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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 --> 민준과 함꼐 있는 시간은 무척이나 빨리 갔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한시간이 지나갔고 무언가 구경이라고 하고 있으면 2~3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용신아. 그럼 이번에는 수족관 가볼래?"
"네? 수족관이요? 민준오빠가 가고 싶다면..전 좋아요!"
"음..수족관은 한국에 있는거보단 일본에 있는게 좋은데.잠시 이동할 수 있겠어?"
"일본..이요?거기가 어디에요?"
지도를 사서 보여주자 황룡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수족관에만 다녀오는 것이었으니 몰래 다녀오기로 마음 먹은 것이었다. 만약 여권을 확인한다면 큰일나겠지만 수상한 거동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여권을 검사하는 것은 많지 않았으니 민준은 그녀를 데리고 수족관 안으로 들어갔다.
"우와아아아.."
수족관 안에 있는 여러 생물들을 보자 황룡은 어린 소녀처럼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녀가 아무리 자신의 세계에서 기록을 남겼다고 해도 이렇게 특이한 물고기까지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눈을 반짝거리며 하나 하나 확인했던 그녀는 특히 팽귄과 돌고래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데리고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민준은 자신이 아는 선에서 설명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특히 고래라는게 그렇게 큰 것일줄은 몰랐어요."
"고래는 크지.."
"처음봐서 그런지 무척이나 신기해요."
가끔 바다와 가까운 곳에 있는 곳에서는 고래를 잡아올 떄도 있다. 죽은 것을 가지고 오거나 그물망에 걸려 도망가지 못하고 죽어벌니 고래가 대부분이었으니 온전히 살아있는 것은 처음 본 황룡은 신기하다는 듯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후후..좋아해서 다행이네..이제 슬슬 돌아갈까?"
"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네 그렇게 해요."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유람선도 타야하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한강으로 이동했다.
"하아..지치네요."'
"그렇지? 원래 이런 식으로 하진 않는데.미안해."
"아.아니예요..들키지 않게 이동하려다보니..그리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면 저도 귀찮으니까요.."
여인들이 말하는 것들 중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이 가장 싫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지 알았던 그녀는 최대한 주목을 받지 않도록 움직였다. 덕분에 사람들은 아까 전에 민준과 황룡이 갑자기 나타난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의 할일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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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무척이나 재미있었어요.."
밤이라 조금 춥기는 했지만 유람선을 타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던 황룡은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보며 민준도 덩달아 기준이 좋아졌기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흡...으.."
부끄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입맞춤을 하고 나면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었던 그녀는 무슨 말을 못하고 민준의 손을 꼬옥 잡을 뿐이었다.
"그럼 돌아갈까?"
작게 고개를 끄덕이자 민준은 다시 한번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어 준 후 호텔로 돌아왔다.
"그럼 내가 먼저 씻을게."
원래는 여자를 먼저 씻게 하는게 습관이 든 민준이었지만 오늘은 그녀가 보여줄 것도 있다고 하니 일부러 먼저 씻은 것이었다. 탕안에서 목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 뿐이라 금방 끝내고 나오자 황룡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하아..이제 조금 있으면.."
그녀는 민준과 다르게 욕탕 안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다. 긴장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상하게 야릇한 기분이 들어 몸을 진정시키고 있던 것이었다.
"싫어하진 않으시겠지?"
기껏 고른 속옷이었으니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황룡은 가볍게 몸을 씻고 수건으로 몸을 깨끗하게 닦은 후 자신이 구매한 속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미..민준 오빠 이거..잘..어울려요?"'
"헉.."
황룡이 모습을 들어내자 민준은 할말을 잃었다. 물기에 젖은 머리카락과 함께 그녀가 입은 속옷은 정열적인 붉은색이 베이스가 된 속옷이었기 때문이었다. 가터벨트를 하거나 많이 파여있는 그런 속옷은 아니지만 유두부분만 흰 장미로 가려져있고 다른 부분은 망사여서 그런지 살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그리고 이것은 팬티도 별 반 다르지 않아 민준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 모습을 보고 어울리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 황룡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그의 아들이 우뚝 서있는 것을 보자 안심한 듯 민준의 품안으로 안겼다.
"민준오빠!"
다행이라는 듯 안긴 그녀는 꼬리와 뿔을 내놓거니 베시시 웃어보았고 민준은 상냥하게 끌어안아 체온을 느꼈다.
당장이라도 관계를 가지고 싶지만 황룡은 지금 처음으로 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그런 여인에게 관계를 가지는 것이 그저 아픈 것이라는 추억을 안겨주면 뒷일이 고생이기 때문에 민준은 한참을 그렇게 끌어안고 있다가 천천히 입맞춤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볍게 입맞춤을 하던 민준은 혀를 움직혀 닫혀있는 그녀의 이를 두드렸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황룡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자 천천히 혀를 넣은 민준은 그녀의 혀와 얽히며 자연스럽게 타액을 교환했다.
"흐읏...읍...꿀꺽..으핫.."
이것은 그녀가 쾌락을 느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저 처음 경험하는 일이고 숨을 쉬는 것이 버거워서 이런 소리가 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슬슬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던터라 몸은 소리에 반응하여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슴은 유두가 딱딱하게 섰고 질내부에서는 혹시 모르는 일을 대비하여 투명한 애액을 내보내고 있었다.
"푸하..하하...하.아..오빠...몸이 이상해요.."
