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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월의 부탁 --> 구름 위를 떠다닌다면 이런 기분일까? 아니면 뜨거운 탕안에 들어가 있으면 이런 기분일까? 그런 생각을 하던 혼돈은 어닌가 멍한 표정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첫 절정의 여운이 길었다. 그래서 애무하는걸 멈춘 민준은 도철에게 신경을 썼다. 이미 발정이 날대로 나서 손가락을 빨고 있는 그녀를 위해 손가락을 뽑아내자 아쉬운 듯 탄식을 내뱉은 도철은 민준에게 안겨 입맞춤을 했다.
"흡..츄읍..츄르릅..응..흡.."
"푸하..잠시만.."
"왜에..왜...나..더 할래"
계속해서 안겨오는 도철을 뒤로 밀어낸 민준은 머리를 잡고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순간 서운한 표정을 하던 그녀는 무언가 다른걸 가르쳐준다고 생각한 듯 순순히 밑으로 내려갔다.
"나도 애무를 받아보고 싶으니까 애무해줄래?"
"애무? 응! 해줄게. 어떻게 하면 돼? 이거..핥아?"
민준이 멈춘 곳은 아들이 있는 곳이다보니 도철은 본능적으로 그걸 잡거니 핥는거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민준은 고개를 그떡였다.
"핥짝..읏..맛 이상하잖아"
씻지 않았던터라 시큼한 맛이 나는지 도철은 금방 인상을 썼다. 하지만 이런것쯤은 버릴 수 있다는 듯 계속해서 핥았다. 그러다보니 어느센가 시큼한 맛은 나지않게 되었고 그녀는 더욱 열심히 귀두부분을 핥았다.
"도철 그쪽만 핥징말고 기둥쪽도 해줄래?"
"이러케.."
"응. 그리고는 마지막에 삼키듯이 입안에 넣어봐."
기둥 끝에서부터 혀로 핥으며 올라온 도철은 귀두부분에 도착하자 민준의 말대로 아들을 삼켰다. 반쯤 삼키자 힘든듯 으브브 거려 끝까지 삼킬 필요가 없다고 귀뜸해주자 다시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아까 손가락을 빤 것처럼 혀를 움직여서 애무를 했다.
"음..츄읍..음...하으음...이커게..하응거디?"
"그..그래 맞아."
아들을 핥으며 말을 하다보니 민준의 목소리는 불안정해졌다. 느끼고 있다는걸 눈치챈 도철은 더욱 열심히 아들을 핥으며 애무를 했는데 그 어떤 여자들보다 빠르게 요령을 터득해 나갔다. 아들이 움찔거리거나 민준이 신음소리를 낼 때면 집요하게 그곳을 핥거나 혀를 움직여서 쾌락을 주었다. 그러다보니 민준은 사정감이 몰려왔는데 참을 생각이 없는 듯 손으로 도철의 머리를 쓰다듬던 그는 싼다는 말을 했다.
"햐?"
무슨 일인지 되물어보던 도철은 갑자기 입안으로 뜨거운 액체가 흘러나오자 놀란 듯 움질거렸다. 비릿한 맛과 역한 냄새때문에 뱉어버릴꺼라 생각한 것과 다르게 그녀는 끝까지 다 마셔버렸다. 그러더니 황홀한 표정이 되서 민준을 올려다보았다.
"괜찮아?"
"마..맛있어."
"뭐?"
"맛있어. 맛있다구..하지만 다 먹고나닌까 여기가 더 가려워. 이거 좀 어떻게 해줘"
손짓으로 가르키자 민준은 자세를 바꾸었다. 그녀를 눕히고 자신이 위에 올라탄 형채가 되었는데 밑으로 내려가자 부끄러운 듯 도철은 얼굴을 가려버렸다.
"이거 완전히 홍수인데?"
아까 전부터 애액이 흐르던 도철은 꽃잎과 음모를 완전히 적셨다. 여기서 더 애무를 하지 않아도 잘 들어갈만큼 반들반들했지만 첫경험인만큼 충분히 풀어줘야했던터라 민준은 그녀의 꽃잎에 얼굴을 파묻고 전체적으로 핥기 시작했다.
"흐앗..뭐하는거야..그보..보지는 더럽다고. 오줌싸는 장소..흐앙.."
"더러운게 아니니까 걱정하미자. 그리고 니 말대로라면 내 아들..아니 자지도 오줌싸는건데?"
"윽.."
민준의 말에 할말이 없어진 도철이 머뭇거리자 그는 다시 애음순부터 시작해서 소음순 클리토리스를 핥았다. 이미 쾌락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충분히 경험한 그곳에서는 애액이 줄줄 흘렀다. 아직 완전히 가버린게 아니라 끈적한게 아니라 투명한 애액이었지만 그래도 할짝거리는게 아니라 꿀꺽 꿀꺽 마셔도 될만큼 많은 양이 흘러나왔다.
"하윽..가..간지러운거..안돼.."
또 가버린다는 듯 몸을 움찔거리자 그는 혀를 질내부로 집어넣어서 핥았다.
목이 뻐근해질 정도로 긴 시간동안 그곳을 핥아준 민준이 슬슬 삽입하려는 듯 자세를 잡자 도철은 기대반 걱정반인 표정으로 올려다보았다.
"처음은 아플수도 있다. 그거 알아둬?"
"응..알았.하윽...느..느껴져..뭔가..아..안으로..읏.."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큰게 안으로 들어오는게 느껴진 도철은 비명섞인 교성을 내버렸다. 민준은 천천히 넣을 생각으로 허리를 움직였지만 질내부에 있던 애액과 도척이 다리를 교차하는 탓에 순식간에 끝에 닿아버렸다.
