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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1315화 (1,31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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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 "민준....있어?"

"현 무슨 일 있어? 밤에 찾아오고?"

소녀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방에서 쉬고 있던 민준은 고개를 빼꼼히 내민 현을 보며 활짝 웃었다. 평소였다면 이렇게 조심스럽게 들어오지 않았겠지만 황룡이 나타난 이후 무척이나 조심스러워진 것이었다. 그리고 찾아올 때마다 황룡이 있어 점점 불만이 쌓였던터라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활짝 웃으며 뛰어들어왔다.

"야 현! 잠깐만 이야기가 다르잖아! 내가 먼저 안기기로 했잖아!"

".안돼..지금은 내가할거야..."

"씨이..그래 좋아. 그럼 네가 먼저 안기라고 흥."

살짝 토라진듯 말한 무였으나 민준이 느끼기엔 무언가 준비한게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현의 애교를 받아준 것이었다.

"민준...입맞춤 하고 싶어.."

"그래..츄읍..그랜데 현 너도 무척 달라졌구나? 예전에는 귀찮아하더니."

"찌금도..귀찮은건..귀찮아...하지만 넌 예외야.."

"왠지 그런 말 들으니 기쁜걸?"

"헤헤.."

수줍게  웃으며 다시 입맞춤을 한 현은 두시간가량 민준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무와 교대를 해주자 무는 의미심장하게 웃더니 민준의 무릎 위에 올라가 그를 꼬옥 끌어안았다. 이런 방법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현은 소리를 질렀지만 멋대로 몸을 바꿀 수 없었다. 마음만 먹으면 몸을 바꾸는 것은 가능했지만 두시간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배려를 해준 무였는데 이것이 질투난다고 몸을 멋대로 바꿀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중을 기약하며 무가 민준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지켜본 것이다. 그렇게 밤 늦게까지 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잘 시간이 디자 민준에게 입맞춤을 하고는 방을 나왔다. 같이  자고 싶었지만 오늘은 민준 혼자 쉬게 해주자고 여인들과 약속은 한 날이었기에 아쉽지만 방으로 돌아간 것이다.

"후우..이제 좀 쉴 수 있겠네.."

"나..옆에서 자도 돼..?"

"당연하지 화웅 넌 예외니까..같이 씻을래?"

"응..같이 씻을래.."

모든 여인들이 약속했다고 해도 화웅은 예외였다. 그녀는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버린 여인인만큼 다른 여인들도 관계를 가지거나 같이 잔다고 해서 불만을 품지 않았다. 그만큼 그녀가 민준에게 헌신적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었다. 일이야 어찌되었든 같이 씻는다는 말에 검과 암기를 가지런히 벗어둔 화웅은 손을 내밀었다.

"볏겨줄까?"

"응...벗겨줘.."

가볍게 입맞춤을 해준 민준이 화웅의 옷을 벗겨주져 그녀 역시 조심스럽게 민준의 옷을 벗겨주었다. 키 차이가 제법 나서 자리에 앉은 민준은 그녀가 조심스럽게 옷을 벗겨주자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흐응....츕.."

혀를 얽히며 눈을 감은 화웅은 입술이 떨어지자 아쉬운 듯 탄식을 내뱉았다. 머리를 쓰다듬어준 민준은 손을 잡고 욕탕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흐우...좋다.."

'응...민준과 함께라서..더 좋아."

단 둘이 있다보니 평소보다 더욱 안겨들어왔던 화웅은 베시시 웃어주었다. 가슴이 다른 여인들보다 풍만하지 않다고는 하나 그녀 역시 여자였다. 살과 살이 맞닿자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었던 민준은 아들이 서서히 발기를 하는 것을 느꼈다.

'이거 참..난감하구만..'

"민준.,.참지 않아도 괜찮아...나는 민준이 원하면 언제든 할 준비가 되어있어."

이미 화웅도 자신의 엉덩이쪽에 딱딱하게 발기된 아들을 느꼈기에 몸을 돌려 베시시 웃으며 다시 한번 입맞춤을 하였다. 아까전과는 다르게 정열적으로 타액을 탐하는 입맞춤이었기에  아들은 완전히 발기를 끝마쳤다.

"흡..츄읍...하읍....츄릅."

조심스럽게 손을 내린 화웅은 발기된 아들은 천천히 어루만지더니 촉촉히 젖은 눈망울로 민준을 올려다보았다.

"민준..나 못참겠어.."

민준 역시 참을 생가각이 없었기에 벽에 욕탕에 기댄 후 아들을 화웅의 질내에 삽입했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휘감아오는 질벽을 느끼며 뜨거운 정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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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준에게 일이 있었던 황룡은 그의 방에 찾아가려고 했으나 안에서 들리는 야릇한 소리때문에 문을 여는 것을 머뭇거렸다. 민준은 둘째치더라도 화웅의 야릇한 목소리를 들었더니 기분이 묘하게 이상해진 것이다. 사람들이 관계를 가지는 것은 많이 보았으나 이렇게 직접적으로 소리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다. 관찰을 하기 위해서라면 부끄럽지도 않았겠지만 이렇게 벽을 사이에두고 야릇한 소리와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를 듣자 기분이 이상하게 바뀐 것이었다.

