부르는 호칭이라는걸 알려주자 다시 당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궁기..츄읍”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둔부를 주무르던 민준은 처음으로 혀를 집어넣었는데 계속해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던 궁기는 거부감이 없었다 오히려 본응에 몸을 맡긴듯 더욱 적극적으로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다.

“츄릅..흐응..츄하압”

타액까지 교환하는 입맞춤속에 민준은 둔부를 주무르던 손을 위로 올려 브레지어의 후크를 뺐다.

“푸하..하아..하아...저..이상해요.”

“뭐가?”

“입맞춤을 하는데 입맞춤을 하고 싶고 여기가 간지러운게...당신의 것이

닿을 때 마다 쿵 쿵 울려요.“

“그건 자연스러운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말고..가슴도 이쁘네.”

본격적으로 애무를 시작하겠다는 듯 브레지어를 벗긴 민준은 가슴을 주무르며 다시 입맞춤을 했다. 그러다 왼쪽 볼에 입맞춤을 해주며 천천히 목덜미로 향했다. 가슴은 주물럭거리다가 유두를 꼬집으며 자극을 주자 그녀의 중요부위에서는 애액이 줄줄 흘러나와 민준의 속옷까지 적셨다.

“크흑..가..간지러워욬..끼향..”

몸을 베베꼬던 궁기는 민준이 천천히 침대에 눕히자 몽롱한 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그런 그녀를 위해 왼손으로 몸을 지탱한 민준은 가슴을 애무하며 오른손을 팬티안으로 가져갔다. 음모를 지나 중요한 부위를 만지자 아직 대음순을 쓸었을뿐인데도 불구하고 몸을 튕기며 애액을 뿜어냈다. 활어와도 같은 반응에 즐거워하며 대음순을 만지던 손을 클리토리스에 가져가자 또 다시 몸을 베베 꼰 그녀는 애액을 뿜어냈다. 속옷이 완전히 젖어버린걸 보고 아예 벗겨버린 민준은 아름답다 했다. 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천국으로 가는 기분을 느꼈던 궁기는 살짝 불안에 떨었지만 민준의 말에 안심하며 입맞춤을 해달라고 했다.

“사랑해 궁기”

“저도..흐앗..아파요..”

“알아. 처음 관계를 할 때는 이렇게 풀어놔야하니까..”

민준은 입맞춤을 하며 손가락을 질 안에 넣었다. 원래는 이렇게 손가락을 집어넣는걸 하지 않았지만 워낙 아들의 크기가 크고 두껍다보니 처음 관계를 가질 때 여인들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자극을 주워 질벽을 풀어주는게 목적이었던 민준은 현란하게 움직였다. 그러자 물소리가 나던 중요부위에서는 어느세 점성이 가득한 찌걱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흐앙...아흑..응..후앗?!”

어느센가 교성으로 바뀌었던 궁기는 손가락을 빼자 아쉬운 듯 바라보자 거대한 것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이제 하나가 된다는 기쁨과 쾌락을 느낄 수 있다는 기대감등이 섞여 다신도 모르게 침을 삼킨 것이었다. 그러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떠올린 것인지 깜짝 놀라 얼굴을 가려버렸다.

“우..부끄러워요..”

“괜찮아. 그만큼 기분 좋다는거니까 나도 행복한걸?”

“하지만 처음인데..”

“궁기. 나는 말이야 내가 애무해주는걸로 느껴주는게 행복해. 내 눈을 봐 거짓말하는거 처럼 보여?”

도리 도리

“기뻐 보이지? 그러니까 자신을 경멸하지말고 하나가 되자.”

관계를 가지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이 들지읺았던 궁기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더니 움츠리고 있던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방금전까지 쾌락을 맛본 보지에선 어서 넣어달리는 듯 뻐끔거리고 있었다.

“넣을게.”

이제 하나가 되자는 듯 몇번 문지르며 애액을 적신 민준은 천천히 아들을 밀어넣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열린 적 없는 질내부에서는 쾌락과 고통을 동시에 선사하여 궁기는 인상을 찡그릴 수 밖에 없었다.

“이흑..핫..크흑..아흐윽..”

충분히 심호흡을 했던 그녀였지만 민준의 것이 안으로 들어오자 고통을 느꼈다. 창으로 찔리거나 칼로 베일 때보다 몇배는 아픈 느낌이었던터라 침대에 있던 이불을 움켜잡고 비명에 찬 신음소리를 냈다.

“괜찮아?  그만할까”

아직 반도 들어가지 않았던터라 걱정스럽게 말하자 고개를 도리도리 흔든 그녀는 민준의 목을 끌어안고 입맞추어달라고 속삭이며 눈물을 찔끔흘렸다. 그래서 입맞춤을 해준 민준은 그녀의 바램대로 끝까지 집어넣었다.

“하아..하아..이제 하나가 된거죠?”

“그래 처녀막도 찢어졌으니 넌 내꺼야.”

“헤헤..그 말 좋네요.”

아픈 와중에 자신의 것이라는 말을 들으니 왠지 기분이 좋았던 궁기는 활짝 웃었다.

========== 작품 후기 ==========

편의점에서 올립니다.

다음화는 월요일에 올라옵니다 H씬은 편의점에서 적으려니

더 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변화[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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