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922화 (921/1,909)

-------------- 922/1909 --------------

<-- 이제는... --> "저 민준님 발걸음이 너무 빠르십니다."

"미안 미안..지금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이라서 나도 모르게 그만.."

그녀의 마음에 보답해주기 위해서 라고는 하지만 너무 급하게 움직였던 것을 솔직하게 사과한 뒤 숙소에 도착하자 식당을 열 준비를 하고 있던 주인장은 꽤나 당황한 눈치로 바라보았다.

"오늘은 꽤 일찍..오셨습니다..?"

"일이 있어서 그런거야..식사는 얼마나 걸릴거 같아?"

"그것이 빨리 준비해도 30분 정도는 걸릴 것이고..특별식으로 준비하면 1시간 정도는..."

"특별식? 그게 뭐지? 뭐가 다르길래 그렇게 오래 걸린단 말이야?"

"언제나 저희 숙소를 이용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밤마다 조금 제가 힘써서 내는 음식이 있습니다..이상한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말에 만총은 어떻게 할지 결정하라는 듯 민준을 바라 보았다. 한참을 고심하던 민준은 특별식을 받기로 하고 자리에 앉았다. 여기서 방으로 돌아간다면 식사도 하지 못하고 새벽까지 힘쓸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간단한 다과와 함께 차가 나오자 민준은 차를 한모금 마신 뒤 만총에게 취미에 대해 물어보았다.

"저의 취미 말씀이십니까? 흐음...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시간 날 때마다 대련을 하거나 혼자 연습한게 전부였으니.."

"그럼 운동이 취미란 말이네?"

"운동이 아니라..혹시 모를 일을 대비한 것 뿐이었습니다만.."

취미라는 것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하자 민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다시 한번 홀짝였다.

"취미가 없으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아니 그런 건 아니고..나중에 자연히 생기게 될테니까 걱정안해도 돼..지금처럼 말이지.."

"아.."

무슨 뜻인지 알아차린 만총은 안심하며 전부터 궁금했던 것에 대해 물어보았다. 도대체 민준이 살던 곳에는 무엇을 먹고 어떤 식으로 생활하는지 계속 신경쓰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한참동안 고민을 한 민준은 작은 목소리로 하나씩 알려주었다.

"내가 살던 곳은 여기와는 다르게 멀리 있어도 금방 연락할수가 있고 찾아가는 것도 오래 걸리지 않아..그래서 멀리 있다고 해서 슬퍼하거나 한달이 걸려서 찾아오는 일은 없어..그 대신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아름다운 광경들은 보기 힘든게 문제지.."

"사는 곳이 다른 것입니까?"

"10층짜리 성이 한곳에 100개가 있다면 어떨거 같아? 사람이 엄청 많겠지? 그러니까 이런 아름다운 광경은 보기 힘들어.."

"배..백개라니..대단합니다..."

상상도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다 음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언제나 자신의 숙소를 찾아주어서 고맙다는 듯 주인장이 한껏 힘을 쓴 음식들은 전부 맛있었지만 너무 많은 음식들이 나와서 만총은 곤란해 하였다. 평소 배가 부를정도로 먹지않고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살짝 배가 차는 느낌정도로만 먹던 그녀는 민준이 많이 먹어두는 편이 좋다는 말때문에 억지로 배가 빵빵할 정도로 음식을 섭취하였다.

"윽..움직이기 너무 힘듭니다..."

"그 느낌 싫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오늘만큼은 많이 먹어두는게 좋으니까.."

"그렇..습니까?"

"이제 적당히 먹은 듯 하니.슬슬 올라가볼까?"

"자..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너무 많이 먹어서...움직일수가.."

배를 부여잡고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만총을 번쩍 안아든 민준은 침상위에 그녀를 앉혀주었다. 고맙다고 말하며 침상에 누워있던 그녀는 민준이 옆으로 오자 손을 꼬옥 잡고 빙그레 웃어보았다.

"어떄 오랜만에 과식을 하니까?"

"....조금 기분이 나쁩니다...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그래도 금방 배가 꺼질테니까 걱정하지마.."

"그게 무슨..읍..!?"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녀에게 가볍게 입을 맞춘 민준은 혀로 조금씩 입술을 자극했다. 평소처럼 가벼운 입맞춤이 아닌 것을 느끼고 당황한 만총은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살짝 입술을 열었다. 그러자 윗입술을 가볍게 핥은 민준은 밑입술을 빨았다. 그렇게 한참을 자극하다 어느센가 굳게 닫혀있던 이빨이 열리고 옅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흣....읍..."

"츄읍...흡.."

이빨이 열리자 그 사이로 혀를 집어넣은 민준은 그녀의 혀를 계속 탐하였다. 타액이 교환되며 긴 입맞춤이 계속되자 어디론가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 만총은 순간 침상을 잡으며 몸을 움찔거렸다.

"푸핫..하아....하아..."

"어때 괜찮았어?"

"..........."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던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던 만총은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다시 한번 입을 맞추었다. 이번에는 민준이 리드하는대로 따라하며 혀를 얽히자 몸은 점점 민준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였다. 방금 전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던 유두는 옷위에서 봐도 알아볼 정도로 발기를 해 있었고 속옷은 촉촉히 젖어왔다.

