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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 --> 방에 올라와 안주와 함께 민준이 사온 술을 마셨는데 하나 같이 처음 맛보는 것들 뿐이라 아주 잠깐동안 그녀는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 잊어버리고 호들갑을 떨었다. 민준 역시 그녀가 기뻐하는게 마음에 들어 호텔 안에 있는 전화기로 치킨을 한마리 시켰다.
감자칩과 크루쟈라는 맥주를 마시고 있자 방안에서 띵똥하는 소리가 았다. 종도 없는데 종소리 같이 들려 두리번거리자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준 민준은 밖으로 나가 치킨값을 지불하고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고소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자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킨 그녀는 직접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러자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된 음식에서는 맛있는 냄새가 났다.
"당신..이게 뭐예요?"
"치킨이라는 음식이야. 아주 맛있어."
"어떻게..먹는거예요?"
"그냥 먹으면 돼. 뜨거우니까 조심하고."
호호 불어가며 한입 베어물자 지금까지는 맛본 적 없는 맛이 혀끝에 전해왔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고기 안에 양념이 잘 베여있어 짭짤하기까지 했으니 어느세 다리하나를 처리한 제갈량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래서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야식이 된거야."
"헤에..이건..매운건가요?"
"아니 그렇게 맵지는 않으니까 먹어봐."
민준의 말에 조심스럽게 한입 베어물자 확실히 매콤달콤한 맛이 느껴졌다. 겉은 아까 전보다 바삭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매력이 있어서 행복하게 웃자 민준은 옆에 있는 술을 한병 따서 잔에 따라준 후 짠하는 소리가 나게 부딪혀주었다. 이미 배가 적당히 부른 상태였기에 무리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정말 맛있다고 몇번이나 더 말한 그녀는 입가와 손에 묻은 양념을 닦으려고 했으나 끈적 끈적하여 제대로 닦이지 않았다.
"이건 조금 불편하네요?"
"원래 그래 조금있다가 같이 씻으면 되니까 조금 더 먹어도 괜찮아"
"네.그럼 하나만 더.."
어색하게 웃은 제갈량은 양념치킨을 한조각 더 먹은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다. 양손 전부 양념이 묻어있어 옷을 벗지 못하자 민준은 그녀를 위해 조심스럽게 옷을 번겨주었다. 그러자 갑자기 관계에 대해 다시 기억이 난 듯 그녀는 고개를 푹 숙였고 움식임이 아까보다 요염하게 바뀌었다. 물론 이 상황에서 다시 밝게 바꾸는 방법은 얼마든지 존재했지만 슬슬 관계를 가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 민준은 속옷차림의 제갈량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입맞춤을 해주었다.
"흡...읏..츄흡.....핫.."
부드럽고 상냥한 입맞춤을 해주자 부끄러워하면서도 혀를 얽힌 제갈량은 자연스럽게 눈을 감았다.
"츄흡...흣...응..하아..하아.."
입맞춤이 끝나고 살짝 떨어지자 두 사람 사이에는 기다란 실이 연결되어 있었다. 평소 같으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돌려버렸을 제갈량이지만 분위기를 탄 것때문인지 몽롱한 표정으로 올려다볼 뿐이었다.
"목욕부터 하자."
"네...당신 옷은....아..."
벗겨주고 싶었지만 손에 묻은 양념때문에 아쉬워한 제갈량은 빠르게 욕실로 들어가서 손을 씻고는 민준의 옷을 벗겨주었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들어나자 숨을 들이킨 그녀는 한참동안이나 몸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이거 부끄럽거든..?"
"아..미안해요..당신의 몸이 너무 멋져서...그게...바..바지 벗겨...어맛?!"
당황해서 바지와 속옷을 한번에 벗겨버린 그녀는 우람한 아들을 보자 깜짝 놀라서 뒤로 넘어갔다.
"괜찮아?"
"괘..괜찮긴한데..정말 크긴 하네요.."
무와 관계를 가졌을 때를 생각한 제갈량은 어색하게 일어났다. 그러자 민준은 그녀의 속옷을 조심스럽게 벗겨준 후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아까는 급하게 손만 씻는다고 제대로 보지못했던 제갈량은 자신이 살던 곳과는 전혀다른 욕조를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부글 부글 끓고 있는 욕조를 보며 쉽사리 들어가지 못하고 있자 번쩍 안아든 민준이 안으로 들어갔다.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욕조안은 생각보다 편안했고 이상하게 피로가 풀리기 시작했다.
"햐..좋..네요.."
"그렇지? 그래서 나도 좋아해.."
"오늘은 당신에게 여러가지 배우기만 하네요...거기에 대한 보답이예요 츄읍.."
민준덕분에 살아생전 처음하는 경험들을 수도 없이 경험한 제갈량은 가볍게 입맞춤을 한 뒤 거품마사지라는 것을 즐겼다. 하지만 엉덩이쪽에서 느껴지는 민준의 딱딱한 것때문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그녀는 용기를 낸 듯 뒤로 돌아 그것을 바라보았다.
