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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이라는 시간. --> 두 여인이 입맞춤을 한 순간 저잣거리에는 정적이 찾아왔다. 놀라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다른 여인들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을 많이 봐왔으니 거기에는 적응이 되었다. 하지만 부러움만큼은 아모래도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질투와 시기,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민준에게 보냈다. 그런 시선을 즐기기에는 지금 자신의 인내심이 한계였던 민준은 두 여인의 손을 잡고 서둘러 성으로 돌아왔다.
숙소를 잡고 묵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성으로 돌아가자 두 여인은 실망한 듯 탄식을 내뱉았다. 하지만 민준의 결정이니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마음 같아서는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그가 할 생각이 없는데 무리해서 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았기에 조용히 있었던 것이다.
"민준님 이제 아무도 안봐요. 그러니까 급하게 가실 필요 없어요."
"아니. 빨리 가야겠어."
"아 네!"
장난기 가득했다면 소교가 핀잔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민준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기에 그녀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성으로 향한 것이었다.
"후..힘들다."
거의 뛰다시피해서 오다보니 민준은 땀범벅이었고 땀을 잘 흘리지 않는 대교와 소교의 이마에도 송글 솔글 땀이 맺혀있었다. 너무했다는 생각이 든 민준은 그녀들을 꼬옥 안아주려고 했다. 그러자 흠짓 놀란 두 여인은 뒤로 한발자국 물러섰다.
"왜 그래 갑자기?"
"그..그게 민준님 오해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사실 그게 저 그러니까 관계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안해주셔서 실망한건 절대 아니예요. 아니 실망은 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거 이해해요. 그러니까 그거때문에 이러는건 진짜 아니예요."
무슨 일이냐고 물어본 것 뿐인데 서운한 감정까지 말하는 대교를 보며 민준은 웃음이 나올 뻔했다. 그만큼 너무 귀여웠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해서는 껴안아서는 안된다. 그녀가 말할 때까지 기다려야했다.
"그러니까요..그게 그런 이유가 아니라 아까 뛰어와서 땀냄새가 날 꺄악!?"
"잠깐 민준! 말했잖아!"
"땀냄새가 나면 어때 내가 사랑하는 두 사람인데!"
"아으.."
"그러면서 왜 관계는..너무하잖아."
민준이 끌어안자 얼굴을 붉히는 대교, 관계를 안가지는 것에 대해 투정을 부리는 소교를 보며 피식 웃은 민준은 두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귓속말로 몸을 깨끗히 씻고 방으로 찾아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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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도대체 민준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러게..정말 무슨 생각이실까?"
몸을 씻고 오라고 했으니 몸을 씻고 있었지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만해도 뛰다시피하며 성으로 향하던 사람이 다시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씻고 오라했으니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은 것이었다.
"설마 선물이라도 주려고 저러는거 아니야? 다른 언니들도 그랬고 꼭 뭔가 할 때 분위기 잡았잖아?"
"그런데 하필 성에서 해야할게 있을까? 성에서 우리는 민준님의 시녀인데."
중간 중간 애정행각을 벌이기는 했지만 시녀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거기에 걸맞게 행동하다보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빠르게 몸을 씻은 두 사람은 시녀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민준의 방으로 향했다.
"민준님 저희 왔어요."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불러보았지만 똑같이 반응이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서 문고리를 잡은 대교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민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안에서는 무언가 소리가 나더니 민준이 문을 열어주었다.
"민준! 걱정했잖아"
"아 그게 미안! 너희가 있는 줄 알고 문열어주겠지 생각했는데 문득 떠오른거야. 너희가 없다는걸 그래서 황급히 나온거야."
"그걸..말이라고.."
"그래도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예요 "
민준이라서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대교는 소교의 옆구리를 쿡 하고 찌른 다음 안으로 들어가 물기가 젖어있는 바닥을 닦으려고 했다. 그러자 민준은 침대에 걸터앉아서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네?"
"그게 내가 아까 성으로 급하게 온 이유랑. 너희에게 씻고 오라는 것의 연장선인데 말이야. 지금 내가 엄청~ 성욕이 쌓였어. 그래서 너희가 풀어주었으면 좋겠는데?"
"에?"
"네?"
순간 잘못들은 것 같아서 다시 물어보자 민준은 또박 또박 성욕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두 여인은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말이야. 원래는 숙소로 가려고 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든거야 너희 둘은 내 시녀잖아? 그것도 전속시녀. 그러니 나에게 성욕이 쌓이면 말해달라고 했는데 이런 복장으로 한 적은 없는거 같아서 말이야."
"아..그러고 보면."