밑을 힐끔 바라본 민준은 옷 밑으로 손을 집어넣고 발기 된 유두를 살짝 꼬집어 주었다. 그러자 격한 반응을 보인 만총은 그 자리에 추욱 늘어져 버렸다.

"괜찮아?"

"하아...하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거친 숨을 몰아내쉬는 그녀의 옷을 벗겨준 뒤 목과 쇄골에 입을 맞춰준 민준은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간지러움때문에 다시 몸을 베베 꼬던 그녀는 민준이 꽃입 위를 쓸어주자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뛰울 수 밖에 없었다. 애무를 한지 5분도 안되었지만 너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던지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던 그는 결국 삽입을 해야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속옷을 벗겨냈다.

".............부..부끄럽습니다.."

속옷과 길게 늘어진 실이 알려주듯 꽃입은 애액으로 흥건했고 민준은 삽입을 하기 위해 자신의 속옷도 벗었다. 그러자 우람한 아들이 모습을 들어냈고 생각한 것보다 거대한 아들의 크기 때문에 만총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놀라는 것과는 다르게 아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 그녀의 꽃입은 꿀럭거리며 안에 있는 애액을 다시 한번 토해냈다.

"괜찮아?"

"....괜찮습니다....저는....각오하고 있습니다.."

삽입할 때 아프다는 말이 무엇때문인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만총은 심호흡을 한 뒤 자신의 다리를 벌렸고 입을 맞추며 아들을 밀어넣자 큰 저항없이 자궁부까지 들어가버렸다.

"흐으읏...!"

고통을 잊기 위해 꽈악 끌어안은 만총은 아들이 다 들어가자 심호흡을 하며 진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정신이 꽃입쪽으로 집중되었고 아픈 것은 지워지지 않았다.

"역시..너무 빨리 삽입한 것 같은데...만총 조금만 참을 수 있겠어?"

"크흣..네...차..참아볼..게요."

"아니 그게 아니라 자세를 바꿀 생각이니까 조금만 참아줘.."

평소 같았으면 아들을 빼고 자세를 바꾸는 민준이었으나 너무 아파하는 그녀를 위해 다리를 일자로 뻗어달라고 부탁한 뒤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다리를 모아버렸다. 더욱 깊게 들어오는 아들때문에 고통을 느낀 그녀가 살짝 꿈틀 거렸지만 더 이상 아들은 움직이지 않았고 민준은 역시 움직일 생각이 없다는 듯 다시 입맞춤을 해주었다.

"흡..읍..츄읍...민준님...이게 무슨.."

"괜찮아..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마.."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움직이지 않는 민준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린 만총이었으나 괜찮다고 대답해주는 그의 말을 믿기로 하고 이번에는 입술에 신경을 집중하였다.

========== 작품 후기 ==========

오랜만에 h씬인가!

이번에는 좀 길고 농후하게 적어보고 싶은데..

잘될까요...

ㅠ.ㅠ

H씬 쓰는게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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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707 2014-10-20 01:30 new

첫코라니!! ㅋ 이렇게 한명한명 공략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완결도 멀어진다는 것!! 근데 어짜피 끝나지 않을 소설이니까 상관은 없을 것 같네요 ㅋㅋ 흠... 그런데 텍본은 어디까지 만드셨는지가 궁금합니다. 허.허.허.... 그냥 궁금해서... 그냥 그렇다구요...

-〉 첫코 축하드립니다.

환영나비 2014-10-20 02:02 new

오옹..... 1억광년 약속하셨습니다?! 어디보자아, 위나라 유명한 장수들이 누가 또 있었나 찾아보고오겠습니다?!

-〉 약속한적 없는데요!?

Hanbit 2014-10-20 02:29 new

이제 조조쪽이거의다끝나가고 유비랑 사신수완벽하게공략하고...거기에 의문의 검은여인이던가요...언제끝내실겁니까아...검은여인에대해 알고싶지말입니다?

-〉 검은 여인은 잊지않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미십자가 2014-10-20 02:31 new

본격 작가가 까먹은 장수찾기 시작!!!! 여러분 입촉하기전에 1천화 쓰게합시다!!!

-〉 ....으악...살려줘

소드댄서 2014-10-20 03:31 new

작가님이 이제는 민준의 하렘의 정보를 넣어주시길

소드댄서 2014-10-20 03:32 new

어떻게만나서 하렘이 되었는지를 짧게 후후

-〉 제가 죽을듯...지금 제 소설 다시 보면 손발이 오그라듬

style냥스 2014-10-20 03:38 new

제가 말했죠. 촉까지 가는데 1000화 넘어서라고 ㅋㅋ 이 소설은 개미지옥 소설임. 개미 = 작가님

-〉 내가 개미라니 이럴수가 내가 개미라니

소설광이냥 2014-10-20 07:38 new

잘읽고갑니다!!! 오예!

-〉 감사합니다.

Mable Fantasm 2014-10-20 12:00 new

@작가:지....지금까지 날 독촉한고야?//독자:지금까지 그래와꼬 아프로도 계속!! 눤 영원히 이 소설연재하는것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못한다 못한다....(최면거는중)

-〉 ....으아니 챠! 왜 난 햄보칼수 업서

이제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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