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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1256화 (1,256/1,909)

-------------- 1256/1909 --------------

<-- 도착 --> 웅성거리던 여인들은 제갈량과 제갈근의 설명을 들으며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전부 다 납득한 것은 아니었다. 검이나 고서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며 제갈량의 검은 실은 사라졌는데 왜 민준의 심장에 있는 검은 실은 사라지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산같이 많았지만 민준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으니 믿기로 한드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다만 그녀들을 대표하여 동탁은 자리에서 일어나 싸늘한 눈빛으로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그래 네년이 말한 것은 이해하겠다만 이것도 고도의 계략인건.."

"그 말씀 취소하세요. 제가 예전에 민준님..아니 민준을 납치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해해요. 그것때문에 욕하시는 것이라면 달게 받을게요. 하지만 지금 일을 그런 식으로 말하는건...잠깐! 말 안끝났어요!"

"크큭...말? 무슨 말인가? 네년은 합격이다."

".....아..."

그제서야 머리가 차갑게 식은 제갈량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한 것인지 알아차렸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제갈근의 뒤로 숨어버렸다. 그러자 머리를 벅벅 긁으며 다시 중앙으로 온 민준은 다시 한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난 사라지지도 죽지도 않을테니 걱정하지마. 내뱉은 말은 무조건 지키잖아? 그리고...그 뭐야..유비쪽에는...어떻게 하냐?"

"그건 민준님이 직접 말씀하셔야하지 않겠습니까? 저희가 같이 간다고 납득하실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하진이 말하자 다른 여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반대가 되었다고 해도 촉에선 이런 말이 나왔을 것을 확신한 말투였다. 그러자 민준은 그런 뜻이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절래 절래 저었다.

"아니 내가 안간다는게 아니라 설명을 하는데 제갈량이랑 갔다가 돌아오는게 문제라고.."

"문제..말씀이십니까?"

"생각해봐..오랜만에 와서 이상한 소리 늘어놓으면 좋아하겠냐? 아마 고삐 풀릴껄?"

"..아."

민준의 말대로 고삐가 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색하게 웃자 때마침 변신을 한 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일이야 어찌되었든! 내가 데리고 갈게. 난 아직 민준이랑 오래 있지도 못했다고.."

"그건 당연히 너한테 부탁하려고 했으니까 걱정하지마."

가장 깨가 쏟아질 때인데 이런 일이 터졌으니 어디든 따라가겠다는 듯 열의를 불태웠고 제갈량은 그런 무의 모습에 살짝 질투를 한 듯 입술을 질끈 깨물어버렸다.

"그럼 중요한 이야기는 끝난 것 같으니..저희는 돌아갈게요. 그리고 민준...약속은 꼭 지키셔야해요."

"그래 약속은 꼭 지킬꺼야..꼭.."

그 말에 안심한 듯 여인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고 제갈근도 힘내라는 듯 응원을 해준 후 방으로 돌아갔다. 남은 것은 제갈량과 민준, 무 뿐이었는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민준의 팔을 덥석 잡았다.

"....빠르네?"

"네..저도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무님은 이제 조금 양보해줘도 괜찮은 것 아닌가요?"

"양보? 현때문에 제대로 붙어있지도 못했는데 무슨 양보! 안돼."

"크흠...일단 촉에 가기 전에 생각해야할 것도 있으니까 방으로 가자.."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민준이 강하게 끌어안는 탓에 말할 타이밍을 놓친 두 여인은 어쩔 수 없이 같이 민준의 방으로 들어갔다.

원래는 언제 갈 것인지에 대해 상의를 할 생각이었지만 무가 덮치다시피 안겨와서 침대로 쓰러지자 제갈량도 조심스럽게 옆으로 들어와 누웠다.

"어머...너도 하게?"

"네? 무슨..예?"

갑자기 무가 옷을 벗자 깜짝 놀란 제갈량은 뒤로 넘어갔는데 그 순간 민준의 바지에서 들어난 거대한 물건을 확실히 목격할 수 있었다. 민준은 너무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황급히 바지를 올렸으나 이미 스위치가 들어간 것인지 무는 거친 숨을 몰아내쉬며 촉촉히 젖은 눈가로 민준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안..돼?"

"아니 지금은 제갈량도 준비가 안되었는데.."

"난...괜찮아..그러니까..하자?"

"...헙..."

물어보았을 때 안된다고 했다면 무도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했을 것이다. 하지만 2초의 공백때문에 민준도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 무는 2차 돌격을 했고 떨어진 곳에서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일어난 제갈량은 다시 한번 아들을 바라보더니 나중에 다시 온다는 말을 하고 방으로 도망쳐버렸다. 겁을 먹는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급작스럽게 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도망가는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지 못한 민준은 무와 관계를 가지려고 하다가 화웅을 불렀다.

"응? 왜~?"

무가 아들을 열심히 핥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준을 보며 활짝 웃은 화웅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오랜만에 관계를 가지자는 말을 하자 기쁜 듯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가볍게 입을 맞춘 후 옷을 벗어버렸다.

"후후..꽤나 당돌한 아이구나."

"난..민준이 가장..소중해..그러니까..민준이 하자는건 다 할거야."

그렇게 말하며 옆으로 파고든 화웅은 오랜만에 정액을 얻으려는 듯 열심히 아들을 핥기 시작했고 무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 열심히 아들을 핥았다.

