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401화 (1,401/1,909)

-------------- 1401/1909 --------------

<-- 특별편이야..!! --> 온 몸을 타고 흐르는 살기를 느낀 민준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오랜만에 쿠크리를 집어들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늘은 혼자 휴식을 취한다고 말해두었던터라 천장에서 호위를 하며 자고 있는 화웅을 제외하면 이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잠깐...화웅은..?"

자신이 자다가 깰정도라면 화웅도 필시 느껴야했을터지만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니 자리를 비운 것처럼 조용했다. 그녀가 신경쓰이긴 했지만 아까부터 살기가 사그라들고 있지 않았으니 민준은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갔다.

드르륵-

문이 열리는 소리에 깬 것인지 자고 있던 새들이 푸드덕거리며 날아올랐다. 그리고 어느센가 화웅이 옆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제 막 잠에서 깬 것인지 부스스한 머리와 반쯤 감긴 눈으로 안겨온 그녀는 누가봐도 잠에 취해있었다.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순간 웃음이 나왔던 민준이었지만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 화웅이 이렇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안전한 상황에서 단 둘이 있을 때 밖에 없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살기가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니 민준은 이상한 것을 느낀 것이다.

"민준...괜찮아..?"

"괜찮아..일단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알았지?"

"응.."

손으로 얼굴을 부비며 눈꼽을 때어낸 화웅은 민준의 왼속을 잡고 착실하게 따라왔다.

한발 한발 경계를 하며 걸어가자 집 앞 정원에는 검은색 구가 공중에 떠있었다. 원래대로라면 이질감이 느껴져야 정상인데 원래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 전혀 이질감이 없었다. 화웅 역시 전혀 경계하지 않고 원래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치부하고 있었으니 민준은 구를 향해 돌을 던져보았다.

슈육

팅하는 소리와 함께 팅겨낼 줄 알았지만 구는 작은 돌을 그대로 삼켜버렸다. 마치 구 안에 물이라도 들어있는 것처럼 출렁이면서.. 왠지 이상한 것을 느낀 민준은 뒤로 한발짝 물러나려 했으나 뒤에서 따라오던 화웅은 그것이 무척이나 신기한 듯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왜 그래?"

"민준..저거 신기해..물이 출렁거려.."

"엉..? 물..?"

아무리봐도 물이 아니었다. 정확히는 설명할 수 없지만 마치 시공간이 뒤틀린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민준은 다시 한번 돌을 던져보았다.

한번 더 구가 출렁거리자 민준은 화웅을 안고 뒤로 물러났다. 이 모습에 화웅은 감동을 받은 것인지 더욱 강하게 안겨왔다. 그러자 구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돌을 던진 것 때문인지 아니면 화웅을 끌어안은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구가 반응을 하고 있었다. 속안의 파장이 더욱 커지더니 어느세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그 순간 팽창을 한 구는 그대로 민준과 화웅을 삼켰다. 그리고 사라지기는 커녕 크기를 넓여 성 전체를 삼켜버렸다.

---

"으..머리야..도대체 여긴 어디야..?"

구가 갑자기 덮친 것까지는 기억나지만 그 뒤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던 민준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자 꽃이 만개한 들판에는 나비와 꿀벌들이 춤을 추듯 날아다니고 있었다. 한참동안 정신이 팔려있던 그는 문득 화웅의 모습을 찾으려고 둘러보았지만 그 어느곳에도 보이지 않았다.

"허허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단다 제자야"

목소리라 들리는 쪽으로 몸을 돌려보자 아까 전까지 아무 것도 없었던 들판에 정자가 생겨났다. 그리고 그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하얀색 도복을 입은 노인은 인자하게 웃어주었다.

"제자라니..크헉...악..머리가!"

"조금 아플 수도 있단다. 지금은 알지 못하는 기억을 끄집어내야 하니 말이다."

"어르신은 도대체 누구시길래 제가..."

"끌끌 그래도 천마가 아닌게 어디냐. 그녀석이었으면 기억이 날 때까지 두들겨 팼을 것이다."

민준이 고통을 느끼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은 노인은 담담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비명소리가 줄어들고 거친 숨을 몰아내쥐자 어느세 물 한잔을 떠서 민준에게 건네주었다.

"감사합..엑 스승님!?"

"껄껄 이제 생각난 것이냐?"

"스승님이 이곳에 계시다는 것은 저 우화등선 한 것입니까? 아니면 왜 갑자기.."