"하악...하아..하아..이..이거야..이거..간지러운 느낌이 다 사라지는 느낌..좋..아.."
민준이 알려주었던 보지라는 곳 주변이 간지럽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속이었다. 그리고 자지가 들어오자 그 간지럼증은 해소된 것처럼 시원했다. 그래서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인 도철이였지만 이제 삽입이 끝났을 뿐이었던터라 민준은 어이없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앞 뒤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당황하던 도철의 입에서는 금방 교성이 흘러나왔다.
"학..아응..흣..하앙..아앙..앙...이거..이상...아니..아응...좋아"
워낙 애액이 많이 흘러나왔던터라 거부감없이 아들을 전부 받아들인 도철은 기분 좋다는 듯 민준이 움직이는 리듬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였다. 질 내부는 어찌나 조이던지 움직이는 도중 뿡뿡 하는 소리가 났다. 가끔 관게를 맺지 않은 이들은 이게 방귀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질타하지만 이건 방귀가 아니었다. 자궁이 정액을 흡입하기 위해 진공상태가 되다보니 나는 소리였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자궁이 충분히 내려왔다는 말이고 질벽 역시 찰싹 달라붙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민준은 움직일 때마다 사정할 것 같은 쾌감을 느꼈다.
도철은 뿡뿡거리는 소리도 신경쓰지 않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가려움을 긁어준걸로 끝날 줄 알았는데 움직일 때마다 어마어마한 쾌감을 선사했으니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던 것이다.
"하앙..민준..나...이상해..막..하늘이..하얗게..윽.."
"그게 간다는거야 얼마든지 가도 되니까"
"으윽...흥...핫"
쉴세없이 움직이던 민준이 입맞춤을 하기 위해 팔이 아닌 팔꿈치로 몸을 치탱하고 입을 내밀자 도철은 본능적으로 거기에 호응하듯 끌어안았다. 이 상황에서 허리가 빠질 일은 업었으니 교차하고 있던 다리를 쭈욱 펼쳤다. 덕분에 작게 작게 삽입을 하고 있던 민준은 귀두부분부터 뿌리까지 깊게 넣을 수 있게 되었다.
"하앙..항..핫..응..하응..아..안돼..안돼..이거..으아아앙"
기둥에서 뿌리까지 짧은 삽입에 적응디던 도철은 귀두가 질 내부를 전부 훑고 지나가자 성대하게 가버렸다. 민준의 등에 상처를 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추욱 늘어졌다. 적당히 힘을 주고 있던 허리에도 힘이 빠진듯 찰싹 달라붙어있던 질벽이 느슨해졌다. 완전히 풀려버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이때다 싶어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자 애액도 어느세 끈적하게 바뀌었다.
처음이 비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간 것이라면 지금은 점성이 있는 찐득한 진흙을 헤집는 느낌이었다. 쾌락으로 따지자면 처음이 더 좋았지만 지금은 자신이 하는 행동 하나 하나에 도철이 반응해주고 있었으니 민준은 더욱 열심히 움직이며 사정을 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원래는 측위나 후배위도 해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 듯 입맞춤을 하며 가장 깊숙한 곳에 사정을 했다. 그러자 도철은 아까 전과는 다르게 작은 신음소리를 낼 뿐이었ㄷ.
"츄읍..핫..응..흠...뜨거워...여기가..뜨거워...헤헤....이게..뜨겁다는 느낌이었구나.."
자궁부가 있는 부분을 쓰다듬으며 혼자 히죽거린 도철은 민준이 아들을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지 않고 가만히 하복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혼돈. 너는 잠깐만. 나 물좀 마시고 하자."
"얼마든지 기다릴수 있어요. 그런데 오라버니 저도. 도철 언니처럼 완전히 바뀌는건 아니겠죠?"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말이지."
"그..그렇구나..그래도 저 열심히 할게요. 오라버니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
그렇게 말하며 베시시 웃자 민준의 아들은 준비가 끝났다는 듯 발기를 해버렸다.
========== 작품 후기 ==========
으악 피곤하다! 여행준비로 조금 바쁘네요 Orz.
엔화야 떨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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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댄서 2016-12-05 15:58 new
연참 내놔요
-〉 으엑...연참이라니
天空意行劍 2016-12-05 16:04 new
작가님 올때메로나
-〉 메로나아아아
디마프 2016-12-05 16:05 new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Baramdolyi 2016-12-05 16:17 new
일본여행 가신지 몇달 안되셨지 않음?
-〉 8월에 갔으니 4달만이네요.
플레이어드 2016-12-05 16:32 new
초밥 존맛
-〉 저는 해산물.. 특히 생선을 싫어해요
Zxion 2016-12-05 16:42 new
작가양반 아직도 잘 살고 있네? ㅋㅋㅋㅋㅋ
어느새 1500화도 넘어갔엌ㅋㅋㅋㅋㅋㅋ
(변경 전 아이디 : ChaosY)
-〉 아이디 바꾸셧구만유
신왕일묘 2016-12-05 17:24 new
콱마 민준 뭍으로 갑시다
-〉 ㅋㅋㅋㅋㅋ
소쭈 2016-12-05 20:26 new
또감?ㅜㅜ
-〉 다녀올게유
나꽃의봉 2016-12-05 22:51 new
이양반 거짓말보소 16000화가 완결이겠구먼
-〉 뭐..라구요..!?
jinsoo 2016-12-05 23:07 new
160000화가 완결일거에요
jinsoo 2016-12-05 23:07 new
대를 이어서 소설을 ㅋ
-〉 아니다 이 악마야
흑월의 부탁[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