"응? 원래..그런거야.. 그냥 관계를 가지면 아프니까 준비를 하는거지."
"그런..거예요?"
"응.. 서로 사랑을 나누기 위한 준비야. 나같은 경우는 발기를 하고 사정을 할 준비를 하는거고 너는 그걸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거지."
'아..그렇구나..그럼..저..계속해주세요."
더욱 더 민준과 사랑을 나누고 싶었던 황룡이 부끄러워 하면서 입을 열자 민준은 다시 입맞춤을 해주며 천천히 가슴으로 손을 가져갔다.
"흐읏!?"
깜짝 놀랐던 황룡은 신음소리를 내뱉았지만 단지 그거뿐이었다. 속옷 위로 만지고 있다보니 만지고 있다는 느낌은 나지만 그것이 무슨 쾌락을 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자 민준은 손을 뒤로 옴겨 브레지어의 끈을 풀었다. 그러자 숨겨져있던 풍만한 가슴이 들어났다. 부끄러운 듯 손으로 가리려고 한 황룡이었으나 괜찮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준 민준의 손길 덕분에 살며시 눈을 감았다.
"츄읍..흣..읍...흐읏..."
아까 속옷 위로 만진 것 처럼 아무런 느낌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과 다르게 민준이 만져주는 것은 기분이 좋았다. 특히 가슴을 살며시 움켜쥔 상태에서 유두까지 자극을 줄때는 전기가 통한 것처럼 찌릿하는 감각까지 느끼게 되었으니 황룡의 입에서는 더욱 야릇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흣..하응..읍..꿀꺽..하아..츄릅.."
이렇게 흥분을 하고 있다고해서 바로 삽입을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 여자의 몸은 남자보다 끓는 것이 느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준은 더욱 열심히 타액을 교환하며 가슴을 애무했다. 그러자 몸을 베베꼬던 그녀는 만준을 끌어안고 있는 손에 힘이 더욱 세게 들어가기 시작했다.
"푸하..그럼..츕.."
"네..하읏..?"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고 밑으로 내려가자 무슨 일이 일어난지 몰라 고개를 갸웃거렸던 황룡은 민준이 가슴을 애무해주자 다시 한번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아까 손으로 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기에 신음소리를 참을 수가 없었다.
"흐응..흣..핫..응..오..오빠앙.."
이제는 오빠라는 말이 입에 붙은 듯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말한 황룡은 다시 한번 입을 맞추어달라는 듯 시늉을 했고 어쩔 수 없이 가슴을 애무하던 민준은 그녀에게 입술을 맞추어주었다. 그리고는 다음 단계로 넘거가기 위해 속옷으로 손을 가져갔다.
"엣..거긴...흐얏...츄읍..흣...읏.."
속옷 위로 어루만져주던 손을 속옷 안으로 넣자 흥건지 젖은 애액이 반겨주었다. 하지만 황룡은 이것을 부끄러워할 여유가 없었다. 숨이 점점 가빠오고 무언가 북바쳐오르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흣..흐냣?!"
민준이 살며시 클리토리스를 만져주자 몸이 활처럼 튀어오른 황룡은 성대하게 가버렸다. 짧은 시간동안 그녀가 쉴 수 있게 반대편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깊은 심호흡을 하던 그녀는 야릇한 시선으로 올려다보며 오빠..라는 말을 하였고 민준은 천천히 애무를 재개하였다.
========== 작품 후기 ==========
오랜만에 나오는 것이다보니 조금 길게 적고 싶어졌습니다..H씬을 잘 적는건 아니지만..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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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ongsug 2016-01-07 06:04 new
@판타지가셔서 하렘의 정점 찍으셔야줘
-〉 ..아..앙대
天空意行劍 2016-01-07 07:29 new
스토커는 스토커답게 처리하죠
-〉 갑자기 스토커 컨셉!?
샤이닝쿠마 2016-01-07 08:11 new
울작가님 왜이리 빼실까 3부는판타지 4부는 마계 5부천계 6부는 정령계 갈길이 멀어요ㅎㅅㅎ
-〉 ㅎㅎ....
Mable Fantasm 2016-01-07 08:47 new
@프롤로그 끝났다고 쉬는작가있나요? 계속 연재하셔야죠....휴식은 무슨휴식
-〉 스토리 구상 모릅니까!? ㅌㅌ
쥬랭이랑 2016-01-07 09:25 new
하악♥
-〉 허억
플레이어드 2016-01-07 10:06 new
레이프 보고시픔
-〉 그건 특별편에서나..
히미가미 2016-01-07 11:05 new
고구려, 백제, 신라로는 언제 가나요??
-〉 거기..까지요?
도광 2016-01-07 11:44 new
@휴식이라니요?? 판타지가남아있어요 ㅎㅎㅎ
-〉 으앙..안돼
교정 2016-01-07 14:53 new
남화노선까지 떡밥을.. 다 메 요 .ㅠㅠ
-〉 헤헤..
강철의혼 2016-01-07 19:23 new
쿠폰7
-〉 감사합니다.
돌다리 2016-01-08 08:01 new
원소와 원숭은 나이차이도 별로 없을 뿐더러 원소는 장손이긴해도 첩의 자식이라 원술이 무시했죠. 원가에서도 원술이 더 비중있게 대접 받았고요. 재미로 보는 글이라 생각하고 보고싶지만 그냥 전 여기서 하차합니다.
-〉 제가 삼국지 쪽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적은 소설이라 아시는 분이 보면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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