"진정하거라. 일단 설명을 해줄 터이니"

놀라서 이것 저것 물어보는 민준을 진정시키고 있자 저 멀리서 흑의를 입은 노인이 당당하게 걸어오고 있었다.

"제자야!! 오랜만이다!!"

아주 멀리 있어서 혹시나 했지만 목소리를 듣자 천마스승님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민준은 그대로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도망칠 곳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붙잡히자마자 극 천살을 맞아버렸다.

"꾸엑"

대략 10M가량을 날라간 민준이 그대로 대짜로 뻗어버리자 천마는 만족한다는 듯 껄껄거리며 웃었다.

"역시 이거지. 제자를 때리는 이 손맛 오랜만이구나 제자야!"

반가움보다 때리는 것이 더 즐겁다는 듯 말한 천마였지만 그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민준은 자리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검선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소란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렸던 검선은 빙그레 웃으며 왜 이곳으로 민준을 데리고 온 것인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제자야 이것은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말한단다."

"특별한 일이요?"

"그래 원래는 아직 만날리 없는 두 곳이 만나게 된 것이지"

"...네?"

"껄껄 이해를 하지 못하는구나. 하지만 우리도 직접적인 말은 해주지 못한단다. 다만 네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불렀단다."

"그리고 오랜만에. 몸도 풀겸해서 말이지."

"천마스승님은 어찌 예전보다 더 과격해지신 것 같습니다?"

"말도 마라. 선계에 규율이 뭐가 그리 많은지 대련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수가 없다. 그리고 남화노선이라는 신선이 어찌나 깐깐한지 다른 조임에도 불구하고 사사건건 지적을 한다니까"

"....나.남화노선이요?"

순간 아는 이름을 듣자 움찔거린 민준은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다른 조라고는 해도 스승님과 남화노선이 만난 적이 있다는 말은 다른 신선들도 만난 적이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자하나 자허에 관하여 물어보자 이번에는 검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그 이름을..아 지금 네가 있는 곳이 그 사람들이 관리를 하는..잠깐 기다려보거라. 분명 남화노선님도 그렇지만 신선들이 어떤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게 네놈이냐!?"

"어...음..그게 그렇게 되었습니다 스승님"

"푸하하하 도대체 어떤 미친놈이 신선을 꼬시냐고 생각했는데 그게 내 제자구나! 이래야 내 제자답지!"

남화노선에게 악감정이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한 천마는 즐겁다는 듯 웃었다.

"그래 제자야. 조금 힘들겠지만 고생하거라. 이런 기회도 흔히 있는 일이 아니니"

"네? 자..잠깐만요! 벌써 가시는 겁니까?"

"더 시간 끌지 말라고 하니 가봐야하지 않겠느냐 허허허"

천와과 검선이 웃어주자 민준은 정중하게 포권을 하고 그대로 기절을 해버렸다.

"....ㄴ....준...민준..! 일어나.."

"아..응...머리야..화웅 옆에 있었구나?"

"응..여기 어딘지..모르겠어.."

화웅의 말에 주변을 둘러보자 확실히 자신이 있던 곳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나는 어느 산골짜기였다. 하지만 낯설지 않았던터라 한번 주변을 둘러본 민준은 화웅을 끌어안고 기억에서 시키는대로 도약을 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지형이 바뀌어 사람들이 바글 바글 거리는 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다.

"미..민준..?"

지금까지 민준에게 이런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화웅은 눈을 동그랗게 떳다.

"어..그게 어쩌다보니 각성했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게 있어"

"그렇구나...믿을게"

의심할 법도 하지만 화웅은 믿는다는 말을 한뒤로는 물어보지않았다. 이런 그녀가 너무나 고마웠던 민준은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어떤걸 드릴까요?"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 두개만 가져다 줘. 가격은 얼마지?"

"은화 2냥이예요"

"알았다."

이곳 화폐는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금으로 된 장신구는 몇개 가지고 있었기에 음식을 주문한 다음 밖으로 나온 민준은 상단으로 향하여 장신구 한개를 팔았다. 호구 잡은 줄 알고 등처먹으려고 했던 상단 대방은 민준이 무공을 쓰자 벌벌 떨며 제값보다 몇배는 많은 돈을 건네주었다.

"그리 만만하게 보였나 내가?"

"아..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제발 상단은.."

