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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북! --> 발걸음이 들려오자 축융은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마음을 정한 이상 눈 딱 감고 부탁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던 발소리가 방앞에서 멈추고 문이 열리자 반 나체의 민준이 들어왔다.
"저 민..준.....하으..."
원래는 자신을 받아달라고 말해야되는데 상반신을 벗고 있는 민준을 보자 얼굴이 달아올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복장은 옷가게의 직원이 추천해준대로 입고 있었으니 민준도 놀란 것은 마찬가지였다.
풍만한 가슴을 강조하듯 상의 단추 2개는 풀어져 있었으며 매끈한 복근은 매력을 더했다. 그리고 짧은 치마 사이로 보이는 가터벨트는 정말이지 환상이었으니 축융에게서 눈을 때지못한 것이었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자 용기를 낸 그녀는 기어들어갈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어울려..?"
"어울리냐고? 당연하지! 지금이라도 꼬옥 안아주고 싶다.."
민준이 안고 싶다고 말한 것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껴안아주고 싶다는 것과 관계를 가지는 것. 이런 분위기다보니 금방 눈치챈 축융은 다시 고개를 푹 숙여버리더니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살짝 움직여서 계속 보지않았다면 모를만큼 조금 움직인 것이었지만 계속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민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쓸어올린 후 가볍게 입맞춥을 해주었다.
"흡...츕...."
가벼운 입맞춤이었지만 자극이 강했던 것인지 축융의 표정은 멍하게 변해버렸다.
"사랑한다 축융...""
"흡...츄읍...응..하읍...츄릅...하아..하아..나...나도 사랑..으흣..가..간지러워.."
사랑한다는 말에 놀라서 입이 벌어지자 혀를 넣고 본격적으로 딥키스를 시작했다. 옷을 벗기기에는 너무 매력있는 모습이어서 옷 위로 어루만지자 간지러운 듯 몸을 베베 꼬았다. 하지만 이 반응은 거부의 반응이 아니었으니 더욱 적극적으로 애무를 해주기 위해 그녀를 등뒤로 돌아가 목에 키스를 해주며 가슴과 꽃입을 어루만졌다.
"햐앗...?! 이..이거..흐응..하응...흐읏..."
처음 느껴보는 쾌락때문에 놀란 그녀는 벗어나고 싶었으나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민준이 이끄는대로 끌려다니며 쾌락을 받다보니 속옷은 어느센가 촉촉히 젖어가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이거 이상해.."
그녀를 조심스럽게 눕혀주자 야릇한 시선으로 올려다 보며 말했다. 물론 그녀가 이런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은 알리가 없지만 민준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흥분될만큼 야한 모습이었다.
촉촉히 젖은 속옷과 치마를 벗겨내자 꽃입이 민준은 반겨주었는데 음모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민준은 놀랐다.
"왜..그렇게 놀라는거야..?"
"이쪽에 털이..생각보다 적어서.."
"이상..한거야? 이거..?"
"아니 이뻐...츕.."
가볍게 입맞춤을 해준 다음 꽃입을 핥기 시작하자 다시 한번 그녀는 어쩔 줄을 몰라했다. 오줌이 나오는 더러운 곳이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쾌락때문에 신음소리를 흘리는 것이 고작이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것이었다.
"흐읏........히얏?! 거..거기.."
"좋아?"
"........."
클리토리스를 핥아주자 고개까지 좌우로 흔들며 신음소리를 내뱉던 그녀는 좋냐는 말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러자 민준은 그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가슴을 만져주며 몸을 풀어주었다.
"흐읏..하아..하아...나...나도 해줄게...아까..배웠어.."
여인들에게 들었던 강의 중 가장 궁금했던 것은 구강성교였다. 민준이 좋아하는 반응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말에 배운대로 밑으로 내려가려고 했지만 민준은 그것보다 같이 하는 것이 좋다며 69자세를 제안했다.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들었던 축융은 엉덩이를 민준이 있는 쪽으로 돌려 조심히 아들을 핥았는데 아무런 맛도 나지 않았다. 그저 배운대로 혀를 조금 움직일때마다 민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오거나 아들이 불끈하는 것이 다였으니 조금은 실망했다.
반응을 실망한 것이 아니다. 정액이라는 것이 나오지 않아 실망한 것이다. 남자라고는 지금 민준을 경험하는게 전부였으니 한번 핥으면 그 정액이라는 것이 나온다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참...그렇게 싫어하더니..."
아예 사람을 믿지 않고 있던 축융이 자신의 아들을 열심히 핥아주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져서 꽃입을 살짝 벌려 질안으로 혀를 밀어넣자 아들을 문채로 그녀는 부들 부들 떨었다.
"이제 슬슬 넣을게.."
정액이라는 것을 맛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던 그녀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 누웠고 민준은 입맞춤을 해주며 아들을 안으로 밀어넣었다.
"크..흣..아..아파.."
