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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 -->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잠깐 떨어진 민준은 장훈의 입술을 강하게 빨아당긴 후 혀를 집어넣으며 아들을 삽입했다.
"흐으응..츄읍...하읏.."
아들이 질벽을 비집고 들어가자 장훈의 입에서는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며 몸을 움찔거렸다. 그리고 아픔을 잊겠다는 듯 더욱 격렬하게 입맞춤을 해왔다. 아들이 완전히 삽입되고 나자 민준은 입술을 떨어트렸는데 아직 부족하다는 듯 목에 팔을 두른 그녀는 타액까지 교환하며 더욱 격렬하게 입맞춤을 했다.
어쩔 수 없이 장훈을 끌어안은 자세에서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그녀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움직이자 장훈의 입에서는 어느센가 고통에 찬 신음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었다.
"하읏..으응...흣....거기가...츄읍!"
기분 좋은 곳이 있을 때면 애틋한 목소리로 말한 장훈은 어느세 다리를 교차하고 있었다. 사정을 할 때를 제외하고 이렇게 다리를 교차하고 있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 매우 불편했다. 물론 엉덩이를 움켜잡고움직이는 상황이라면 크게 상관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입맞춤을 하고 있었으니 몸을 지탱하고 있는 팔을 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리를 교차하고 있다는 말은 바꿔말하면 정액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점점 그녀도 느끼고 있다는 말과 다를바가 없었으니 몸을 살짝 왼쪽으로 비틀어 왼팔에 무게중심을 둔 민준은 장훈의 풍만한 가슴을 꽈악 움켜잡았다.
"흐응...읏..가..가슴은.."
강하게 잡았다가 살며시 풀어주고 유두를 꼬집었다가 다시 주물럭거리며 허리를 움직여주자 입맞춤을 하고 있던 장훈은 어느센가 입술을 떼러놓고 숨을 헐떡였다. 다만 떨어지기는 싫은 듯 양팔로 꼬옥 끌어안은 상태에서 신음소리를 흘렸다.
"흐응..읏..츄읍..하읏..거기..좋아.."
엄청나게 느낄 때마다 민준의 귓볼을 빨며 숨을 헐떡이던 장훈은 절정에 다다른 듯 몸을 움찔거렸다. 질벽 역시 한순간 꽈악 조여주다 풀어져버렸는데 이 상황이 기회라는 듯 민준은 아들을 가장 깊숙이 찔러넣었다. 그러고는 앞뒤 왕복운동이 아니라 중간 중간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였다.
"하앙..이거 뭐..흐냣!?"
가버린 직후라 그런지 더욱 많은 쾌감을 느꼈던 장훈은 고개를 뒤로 제껴버렸다.
고개가 제껴지자 몸이 살짝 들어올려졌고 엉덩이를 꽈악 잡고 있던 다리 역시 풀려나버렸다. 그러자 민준은 꼬옥 끌어안고 있던 것을 풀고 몸을 일으켰다.
"아.."
민준의 체온이 직접적으로 느껴지지 않자 아쉬워한 장훈은 탄식을 내뱉았다.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어준 민준은 완전히 아들을 빼어낸 후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물을 꺼내 벌컥 벌컥 마셨다. 그리고 입안 가득 머금은 후 장훈에게 입맞춤을 한 후 물을 조금씩 넘겨주었다.
"꿀꺽 꿀꺽..하읍.하아..."
적지않은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장훈은 체력이 회복된 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민준은 다시 아들을 그녀의 질안으로 밀어넣었다.
이번에는 끌어안은 자세가 아니라 평범한 정상위 자세였는데 체온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하는 것도 잠시 금세 적응된 듯 장훈은 숨을 헐떡였다. 애액 역시 흥건하게 흘러나와 아들이 들어오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조금 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지금껏 느긋하게 움직였으니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일 생각을 한 민준은 그녀의 골반을 잡고 허리를 움직였다.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비명에 가까운 장훈의 교성이 뒤섞이자 민준 역시 중간 중간 탄식을 내뱉았다. 기분 좋은 것도 그렇지만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밀려오는 쾌감때문에 멈출 수 없었던 그는 사정이 임박해오는 것을 느끼고 장훈을 바라보았다.
"응..응..괜찮으니까...아니...흐앗...응..만약에...빼버리면..요..용서 안..하읏"
다른 곳에 사정하면 가만히 두지않겠다는 장훈의 말에 막판까지 속도를 올린 민준은 그녀의 몸속 깊숙한 곳에 사정을 해주었다.
"흐앗..뜨거워.."
사정하기 전에 성대하게 가버렸던 탓에 같이 가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자궁 안이 가득 체워진다는 느낌을 받은 장훈은 행복한 듯 미소를 띄웠다.