"처음으로 느끼는 이상한 감정이로군...일단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할까.."

괜히 여기서 가만히 있어봐야 계속 이상한 느낌을 받을 것 같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 황룡은 방으로 돌아와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서책을 펼쳐 미묘한 감정이라는 자신의 소견을 짤막하게 적어둔 후 책을 덮었다.

아침이 밝아오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밖으로 나왔던 황룡은 멀리서 뛰고 있는 민준을 발견하고 그 모습을 불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뛰는 것에 정신이 팔려 시선을 깨닫지 못했지만 두바퀴쯤 돌고나자 황룡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던 민준은 마지막으로 속도를 올려 한바퀴를 뛴 후 황룡의 곁에서 멈추었다.

"하아.하아..하아..후우..."

"그렇게 고생하지 않으셔도 되는데..괜찮으신가요?"

"나한테 할말이 있어서 그런거 아니었어..?"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저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마시는 중이었습니다."

"아..그렇구나.괜히 뛰었네...."

"그렇다면..한가지 궁금한 것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뭐? 물어봐."

물을 마시며 고개를 끄덕이자 황룡은 담담하게 어제 목욕탕에서 정확히 어떤 짓을 한 것인지 물어보았다.

"쿨럭 쿨럭..어제..?

"네 어제 궁금한게 생겨서 민준님의 방에 갔는데..야릇한 소리가 들려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분명 정사를 나누는 것은 본 적이 많은데 어째서 이런 것일까요?"

"음..그건...설명하기는 애매한데 감정이라는 것때문이 아닐까?"

"감정..말씀이십니까? 설마 민준님은 제가 감정이 없다고 믿으시는건.."

"아니 그런게 아니라 지금까지 정사를 나누는 것을 보았을 때는 객곤적인 시선으로 바라본거잖아?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하나..일을 할때랑 아닐 때는 느낌이 다르잖아? 정사를 보는 것도 그때는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야하니 감정을 배제한거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까 왠지 부끄러워진 것일수도 있지."

"부끄럽다니..제가 그런걸 듣고 부끄러워지는 것입니까?"

"거야 정사를 나누는 것을 많이 목격해봤잖아? 그러니까 그게 생각나서 부끄러울수도 있지...저번에 수영복 입었을 때도 얼굴이..읍?"

"그건..마..말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민준이 수영복을 선물해주었을 때 입고 나왔던 황룡은 민준과 다른 여인들이 칭찬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화끈거려 참을 수 없었다. 가슴과 중요한 부위만 가린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입어보니 너무 부끄러워졌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본모습으로 돌아가버렸다. 시간이 멈춘사이 원래대로 옷을 입고 나타났으나 이 모든 것을 보았던 민준은 처음으로 귀중한 모습을 보았다며 장난스럽게 웃어버린 것이다. 그 후 이런 이야기를 꺼낼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렸던 황룡은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었다.

"아무튼 일과 관련되지 않으면 같은 일도 새롭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해."

"하아..아무튼 알겠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수영복의 일때문에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렸던 황룡은 대충 대답을 하고 돌아가버렸고 민준은 손을 흔들어준 후 다시 구보를 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즐겁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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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드 2015-11-26 04:07 new

-〉 으익?

IceOfSonic 2015-11-26 04:09 new

아니 부정을 안햇잖아요ㅠ프롤로그가ㅜ아니라고 고로 ㅠ프롤로그라는소리 (사실 이소설을 오래보고싶습니다)

-〉 ......세상에나

소드댄서 2015-11-26 07:23 new

우오오오!

-〉 으아아아

쥬랭이랑 2015-11-26 07:29 new

오옷!!!!!!!!!! 더듬이 쫑긋 오랜만에 나왔다!!!!!!!!!!!!!!!!!!! 더듬이 쫑긋~

-〉 오랜만이졍

halem 2015-11-26 11:31 new

많이 피곤하신가보넴

-〉 몸상태가 거지인듯

Mable Fantasm 2015-11-26 13:34 new

@작가님 저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눈이 보일때까지 연재가 끊기지않도록 하세요 ㅋㅋㅋㅋ

-〉 그게 무슨 소리죳

호랭이가죽 2015-11-26 20:56 new

내가 이거 안본지거의 1년쯤?된거같거든요?밀린편이 300편인데 아직도 미완이야 ㄷㄷ 뭐하는작품이지 나이거 중딩때부터 봤는데 벌써 고3이되어가

-〉 시간 참 오래되었네여 허..허허

天空意行劍 2015-11-27 01:45 new

여태까지 진행한게 세계정복을위한초석?

-〉 세계 정복이라니 무슨 소리죳..

시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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