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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 --> 목욕이 끝난 후 민준은 장훈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에 준비가 필요했던 그녀는 먼저 나가 있으라고 한 뒤 욕탕에서 혼자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런 다음 낮에 쇼핑몰에서 구매했던 속옷들 중 가장 마음에 들고 이쁜 것을 골라 입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티비를 켜두었던 민준은 한참동안 아무런 말이 없었다.
"안..어울려?"
"아닙니다. 무척 아름답습니다."
지금 장훈이 입고 있는 속옷은 검은색 기반에 빨간색이 첨가된 것이었다. 프릴이 달려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끈과 문양이 붉은색이었던터라 뽀얀 피부를 가진 장훈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켜둔 티비도 끈 민준은 한참동안이나 그 모습을 감상했다. 가만히 서 있는 것으 부끄러웠지만 민준의 표정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장훈은 왠지 기분이 좋아졌기에 살며시 웃으며 민준의 옆에 앉았다.
목욕탕에 같이 있을 땐 당장이라도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했지만 이렇게 속옷을 입고 있자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아니 정확히는 이런 자신의 모습을 더 많이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계를 가지는 것을 잠깐 미룬 것으로 보는게 옳을 것이다.
"그..민준..몸 만져봐도 돼?"
바로 옆에 있었으니 민준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허리춤에 손을 가져가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당겼다. 덕분에 장훈은 민준에게 안기는 듯한 자세가 되었는데 직접적으로 체온을 느낄 수 있었던 덕분인지 가슴은 더욱 빨리 뛰기 시작했다.
"탄탄하네.."
옷을 입고 있어도 근육이 튀어나온게 보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더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었기에 천천히 만지던 장훈은 움직이는 손을 따라 시선이 가다가 문득 그의 속옷에 시선이 멈추어버렸다.
"속옷이 터질거 같네.."
"그래서 저도 속옷을 금방 버릴 수 밖에 없죠..하하.."
예전에는 최소 1년 넘게 사용했지만 여인들과 관계를 가지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발기한 아들을 버티지 못한 속옷들은 두세번쯤 입으면 탄력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대략 한달정도 지나면 속옷을 바꿔야만했다. 하지만 장훈은 이런 이야기를 듣기는 커녕 아들에 시선이 고정되어서 침을 꼴깍 삼키고 있었으니 민준 역시 그에 보답하듯 장훈을 더욱 강하게 끌어안고 입맞춤을 했다.
"츄읍....츕..."
가슴을 만지거나 그러는게 아니라 강하게 끌어안고 입맞춤을 하는 것 뿐이었지만 장훈의 꽃입은 젖어가기 시작했다.
"흐응..읏..하읏.."
처음에는 소극적이었던 장훈은 점점 적극적으로 입맞추는 것에 따라갔다. 민준의 혀를 따라가기고 하고 타액을 교환하기도 하면서 어느세 농후한 입맞춤으로 변해버렸다.
"츄읍..푸하..하아..하아....민준..너..하읏.."
입을 떨어뜨리자 서로의 입술에는 투명한 실이 연결되어 있었다.
민준은 장훈이 무슨 말을 하기 전에 침대로 넘어졌다. 그대로 넘어졌다면 옆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 되었겠지만 민준은 넘어지면서 몸을 돌렸기에 장훈이 위에 올라타는 꼴이 되었다. 살짝 당황한 그녀의 브라 속으로 손을 집어넣자 입안에서는 야릇한 소리가 튀어나왔다.
"뭔가 찌릿..했어"
"괜찮으십니까?"
"괜찮으니까 더 해줘.."
입맞춤이 능숙하다는 말을 하려고 했던 장훈이었지만 그가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전기가 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에 더욱 만져달라고 했다. 민준은 거기에 보답하듯 가슴을 꽈악 잡았다.
무인들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하여 탄력은 조금 부족했지만 그만큼 말랑 말랑했던터라 마음껏 주무르자 장훈은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클리토리스부분을 민준의 아들에 비볐다. 자신이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듯 쾌락에 사로잡힌 그녀를 보며 살짝 몸을 일으킨 민준은 몸을 돌려 반대로 올라타는 자세로 만들었다. 장훈의 다리가 민준의 골반에 걸친 상태였기 때문에 정상위 자세로 바뀐 것이었지만 바로 삽입하지는 않는다는 듯 유두를 살며시 깨물었다.
