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500화 (1,500/1,909)

-------------- 1500/1909 --------------

<-- 특별편!! 1500이다 우와.. --> 1500편. 정말 오래 되었습니다. 대략 4년정도 연재를 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적어보자는 걸로 시작해서 어느세 이렇게까지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슬슬 완결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는 있지만 정말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지금까지 연재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중간에 연중을 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봐주시는 독자분들이 있어 지금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 작품은 이것과 무림에 가다를 완결내고 할 생각은 있지만 과연 얼마나 잘 적을지 걱정이네요. 그래도 생각없이 싸지르는 것보다는 납득할만한 내용으로 재미있는 글을 적어보고 싶어요!

이 소설의 경우는 언젠가 진짜 나중에 제가 계쏙 글을 적고 있다면 이것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번 적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긴 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글 적는 것에 슬럼프가 오니까 지금은 이것과 무림에 가다에 집중하겠습니다!

완결까지 잘 부탁합니다.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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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여기가 마트라는 곳이에요?"

"오빠 오빠 저기 맛있는 냄새 나요!"

"호에에에에 상향이 먹고 싶다요!"

"맹획도 먹을래!"

"아이고 두야."

민준은 지금 마트에 와있었다.  추석이라는 것을 현대에서 여인들과 처음 지내는 것이다보니 장을 보기 위해 코스O코라는 창고형 할인마트에 와있었다. 그녀들이 살던 곳은 중추절이라고 하는 명절이 있긴 했지만 추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여인들과 함께 현대에 살게 된 김에 추석을 확실하게 즐겨보기 위해 이곳에 와있는 것이었다.

원래는 황충과 황개, 주유 원소등 곰꼼한 성격을 가진 이들과 함께 오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직접 여인들과 요리를 만든다 하여 데리고 올 수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들이 거절을 했다. 어머님께 점수를 따야한다고 하면서. 그래서 혼자 다녀올 생각으로 밖으로 나가려고 했던 민준이었으나 소녀들을 데리고 장이나 봐오라는 어머니의 불호령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온 것이었다.

"거기 위험해. 그리고 뛰면 위험해. 사람도 많으니까 미아가 될수도 있어"

"후후 바보같은 소리를 한다고 전풍은 말하는거예요. 이런 말하기는 창피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아름다운 것은 우리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거예요."

"그건 나도 동감한다만 그게 왜?"

"그러니까 어디를 가도 미모가 빛이 나니 바보 민준이라면 금방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거예요."

"찾아오는게 아니라 내가 찾아야한다고?"

어이가 없어 되물어보는 사이 저 멀리서 길을 잃어버린 듯 오빠야 상향이 여기있다요! 라고 하는 소리를 들은 민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그녀들을 찾으러 갔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들이긴 했지만 이럴 때만큼은 정말 피곤하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민준 민준. 이건 뭐하는거야?"

"스승님 신기한 것이 많습니다."

박스채로 진열되어 있는 것이 많다보니 여인들은 신기한 듯 이것 저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장난을 치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 소녀들이었으나 민준의 끈질긴 설득끝에 돌아다니는 것을 그만두었다. 다만 관심이 있는 것이 있으면 자리에서 서서 멍하니 구경을 했지만 말이다..

"대부분 먹는거라는게 문제지."

한참 어려보이는 소녀들이었지만 전장에서 뒹굴었던만큼 책같은 것에는 관심을 보였지만 인형같은 것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레O라고 하는 제품은 이상하게 생긴 것을 조립하면 무언가 완성된다는 것에서 무척이나 신기하게 바라보았지만 가지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다른 집과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다른 이들은 장을 보다가도 완구쪽을 지나가면 아이들과 기싸움을 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니 참으라고 하거나 이미 사준게 있는데 왜 그러냐고 말하는 부모들과 계속 칭얼거리는 아이들. 이런 현상이 워낙 많다보니 처음에는 신기하게 바라본 소녀들도 흥미가 떨어진듯 자신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카트 안에 계속해서 넣었다.

