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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나날들. --> 언제까지 관계를 가진 것인지 모를만큼 불타올랐던 민준은 소녀들의 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그대로 그녀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더욱 편안한 표정이 된 두 사람은 방긋 웃으면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녀들이 일어난 것은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이렇게 늦게까지 자본 적이 없었던 맹획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했지만 민준이 끌어안아주자 안심이 된 듯 입맞춤을 해버렸다. 긴 입맞춤이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난 민준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하녀에게 부탁하여 성에 조금 늦는다는 서신을 보낸 후 방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똘망똘암한 눈으로 기대를 한 맹획은 다리를 살며시 벌렸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중요한 것은 씻는 일이었으니 두소녀를 번쩍 든 민준은 그대로 목욕탕으로 향했다.
"저기..맹획 왜 이렇게 되는거냐..?"
"호엥..? 이렇게 하는거 아니야..?"
그녀들과 몸을 씻고 나올 생각이었던 민준이었지만 들어오자마자 아들을 잡고 구강성교를 하는 맹획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목욕탕에서도 한번 더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던 민준이었다.
식사까지 끝내고 성으로 돌아오자 시간은 오후 4시가 지나있었다. 감정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만큼 성욕도 장난아니었기 때문에 여인들은 이해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이 화를 내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 민준은 일단 옷을 갈아입기 위해 방으로 향하려고 했지만 그 앞을 막아선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자허였다. 그녀 역시 잠을 자지 못한듯 쾡한 눈을 하고 있어서 주춤거렸던 민준이었으나 자허는 그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약병을 먹여버렸다.
"읍..? 꿀꺽..켁켁.쓰잖아..이게 뭐야?"
"자허님?! 도대체 무슨 짓이예요?"
"야 자허 너 도대체 무슨 짓한거야? 아무리 네가 그거라도 민준이 잘못되면 용서하지 않을테니까!"
"그저 정력제를 먹였을 뿐이다. 너희들도 사랑받고 싶지 않은가?"
"..!?"
자허의 말에 방금 전까지 죽일 것처럼 쏘아붙이던 여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기 시작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몸속에 들어온 독초의 기운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진 민준은 그 자리에 털석 주저앉아버렸다.
-이게 정력제라니..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임..평범한 사람이였으면 즉사할 만큼 강한 독임..-
"나도 모르겠다 임마.."
-..잠시만 기다려주기 바람..이걸 이렇게 바꾸고 나면...오옷..꽤나 도움이 될 것 같음-
"야..이..새..끼..야..."
멋대로 무언가를 하고 나자 기분이 나빳던 민준은 그대로 헛구역질을 해버렸다. 한참동안 헛구역질을 한 민준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느끼고 요술서를 욕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잠시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다. 독이야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걸 혼기로 바꾸려고 하다보니 꽤나 고생이었던 것이었다. 몸안에 있는 무언가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은 민준은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여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여인들에게 방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평소였으면 호들갑을 떨 여인들이 아무 말도 안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긴 했찌만 지금은 거기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몸안에 있는 기운이 정확히 세바퀴를 돌고나자 몸을 짓누르고 있는 듯한 느낌은 씻은 듯이 사라져버렸고 민준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후 이 망할 새끼가 무슨 짓을 한지 모르겠네."
욕지꺼리를 내뱉으며 일어나자 이미 날은 어둑 어둑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여인들은 자신의 방에 있었으니 고맙다고 말하며 여인들을 안아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들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 아무 말고 하지 않았다.
"왜 그래? 너희 이상하다?"
"저..민준님..그전에..밑을 좀 보시는게.."
황충이 용기를 내서 아랫부분을 가르키자 민준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내려갔다. 그러자 거기에는 우뚝 솓아서 텐트를 치고 있는 자신의 아들이 보였다. 여인들이 유혹한 것도 아니고 자극을 받은 것도 아닌데 발기를 하고 있는 것때문에 당황하자 요술서는 추가 설명을 해주었다.