"흐앙.거기..하읏..가..간질 간질해.."
가슴을 꽈악 움켜잡았을 때 받았던 느낌과는 다르게 무언가 애뜻함이 느껴졌던 장훈은 어느세 촉촉히 젖은 눈으로 민준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유두를 깨문 상태에서 조금 강하게 가슴을 빨아주자 그녀는 허리를 띄우며 발가락을 오무려버렸다.
"읏..흡..아읏.."
장훈은 이 쾌감이 갈 때 느끼는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다만 혼자 자위를 할 때보다는 몇배나 강력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입을 막아버린 것이었다.
"장훈님 괜찮습니다. 이곳은 방음이 잘되어 있어서 옆 방에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그녀가 살던 곳은 방음이라는 곳이 되지 않는 곳이었으니 이렇게 입을 막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현대였다. 게다가 지금 자신들이 묵고 있는 호텔은 꽤나 비싼 축에 속하는 곳이었으니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옆방으로 세어나가지 않을 정도로 방음이 잘되어있었다. 그래서 민준은 그녀의 신음 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이다.
"하..하지만.."
부끄러웠다고 말을 못한 장훈이 고개를 푹 숙이자 이해한다는 듯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민준은 가볍게 입을 맞춘 다음 밑으로 내려갔다.
가슴을 다시 핥을 줄 알았던 장훈은 민준이 배를 가볍게 빨고는 음모부분으로 간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리를 오무리려고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가뜩이나 가버린 직후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민준이 얼굴을 들이밀었으니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자..잠깐 거긴..안돼"
"괜찮습니다. 달콤한 냄새가 나는게.."
"그게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
다른 여인들은 민준이 꽃입을 핥을 때면 더럽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하지만 장훈은 그런 이유때문에 민준을 막은게 아니었다. 자위를 하면서 클리토리스나 속안에 손을 집어넣는 것이 얼마나 쾌락을 많이 가져다주는 지 알고 있기에 두려워진 것이었다. 하지만 무심하게도 민준은 천천히 꽃입에 얼굴을 파묻고 꽃입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흐냣?! 핫...거긴 안돼..으읗....하으..하앙"
엄청난 쾌락을 느낀 장훈은 입을 막는 것보다 민준의 머리를 꽈악 잡았다. 만약 여기서 그녀가 강하게 밀어냈다면 민준도 애무하는 것을 그만두었겠지만 머리카락을 잡고 있을 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혀를 질안으로 찔러넣었다. 그 순간 질벽이 열리면서 애액들이 왈칵 쏟아졌는데 민준은 놀라지 않고 그 애액들을 전부 받아먹었다.
"흣..읏...흐응.."
순간적인 쾌락을 느낀 장훈은 모든걸 포기한 듯 긴장을 풀었다. 그러자 민준은 다리를 잡고 있던 손으로 가슴까지 만져주며 충분히 애무를 해주었다.
"잠시만..쉬고 싶어."
원래 여기서 관계를 가지거나 민준의 아들을 애무해주는 것이 일반적인 여인들이 하는 행동이었지만 장훈은 몇번이고 가버렸던 탓에 체력이 고갈된지 조금만 쉬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럼 잠시 쉬는게 좋겠네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장훈을 끌어안자 그녀는 입맞춤을 했다. 방금 전까지 자신의 소중한 부위를 핥고 있었다고는 하나 거기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기에 정렬적으로 입맞춤을 한 것이었다. 그 후에는 가볍에 가슴을 어루만지거나 아들을 잡아보는중 가벼운 애무를 하며 10분정도 쉬었다.
어느 정도 체력을 회복한 그녀는 복수를 해주겠다는 듯 민준을 눕혀놓고 밑으로 내려갔다. 책에서 본 것보다 두배는 크고 두꺼운 아들을 보고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용기를 낸듯 혀로 귀두부분을 조심스럽게 핥았다.
"이렇게..하는거야?"
"네 그렇게 하셔도 되고 전체를 핥으셔도 됩..크흣.."
