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181화 (1,181/1,909)

-------------- 1181/1909 --------------

<-- 그리고 또.. --> 숙소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장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어짜피 지금 당장 관계를 가지기 보다는 간단하게 술을 마실 생각이었던 민준은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 주고는 술을 사온다고 속삭여준 뒤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그제서야 긴장이 풀린 듯 장소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침상으로 쓰러졌다.

"하아..바보같아..분명 이런 짓도 저런 짓도 할 수 있었는데 왜 가만히 있었던거야..."

그녀가 말하는 여러가지 일은 야한 것은 아니었지만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한 것에 속이 상한 것인지 계속해서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민준이 머리를 쓰다듬어준 것은 기분이 좋았던 것인지 혼자서 베시시 웃으며 그를 기다렸다.

"음식은 식어도 맛있을만한 것으로 두개랑 달콤한 과일 같은걸로 하나 주시고 술은..다른 곳에서 사와도 되겠습니까?"

"당연히 되고 말고요."

원래 술을 다른 가게에서 사오는 경우는 없었지만 그에 대한 돈을 적절히 지불한 민준이었으니 여관주인에게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조금 독한 술이랑 달콤한 술 한병씩 주세요."

가게 주인이 술을 건네주자 한입씩 마셔본 민준은 씨익 웃으며 여관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점소이는 요리가 완성되는대로 가져다 주겠다고 말하며 민준을 올려보냈다.

"미..민..민준님 오셨어요?"

묘하게 긴장하고 있는 그녀를 보며 빙그레 웃은 민준은 침상 옆에 있는 탁상을 침상 가까운 곳으로 끌고 왔다. 이렇게 부끄러운 여인을 안을 때는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침상 가까이 술자리가 있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요리를 기다리고 있자 점소이는 요리 세개와 술 5병을 가지고 왔다. 술을 시킨 적은 없었지만 많은 돈을 낸 것에 대한 보답이라는 듯 가게에서 가장 맛있는 술을 내온 것이었다.

"다..마실 수 있을까요??"

"다 안마셔도 돼 그냥 적당히 마시면 되니까 먹자!"

점소이가 나가고 나자 그녀를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당긴 민준은 자신의 입에 달콤한 술을 머금고 입맞춤을 해주었다.

"으읍!?..츄읍..합..꿀꺽....푸핫."

처음 술이 들어갈 때는 놀랐지만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맛덕분에 큰 저항없이 삼키게 되었다. 그러자 민준은 벌려진 입 사이로 혀를 넣어 딥키스를 하기 시작하였다.

"츄읍..읍..하읍..흡...츄릅.."

아무런 거부 없이 딥키스를 하던 장소는 몸이 달아오른 것인지 자연스럽게 민준의 옷을 강하게 움켜잡고 옅은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관계를 가질 생각은 아니었던 민준은 그녀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어 준 다음 술을 한잔 따라주었다.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었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던 그녀는 민준이 해주는대로 조용히 술을 받아서 한잔 들이킨 다음 과일을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민준은 직접 먹여주겠다는 듯 앞에 있는 수저로 과일을 들어 자신의 입으로 가려잤다.

"미..민준님..."

부끄럽기는 했지만 단 둘이 있는 방안이다보니 적극적으로 변한 그녀는 민준이 물고 있는 과일을 조심스럽게 받아먹었다.

"그래도 이렇게 단 둘이 마시니까 좋지?"

"헤헤...네...민준님에게 예전부터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었어요..아 그러고보니 해보고 싶은게 생각났는데..괜찮은가요?"

"물론. 우린 연인사이잖아? 그러니까 하고 싶은게 있으면 해도 돼."

"그럼 잠시만 실례할게요."

고개를 꾸벅 숙인 장소는 민준의 무릎 위에 탔는데 다른 여인들과 다른게 있다면 민준의 가슴에 등을 대고 있는게 아니라 반대로 앉아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라는 것이었다.

"헤헤.조금 부끄럽..읍!?"

베시시 웃어보이던 그녀는 민준이 입맞춤을 하자 놀란 듯 보였다. 하지만 딥키스가 아닌 가벼운 입맞춤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눈을 감고 행복함을 맛보다 민준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러고보면 장소 궁금한게 있는데. 장굉이랑 일때문에 엮인 적 있었잖아? 그때 방에 돌아갔을 때도 질투했어?"

"그..그때요? 그게 사실은.."