-자허가 먹인 물약은 모두 몸에 흡수 되었음. 독에 중독될리 없으니 몸은 더욱 건강해졌지만 정력제였던만큼 아들이 가라앉을려면 이틀은 있어야할 것임.-
".....뭐..라고..? 이틀이나..처박혀..있으라고.?"
-무슨 소리를 하는 것임? 앞에 사랑해줄 여인들이 있잖음? 이틀동안 잠 안자고 안아줘도 안죽음! 걱정하지 말기바람!-
복상사 코스를 그대로 밟고 있는데도 죽지 않는다는 요술서의 말때문에 식은땀을 흘린 민준이었으나 어짜피 아들이 발기한 채로 가라앉지 않는다면 여인들과 사랑하기로 마음먹고 유비에게 급하게 부탁하며 아무도 오지 않는 별관 꼭대기층을 빌렸다. 시녀도 오지 않고 필요한 것은 밑층에 있는 시녀에게 여인들이 부탁하며 꼬박 3일동안 정사를 나눈 민준은 약기운이 떨어지고 난 후에도 여인들을 안아준 후 그대로 골아떨어졌다. 너무 과한 사랑을 받은 탓에 실신한 여인들도 있었지만 자허의 정력제는 대성공이었으니 그녀는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하북에 다녀온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가 금방 돌아왔다.
"..너 무슨 짓을 한거야?"
"어짜피 저 녀석의 여인이 되기로 했으면 우리만 즐겨서 되겠나? 지금꺼보다 조금 더 강한 정력제를 원소에게 건네주고 온 참이다."
"뭐? 더 강하다고?"
"여기 있는 여인들보다 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그정도는 해줘야하지 않겠나? 그리고 그녀도 무척이나 기뻐하더군."
"하아..민준한테는 말하지마. 괜히 말했다가는.."
"크큭.. 그렇게 걱정하는 것치고 3일동안 다섯번이나 사랑받은 것 아닌가?"
"뭐! 왜! 뭐! 그러는 너도 8번이나 사랑받았잖아!"
"나는 약을 만들었으니 당연한 것 아닌가? 가끔은 이런식으로 모두함꼐 사랑 받는 것도 좋은 것 같군."
크게 웃은 자허가 방으로 돌아가자 하나 둘 만족한 표정으로 돌아가버렸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원술과 손책 그리고 화웅만 민준에게 안겨 잠을 잤다.
"그건 그렇고 화웅 저 아이도 대단하네..10번이 넘다니.."
힘든 것으로 치면 남자에 비할 것은 못되지만 여자 쪽에서도 상당한 체력을 소비하는 만큼 3일간 10번 넘게 한 것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의 노력을 대단하게 여긴 자하는 자는 그녀에게 가벼운 입김을 불어넣어주어 몸의 피로를 가시게 했다. 그리고 촉에는 민준이 절륜하면서 정력 또한 대단하다는 소문이 조금씩 퍼져나가고 있었다.
피로가 겹친 탓인지 정확하게 이틀동안 기절해있었던 민준은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나서 이불을 걷어버렸다. 몸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지만 3일간 여인들과 격렬한 정사를 했으니 그대로 고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아직도 쌩쌩하다는 듯 아들은 당당하게 텐트를 치고 있었다.
"하아..다행이다..내가 섹스만 하다가 고자가 되는걸 걱정하다니...젠장 자허녀석..주의 좀 줘야겠어."
한숨을 푹 내쉰 민준이 일어나자 화웅은 다행이라는 듯 눈물을 흘리며 안겼다. 다른 여인들은 자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화웅은 이대로 못일어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에 일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숨도 자지않고 민준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 그녀의 정성이 고마웠던 민준은 자신의 방으로 내려와 화웅을 끌어안고 다시 자버렸다. 민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방에 놀러가려고 했던 여인들은 또 잔다는 시녀의 말에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지만 3일간 정사를 나누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얼마든 더 잘 수 있었던 민준이었다.