기둥 부분을 핥아주는 것도 좋아하는 민준이었으나 장훈이 한번에 아들을 삼켜버려 엄청난 쾌락이 왔기에 인상이 살짝 찡그러졌다. 아무것도 몰랐다면 그가 아파한다고 오해할수도 있었겠지만 민준은 기분 좋을 때면 순간적으로 인상을 찡그린다는 말을 들었던터라 기분이 좋아진 장훈은 더욱 적극적으로 아들을 핥았다.
"하읍..읍...츄르릅..꿀꺽..하아..츄르릅...읍."
민준이 기분 좋아하는 모습만 보던 장훈이었으나 순간적으로 씁쓸한 맛이 느껴져서 입을 떨어트려버렸다.
"무슨 일 있으십니까?"
"아니 방금 잠깐이나마..그게..."
"네?"
"아니..아니야 계속 할께"
분명 씁쓸한 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기분이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몸은 달아올랐고 꽃입에서는 애액까지 뚝뚝 흘릴 정도였다. 이런 몸의 변화를 신경쓰긴 했지만 왠지 애무는 계속해야할 것 같았던 장훈은 다시 아들을 핥는 것에 집중했는데 아까전보다 더육 요염하게 빨았다.
사실 그녀가 먹은 것은 쿠퍼액이었다. 맛이야 어떻게 되었든 본능적으로 관계를 가질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직감한 몸이 알아서 준비를 하는 중인 것이었다.
"자..장훈님 그렇게 하시면.."
그리고 자신의 몸을 신경쓰던 장훈은 순간 순간 이빨을 세우게 되었는데 이것이 민준의 입장에서는 아프다기보다는 강렬한 자극을 주는 상황이었기에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정할 때는 분명 언니가 최대한 깊게 삼키라고 하셨지?'
민준의 아들을 끝까지 삼키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최대한 깊숙히 삼킨 그녀는 정액을 받아먹을 준비를 했다.
아까 전보다 더욱 심하게 불끈거린 민준의 아들은 이윽고 뜨거운 정액을 토해냈는데 처음 맛은 무척이나 비렸다. 웃긴 것은 이런 비린 맛을 보면 뱉어내기 쉽상인데 장훈은 처음 맛보는 비린 맛임에도 불구하고 뱉어내기 싫다는 듯 열심히 정액을 삼켜버렸다.
========== 작품 후기 ==========
장훈의 H씬은 뭐랄까 조금 길게 적어보고 싶습니다. 이게 질질 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무려 1400화동안 공략안된 히로인이니 될 수 있는 한 농후하게 적어보고 싶은데 과연 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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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레규 2016-05-28 02:54 new
1400화만에드디어장훈이!
-〉 네 드디어 장훈이
쥬랭이랑 2016-05-28 03:26 new
ㅋㅋ
쥬랭이랑 2016-05-28 03:31 new
캬~ 캬~ 캬~
-〉 ㅎㅎ?
카니르 2016-05-28 04:03 new
작가님이 알바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리리플로 작가님의 생명력을 갉아먹으며 살기 때문에 리리플이 없으면 분노할때가 있어요
특히 이 소설의 리리플은 내용의 반절을 차지하는 중요 컨텐츠죠 그런 것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열이 오르네요
빡쳐요 ... 그게 바로 오늘 같은 날이죠 ... YOU DIE
-〉 열이 오르고 빡치는건 이해합니다만 폰으로 리리플 다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플레이어드 2016-05-28 04:16 new
유다이의 심판
-〉 폰으로 리리플을 다는 것은 정말 고역입니다..
jinsoo 2016-05-28 04:38 new
결국 종신연재형 ㅋㅋ
jinsoo 2016-05-28 04:38 new
죽기전까지 연재 ㅋㅋ
-〉 그건 무리다ㅏㅏㅏㅏ
EXYE 2016-05-28 06:25 new
힘들겧넵
-〉 하하핫.
나루메아 2016-05-28 08:12 new
으아! 쏟아진다! 설탕! 설탕이 쏟아진다!
-〉 쏟아져라 달달함
정수림 2016-05-28 08:20 new
리리플이 없다니....
-〉 시무룩
신왕일묘 2016-05-28 12:50 new
죽지만 마세요 독자들이 기다림니다....
-〉 죽지않아 나는 죽지않아
라데우 2016-05-28 19:19 new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 자식들..?
검은날개의소년 2016-05-30 05:20 new
어차피 또 민준아래로 들어가겠지
-〉 ㅎㅎㅎ;;;
변화[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