"후우..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나도 좋았어..그런데 너 아직 딱딱한거 같은데?"
"저야 이대로 무리하면 다섯번은 더 할 수 있으니까요"
"다..다섯번이나?"
"장훈님에게 해달라는게 아니라 그 녀석들이랑 할 때 그랬다는 겁니다."
하지만 장훈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이렇게 행복한 일을 다섯번이나 더 할 수 있다는 말에 기뻐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는 사이 아들을 천천히 뽑아내자 꽃입에서는 주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정액을 꿀럭 꿀럭 토해냈다. 자궁 가득 차있던 정액이 빠져나가자 뭔가 아쉬움을 느낀 장훈이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듯 고개를 들었다.
"엥? 그게 무슨.."
"보면 몰라?"
"아뇨 저..그게...아닙니다."
물이라도 마실 생각에 일어났던 민준은 장훈이 불만 가득한 눈빛으로 노려보자 어쩔 수 없다는 듯 다시 침대로 돌아와 그녀에게 팔베게를 해주었다.
"헤헤.."
그러자 만족스러운 듯 웃은 장훈은 그에게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저 장훈님"
"왜?"
"힘든 일이 있으면 저한테 말씀해주십시오"
"갑자기 무슨 말이야 그게?"
관계를 가지고 행복감에 젖어있는데 힘든 일이라니? 영문을 몰라 되물어보자 민준은 살며시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말했다.
"강해보이는 모습도 그렇지만 언제나 책상에서 일과 씨름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저는 지금 이렇게 활기차고 행복한 장훈님의 모습이 더 좋습니다."
"자..잠깐! 너 정말 이건 반칙이잖아!"
"무슨 말씀이십니까?"
"안그래도 행복한데 이런 말까지 들으면 너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어버린다고!"
"괜찮지 않습니까? 저는 장훈님 옆에 있을테니까요."
솔직하게 말하자마자 민준은 더욱 달콤한 말을 해주었다. 그러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장훈은 민준을 꼬옥 껴안더니 책임지라는 말을 했다.
"음.책임하니까 떠올랐는데..여기 반지입니다."
"어? 바.반지? 설마 그 반지인거야?"
"네. 다른 녀석들도 끼고 있는 그것입니다."
반지를 받자 장훈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왜 눈물이 난지는 몰랐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반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것보다 행복한 느낌을 받은 장훈은 눈물을 닦아내고 그를 꼬옥 끌어안았다.
"장훈님.."
"난 이제 널 절대 놓지 않을거야...훌쩍..그러니까..하자"
"네?"
"다섯번 더 할 수 있다며? 그러니까 전부 어울려줄게!"
"아닙니다 저는 그 뜻으로 한게 아니라.."
민준의 의도따위야 어찌되었든 오늘 하루는 그의 품안에서 듬뿍 사랑받고 싶었던 장훈은 발기한 아들을 다시 자신의 꽃입안으로 집어넣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조금 짧습니다. 하지만! 장훈도 이제 함락이네요. 내일부터는 장훈과의 데이트 이야기도 조금나올거예요 그리고나면...어음..남화노선 하기 전에 뭔가 넣고 싶은데 넣을게 없네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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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드 2016-05-31 05:51 new
와장창! 삭삭!
-〉 혼란하다 혼란해 혼세 혼세
EXYE 2016-05-31 07:46 new
음??
-〉 호옹이?
jinsoo 2016-05-31 07:57 new
리리플안하면그저 작가가 없어져서 완결날뿐이지요 ㅋㅋ
-〉 내가 끌려가는가!?
나루메아 2016-05-31 07:59 new
크으... 최후의 보루였던 장훈마저...
-〉 이제 슬슬...끝이 보이는군욧
정수림 2016-05-31 08:28 new
자이제음누구잇지..
-〉 없어!
소드아트 2016-05-31 12:12 new
@공융을보고싶어요 ㅠ
-〉 공융과의 하루...ㄷ
ghost0590 2016-05-31 12:42 new
안 나온 여인들 한번 쭉 나왔으면...
-〉 그렇게 하면 좋은데 성격같은걸 다 까먹어서 문제
소드댄서 2016-05-31 20:53 new
작가여! 내가 돌아왔다?
소드댄서 2016-05-31 20:58 new
최후의 공략대상은! 반쪽달 작가!
소드댄서 2016-05-31 20:59 new
엄안도 공략됬었던가..
소드댄서 2016-05-31 21:19 new
소녀들과 현대에서 하는걸 써보심이?
-〉 환영하오 독자여! 긜고 현대에서 하는걸 다시 쭉 쓰면..언제 끝나여??
변화[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