---

한편 방으로 돌아온 제갈량은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때문에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책으로 본 적도 있었고 공부를 위해 이럴적 또래 친구들의 성기를 본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손가락만한 크기였을 뿐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니었다. 그런 것이 자신의 몸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자 문뜩 겁이 난 제갈량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가 문득 소녀들을 생각해내고 그녀들이 같이 잠을 자는 손상향의 방으로 향했다.

"손상향 안에 있어요? 아니 있어?"

"와~ 제갈량 언니다요! 무슨 일이다요?"

이미 잘준비를 끝낸 것인지 잠옷으로 갈아입었던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제갈량은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활짝 웃은 손상향은 들어오라며 손을 잡아당겼다.

얼떨결에 그녀들과 함께 자게 되긴 했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침대위로 올라가자 전풍과 육손, 사마의 등 수많은 소녀들이 작은 목소리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어머..오늘의 제갈량님은 평소보다 잔뜩 상기되어있군요..제가 평소에 본 제갈량님은 입고리가 조금 더 내려가 있고 홍조가 없으신데.."

"서서 또 시작인가요.."

왠지 길어질 것 같은 서서의 표정에 고개를 절래 절래 저은 사마의 였으나 제갈량은 심호흡을 한번 하더니 소녀들을 전부 집중시켰다.

"그게! 구..궁금한게 있어요요.."

"어떤건가요?"

"그..미..민준의 성기 말이예요...그...렇게..큰건가요?"

"헤헷 오빠의 거기는 가장 크다요! 그리고 기분 좋다요!"

"설마..보았나요? 무님도 계시는..설마 무님께서 발정이 나신건가요?"

"네..그게..저도 그렇게 변하실줄은...."

"저도 처음 민준의 그걸 봤을 땐 엄청 놀라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는데...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제갈량님도 그렇게 될거예요."

아무 것도 모르는 소녀들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그녀들은 자신들이 아프지 않는 곳과 민준이 기분 좋아하는 곳을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사실 이것은 그녀들이 야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아직 부끄러움이라는 것을 잘 모를 때고 배우는 것을 금방 습득할 수 있는 나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리고 제갈량도 그녀들의 조언을 적으며 다음에는 도망치지 않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너무 그렇게 조급해하지마시고...스승님과 둘이서 데이트를 즐겨보세요..그럼 없던 용기도 생겨날거예요."

"용기가 생겨난다고요?"

아까 자신이 보았던 무처럼 변하는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방통은 그런게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절래 절래 저었다.

"스승님과 데이트를 하다보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게 불안함이예요. 이 남자는 정말 날 좋아하는게 맞을까? 내가 고백을 해서 받아주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죠..그러다보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게 되는데 스승님은 그럴 때마다 저희를 배려해주시고 또 사랑해주세요. 그런걸 알아차리는 순간 참을 수 없게 되죠. 겁을 먹고 있던게 거짓말인 것처럼 안기고 싶고 진정으로 스승님의 여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요."

"그렇..군요.."

아직 확 와닿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표정에는 거짓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나중에 데이트를 할 때를 기약하며 얼굴을 붉힌 제갈량이었다.

========== 작품 후기 ==========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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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아트 2015-09-08 05:21 new

@에이 완결은무슨..이제선계점령하고요괴들도점령해야지요

-〉 으익 그만둬

내뢰 2015-09-08 05:22 new

재미있습니다.

-〉 감사합니당

플레이어드 2015-09-08 05:41 new

쾌락

-〉 흐흐흣..

장미십자가 2015-09-08 05:42 new

현실로간다는 떡밥!!

-〉 간다 간다 뿅간다

안구 2015-09-08 06:21 new

현실의 그녀들에 의한 나이스 보트

-〉 덜덜 무서웡

소드댄서 2015-09-08 08:14 new

급작스런 강유의 등장

-〉 크헿

Mable Fantasm 2015-09-08 08:31 new

@아마 저 검은실은 조만간 사라질겁니다....작가님에의해서(응?)

-〉 그렇구낭

정수림 2015-09-08 08:40 new

연참하라~~~

-〉 아..앙대

style냥스 2015-09-08 08:52 new

그 검은실 작가님 심장에 묶여있는 것 아니오?! 독자분들이 매달았을듯요!

-〉 도망치면 되나여

IceOfSonic 2015-09-08 09:24 new

45 아..앙대!!

-〉 무엇이..욧?

쥬랭이랑 2015-09-08 09:57 new

오씨... 작가님 대다나다. 강유를 이렇게 등장시켜....

-〉 제가 착하죠? ㅋㅋㅋㅋ

雪風雪花 2015-09-08 13:00 new

검은실은 민준에게 먹혓다 고로 이작품은 현대로 넘어가서 서계를 무대로 다시 시작한드아!!

-〉 으어 무서워라

도끼천사야 2015-09-08 13:35 new

검은실이 민준 밤일에 숨넘어갈때마다 심폐소생술해줘서 더잘하라고 연결댄거임?

-〉 허헉....무서워라..

카니르 2015-09-08 15:25 new

아뇨 작가님을... 그 뭐라해야하지... 묻을까 하고

-〉 ...엥???

『마왕』 2015-09-08 15:47 new

@13장의 쿠폰을 투척 했으니 작가님은 연참하라 안하면 어케 될지 나도 몰라? ㅋㅋㅋ

-〉 억..가.감사합니다

소쭈 2015-09-08 22:57 new

우리 작가님에게는 어떤실이 꼬여있을까요? ㅎㅎ

-〉 모..르졍..

도착[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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