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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1555화 (1,55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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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월의 부탁 --> "그럼 이제 하나 하나 가르쳐줄테니까 옷 벗어볼래?"

"옷이요..?"

'가..갑자기 왜?"

"말했잖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하는 행위를 한다고 내가 벗겨줄수도 있지만 첫관계때는 직접 벗는게 좋아."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이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벗겨주는 이들도 있고 사랑하는 이들이 벗는 모습을 감상하며 흥분을 끌어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민준의 경우 흥분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여인들이 각자 각오를 다질 시간을 주기 위해 기다렸다. 마음같아서는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고도 싶고 그대로 장난도 치고 싶었지만 수십명의 여인들을 품고 있는만큼 각오를 다질 시간을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혼돈과 도철에게도 이유를 진지하게 설명하고 옷을 벗기를 기다리자 의외로 혼돈이 금세 새하얀 나신을 들어냈다. 도철의 경우 뭐가 그리 부끄러운 지 벗지 못하고 힐끔 힐끔 바라보고 있었다.

"오라버니..저..괜찮나요?"

잡티하나 없는 새하얀 나신만 봐도 탄식이 절로 나올 법한데 봉긋 솟은 가슴과 거기에 자리잡고 있는 핑크색 유두는 남자로 하여금 흥분을 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리고 하복부에는 음모가 나긴 했지만 그 양이 적었다. 그래서 클리토리스나 꽃잎의 형태가 그대로 보일 정도였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흥분된듯 민준은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도철 너 답지 않게 왜 그러고 있어?"'

"으..진짜 알았어 벗으면 되잖아 벗으면."

원래 도철은 알몸를 보이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지금도 벗으라면 벗을 수 있었다. 하지만 머뭇거린 이유는 하복부가 이상해서였다. 오줌이라도 지린듯 민준이 주었던 속옷이 축축해진 것을 느꼈으니 그가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한 것이다.  마음같아서는 갈아입고 오고 싶었지만 분위기가 바뀌었던터라 차마 그런 말을 하지 못했다. 예전이었다면 분위기가 깨지든 어떻든 신경 안쓰겠지만 지금은 차마 그런 짓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머뭇거리던 그녀는 민준의 시선에 조급함을 느낀듯 에이 씨발 몰라! 라고 외치더니 옷을 훌렁 벗기시작했다..

가슴을 압박하고 있던 천이 사라지고 나자 크고 풍만한 가슴이 출렁거렸다. 대략 D컵은 되어보이는듯한 가슴이었는데 축 쳐지지 않고 모양이 이쁜 것이 손으로 꽉지고 싶은 욕구를 불러오는 그런 가슴이었다.

"아름답네"

"윽..아..아름답다니 무슨 소리야"

다른 흉수의 입에서 나왔다면 코웃음을 칠 이야기다. 하지만 민준의 입에서 나오자 부끄러워진 도철은 어쩔 줄 몰라하며 바지에 손을 가져갔다. 이대로 확 벗어버릴까 속옷과 바지를 따로 벗어야할까 고민하던 그녀는 민준이 골라준 속옷이라는걸 떠올리자 자연스럽게 바지부터 벗어버렸다. 왜 이런 행동을 한지는 그녀도 몰랐다. 그저 민준의 얼굴을 떠올리자마자 몸이 먼저 반응한 것이었다.

"언니.."

가지고 왔던 수많은 속옷들 중에서 도철이 입고 있는 것은 검은색과 붉은색이 섞여있는 속옷이었다. 하복부와 골반쪽은 반투명이나 속살이 훤히 보이는 그런 속옷이었는데 중요한 부분도 찰싹 달라붙어있는 것이 윤기가 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몰라도 혼돈이 도철을 부르자 얼굴이 빨갛게 물든 그녀는 에이 씨..라고 중얼거리더니 속옷을 벗었다. 그러자 속옷부분과 꽃잎부분에 연결된 투명한 실이 길게 들어났다.

"너.."

"아..아니야! 오줌 지린게 아니라고. 이건 그러니까 나도 몰라 모르는데! 오줌은 아니야!"

"알아"

"그러니까 놀리..어? 아..알아?"

"이건 애액이라는건데 여자가 흥분하면 나오는거야.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거지."

소변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자 안심한 도철이었지만 금세 말이 없어졌다. 방금 전까지 옷을 입고 있던 민준이 옷을 벗자 하복부에 흉물스러운게 빳빳하게 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게 흥분하면 이렇게 커져서 그런 전희가 필요한거야"

"그럼 오라버니 그게..들어가는건가요? 여기에?"

"그래. 내 이걸 자지라고 하고 여자들의 중요부분을 보지라고 하는데 이렇게 흥분하면 각자 반응이 나오거든."

'그럼 아기는요? 그냥 합쳐지는걸로 끝이예요?"

"아니 정액이라고 하는게 나와. 그게 자궁에 들어가서 결합하면 아이가 만들어지지"

"그렇구나.그런데 오라버니..이렇게 알몸으로 안겨있으니까..무언가..다르네요.."

설명을 하며 두명을 안아준 민준이었는데 평소와 다른게 느껴졌다. 옷 위에서 안겨있을 때는 안정되는게 좋았다. 그렇게 안겨있으면 입맞춤을 해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주니까 그게 좋았던 것이다. 그런데 알몸으로 이렇게 안겨있자 자지라고 불리는 것이 닿는것은 조금 신경쓰였지만 서로의 체온이 느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미소가 번졌다. 만약 시간이 멈춘다면 이대로 있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하지만 도철은 달랐다. 이미 발정이 나버린만큼 민준의 품안에 안기자 더욱 몸이 발정을 했다. 그의 체취와 체온 등이 몸을 흥분하게 만들여 유두가 빨딱 서고 닭살이 돋고 보지에서는 애액이 주르륵 흘러나오면서 간질 간질한 느낌이 났다.