부끄러운 듯 우물 쭈물한 장소는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네..그게 언니랑 민준님 사이에 접전이 없다는 것은 알았어요. 하지만 너무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시니까..이게 다 민준님이 잘못하신거예요!"

"하하 이거 참 내가 너무 생각없이 친근하게 대한 것 같네..어쩔 수 없지..."

보답을 해주듯 머리를 쓰다듬어준 민준은 다시 한번 입안에 술을 머금고 그녀에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시간은 지나 어느센가 2시간이나 지났다. 그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 시간이 아까울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두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민준은 만족하였다. 장소 역시 행복한 듯 미소를 지었는데 슬슬 취기가 올라온 듯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흐압...츄읍..흥..하읍...흣.."

살짝 취기가 돌고 있던 그녀는 민준이 가슴을 살며시 어루만지자 옅은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물론 놀라긴 했지만 이제 민준의 여인이 된 만큼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강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입을 맞춘 것이었다.

"푸하..하아..하아.."

"괜찮겠지?"

장소가 고개를 끄덕이자 민준은 빙그레 웃어주며 그녀의 옷을 벗겨주었다.

"민준님 옷은 제가 벗겨 드릴게요.."

알몸이 된 장소는 부끄럽긴 했지만 민준의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는데 속옷을 벗겨내자 우람한 아들이 모습을 들어냈다. 생각보다 거대한 크기 때문에 놀라긴 했지만 처음 봤을 때 느낀 감정은 기쁨이었다. 자신은 이렇게 달아올랐는데 민준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 매력이 없는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했었지만 이렇게 잔뜩 발기한 모습을 보고 있자 그런 걱정이 눈녹듯이 사라져버렸다.

"걱정하고 있었구나? 이리와."

"네..츄읍.."

입맞춤을 해주며 그녀를 침상에 눕힌 민준은 가슴을 어루만지며 타액을 교환하였다. 그러자 더욱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뱉은 장임의 몸이 살짝 팅겨올랐다. 살짝 가버린 그녀를 위해 목에 키스마크를 남기며 유두를 살짝 꼬집어준 민준은 일부러 꽃입에 아들이 스치도록 허리를 움직였다.

"흐응..핫..흐앗..하윽...하응.."

가슴에서 느껴지는 쾌락도 쾌락이었지만 자신의 하복부가 달아오른 것을 느낀 그녀는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아들이 닿을 때마다 자신의 몸에서 무언가 나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분명 책에서 읽었을 때는 민준의 아들이 자신의 꽃입으로 들어오면서 아이를 만든다고 되어있었지만 민준은 가슴을 핥으며 만져줄 뿐 삽입을 할 생각이 없어보였기 때문이었다.

"괜찮아?"

"흐읏..괜찮...은데..괜찮은데..미..민준님 그게.."

"응?"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던 장소였기 때문에 민준은 더욱 격렬하게 애무를 해주었다. 그러자 다시 한번 허리를 튕겨올린 장소는 아들이 다시 한번 자신의 꽃입에 닿는 것을 느끼고 다리를 엑스자로 교차하며 민준의 몸을 끌어당겼다.

"흐앗..!?"

거대한 아들이 자신의 질안을 비집고 들어오자 아프긴 했지만 그것보다 안도감이 들었던 장소는 처녀막이 찢어진 순간 가버렸다.

"너무 애무만 해준 것인가?"

'하읏...너무해요..저는 한계.였다구요.."

아들이 자궁입구에 닿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 장소는 살짝 투정을 부리며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민준은 볼을 살짝 긁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런 것은 책에서 본 적이 없었던 장소는 당황했다.

"자.잠깐 민준님 이게..흐앗?! 하응..으학..이거..하앙.."

"원래 이런게 정사를 나눈다고 하는거야. 가만히 있는거도 충분히 기분이 좋지만 이렇게 같이 기분이 좋아져야지?"

"흐앙..그..그런 거예요?"

"아 그리고 너는 정상위보다 다른게 좋겠네?"

"후에?"

민준이 앞뒤로 왕복운동을 하는 것을 느끼며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던 장소는 민준이 자세를 바꾼다며 끌어안자 자연스럽게 목에 팔을 둘었다.

"흐읏...기..기퍼요.."

아까 전처럼 민준의 무읖 위에 앉은 것같은 자세가 되자 장소는 깊게 들어온 아들을 느끼며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츄읍..합...흣...하응..? 흐앙!?"