처녀막까지 찢고 안으로 들어아자 엄청난 고통이 밀려온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민준을 꽈악 끌어안았다. 등 뒤에 상처가 나긴 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었던 그는 아들을 끝까지 밀어넣었다.
"하아..하아....역시..아프네.."
"...응 처음할 떄는 엄청 아프다고 하더라.."
"....그렇네....처음으로 아파서 우는 것 같아.."
싸울 때 느꼇던 고통과는 다른 느낌이어서 눈물까지 찔끔 흘리자 민준은 자세를 바꿔 그녀를 꼬옥 끌어안아주며 입을 맞추었다. 그 사이 아들이 조금 더 삽입되어서 축융의 인상을 찡그렸지만 입맞춤을 해주자 금방 풀어졌다.
"하아..하아...하아..츄읍..흡..츄르릅..흐읏.."
따끔 따끔한 하복부떄문에 자신도 모르게 심호흡을 하자 민준은 긴장하지 말라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자신의 안에서 느껴지는 민준의 것은 너무나도 커서 심호흡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괜찮겠어?"
"응....괜찮아...이정도로 그만두진..않을거야..하아...하아."
그녀를 위해 다시 한번 일어난 민준은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져주었다. 아픔과 쾌락이 공존하자 그녀는 느낌이 이상한 듯 몸을 조금씩 베베 꼬았다.
"하읏...크흫..아파.."
클리토리스를 만져주는 것은 기분이 좋았지만 자신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아들이 찌르는 각도가 달라져 인상을 낑그렸다. 이렇게 아파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클리토리스를 만져준 이유는 질 내에 애액이 거의 매말라갔기 때문이었다. 안그래도 처녀막을 찢으며 들어온 것때문에 고통이 극심할텐데 애액까지 없으면 그녀가 받는 고통은 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짓을 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아픔과 쾌락이 공존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신음소리가 커졌고 20분정도 지나자 아픔따위는 거의 잊어버린 듯 했다.
"움직여도..되지?"
"응.....괜찮..으흣..."
천천히 아들을 빼내자 다시 아픈 것인지 인상을 찡그렸으나 처음보다는 버틸 수 있게 되어서 팔을 벌려 그를 끌어안았다.
조금씩 속도를 올리자 민준의 등에는 엄청난 상처들이 생겨났지만 축융은 지금 이런 것을 생각할 수 없었다. 민준 역시 따갑긴 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허리를 계속 움직여주자 어느센가 찌걱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흐읏..하음...흥..이상해..아..아프지는 않은데..안..는..하읏...."
조금씩 아들이 주는 쾌락을 알아가게된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소리가 나자 민준은 그대로 가장 깊숙한 곳에 넣고 사정을 했다.
"흣.....따..따듯하네.."
"츄읍..힘들었다.."
"거짓말 하기는...다른 여인들이 말하기를 하루 왠종일 해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그건 그렇지만 니가 힘들어보여서 조금 쉬었다가 하려고 한거지.."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으니 급할 필요는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쾌락을 늘려가면 된다. 여인들이 많으면 이것도 힘들겠지만 오랜만에 단 둘이서 관계를 맺는 것이다보니 민준은 천천히 한걸음씩 다가가며 사랑해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아올 떄쯤 축융에게는 삽입의 고통따위는 남아있지 않았다.
========== 작품 후기 ==========
지화자!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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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메리츠 2015-03-01 04:30 new
첫코!!
-〉 축하드려요
플레이어드 2015-03-01 04:31 new
두코라니!
-〉 으앙
도끼천사야 2015-03-01 05:29 new
좋아~ 여기선 민준이약해서 여자한태 치이네 쩝
-〉 ㅋㅋㅋㅋ;;
style냥스 2015-03-01 05:37 new
깔끔하게 2000화로 프롤로그 완결내시고, 무림이랑 크로스 합체 하시죠? 무림 플래그를 적당히 끝내시고, 현실로도 넘어가야죠? 뭐 그 전에 신선덮밥도 냠냠해야하지만.. 아 그런데 문득 생각난건데 신선이 나온다는건 그 위의 상급자도 있다는거겠죠? 물론 여자로ㅋㅋ
-〉 ...그렇게 되면 삼국지가 아니게 되는건데요!?
天空意行劍 2015-03-01 06:49 new
이야 2천편을 원하시는분들이 많으니 2천편완결가시죠!
-〉 으억..
강철의혼 2015-03-01 07:50 new
참새고시 -〉고기? 구이?
-〉 구이가 고시가 되어버렸네요..ㅠㅠ
Mable Fantasm 2015-03-01 10:43 new
@흠.....1부완결은 20000화이니....아직 1/20밖에 안왔습니다!! 얼른 노력하세요
-〉 이건 더 말이 안되는 소리인것 같다 ㄷㄷ
IceOfSonic 2015-03-01 11:53 new
작가님 시간도 많은대 어서 올려죠 심심해
-〉 시간이 많다니 어제 심시티하다가 늦잠 잤다능..
하북![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