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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1557화 (1,557/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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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월의 부탁 --> "일단 그전에 잠시 씻고.."

"왜요? 저는 괜찮은데..지금 바로 하면..안되요?"

중간부터 정신을 차렸던 혼돈은 도철과 민준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질투를 했다. 하지만 자신이 정신을 못차린 것이었으니 차례가 올 때까지 꾹 참은 것이었는데 민준은 잠시 씻고 온다는 말을 하자 다급한 듯 말했다. 그러자 그는 진정하라는 듯 꼬옥 끌어안더니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런게 아니야. 너랑도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땀을 많이 흘렸고 아들..아니 자지쪽에 정액이랑 도철의 애액이 묻어있어서 그래. 너도 구강성교를 해주면 기쁘겠지만 첫 맛이 정액과 다른 여자의 애액이 섞인 맛이라면 그건 좀 싫잖아?"

"아...그런...거군요..그럼 오라버니 같이 가요. 제가 씻겨드릴게요."

멀리 나가는 것도 아니고 주방 바로 옆에 간이 욕실을 만들어준만큼 금방이었지만 한시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듯 혼돈은 따라왔다. 마치 이 모습이 강아지같아서 귀여웠던 민준은 머리를 쓰다듬어주는게 아니라 그녀의 턱을 손으로 쓸어주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른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도 그가 편하게 만질 수 있게 살며시 턱을 들었다.

"크..정말.."

"꺄악 오라버니?"

감자기 끌어안자 당황한 혼돈은 비명을 내뱉았다. 그러다가 다시 민준이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안심한 듯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는 평소처럼 깊게 숨을 들이마셨는데 땀을 왕창 흘린 민준에게서는 엄청난 냄새가 났다. 역하다면 역할수도 있었지만 마냥 좋은 듯 헤헤거리며 웃은 혼돈은 빨리 씻자는 듯 품에서 빠져나와 그의 등을 밀렀다. 간이 목욕탕에 도착하자마자 물을 뿌린 그는 온몸을 깨끗하게 씻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지부분만 씻으면 되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깨끗하게 씻은 것이었다. 혼돈은 그런 그의 등을 밀어주었는데 도철이 낸 상처를 보며 안타깝다는 듯 울상을 했다.

"괜찮아. 내 등은 상처를 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니까"

"그게 무슨 뜻이예요?설마 자해를 하신다는건가요?"

"내가 어떻게 등에 자해를 하겠어? 그런 뜻이 아니라 다른 녀석들 말이야. 내가 조금이라도 상처를 내면 불같이 화를 내거든 예전에는 턱에 조그마한 상처가 난 적 있거든? 산적때문에? 그때 주변의 산적들이 몰살을 당했지 뭐야"

"그런 일도 있었군요. 그런데 등은 왜요?"

"본능이기 때문이야. 관계를 가지다보면 서로에 대해 교감을 하고 흥분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강하게 하는 일이 많아. 나같은 경우는 가슴이나 목덜미 같은 부분을 빠는데 멍이든다거나 그런거"

"멍이요?"

"응. 우리쪽 표현으로는 키스마크라고 하는데 격렬하게 사랑을 나었다는 증거지. 그리고 반대로 네가 남길수도 있지만 대부분 관계를 가지면 그런 키스마크보다는 강하게 끌어안다보니 등에 상처가 나더라구"

그 말에 모든 걸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인 혼돈은 민준의 등을 천천히 어루만졌다. 사랑하는 이들이 남긴 영광의 상처같은 것이었으니 안타까워 할 필요도 없었다. 대신 자신은 그 키스마크라는걸 받고 싶다고 생각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목욕이 끝나고 다시 오두막안으로 들어온 민준으 그대로 창문을 반쯤 열고 새로운 이불을 깔았다. 애액과 정액냄새때문에 역한 냄새가 났기 때문이었다.

"그..그럼 저 잘부탁할게요."

아까 전에 바로 관계를 가졌다면 모를까 깨끗하게 씻고들어온 민준이 다가오자 처음같은 느낌을 받았던 혼돈은 부끄럽다는 듯 눈을 가렸다. 그러자 그는 괜찮다는 듯 웃더니 입맞춤을 했다.

"아 혼돈아. 우리는 다르게 해볼까?"