그리고 그가 다시 일어났을 때는 시녀들은 한번 안겨보고 싶다는 야릇한 시선을. 병사들과 무장들은 존경한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었으니 어색하게 웃으며 식당으로 향해야만 했다.
"저기 민준님!"
"응? 법정님 안녕하세요?"
"법정으로 괜찮아요."
"그러면..법정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아니 무슨 일이야?"
"몇일 전에 만들어 주셨던 옷.있잖아요. 옆에 트인 부분이 실수로 찢어졌는데 계속 찢기는 것 같아서 그런데 수선을 해주실 수 있나 해서...."
모든 이들이 잘어울린다고 했으니 자주 입었던 그녀였으나 어제 급하게 나오다가 골반왼쪽부분의 트인 부분이 찢겨져 버렸다. 조심스럽게 입으려고 했지만 움직일 때마다 찢긴 부위가 늘어나 지금은 바람이라도 불면 속옷이 보일정도로 깊게 패여 있었다.
"이거 참..안되겠네 알았어. 옷은 수선하면 되는데 오늘 무슨 일 있어?"
"같이 가야하나요?"
"일단 입은 모습을 확인하고 수선하는게 확실하니까 괜찮겠어?"
"네? 네..괘..괜찮...겠죠.?"
불안한듯 되물어본 법정은 결국 민준과 함께 옷가게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 작품 후기 ==========
과제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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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OfSonic 2015-04-05 01:48 new
쇼술사사건 정말로 기억하는사람이 없나 몇화부근이었는지도요??
-〉 그걸 알아서 뭐하시려고
히미가미 2015-04-05 01:51 new
경찰 아저씨 여기 로리콘이 있어요!!!!
-〉 헐 아닌데!?
쥬랭이랑 2015-04-05 01:53 new
쇼술서 찾으려면.. 정주행. ㅋㅋㅋ 작가도 기억 못함
-〉 그걸 기억할리가...
halem 2015-04-05 01:57 new
그러니까.... 잉크루시오란게 상대방을 기절시킨뒤에 무장해제를해서 납치하기에 쉽게 설계된 마법이란거군요?//903!!
-〉 전 모릅니다만..
天空意行劍 2015-04-05 02:25 new
여기 로리콘이아닌척하는 로리콘이 있네요
-〉 .......헐...
style냥스 2015-04-05 02:28 new
쇼술서 아마 조조편에서 파생된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요. 여태 주인공 배 밑에 깔린 여자들 두번이나 나열해줬음에도 기억 못하는 작가는 그냥 소설 쓰는 기계나 되버려랏!
-〉 완결내고 잠적
소드아트 2015-04-05 02:58 new
@지금떠오른건데 황서에나이는몇이죠??
-〉 14~5?
mahorabu 2015-04-05 03:19 new
표지 기대함ㅋㅋㅋㅋㅋ
-〉 나중에요..ㅎ헤
플레이어드 2015-04-05 03:30 new
곰돌이 한 마리가 잉크루시오오오오오오오오오!!!!!!!!!!
-〉 그거 좀 그만하시면 안되나여...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음..
도끼천사야 2015-04-05 03:45 new
곰돌이푸우있음 ㅋ
-〉 ㅋ....
야이아스 2015-04-05 07:31 new
왜케 다들 잉크루시오 드립을 치시는지...;; 항상 잘보고 갑니다~
-〉 저도 모르겠습니다만..계속 하시네요.
ginsen 2015-04-05 10:16 new
low lee corn(로리콘 이개맞냐)
-〉 부르스 리닷
雪風雪花 2015-04-05 13:03 new
철컹 철컹 갑시다 작가양반
-〉 경찰에 잡혀가버렷.
즐거운 나날들.[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