제대로 앉은 자세에서 장소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던 민준은 그녀가 허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앞뒤로도 움직여주었다. 그러자 그녀도 거부하지 않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아까보다 더욱 강한 쾌감을 느낀 것인지 민준의 어깨를 강하게 깨물며 등에 상처를 내버렸다.

"슬슬 나올 것 같아.. 안에 해도 괜찮지?"

이미 수십번 가버려서 제대로 대답할 기력도 없었던 장소가 고개를 끄덕이자 엉덩이를 더욱 강하게 움켜잡은 민준은 더욱 빠르게 위 아래로 움직이다 나오기 직전 입을 맞추며 그녀의 가장 깁숙한 곳에 사정을 해버렸다.

"흐으읏..."

자궁 안이 따듯해지는 것을 느낀 그녀는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긴 입맞춤을 했는데 사정이 끝나고 아들을 뽑아내자 주르륵 흘러내린 정액을 아쉬운 듯 바라보았다.

"괜찮아. 아직 밤은 깊으니까.. 그럼 욕탕에서 잠깐 씻을까?"

"네? 씻어요?"

"그래 이번에는 다른 식으로 한번 해봐야지."

"아..네!"

자는 줄 알고 실망했단 장소는 민준을 와락 끌어안아버렸다. 그리고 밤 사이 그들의 방에서는 신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 작품 후기 ==========

오랜만에 H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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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em 2015-06-23 12:59 new

820//고양이하고 개가 자매지간...... 그러면이제 자매덮밥을......

-〉 넹?

소드댄서 2015-06-23 13:18 new

도와줘요 스피드웨건! 자까양반을 고문하면 연참을 뽑을수 있을까요?

-〉 그런거 없어

히미가미 2015-06-23 13:29 new

제가 묻는건 관악구 다음인데요??

-〉 어딜까요 ㅋㅋ

다크체리 2015-06-23 13:49 new

채씨가 이렇게 나오네 ㅋㅋ

-〉 나왔다!

도끼천사야 2015-06-23 13:51 new

채씨등장 이제 그만 색기를 거둘 민준품으로~

-〉 어이쿠.

플레이어드 2015-06-23 13:58 new

작가의 엉덩이가 마이쪙

놉!

style냥스 2015-06-23 14:02 new

이 소설을 리메이크하겠다니... 순간 육성으로 미친이란 소리가 저절로 뿜어짐요. 리메하면 답 안나오실텐데 또 무덤 파시는거?

-〉 지금 당장 한다는 것도 아닌데요 뭘 ㅋㅋㅋ

天空意行劍 2015-06-23 14:11 new

얼른열른 천통ㄱㄱ

-〉 빨랑 해야겠네욧

에로정원 2015-06-23 14:36 new

님들 자꾸 작가님 괴롭히면 내가 고자라니 저주를 걸어드리죠

-〉 멋져

IceOfSonic 2015-06-23 14:36 new

리리플 보면서 돌어오니 웹툰하라는말도 있는대 그거 스토리작가랑 그림작가 따로인것도있으니 해보시는것도 그림작가 구해서

-〉 ㄷㄷㄷ....

『마왕』 2015-06-23 14:51 new

자 이제 또 특집화 차례가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

-〉 어이쿠..

쥬랭이랑 2015-06-23 18:18 new

캬.. 작가님 최고. 이렇게 나오네 역시 독자들이 원하면 다 들어주셔. 제가 말하던 채씨를 이렇게 등장시키내여

쥬랭이랑 2015-06-23 18:52 new

근데 이름이 채씨인건 좀.. 작가님이 따로 이름지어주시져?

-〉 어떤 이름이 좋을까요.

딜리버 2015-06-23 19:50 new

앞으로 20화면 특별편. 작가님 준비는 되어있겠죠?

-〉 준비라니...무슨 준비를 해야하징.

하루살dl 2015-06-23 20:19 new

리메이킄ㅋㅋㅋㅋㅋ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요. 이거 리메이크하시면 작가님 죽으세요.

-〉 어짜피 아직 계획도 없어요 ㅋㅋㅋ

로한의자유기사 2015-06-23 22:38 new

마초있는곳은 동의랑 반대인데 거기서량이잖아요 흉노있는데 아님?

로한의자유기사 2015-06-24 07:14 new

황충이나왔으면 라이벌인 엄안장군이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ㅋ

-〉 정주행 감사합니닷

강철의혼 2015-06-24 10:40 new

쿠폰 10개 ㄱㄱ

-〉 오오 멋져.

그리고 또..[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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