"그럴 생각도 없다. 그러니 조심해"

받은 금화를 돌려줄까하다가 괘씸해서 상단을 나온 민준은 그대로 음식점으로 향하여 맛있게 음식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사람들이 북적거리긴 했지만 자신이 살던 시대와는 너무나 다른 듯 화웅은 주변을 계속 두리번거렸다.

"저 잠시 말씀좀 물읍시다."

여기서 무턱대로 움직일 수는 없었기에 지나가던 보부상을 잡자 그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듯 인상을 찡그렸다.

"이곳이 어디요?"

은화 한냥을 건네주며 물어보자 땡잡았다는 듯 웃은 보부상은 이곳이 광서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뎌기가 광서야.?"

말투가 이상하긴 했지만 대략 알아먹을 수 있었던 화웅이 민준을 보며 물어보았다. 자신이 알고 있던 곳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민준은 괜찮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으니 화웅은 베시시 웃으며 꼬옥 안겨왔다.

"이거 어디로 간다냐.."

아직 머리 속이 뒤죽박죽이라 고민을 하고 있자 문득 떠오르는 곳이 있었다. 호북. 원가가 터를 잡은 곳은 하북이지만 왠지 이곳에서는 호북으로 가야할 것만 같았던 민준은 화웅을 꼬옥 끌어안고 호북으로 향했다.

호북성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상인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거래를 흥정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제 막 물건을 가지고 온 이들도 있었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으로 이동하려고 하다보니 힘이 들었던 민준은 그녀를 목마태운 다음 거리를 돌아다녔다.

"민준 저기...성이야..!"

화웅이 가르킨 곳은 성벽너머로 보이는 숲이었다. 그런데 그 숲 사이로 거대한 성들이 존재했다. 그것은 자신도 잘 아는 것이라 순식간에 도약을 하자 안에서는 큰 실랑이를 벌이는 듯 했다.

"그러니까 저희는 이곳을 불법 점거한게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렸잖아요"

"우리는 단지 확인을 하기 위해 왔을 뿐이예요. 하루 아침에 이런 성이 생긴다는 것도 애초에 말이 안되고요. 그러니 무장하고 있는 분들의 무장을 해제시켜주시면 안되나요?"

"당신들도 보통 사람이 아닌데 우리의 무장을 해제한다? 그럼 너무 불리한 이야기 아니야?"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이곳에서 무공을 익힌 여인들이 진심을 다해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정도로 외공고수들이 등장한 것이다. 그래서 최소한 안전을 위해 장비를 해제해달라고 부탁한 것이지만 그녀들도 내공을 느낀 것인지 쉽게 해제하지 않았다.

"하아..도대체 여기에 왜 이런..게다가 가가도 갑자기 사라지시고"

"언니 정 안되면 한판 붙어요. 그게 답일수도 있어요"

서로를 향해 살기를 내뿜고 있다보니 한 여인이 붙어보자는 듯 말했다. 그러자 가장 선두에 서 있던 여포가 눈을 반짝이며 방천극을 돌렸다.

"그거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평범한 듯 보이지만 평범한 녀석들이 아닌 거 같은데 한번 붙어보자고"

이렇게 간보는 것만큼 지루한 것도 없었던터라 금방이라도 덤벼들 것같이 한발 움직이자 원소는 여포를 말렸다.

"하아.지금 싸워봐야 골치만 아플거예요. 왜 갑자기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 다음 대결을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원소가 차분하게 말하자 여포는 다시 방천극을 땅에 박아넣고 혀를 찼다.

왠지 이대로 있으면 큰일날거 같아 땅으로 내려오던 민준은 거리가 가까워질 때마다 머리속에 수많은 일들이 떠올랐다. 그래서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하고 창고에 처박혀 버렸다. 다행히 부딪히기 전 화웅을 옆으로 떨어트려놓아서 다친 곳은 없었지만 계속해서 언쟁을 하고 있던 여인들이 전부 집중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아오오..아파라..왜 거기서.."

"민준! 기다렸잖아요!"

"가가! 갑자기 사라지면....에?"

둘이 동시에 외치자 순간 굳어버린 두 여인은 서로를 번갈아보았다. 애정이 듬뿍 담긴 말투에서 서로가 동류라는 것을 알아버린 여인들은 민준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물론 눈은 웃고 있지 않았지만."

"저기...일단은.."

"설명..해주실거죠?"