"츄읍..음..네..? 어떤거요?"

"서로가 애무해주는거야. 너는 내껄 나는 니껄 어때?"

"그..그런거도 있나요? 저도..애무해드리고 싶으니까..좋긴한데.."

민준이 기뻐한다면 같은 흉수들을 죽이라는 말을 하거나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 빼고는 전부 들어줄 수 있었던 혼돈은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민준은 천천히 몸을 돌리더니 그녀의 꽃잎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그러자 자연히 우람한 아들이 그녀의 얼굴에 와닿게 되었는데 혼돈은 무언가 불편한지 몸을 위로 움직이더니 아들을 물었다.

"이거 좀 그렇네."

도철에 비해 작은 체구였던처라 이대로는 힘이 든다고 판단한 민준은 측면으로 누워 애무를 시작했다. 목이 뻐근한걸 느끼긴 했지만 혼돈을 위해서라면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애무해주었다. 혼돈의 경우 도철과 다르게 자신이 생각하며 아들을 애무했다. 도철은 본능에 따라 혀를 움직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혼돈은 애무를 하던 민준이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거에 맞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완전 능숙하지는 못했지만 애정이 느껴져서 도철과는 다른 의미로 좋았던 민준은 금방 사정감이 올라왔다.

"혼돈..그렇게 하는게 맞아..응..좋아..근데 큿.."

"츄합..음..츄릅...혼돈언니처럼..사정..하는건가요?"

사정한다는 말을 들었던거 같은 혼돈이 물어보자 민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해주세요..저도..받아드릴게요..츄압.."

민준의 것이기에 기쁘게 받아들인가고 했던 혼돈이 더욱 열심히 움직이자 민준은 그녀가 움직이기 편하게 자신이 바닥에 깔렸다. 그러자 아까 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머리와 혀를 움직인 그녀는 쭈읍 쭈읍하는 소리를 더욱 격렬하게 냈다. 심장처럼 두근거린 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뜨겁고 진한 정액을 혼돈의 입안에 사정했다. 역한 냄새와 비릿한 맛때문에 먹기 힘들어한 그녀였지만 억지로 다 먹은 듯 눈물까지 글썽이며 베시시 웃었다.

"그렇게 먹을 필요는 없는데.."

"아니예요. 오라버니꺼니까..웁..."

아직 속에서 받아주지 않는 듯 헛구역질을 하자 민준은 그녀가 진정할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주었다. 만약 힘들면 토해도 된다는 말을 했지만 그녀는 토하지 않았다. 10분정도지난 후 진정을 한 듯 긴 한숨을 내뱉자 민준은 천천히 애무를 다시 시작했다.

"하읏...오라..버니..저 하나 부탁이 있어요. 그 키스마크라는거..만들어주세요."

새하얀 속살에 키스마크를 만들어달라는 말을 듣자 사정을 끝낸 직후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단단하게 발기를 했다. 지금이라도 당장 삽입하고 싶었지만 말대로 애무하는게 먼저였던터라 가슴을 계속해서 쪽쪽거리며 빨았다.

"츄읍..츕..."

"하앙..응..가..간지러워요."

무조건 강하게 빤다고 해서 능사가 아닌걸 알기에 깡하게 한번 빨았다가 약하게 빨고 유두를 깨물어주고 손가으로 어루어만져주자 어느세 꽃잎에서는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다리 사이에 몸을 끼고 하는 애무였던지라 가끔 아들이 꽃잎과 클리토리스에 닿아 젖은걸 눈치챌 수 있었던 민준은 의도적으로 더욱 그쪽에 아들이 닿을 수 있도록 허리를 움직였다.

"흐응..응..하아...하아..아흑...응...거긴..핫...하응."

가끔 가슴을 세게 빨때면 교성이 크게 나왔지만 도철이 관계를 가질 때처럼 녹아내리는 듯한 신음소리는 아니었다. 어딘가 애틋해보이는 그런 신음소리였다. 그러자 민준은 묻지도 않고 허리를 움직이더니 구멍을 찾자마자 천천히 삽입해버렸다.

"하앙..읏...하읏...아..아파요..그런데..기분..조..조하앗."