"이거 너무 많은거 아니냐."

필요한 물품은 이미 예전에 샀지만 소녀들이 사고 싶어 하는 것을 넣다보니 어마 어마한 양이 되어 83만원이라는 거액이 나왔다. 추석이라는 특성상 비싼 음식도 사고 하니 3~40만원 나올거라 예상은 했찌만 그것의 두배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던 민준은 박스에 옮겨담은 다음 차에 실고 집으로 향했다.

"다녀왔다요!"

"다녀왔어요"

"집이다~ 후엥..집이 가장 편해"

장을 본 것들을 삼삼모여 나누어 든 소녀들은 주방에 옮겨두고는 큰 쇼파레 앉았다. 나가서 노는 것도 좋지만 역시 집이 최고라고 말하며 쉬고 있자 안에서 원소가 지금까지 만들었던 음식들을 나누어 담아 식탁위에 올려두었다.

"호에에 맛있어보여! 언니 먹어도 되는거다요?"

"그럼~ 대신 여기에 있는걸 다 먹으면 끝이야. 너희들이 사온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있으니까. 알았지?"

"네 알겠어요. 그건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잘 말씀드릴게요."

나이가 어린 아이들 중에서는 황충의 포지션과 비슷했던 서서는 맡겨만 달라고 말하고는 식탁에 앉았다

"그런데 언니 이게 다 전이라는거죠?"

"응 나도 방금 전에 배운건데 두부전이랑 꼬치전이라는거야."

집안에 있는 재료로 먼저 만들고 있다보니 꼬치전과 두부전을 가장 먼저 만들게 되었지만 소녀는 맛있다는 듯 먹었다.

"원소야"

"네 언니!"

소녀들을 흐뭇하게 보고 있던 원소는 부엌에서 지수가 부르는 소리에 또르르 달려갔다.

"언니라..적응이 안되네."

여인들과 만난 지혜와 지수는 정말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누었다. 처음에는 충격을 받은 것인지 민준을 타박했지만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듯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인정을 해주었다. 그래서 언니 동생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리 들어도 민준은 적응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얘들아 잠시 이쪽에 와볼래?"

"네 어머니~"

'이거도 적응이 안되네."

어머니인 지영이 여인들을 부르는 소리도 적응이 되지 않았던 민준은 머리를 벅벅 긁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오빠는 왜 음식만드는거 안도와주는거예요?"

"이런 시간은 방해하면 안돼."

"네? 그게 무슨.."

"그런게 있어. 나중이 되면 너희도 알게 될거야."

민준은 남성 우월주의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었다. 음식을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면 얼마든지 도와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앞에서 점수를 쌓고 있는 여인들을 방해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기에 그냥 거실에 앉아 소녀들과 함께 놀아주는 중이었다.

"그러고보면 아버지는 어디가셨지."

"아. 아버님은 잠시 낚시 가셨어요. 안에 있어도 도움이 안되신다고 하시던데요?"

"지혜야 이제 아버님이야?"

"그럼요 아버님이죠. 헤헤"

"이런..이제는 놀리는 맛이 없어졌네."

얼마전까지만해도 아버님이냐고 물어보면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서 도망쳤던 지혜였지만 이제는 태연하게 넘겨버렸으니 민준은 아쉽다는 듯 중얼거렸다.

"오빠야! 상향이가 크면 아버님이랑 어머님 호강시켜드리겠다요!"

"그래 그래 부탁할게."

"헤헤.."

소녀들 역시 나중에 민준의 아이를 가지겠다고 벼르고 있다보니 부모님에게 깍듯이 예의를 차리고 있었다. 물론 맹획은 예의 보다는 애교를 부렸지만 버릇없이 구는 이는 한명도 없었다.

"민준. 이거 잠시만 도와주실래요?"

'아 그래 금방 갈게."