"가가 설명하세요"

침을 꿀꺽 삼킨 민준이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여인들은 불만가득한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그러니까 예전에 말했던 분들이 이분들이시란 거네요?"

"낭군님.저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갑자기 부인이 늘어났다니요?"

무림쪽에 있는 여인들은 이미 삼국지 세계에 있는 여인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었다. 그러다보니 살짝 화가 나긴 했지만 납득을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삼국지쪽의 여인들은 전혀 이해가 가지않느 듯 화를 내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갑자기 부인이 더 생겼다고 말하고 있는 꼴이었으니 화가 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도 우리가 혼인을 맺는것은 기정사실인가보네요. 기쁘다."

몇몇 여인들은 지금 자신들만해도 수십명인데 고작 열명 늘어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없다는 말투로 말했다. 게다가 약혼이 아니라 정식으로 혼인을 맺었다는 것까지 알게되었으니 기뻐보이는 눈치였다.

"그럼 낭군님 진짜 마지막으로 물어볼게요. 임신.한 분..계세요?"

도리 도리

민준을 향해 물었지만 시선은 뒤에 있는 여인들을 향해 있었다. 그러다보니 여인들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그것에 안도한 가후는 빙그레 웃으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좋아. 그럼 이렇게 된거 한판 붙어보자고!"

같이 민준을 사랑하는 사이임은 알게 되었지만 여포는 끓어오르는 승부욕을 주체하지 못하여 몇몇 여인들과 대련을 했다.

"민준!"

"깜짝이야..그러니까..예린이..었지?"

"갑자기 왜 그런 말투로 말하는거야? 우리..친구 아니었어?"

"아니 지금 두 세계에 있던 내가 합쳐진거라 기억이 제대로 정리가 안되서 그래."

"그..렇구나..난 또 날 잊어버린 줄 알고.."

"그것보다 왜 그래? 아니 무슨 일 있어? 숨이 가뿐 것 같은데?"

"호남에서 날아왔어. 다른 아이들도 올거야"

"엥? 호남에서? 무슨 일인데?"

"세희소저가 말해줬거든..지금 민준의 부인분들이 오셨다고..그래서 왔어"

"어..그렇구나....근데..그게..잠깐 나 예린이랑은 친구야."

뒤통수가 따끔거리자 민준은 부가설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빠르게 이예린은 품에 안겨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 그리고 속속들이 도착한 팽상아와 다른 여인들도 고백을 했다.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린 것에 대해 무척이나 당황한 민준이었으나 거절할 수가 없었다. 자신을 좋아하는 여인은 받아준다는 것이 철칙이었던만큼 그녀들을 안아주자 뒤에 있던 여인들이 한순간 눈을 반짝였다.

"저..부인분들..오늘은 말이죠.."

"네~ 알고 있어요. 오늘은. 말이죠"

"아니예요 가가.. 내일까지는 양보해드릴게요."

처음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세희와 원소는 무척이나 죽이 잘 맞았다.

========== 작품 후기 ==========

다 적었다! 원래 맛보기 내용이랑 같이 해서 25K정도인데..급하다보니 두개로 분할했습니다 헣헣.

Orz..

아무튼 1400화까지 왔으니..완결까지 열심히 달려갈게요 !

----

IceOfSonic 2016-04-14 04:05 new

맛보기라니 현기증난다 작가를 고소해보자

-〉 하핫

쥬랭이랑 2016-04-14 04:45 new

으으!!!!

-〉 신난다

강철의혼 2016-04-14 06:36 new

-〉 ㅎㅎ

Baramdolyi 2016-04-14 07:50 new

작가님 와 맛보기 크으~~~~~본편기대중

-〉 이게 본편입니다.

에로정원 2016-04-14 10:31 new

싱거워요 간을 좀더 해주세요

-〉 나는 더욱 싱겁게 만들것이다.

天空意行劍 2016-04-14 11:48 new

더줘요

-〉 요기요

소드댄서 2016-04-14 11:53 new

맛보기니 대충 5연참 뽑으시겠군

-〉 세상에나 무슨 소리를..

신왕일묘 2016-04-14 12:59 new

크크크크 드디어 1400회다 2000회까지 앞으로 600회 남앗다~~ 힘내세요

-〉 2천화는 무리 아닐까요

EXYE 2016-04-15 00:12 new

무서운사람들일세...

그런의미로 쿠폰투척

-〉 쿠폰 감사합니다.

자존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