민준의 설명을 듣자 대교와 소교는 이해를 한 듯 손벽을 쳤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시녀복장으로 그에게 안긴적은 없었다. 성에서 안긴적은 있었다. 그 때면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고 안긴 적이 있었으니 지금처럼 시녀복장으로 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다. 이런 세세한 것까지 배려를 해주는 민준의 모습에 대교는 손벽을 쳤던 손을 입가로 가져갔다. 만약 누군가 이 모습을 보았다면 눈에 하트가 있다고 말했을 것이다. 물론 그런게 보일리는 없겠지만 한마디로 뿅갔다는 말이었다.
"민준님 정말 사랑해요!"
"나도!"
"그래 나도 사랑한다!"
놀래키는 작전은 대 성공인 것 같아 활짝 웃은 민준은 그녀들을 끌어안은 상태에서 침대로 쓰러졌다. 그러자 대교와 소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맞춤을 시작했다. 혀를 넣는 농후한 입맞춤은 아니고 가벼운 입맞춤일 뿐이었지만 쪽쪽거리는 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퍼지자 민준은 양손을 가져가 그녀들의 엉엉이를 꽈악 쥐었다. 그러자 입맞춤을 하고 있던 두여인의 입에서는 기쁜 듯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러더니 입맞추는 것을 멈추고 시녀복을 그대로 벗어버렸다. 이미 발기할대로 발기한 아들이었지만 아름다운 두 여인이 옷을 벗는 모습을 보자 아들로 피가 몰리는 것을 느꼈다.
"후후...이곳이 발기해있네요?"
"그러게"
자신들을 보고 발기를 한 것이 기쁜 듯 소교의 손은 자연스럽게 아들로 향탰다. 그러자 대교는 자신이 위를 맡겠다는 듯 농후한 입맞춤을 했다.
목욕을 방금 끝낸 상황이라 아무런 옷도 입지 않고 수건으로 아들만 가리고 있던터라 소교가 복근부터 핥으며 내려가는게 전부 느껴졌다.
'민준님. 소교에게 신경쓰지말고 저랑 더 재미있게 놀아요."
살짝 질투가 난 것인지 대교는 그대로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는 민준의 양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소교보다는 풍만해서 만질 것이 있었던터라 본능적으로 주물럭거리자 대교의 입에서는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흠..츄읍..츄르릅..하읍..쮸읍..민준님..속옷은..벗을까요..?"
"아니 이게 더 야해보여서 좋아."
속옷 밑으로 손을 밀어넣자 봉긋한 가슴이 들어났다. 이런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었던터라 민준은 입맞춤을 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가슴을 주물럭 거렸다. 그러자 밑으로 내려간 소교는 아들에게 가볍게 입맞춤을 하더니 그대로 빨지않고 더욱 밑으로 내려갔다.
"츄읍...쯉..소교?"
"헤헤. 이렇게 해보고 싶었어."
그렇게 말한 소교는 완전 밑으로 내려가저니 민준의 양 엉지말가락을 조심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재미있게 봐주세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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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2016-09-02 06:58 new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플레이어드 2016-09-02 07:48 new
스파개리
-〉 마이쩡?
kwon0223 2016-09-02 07:52 new
후후 곧 1500화가 멀지 않았습니다 자까님 2000천화까진 가셔야죠 ㅎㅎ
-〉 어이쿠..
프라토니스 2016-09-02 07:53 new
자까놀리는건 이쯤하고 진지하게 멘탈 잘먹고 갑니다.
-〉 멘탈을?
Baramdolyi 2016-09-02 08:28 new
그냥 1500화 특별편과 장기연재를 약속받는거 그걸로 족해요^^
-〉 허엉이?
天空意行劍 2016-09-02 08:30 new
뭘원하긴요 2천화죠
-〉 도망쳐
ghost0590 2016-09-02 08:36 new
곧 1500화 후후...
현대편 떡밥은 언제쯤?
-〉 끄악...orz..
정수림 2016-09-02 08:42 new
2천화?제가 알기로는2만화 아닌가요?
-〉 못들은걸로 하죠
신왕일묘 2016-09-02 10:02 new
근디 청바지가 저 시대에 옷 재료가 있을까??? 과연???
-〉 설명이 자세히 없었지만 민준이 옷감을 가지고 왔다는 설정입니다 헤헤;;
Mable Fantasm 2016-09-02 15:47 new
@10부작작품에 각 1부당 2만화해서 총 20만화이고 핫산의 대를 이어 계속 연재하는 작품임. 이상 설명끝
-〉 뭐라구욧!?
jinsoo 2016-09-02 19:41 new
2000천화는 2000000화인건데 ㅋㅋ
jinsoo 2016-09-02 19:41 new
뭐 그것도 나쁘진않네요
-〉 하하하 네?
소드댄서 2016-09-04 14:24 new
20만 편이라고 알았는데
-〉 도망쳐!
한달이라는 시간.[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