음식을 만드는 것은 도와달라는 소리를 안했지만 무거운 것을 옮기는 일은 그를 불렀다. 사실 무장들은 왠만큼 무거운 물건들은 번쩍 번쩍 들긴 했지만 이럴 때 아니면 남편을 부려먹을 수 없다고 하여 그녀들 역시 조금 무거워보이는 물건이 있으면 민준에게 옮겨달라고 부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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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이 밝아오고 산더미처럼 쌓인 음식들을 보며 여인들은 뿌듯해했다. 중간 중간 소녀들이 주워먹어서 이정도였지 만약 그녀들이 먹지 않았다면 더 많았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지내자."

"네 아버지."

차례를 지내는 것은 조촐하게 치루어졌다. 일이 일이다보니 친척들과 다 함꼐 만나는 것을 하기 힘들었던 그는 친척들에게 양해를 구하여 따로 차례를 지내게 된 것이었다. 해외파견 근무가 많은 일이다. 정도로만 알고 있던 친척들은 어쩔 수 없다며 허락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추석때는 이렇게 조촐하게 차례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렸으니 어색했던 민수는 헛기침을 하고 절을 했다.

제사가 끝난 후 거실에 모여 식사를 하던 민수는 수십명이나 되는 여인들을 보며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그녀들이 싫다는게 아니었다. 한명 한명 Tv에 나오는 연예인만큼 아름다웠으니 문제였다.

"도대체 이 놈의 어디가 좋아서 여기까지 따라온건지 모르겠다만.."

"아버지는 언제나 그말입니까?"

"그럼 뭐라고 하냐. 네놈은 지혜와 지수만해도 복에 겨운 놈이었는데 말이다."

"제가 아버지랑 어머니의 자식이니 잘난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바람둥이를 내 아들로 둔 적 없다."

농담처럼 하는 말에 여인들이 입을 가리고 웃자 민수는 앞에 있던 술을 쭈욱 들이키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농담은 여기까지 하고. 얘들아 대한민국 법률 상으로는 부인이 한명밖에 되지 않지만 난 너희 전부를 이녀석의 부인으로 생각한단다."

"아버님."

민수의 말에 감동을 한 듯 여인들은 조용히 그의 말을 경청했다.

"그래서 말이다만. 이녀석도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또 어떤 일에 휘말릴지 모른다. 그래서 말인데 난. 손주가 보고 싶다."

"켁 켁.아버지. 갑자기 무슨."

"뭐 임마? 지혜도 지수도 너 아니면 안된다고 했으니까 하는 말 아니냐. 아무튼 지영이랑은 다 이야기가 된거란다."

생각지도 못한 폭탄발언에 민준은 켁켁거릴 뿐이었고 여인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바뀌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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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편에는 H씬은 없어요. 제가 적는게 부담되는거도 있고 특별편인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가기 위해서 그건 과감하게 빼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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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뭔가 이거 머리가 띵한데..?"

잠에서 깬 민준은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느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선기와 요기가 섞일 때를 제외하면 몸이 아팠던 적이 없었으니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없었다.

-음..뭔가 확실히 이상함.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유를 모르겠음!-

"피곤해서 그런가? 어제는 진짜 한잔 마신게 전부고."

가볍게 걸쳤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진짜 한잔 들이킨게 전부였다. 이걸 가지고 숙취에 시달린다고 볼 수 없었기에 이해가 안된다는 듯 중얼거린 민준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민준님 괜찮으세요?"

"너 괜찮아? 뭔가 안좋아 보이는데?"

"괜찬...ㅇ.."

그 말을 끝으로 민준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어..?"

"민준...님..?"

전속 시녀를 맡고 있던 강동이교는 너무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 멍하니 있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린 듯 그를 침대에 눕히고는 화타를 불렀다.

민준이 쓰러졌다는 소식은 금방 성내에 퍼졌다. 평사들을 훈련하던 여인 토론을 하던 여인들은 그대로 민준의 방으로달려왔다.