"하아..하아.."

숨소리가 거칠어진 그녀는 간지러운걸 해소하려고 다리를 베베 꼬았는데 그러다보니 행동하는게 요염해졌다.

"도철이 한계인거 같으니까 일단 시작해볼까?"

"삽입이라는거 말이예요?"

"아니. 삽입은 나중이고 조금 더 서로가 달아오를 수 있게 하는게 있거든."

그 말을 끝으로 두 여인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 민준은 아까 전처럼 야릇하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하악...앙..흣...자..잠깐 안돼."

"츄읍...오라버니 가..간지러워요."

아직 흥분한다는 감정을 잘 몰랐던 혼돈은 간지럽다며 쿡쿡 웃었지만 도철의 반응은 상상이상이었다. 가슴을 꽈악 움켜잡는 것만으로도 몸을 움찔거렸으니 그만큼 민감하다는 뜻이었다. 마음같아서는 지금 삽입을 하고 싶었지만 충분히 풀어주고 싶었던 민준은 도철의 큰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유두까지 꼬집어주었다.

"흣..응..자..잠깐..내가..아읏...이런..으악"

"이건 굴욕이 아니야. 서로를 사랑한다는 뜻이거든 춥"

혼돈과의 입맞춤을 멈추고 도철에게 해주자 본능에 몸을 맡긴 듯 그녀는 격렬하게 입맞춤을 해왔다. 얼마나 격렬했냐면 목에 팔을 두를 정도였다.

"흐읍..츕..하읍..음..츄으릅..더..."

입술이 살짝 떨어지자 애틋한 표정으로 더 해달라고 조르는 도철의 표정은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입맞춤을 해준 민준은 혼돈이 서운해 하지 않게 가슴을 계속 주물럭거렸다. 간지럽기만 하다던 도철은 10분쯤 애무를 하자 그제서야 조금씩 야릇한 소리를 냈다.

"후후..이제 소리가 변했네?"

"오라버니..아니예요..그런거"

말은 아니라고 하고 있었지만 목소리는 더욱 야릇해지고 있었으니 민준은 자세를 아예 바꾸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흥분을 하지 못한 혼돈의 가슴을 격렬하게 빨면서 손으로는 도철의 가슴과 얼굴을 쓸어주었다. 도철이 불만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이미 발정을 한 그녀는 민준의 손이 움직이는 것에 온 신경을 쏟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민준이 턱을 만져주다가 검지 손가락을 입술로 가져가자 입을 살짝 연 그녀는 손가락을 받아주었다.

"읍...츕...흐응..츕...하읍....헤윽.....츕."

손가락을 빠는 것에 열중한 도철이었지만 이런 기술은 누가 알려준게 아니었다. 오로지 본능이 시키는대로 하고 있을 뿐이었다

"자..하읏..오라버니 자..잠시만요"

"안돼. 후후"

옆에서 야한 소리를 내는 도철때문인지 가슴을 빠는 것에 반응한 것인지 허리가 살짝 튀어오른 혼돈은 잠시 휴식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무척이나 중요한만큼 민준은 쉴 생각이 없다는 듯 그녀를 가슴을 더욱 쪽쪽거리며 빨았다. 그러자 몸을 베베꼬던 혼돈은 민준이 유두를 깨무는 순간 하흑! 이라는 비명섞인 교성을 내뱉더니 몸을 움찔거렸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조금 늦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 일본여행갑니다. 목요일부터 월요일

그래서 비축분은 열심히 만들어볼게요 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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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Tomorrow 2016-12-02 20:38 new

오랜만에 결재하고 봤더니 이소설은 역시나 안끝남 ㅋㅋㅋㅋㅋㅋ 역시 작가가 완결낸다는말은 믿으면 안된다는것을 알개됨 ㅋㅋㅋㅋ

-〉 안돼..

디마프 2016-12-03 00:23 new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이루미엘 2016-12-03 00:26 new

ㅈㅂㄱㄱㅇ

-〉 ㄳㄳ ㄸ ㄳ ㅎㅎ

HopeTomorrow 2016-12-03 00:31 new

ㅋㅋㅋ 역시 이작가님은 완결낸다는소리는 거짓이였군!

-〉 진실이다 이 독자야 ㅠ.ㅠ

소드댄서 2016-12-03 00:32 new

작가를 조교할 채찍과 양초가 필요하다

-〉 저는 왜죠

天空意行劍 2016-12-03 00:48 new

작가를 조련할지하실이필요하다 군만두도

-〉 군만두라니 누구냐 넌

프라토니스 2016-12-03 01:20 new

@1600화 외전신청! 요술서가 주니어에 정착해서 대화가 가능해지는 편을 쓰시면 재밌을것 같네요ㅋ

-〉 ㅋㅋㅋㅋ주니어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Baramdolyi 2016-12-03 03:15 new

다음편이 기다려지네 그리고 여기 쿠폰이요

-〉 감사합니다.

플레이어드 2016-12-03 03:38 new

-〉 뀅

딜리버 2016-12-03 05:19 new

후후후 다들 endless를 원하는군요

-〉 살려줘!

jinsoo 2016-12-03 10:39 new

어.....불알친구랑 그러시면 안돼요

-〉 술이나 진탕 마셨죠 껄껄

소쭈 2016-12-03 16:12 new

네다완

-〉 안돼

턱신 2016-12-03 23:08 new

뭐야 이게 ㅋㅋㅋ

-〉 힘내세요! 힘내면...이걸 다 볼 수 있겠죠..?

흑월의 부탁[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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