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947화 (946/1,909)

-------------- 947/1909 --------------

<-- 드디어 만난.. --> 즐겁게 둘만의 시간을 보낸 민준이 밑으로 내려오자 어떻게 알았는지 마부가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자 마부는 빙그레 웃으며 마을로 마차를 몰았다. 마을에 도착하자 즐거웠다는 듯 정욱은 민준에게 안겨버렸고 다른 이들의 시선을 보고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죄..죄송해요..그게.."

"너무 창피해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머리를 쓰다듬으며 방에 도착한 민준은 피곤하다는 듯 그녀를 끌어안고 눈을 감았다. 깜짝 놀라서 버둥거리는 정욱은 어딘가모를 안도감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어느센가 잠을 자버린 두 사람은 해가 저물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아까운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편하고 행복하게 자는 것도 오랜만이었던 정욱은 기분 좋은 듯 웃고있다가 눈을 뜬 민준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우리 잠시 밖에 나가요"

"그럴까?"

배도 출출하고 야경도 볼겸해서 밖으로 나오자 정욱은 더욱 민준에게 달라붙었고 팔에서 느껴지는 가슴의 감촉을 즐기며 야간 데이트를 즐겼다.

"후아..힘드네요..밤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은.."

"원래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지...일을 끝내고 돌아다니면 어쩔 수 없으니까.."

"그렇..죠?"

고개를 끄덕인 그년 오늘 일을 회상하며 물을 마시자 주문했던 돼지고기 볶음과 과일주가 나왔다. 술보다는 차를 좋아하는 정욱은 살짝 인상을 찡그렸지만 민준을 믿고 과일주를 한모금 마셔보았다.

"달다.."

"그래.. 과일주는 특별한 날 마시는거니까.."

"네? 트..특별..."

그 말에 얼굴이 다시 붉어진 그녀는 계속 과일주를 홀짝거렸다. 만약 작업을 거는 상황이었다면 계속 마시게 놔두겠지만 즐겁게 이야기하는게 목적이었던 민준은 마시는 속도를 줄여주었고 두번째 안주인 야채볶음을 다먹을 쯤에는 취기가 살짝 올라온 듯 정욱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이만 올라갈까?"

"네...살짝 어지럽기도 하고.."

품안에 안기며 엄살을 부리자 웃으면서 받아준 민준은 사람들이 없는 3층이 되자 공주님포옹으로 번쩍 들어올렸다. 홍당무처럼 붉어진 그녀는 취기때문인지 내려달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더욱 품안에 파고 들었다.

'어..어떻게..내려달라고 말해야되는데..'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팔을 민준의 목에 두른 그녀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입맞춤까지 해버렸다. 술은 사람을 용감하게 만든다는 것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시켜주는 대목이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와 침상에 그녀를 눕혀주었으나 끌어안은 힘을 더욱 강하게 한 정욱은 민준을 끌어당겼고 옷을 벗기도 전에 덮친 꼴이 되어버렸다.

'어짜피 민준님의 여인이 되기로 했으면..일단 분위기라도 내가 가져와야...'

분명 방에 오면 관계를 가진다고 확신한 그녀는 리드하기 위해 작은 계략을 펼쳤으나 민준이 누구인가? 수많은 여인들을 안아준 남자가 아니었던가 순간 넘어갔던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입맞춤을 해주며 단추를 풀었고 하나 둘 단추가 풀릴 때마다 정욱의 몸은 움찔거리며 떨기 시작했다.

"푸핫...아름다워."

"...하읏.."

단 한마디에 분위기는 민준에게 다시 넘어가버렸고 정욱은 고개를 숙여버렸다. 여기서 계속 이어갈지 흐름을 끊고 샤워를 할지 살짝 고민했던 민준은 속행하기로 결정하고 옷을 전부 벗겨버렸다.

"미..민준님 부끄러워요...."

"걱정하지마 아름다우니까.."

자신도 옷을 벗고 그녀를 끌어안자 풍만한 가슴과 부드러운 살의 감촉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녀 역시 단단한 근육과 우람한 아들의 감촉을 느끼며 아무 말도 못하고 있자 민준은 그대로 다시 한번 입을 맞추어주었다.

"합..츄읍...흡....흐읏..."

혀가 들어오고 타액이 교환되면서 몸은 달아오르고 유두가 발기했지만 모든 신경이 입에 집중되어있던 그녀는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이며 타액을 갈구했다.

"흐읏...흥...츄읍.....하읏..흐읍....푸핫...ㅎ.ㅏ아..."

거친 숨을 몰아내쉬는 것도 잠시 민준이 다시 입을 맞추자 거기에 응하며 눈을 감은 정욱이었으나 이번에는 몸이 아니라 하복부쪽에서 변화가 왔다. 간지럽다고 해야할지 모르곘지만 자꾸 이상하게 쑤셔오는 하복부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베베 꼴 수 밖에 없었다. 이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할 민준이 아니었으나 일부러 모른척하며 입맞춤에만 신경을 썼다.

10분쯤 지나자 입안에는 단내가 났고 그녀의 목소리는 어린가 야릇하게 바뀌었으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민준은 입술에서 멀어져 가슴을 빨아주었다. 입술과는 다른 쾌락때문에 달콤한 신음소리가 나왔지만 그것보다 하복부쪽에서 신호가 왔다. 간지럽다고 느끼는 주기가 짧아지면서 민준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자신은 모르는 야릇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었다.