지금까지 닫겨있던 질내무를 비집고 들어가는 아들이었으니 혼돈이 아픔을 느끼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그동안 애태운 덕분인지 무척이나 행복해보였으니 그녀를 끌어안은 민준은 아들을 완전히 삽입한 다음 목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흐읏..응..하앙..앙...아흑"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목덜미와 귓볼을 깨물때 느껴지는 쾌감이 합쳐져 야릇한 소리를 내자 민준은 천천히 뽑아냈다가 천천히 집어넣는걸 반복했다. 처음에는 지금까지 흘러나온 애액으로만 움직여야했던터라 힘들었지만 계속해서 애무를 해주면서 천천히 움직이자 질내부에서는 천천히 애액이 흘러나왔다.

"아항..거기...학..조..좋아요..뭔가..다..달라!"

다시 아들을 찌를때 몸울 움직이느가 자궁을 향하지 않고 질벽을 찔렀던 민준이었는데 그 주변에 G스팟이 있는 듯 혼돈의 목소리가 달라졌다.

"하응..흑...응핫...하앙..앙...앙...하앙....."

G스팟이라는 걸 건들이면서 삽입으로 인한 쾌락을 알아버린 혼돈은 금세 숨을 허덕이게 되었다. 고통이 아직 있긴 했지만 그건 민준의 아들이 뿌리까지 들어갔을 때의 이야기였던터라 그는 잘 조절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어느세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던터라 몸을 일으키려고 했던 민준이었지만 혼돈은 그걸 막았다.

"시..싫어요..흐응..악...전..이대로가 좋아요!"

깊게 들어왔다가 깊게 나가는 것이 좋았다. 게다가 민준이 목과 귓볼을 애무해주는게 좋았던터라 약간 투정부리듯 말하자 민준은 대번에 사정감이 올라왔다.

"그런 말을 하면...반칙이지"

"왜요..응..학...거긴..읏...오..오라버니...저 이상해요..하응..뭔가..아까랑 다르게..끝에 닿는것도..기..기분 조아핫"

어느세 자궁이 내려온 것인지 표정이 더욱 야릇하게 변한 혼돈을 보며 민준은 최대한 사정을 늦추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어떻게든 꾸욱 참은 민준은 꼬옥 끌어안은 상태에서 속도를 올렸다.

살과 살이 부딪혀 퍽퍽거리는 소리가 나자 혼돈은 더욱 큰소리로 울었고 민준이 가장 깊은 곳에 사정하는 순간 격한 입맞춤을 했다.

"음..츄읍..하음..츄릅...츄합..꿀걱..오라버니이....♡"

녹아내리는 목소리에 사정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지가 사그라들지 않았던 민준은 그대로 이차전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뒤에서 자신의 차례가 언제오나 기다리고 있던 도철때문에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 작품 후기 ==========

재미있게 봐주세요!

이제 다시 스토리를 적어야! 그전에 일본가는데 비축분..으악!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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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드 2016-12-06 06:30 new

작가 존맛?

-〉 절요!?

디마프 2016-12-06 06:38 new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소쭈 2016-12-06 07:15 new

작가가 이시간에 올릴리가 없는데 누구냐 넌?!

-〉 자까다

jinsoo 2016-12-06 07:16 new

악마라니 ㅋㅋ 3대째 이어서 쓰고 잡으신가봅니다 ㅋㅋ

-〉 싫어! 싫다고 끼요오오

신왕일묘 2016-12-06 07:20 new

도망 가지마 이 작가야

-〉 그럼 탈출이다.

풍령화객 2016-12-06 08:05 new

작가님 천년만년 사서면서 글만써주세요

-〉 네? ㄷㄷㄷ

天空意行劍 2016-12-06 08:32 new

과연작가는 엔화가떨어지는것을 볼수있을것인가

-〉 환전 끝냈다. 흐뭇

소드댄서 2016-12-06 08:58 new

작가님 주소부르세요!

-〉 서울 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Baramdolyi 2016-12-06 09:00 new

잘 보고 가요

-〉 감사합니다.

HopeTomorrow 2016-12-06 17:43 new

쇼술서!쇼술서! 작가는 빨리 쇼술서를 민준에게 주어랏!

-〉 네..? 쇼..술서? 모르는 이름이네요.

사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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