아직 정시늘 못차리고 있는 민준을 보며 눈물이 그렁 그렁 맺힌 여인들. 이대로 안 깨어내면 가만안둔다고 이를 가는 여인등 반응은 제각각이었지만 전부 그를 걱정하는 것은 한마음이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땀을 닦고 내려온 화타는 민준이 심한 고뿔이 걸렸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고..뿔이요?"

"그래. 고뿔. 평소에는 멀쩡하던 놈이 특별편이라고 이러나?"

"네?"

"아냐 아무것도. 아무튼 절대 안정을 취해야하니까 다들 조심해. 알았지?"

화타의 말에 여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틀 뒤 눈을 뜬 민준은 몇마디 할 수 있었지만 기력이 없는 듯 자리에 누워있기만 했다.

"정말 오라버니 무슨 일을 한길래 이렇게 힘없이 누워만 계세요."

"머리가 겁나 아픈게 빙빙 돈다 돌아.."

"오라버니가 아프시니 다들 기운이 없잖아요. 빨리 완치하셔야죠.."

민준이 아프자 정말 거짓말처럼 여인들도 기운이 없어졌다. 걱정하는 마음때문인 것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활기라는게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언제나 활기차던 성은 쥐죽은 것 처럼 조용해져 있었다.

"감지는 금방 괜찮아진다니까..그렇게 심한것도 아니고...아니 이건 그냥 몸살감기인가보네."

"몸살 감기요?"

"어쩌다 한번 걸리긴 하는데 그 때마다 심하게 걸렸거든. 아마 이번에 걸린것도 그런거 같아. 그러니까..쿨럭 쿨럭"

"말씀을 너무 많이 하셨죠? 저 이만 갈게요."

이거로 민준이 죽을 일은 없겠지만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너무 답답했던 장각은 가볍게 입맞춤을 한 뒤 방을 나갔다.

그로부터 3일 뒤 민준의 몸상태는 많이 호전되었다. 잠만 자던 그가 이제는 밥까지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성에는 다시 활기가 찾아왔다. 다만 걱정이 된 여인들은 계속해서 죽을 주었다는 점이었다.

"후우..후우..자 아앙 하세요."

"그게.."

"아앙!"

"그래 아앙.."

빨리 안먹고 뭐해요? 라는 의미가 합축되어있는 만큼 민준은 어쩔 수 없이 받아먹었다. 그러자 한호는 기쁘다는 듯 웃었다.

"오빠의 몸이 걱정이니까 이렇게 죽을 주는거예요."

"한호야. 그건 알겠는데 너 왜 존대말을 쓰고 있냐?"

"엥? 간호할 때 전부 존대하던데 그냥 말해도 되는거야?"

"그런거까지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돼. 그리고 이거 무겁 으갸갸갹"

지금 한고는 민준의 허벅지 위에 올라타서 죽을 먹여주고 있었다. 평소라면 모를까 자기만 해서 체력이 떨어져 있던 민준은 무겁다고 말하려다가 옆구리를 꼬집혀 버렸다.

"그건 숙녀에게 실례라구. 정말이지..."

"끄응.."

한마디 더 하고 싶었지만 괜히 또 꼬집힘을 당할까봐 아무 말 하지 않은 민준은 그저 머리를 쓰다듬어줄 뿐이었다.

한호가 나가고 난 다음 누워서 잠이나 잘까 했던 민준은 누군가 볼을 콕콕 찌르는 것을 느끼고 눈을 떴다.

"음..? 고순? 화웅은?"

"수건 가지러.."

"그럼 고순은?"

"민준이 죽었나..확인."

"죽긴 누가 죽냐..아무튼 잠오는데 자자."

"안돼..민준의 옆에서 자면..고뿔..옮아..아쉽지만 안돼.."

'옮으면 내가 간호해줄건데?"

"...!"

절대 옆에서 오랫동안 있지 말라고 했지만 간호해준다는 말에 고순은 민준을 꼬욱 끌어안았다. 마침 수건을 가지고 왔던 화웅도 그 말을 들은 것인지 이불 안으로 달려들었다.

