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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1268화 (1,268/1,909)

-------------- 1268/1909 --------------

<-- 변화 --> 촉에 있는 여인들과 전부 데이트를 민준은 제갈량과 무와 함께 다시 하북으로 돌아왔다. 그녀들은 예전보다 더욱 헤어지길 싫어했지만 하북에 있는 여인들과도 데이트를 해주어야하는 민준의 입장을 이해한듯 입맞춤을 하고 보내주었다.

"으..죽을 것 같다..."

-....그러게 마지막에 왜 그런 짓을 한거임..-

"내가 그렇게 될 줄 알았냐.."

-..난 알았음..-

요술서와 민준이 대화하고 있는 것은 돌아오기 전 날의 일이었다. 원래 4일전에 돌아갈 계획을 짠 그는 마지막으로 정원에 앉아 여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데이트를 하며 전부 안아주었으니 관계는 가지지 않고 그냥 밤새서 이야기를 할 예정이었던 민준이었으나 여인들이 가볍게 술을 마시다보니 분위기가 급변하였다. 술의 힘을 빌려 덮치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서로 장난을 치다보니 옷이 벗겨지거나 아슬아슬하게 비추어지자 아들은 자연스럽게 발기를 해버렸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여인들이 눈치를 채자 당황한 민준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눈이 몽롱하게 변한 여인들은 한꺼번에 그를 덮쳐왔다. 만약 민준이 자제심이 강한 남자였다면 거기서 설득을 하겠지만 그런 자제심이 있었다면 여인들이 이정도까지 늘어나지도 않았을테니 민준은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여인들과 함께 방으로 돌아가 뜨거운 정사를 나눈 것이다. 거기에는 무도 끼어있다보니 이번에 돌아가면 이틀가량을 현에게 몸을 양보해야했지만 그만큼 많이 사랑받았으니 상관없다는 듯 방긋 웃고 있었다.

"민준 조심해요..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줄게요."

"아..그래..알았어.."

물론 임신을 하는 일은 없겠지만 그녀들의 기대를 깨버리고 싶지 않았던 민준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한명씩 입맞춤을 해주고 돌아가버렸다. 그리고 남은 여인들은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기합을 넣고 자신의 일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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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에 도착하자 여인들은 살짝 화가 난 상태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온다고 한지 나흘만에 왔으니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특히 가장 많이 화를 내고 있는 것은 황충이었다. 부득이하게 늦은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한마디 연락도 하지 않은 것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민준 역시 이것은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자 그녀의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원래 이럴 때는 누가 나서서 그녀를 말리는게 평소의 일이었지만 전부 화가난 것은 마찬가지였기에 민준은 꼬박 하룻동안 잔소리를 들어야만했다.

"아구..죽겄...다.."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끼며 목욕을 한 민준으 방문을 열자 그곳에는 여인들이 전부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모두 섹시한 속옷을 입고 있자 졸음도 날아가버린 민준은 그녀들과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내야만 했다.

"민준..수고했어요. 내일부터는 저희랑 데이트를 해주시는건가요?"

"아니 내일은 좀 쉬고..모래부터.."

"아 그러네요 후훗.."

오랜만에 민준의 온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원소는 내일 하루 푹쉬어야된다는 것도 까먹어버리고 데이트를 하자고 말한 것이다. 부끄러워서 혀를 내밀며 웃자 민준은 장난스럽게 입맞춤을 해주었는데 이것이 또 도화선이 되어 여인들과 2차전을 해버렸다. 결국 이곳에서도 3일 내내 관계를 가진 민준은 모든 여인들이 만족하자 그 자리에 쓰러져 하루동안 잠을 자버렸다.

잠에서 깨너아자 머리가 깨질듯한 느낌을 받은 그는 가장 먼저 물을 벌컥 벌컥 들이마시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배가 꼬르륵 거리긴 했지만 비몽사몽이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자 순우경과 보경이 찾아왔다.

"형님 일어나셨습니까?"

"시끄럽다 이새끼야아.."

"거 형님 몇일이나 못주무셨다고 그렇게 죽을 상이십니까!"

"1주일."

"네?"

"1주일 못잤다고.."

"허..허허.."

평소처럼 3일정도 못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촉에서 못잔 것까지 치면 1주일이었으니 대단하다고 생각한 보경은 입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민준은 도저히 안되는 것을 느끼고 딱 4시간뒤에 찾아오라고 말하고는 다시 침대로 쓰러졌다.

4시간 뒤 조심스럽게 민준의 방문을 열자 거짓말처럼 눈을 뜬 그는 몸을 일으키며 쩌렁쩌렁하게 외쳤다.

"힘쌔고 강한 아침!!"

"형님 지금 밤입니다."

"일어났다는 말과 비슷한거니까 신경쓰지마라. 그리고 지금 몇시냐?"

"11시정도 되었습니다."

"다른 녀석들은 걱정 안하고?"

"전혀요..그저 형님 꺠어나시면 이걸 주시라고.."

"쿨럭.."

순우경이 건네준 것은 체력과 정력을 보충하는 약이었다. 민준이 정력을 보충해야할 일은 없지만 혹시모른다고 생각하여 화타는 자허와 힘을 합쳐 이런 약을 만든 것이다.

"이거 먹으면 또 애들 못재우겠구만..그래도 먹어야지.."

-당연한 것 아님? 그리고 정력이 넘치면 좋은것임! 다다익선이란 말 모름?-

"과유불급이다 이 멍청한 요술서야.."