"흐앗..민준님..저 이상해요.....흣.읏...이게 아니라...그..핰..."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자신도 모르지만 부족하다고 느낀 그녀는 계속해서 민준의 이름을 불렀고 열심히 가슴을 애무해던 그는 무릎을 잡고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숨겨져 있던 꽃입이 모습을 들어냈는데 그 모습은 금방이라도 아들을 넣어달라는 듯 꿈뻑거리고 있었다.

"괜찮겠어?"

"하아...하아....하아....흣.."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 계속해서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는 그녀를 위해 삽입할 준비를 끝낸 민준은 아들을 꽃입에 가져갔다. 아직 아무것도 안하고 꽃입에 가져갔을 뿐인데 찌릿한 느낌을 받은 그녀는 몸을 움찔거렸다. 아직 가버린 것은 아니지만 삽입을 해버리면 갈 것을 확신한 민준은 가벼운 입맞춤을 해준 뒤 아들을 한번에 밀어넣었다.

"하....흐읏..!?"

이미 아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자궁은 내려온 상태였기에 자궁 입구에 닿아버렸다. 이 경우 여자가 아파할수도 있어서 걱정했지만 그녀는 삽입된 후 계속 가버리고 있던지라 아픈 것도 모르고 움찔거리고 있었다.

조금 진정하자 아들을 천천히 뽑아냈으나 이미 이성보다는 본능이 몸을 지배한 정욱은 민준을 강하게 끌어안고 교성을 내뱉고 있었다.

"이거 참...이대로 움직여도 되겠어?"

고개를 끄덕인 그녀를 위해 천천히 움직이던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자 더욱 크게 교성을 내뱉았다.

"흣..윽..하윽...흡...흐읏...하..핫..흡..츄흡..."

끌어안은 상태에서 입맞춤까지 해주자 더욱 많은 량의 애액이 흘러나왔고 정욱은 어느센가 민준의 리듬에 맞춰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조여오던 질내벽이 순간 풀어지고 더욱 밑으로 내려오는 자궁부를 느끼며 속도를 더욱 올리자 그녀는 민준의 목을 강하게 빨며 끌어당겼다.

사정을 해달라는 본능적인 신호를 놓칠리 없는 민준은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다 자궁 안에 사정을 해주자 한참 동안 웅크리고 있던 그녀는 추욱 늘어지더니 훌쩍거리며 울기 시작했다.

"흑...흑....."

"저..정욱 왜 그래..아파서 그런거야?"

"아..아니예요..그게 아니라..민준님이 절..색녀라고 오인할까봐.."

처음 관계를 가지는 것인데 너무 적극적이고 느끼는게 많았으니 덜컥 겁이 난 것이었다. 그녀의 걱정을 알아차리자 빙그레 웃은 민준은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괜찮아..난 적극적인 너도 좋아하...흡!?"

조마조마하고 있던 그녀는 괜찮다는 말을 듣자 다시 한번 민준에게 달려들어 입맞춤을 해버렸고 방금 사정했던 아들은 준비를 끝냈다는 듯 다시 발기를 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무협지를 읽으며 공부하다보니...무협소설이 쓰고 싶어지네요...

나중에 짧게나마 올려서 반응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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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tenshi 2014-11-19 03:38 new

잘보고갑니다ㅋ

-〉 언제나 힘내겠습니다 헤헤

드아트 2014-11-19 04:43 new

@나는오무라이스요리사~

-〉 맛나는 오무라이스

딜리버 2014-11-19 04:48 new

1000화에 촉 가는거 받고 1만화 엔딩 raise

-〉 난 죽겠어

랭이랑 2014-11-19 06:13 new

모녀 덮밥..

-〉 모녀 덮밥이라니 모녀 덮밥이라니

style냥스 2014-11-19 06:17 new

그거 받고 5년간 일일 5연참 콜!

-〉 무슨 소린가요..

장미십자가 2014-11-19 06:23 new

흐앙... 작가님이 쉬지안구 연참한다 내 특별히 3일 휴식을 명하노라!!!

-〉 착한 사람이다.여기 착한사람이 있어

쥬랭이랑 2014-11-19 06:35 new

ㅋㅋ welcome to the hell

-〉 NO!!!!!NO!!!!!!!!!!!

소설광이냥 2014-11-19 07:30 new

오예 잘보고갑니다! 다시봐도질리지가않아요!

-〉 헤헤 감사합니다.

강철의혼 2014-11-19 08:23 new

오늘갈 촉은 내일로 내일 갈 촉은 낼모래로! ㅋㅋ 무한 연장

-〉 언제까지 미루어야합니까 ㅂㄷㅂㄷ

사죠아야카 2014-11-19 08:24 new

몇인분이야 흐미.. 20인분 혼자 만들어봐서 아는데 정말 힘듭니다. 따로만들어도 허리 장난 아닙니다. 보조 인원 없으면 하루종일 퍼집니다.

-〉 아마 죽었다고 복창해야죠 ㅋㅋㅋ

소드댄서 2014-11-19 09:16 new

청과 처음 할때 진이라고 불러달라 했어요. ㅎㅎ 그리고 4번째 재정주행 성공

-〉 그렇군요.. 그럼 진으로 바꿔야겠네요 허헣

카니르 2014-11-19 14:07 new

@정주행 12번째 성공하고나니 올라왓네여. 진짜 캐릭이 너무 많아서 정주행을 일케해도 가물가물...앞으로는 한 30명만 늘리죠...

-〉 ......나도 힘들어요 ㅠㅠㅠ

드디어 만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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