흉기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크기였지만 그녀에게는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살며시 어루만지자 민준은 몸을 움찔거렸다. 민감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대담하게 잡은 제갈량은 여인들이 알려준대로 위아래로 천천히 훑어보았다. 그러자 민준의 표정이 아까보다 더욱 참기 힘든 듯 일그러졌다.
"여기서 이러면 힘들거 같은데..몸을 씻고 나가서 하는게 어떨까?"
"아..죄송해요...그럼 제가 씻겨드릴게요."
부끄러운 듯 어색하게 웃은 제갈량은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 민준의 등과 앞을 깨끗하게 씻겨주었다.
"그럼 내가 씻겨줄게."
"잘부탁드릴게요."
조심스럽게 긴머리를 앞으로 내린 제갈량이 부탁을 하자 등을 마사지하듯 만져준 민준은 아니나 다를까 앞쪽도 어루만져주었다.
"흣..으흥..핫.."
앞에서 만지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은 제갈량은 자신도 모르게 옅은 신음소리를 냈다.
"흐응...읏...흐읏...핫..당신...지금..잘..하고...흐앙.."
의심이 들긴 했지만 마사지를 하면서 몸을 씻겨주고 있는 민준이었으니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
가슴 전체를 어루만져 주었던 민준은 살며시 유두를 꼬집으며 자극을 주었다. 그러자 몸에서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제갈량은 힘이 풀리는 것을 느끼고 민준에게 등을 기대어버렸다.
"흣...응..츄흡..읍.하읍...읍...꿀꺽."
타액을 넘겨주어도 놀라지않고 받아먹은 제갈량의 표정이 더욱 몽롱하게 변하자 민준은 왼손으로는 계속 가슴을 애무하면서 오른손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배를 쓰다듬다가 음모를 살며시 만지자 꽃입쪽이 간질 간질했던 그녀는 다리를 오무리기는 커녕 살며시 벌려주었다. 이것은 제갈량이 성에 눈을 떠서 그런게 아니라 아무 것도 모르고 있기에 가능한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다리가 막지 않자 수월하게 꽃입을 만질 수 있게 된 민준은 손가락을 삽입하지 않게 주의하며 꽃입전체와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졌다.
"흐앗.하윽...흣..히앗..다..당신.저.....읍..흐읍...츕...하읍.."
만약 세달정의 자신이 이 모습을 본다면 충격을 먹고 자결을 할만큼 파격적인 모습이었지만 제갈량은 그런 것따위는 상관이 없다는 듯 계속 민준을 요구했다.
어느세 꽃입에서도 물기가 흥건히 나오자 애무를 끝낸 민준은 그대로 물로 몸을 씻겨내주었고 아직 몸이 달아올라있던 그녀는 아쉽다는 듯 민준을 올려다보았다.
"이 뒤는 침대에서 하는거야."
"아....네!"
그 어느때보다 활기찬 목소리로 대답한 제갈량은 민준에게 공주님포옹으로 안겨 침대로 이동하였다.
========== 작품 후기 ==========
오랜만에 8K입니다만..일단 다음편에 H씬을 좀 더 상세하게 적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했습니당 모두 즐겁게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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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rey 2015-09-16 02:59 new
@이제 하는거다! 으쌰! 으쌰!
-〉 힘내라 힘!
플레이어드 2015-09-16 05:04 new
왜 에이스를 죽게 내버려뒀냐고!
-〉 그건 제가 한게 아닙니다!
Mable Fantasm 2015-09-16 08:04 new
@선코하려고했더니 이미 3코가되어버렸네....작가님....앞으로 리맆을 빼드시면 소화불량을 넘어서 체하실겁니다
-〉 허허헛..
소드댄서 2015-09-16 08:12 new
3박4일이라.. 동생들한테 잡히기 딱 좋은 시간대로군
-〉 과연..
쥬랭이랑 2015-09-16 08:47 new
한번. 잡혀야 해
-〉 껄껄 지금 잡히면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天空意行劍 2015-09-16 09:41 new
그날?
-〉 ...그날?
『마왕』 2015-09-16 10:17 new
@현실편도 생각 하셔야져ㅋㅋㅋ 민준 제갈량이랑 돌아다니는거 주위의 누군가 동영상 찍어서 sns에 올리면 현실에 여인들 제갈량이 민준 부룰때 호칭때문에 열폭 할듯한데 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雪風雪花 2015-09-16 12:49 new
배위에서 먹다가 동생들이와서 덮치인다
-〉 우왕..무서워라
도끼천사야 2015-09-16 17:44 new
아 오늘은 내가피곤하댜 ㅠㅠ
-〉 나도 피곤하다
림여혜 2015-09-16 19:02 new
힘내시라요! 점점 끝을향해 가는거같은데 작가님 힘내시라고 간만에 후원쿠폰 투척하고 감돠
-〉 감사합니닷
jum946 2015-09-17 00:47 new
리얼 잡히는 각인가
-〉 그건 모르져 ㅋㅋ
도착[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