-주인 잘못아나본데 지금 주인이 품은 여인만해도 수십이 넘은 그런데 과유불급이라니 말이 된다고 생각하심? 그러니까 다다익선임!-

요술서의 논리에 반박하지 못한 민준은 머리를 벅벅 긁으며 약을 삼켰다.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살짝 흥분되는 것을 느끼긴 했지만 이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편안해지자 물을 한번 더 마신 민준은 동생들과 함께 술을 마시기 위하여 저잣거리로 향했다.

자주 가던 술집에 양해를 구하여 밥을 가지고 온 민준은 고기 안주와 밥을 먹으며 배를 적당히 채웠다. 원래는 이런게 불가능한 일이지만 몇일간 먹지못한 공복때문에 민준은 어쩔 수 없었다.

"자 그럼 마셔보자고!"

적당히 배가 차오르자 술잔을 든 민준은 건배를 외친 뒤 술을 쭈욱 들이켰다.

"캬...좋구만 그건 그렇고 너희들 2세는 언제 계획하고 있냐?"

"켁.."

"쿨럭.."

둘 다 사래가 들린 듯 헛기침을 하자 민준은 두 사람을 한심하게 바라보았다.

"아니 갑자기 왜 기침을 하고 지랄이야.."

"형님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저희도 놀라지 않습니까.."

"이제 슬슬 가질 떄도 되었잖아? 난 아직 무리지만.."

"형님이야 그렇지만..저희도 하늘에서 결정해주는 일이다보니 힘내고 있습니다..."

사실 세명중 임신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민준이었다. 하지만 그는 모든 일이 끝나기 전까지는 아이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아놓았으니 아이를 만들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순우경이나 보경은 언제든 아이를 가질 수 있었으니 힘내라고 응원한 민준은 계속해서 술을 들이마셨다.

새벽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인 세사람이 성으로 돌아오자 병사들은 오랜만에 보경의 노래를 듣는다며 즐거워했다. 그렇게 두 사람을 방으로 데려다준 후 방으로 돌아온 민준은 마음 편하게 잠을 청했는데 아침이 밝아오자 뜨거워진 아랫도리때문에 자연히 잠에서 깨어났다.

"으..이거 뭔..설마 약기운 떄문인가?"

원래 자고 일어났을 때 발기를 하는 것은 남자라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무언가 피가 몰린 듯한 느낌을 받은 민준은 급하게 뒷간으로 향하여 소변을 누었다. 그럼에도 발기가 지속된 것을 보며 당했다고 생각한 민준이 자리에 앉아 머리를 벅벅 긁고 있자 자허가 요염하게 웃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이거 계산하고 만든거야?"

"후후..당연하지..다른 녀석들이야 성욕이 충족되었다곤 하지만 우린 일부러 기다렸다고.."

"...어쩐지 안보이더라니.."

민준이 안아준 여인들은 전부 인간이었다. 그 말은 아직 요괴들과 신수, 선인들은 안아주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민준이 푹자고 일어나 몸이 최고조를 달리는 지금 안긴다는 듯 자허는 옷을 스르륵 벗었고 다른 여인들도 들어왔다.

"하아..어쩔 수 없이 그럼 또 몇일 고생해볼까.."

그렇게 민준은 열심히 그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허리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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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몸의 주도권을 받은 현은 자신이 직접 움직이고 있었다. 움직이는 것은 귀찮은 일이긴 했지만 오랜만에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어서 정원으로 향한 것이다. 민준이 있었다면 그에게 부탁하겠지만 바쁜 듯 하니 어쩔 수 없이 직접 움직이고 있는 것이었다. 예전이라면 다른 이에게도 몸을 맡기겠지만 민준의 넓은 등이 마음에 든 뒤로는 그가 아니면 왠지 내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힘겹게 움직이고 있자 방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엑...이거..?"

"흥...역시나.."

대강 예상하고 있었던 무는 부럽긴했지만 이미 촉에서 듬뿍 사람을 받았기에 신경안쓴다는 듯 고개를 홱 돌렸는데 현은 왠지 궁금해서 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대단하네..."

행위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저 민준이 몇날 몇일 허리를 움직이고 있음에도 멀쩡한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그래서 한참동안 구경을 하던 그녀는 흥미가 떨어진 듯 정원으로 향하여 푸우를 베고 누웠다.

"역시..좋다.."

"크헝.."

"그렇지? 잠은 좋은거야.."

그 말을 끝으로 다시 잠에 빠지자 무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고는 민준의 방을 바라보았다.

========== 작품 후기 ==========

이제 다시 스토리 진행해야지 헠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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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드 2015-09-22 05:34 new

4p써줘요

-〉 누구 4P용?

Mable Fantasm 2015-09-22 05:48 new

@이런시간에 첫코다는분이계시다니....엄청나다....그런고로 작가님 저는 2부를 원합니다

2부라니 어떤 2부..

style냥스 2015-09-22 06:42 new

독자들은 추석특집연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매.우.

-〉 장남이라서 어려울겁니다하하

내뢰 2015-09-22 06:50 new

잘 보고 가요

-〉 감사합니다.

소드댄서 2015-09-22 07:25 new

소설 업뎃이 느리다.. 역시 작가님을 생체컴퓨터로 만들어야..

-〉 그럴수도있지

IceOfSonic 2015-09-22 08:25 new

글고보니 현대에 애들은 언제 드실생각?

-〉 언젠가?

天空意行劍 2015-09-22 09:08 new

철컹철컹

-〉 히익 무서워라

쥬랭이랑 2015-09-22 09:23 new

결국 걸렸네~

아쉽다. 숨어 있다가 뒤에서 슥하고 등장해야 하는데

-〉 하하하하

도끼천사야 2015-09-22 14:48 new

이제알겠다 검은실은 판타지세계의 마왕이랑 연결댄실이였습니다 여러분 판타지갑니다 걱정들마세요

-〉 마왕..????

변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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