그리고 이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 간병을 온 여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민준의 이불안으로 들어왔다. 개중에 적극적인 여인은 알몸으로 들어와 민준을 꼬옥 끌어안아주었는데 심한 고뿔에 걸렸어도 남자라는 듯 아들은 단단히 발기를 해버렸다.

"정말 남편님도...이럴때도..하지만 아쉽네요..지금 관계를 가지면 다른 분들이 화낼거 같거든요."

알몸으로 들어온 여인들 중에는 당연히 방덕도 있었는데 그녀는 민준의 아들이 발기한 것을 보고 엄청 기뻐했다. 하지만 관계를가지는 것 까지는 할 수 없었기에 아쉽다는 듯 적극적인 입맞춤을 할 뿐이었다.

그렇게 극성으로 간호한 덕분에 민준은 완치를 할 수 있었다. 다만 그를 돌보았던 여인들 전부가 고뿔에 걸려버려 쉬지도 못하고 바로 그녀들을 간병해야만 했다.

"내가 간병해준다고는 했지만 약속한거처럼 전부 다 걸리냐.."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며 간호를 한 민준은 화타까지 고뿔이 걸린 것을 보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 뿐이었다.

========== 작품 후기 ==========

이번 특별편은 가볍게 두편입니다.

뭔가 어중간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화에 공개됩니다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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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0590 2016-09-19 14:03 new

오예 코멘1등

오예 다음화 특별편

-〉 축하드려요.

디마프 2016-09-19 14:03 new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天空意行劍 2016-09-19 14:09 new

피곤하시다니.... 작가님을 통조림하자

-〉 왜죠;.

jinsoo 2016-09-19 14:24 new

그냥 AI화해서 소설만쓰게하는게 ㅋㅋ

jinsoo 2016-09-19 14:24 new

몸은 귀찮을뿐이잖아요

jinsoo 2016-09-19 14:24 new

ㅋㅋㅋㅋ

-〉 날 죽일 셈이냐!?

Baramdolyi 2016-09-19 14:24 new

흑월이는 츤이구나ㅋㅋㅋㅋ 그리고 추석편이랑 또 고민되시면 설정땜에 안될수있을라나? 요즘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걸려서 여인들이 간호한다거나 천고마비 계절이기도하니 먹는거 잔치도 좋지않나요? 물론 이야기중에 나오지 않은 음식들가지고요

-〉 가벼운 특별편입니다.

정수림 2016-09-19 14:35

우리모두 핫산핫산!?!

-〉 일해라 노예야

쥬랭이랑 2016-09-19 15:33 new

아... 요즘조아라는 bl천국인듯... 다른 장르의 소설이 순워권에 오른 걸 본적이 없어...

그러니 작가님을 더 쥐어짜서...

-〉 나를..?

신왕일묘 2016-09-19 16:23 new

ㅋㅋㅋㅋ 피로도야 날라가라~~~~

-〉 날아가라

플레이어드 2016-09-19 18:21 new

흐 엉 이

-〉 호 옹 이

Mable Fantasm 2016-09-19 18:30 new

@핫산을 인공지능화시켜서 연재하게끔 바꿔야겠네....공각기동대전화번호가 몇번이더라....

-〉 깔깔깔

소쭈 2016-09-19 22:01 new

지진이 또발생햇네요 조심조심

-〉 지진 조심하세요

프라토니스 2016-09-20 01:57 new

특별편 리플보다 재미지게 써주세요~~

-〉 도망치자

dsgsdhb 2016-09-20 13:40 new

레즈.......

-〉 헤헤

무클라 2016-09-20 20:51 new

년도가 언젠지는 모르나 아직 30대 중반인데 아조씨 ㅠ

-〉 ㅜㅜ

SniperSPA 2016-09-21 12:30 new

처음으로 결재해서봤습니다.

역시 기대를 이상!

힘내세욧!

-〉 헉 감사합니다 ^^

특별편. 언젠가 소설을 새로 쓰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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