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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 --> 두 사람을 진정시키려고 한 민준은 화살이 자신에게 향하자 난감한 듯 머리를 긁적거렸다. 순유는 드디어 안길 수 있다는 것 때문인지 방긋 웃고 있었고 순욱은 분위기에 휩쓸렸다고 계속 궁시렁 거리고 있는 중이었다. 어쩔 수 없이 순욱에게 다가간 민준은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거냐.."
"차..착각하지마. 내가 널 양보 못한다고 한건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 것 뿐이니까! 널 좋아하는게 아니거든!!"
"하아......."
"뭐..뭐야 그 못 믿겠다는 반응은?!"
대화가 길어질 것 같아 한숨을 내쉬자 순욱은 버럭 화를 내버렸다.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순유는 민준의 팔짱을 끼더니 얼굴을 잡고 다시 한번 입맞춤을 해버렸다.
"아!!!!!!!!!!!!!!!!!!!!!!!!!"
"왜 그러세요?"
"너 왜 멋대로 그런..이..입맞춤을..!"
"언니가 싫어하시는 것같아서 그런건데...아닌가요?"
"이익..."
화가 난 그녀는 순유가 아닌 민준을 노려보았다. 살기 가득한 시선을 받은 것때문에 머리를 긁적거리자 성큼 성큼 다가온 그녀는 둘을 떨어트려놓더니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라 멍하니 있자 옆구리를 꼬집은 그녀는 고개를 치켜들고 눈을 감았다.
"정말...솔직하지 못한 언니때문에 고생이네요."
"너 시끄러워..그리고 이건 이 녀석을 좋아해서가 아니라..읍...."
말을 다 듣지도 않고 입맞춤을 끝내자 그녀는 순간 조용해져 버렸다. 이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본 순유는 순욱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해주었다.
"뭐어.!? 그..그건 안되잖아! 솔직히 저녀석한테.."
"언니가 자꾸 그런 식으로 나오시면 저 혼자라도...할거예요?"
"그래 알았어 하면 되잖아!!"
만약 그녀가 민준에게 마음이 없다면 순유 역시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았겠지만 민준을 좋아하는 것을 확신했기에 이런 식으로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숨을 내쉰 순욱은 민준을 일으켜 세운 뒤 욕조로 끌고갔다.
"잠깐..저긴 욕조인데..?"
"누가 몰라? 같이 목욕하자는거잖아!?"
"...우리 셋이서?"
"그럼 누가 더 있는데?"
".......아니..그건 아니지만..하하.."
어쩔 수 없이 두 사람과 같이 씻게 된 민준은 지금까지 중 가장 불편하게 씻을 수 밖에 없었다. 창피함을 이기지 못한 순욱이 먼저 나가고 순유가 최대한 느긋하게 나와달라고 부탁하며 뒤따라 나가자 그제서야 맘편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었다.
"후..불편해 죽는줄 알았네..."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두 여인이 옆에 있는데 알몸을 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고자라고 단언할 수 있을만큼 성욕이 왕성한 민준이었으니 그녀들의 알몸을 보지 않는 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그 때마다 죽일 듯이 쏘아보는 순욱때문에 애국가를 부르며 흥분한 아들을 진정시켜야만 했으니 그나마 편해진 것이었다.
"이제 슬슬 나가도 되려나.."
여기서 문을 열고 나간다면 끝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민준은 심호흡을 한 뒤 방문을 열었다. 그러자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여인은 고개를 푹 숙인 상태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물기가 있는 몸을 닦은 뒤 수건으로 고간을 가린 민준이 자리에 앉자 긴장한 순욱은 숨을 들이켰다.
"괜찮아?"
"괘..괜찮으니까..시..신경..꺼..."
아까 전처럼 아닌 척을 하고 싶었지만 탄탄한 민준의 몸을 보자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자신도 느꼇기 때문에 태연하게 행동하기 어려웠다. 이런 순욱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그는 순유의 허리에 팔을 둘러 끌어안은 상태에서 가볍게 순욱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하으..."
사람들이 쓰다듬 받을 때면 저렇게 어린 아이 취급 받는게 뭐가 좋아서 저러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순욱이었지만 지금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는 듯 옅은 신음 소리를 내뱉았다.
"앗...미..민준님..."
언니를 질투하며 바라보고 있던 순유 역시 민준의 손이 허벅지를 쓰다듬자 놀란 듯 움찔거렸다. 그러다가 민준의 손이 가슴으로 올라오자 더 큰 소리로 신음소리를 내버렸다.
"저...그게..언니 미안해요.."
안된다고 말할 틈도 주지않고 민준의 입을 맞춰버린 순유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아주 긴 입맞춤을 시작했다.
"흡..츄읍...흐읏...읏...자..하읏..미..미휴니히.."
지금만큼은 방해할 수 없다고 본능적으로 알아버린 순욱은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었다. 고개를 돌리고 신경쓰지 않다는 다는 듯한 모습을 취햐라고 했지만 호기심이 생긴 듯 힐끔 힐끔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츄흡....흡...푸하....하아..하아..민준님..너무 격렬해요.."
입맞춤만 했을 뿐이었지만 날아가버릴 것 같았던 순유는 더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 축 늘어졌고 수건으로 가리고 있던 알몸이 천천히 들어났다. 격렬하게 몸을 움직여서 완벽한 S라인과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무관들과는 다르게 S라인이 부각되지는 않은 그녀들이었지만 백옥같은 피부는 충분히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었다.
이쁘다고 말하며 목에 살며시 입을 맞추자 그녀의 성감대였다는 듯 순유는 몸을 움찔거렸다.
"흐앗.....흣...자..잠깐..가..간지러...운..히얏..다..다른..흐읏.."
너무 격하게 반응하는 그녀때문에 더 이상 애무하기가 힘들어진 민준은 결국 쇄골을 핥으며 가슴을 주물럭 거렸다. 가슴을 핥는 것은 크게 반응이 없었던 순유는 민준이 유두를 깨물자 목을 핥을때보다 더욱 격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흐아앙....핫...흐.아..자..잠깐만요..민준님 거긴 안..안돼요."
더러운 것보다 무언가 나온 것때문에 창피했던 순유는 필사적으로 민준의 손이 내려가는 것을 막으려고 헀지만 클리토리스를 살짝 어루만지자 자연스럽게 다리가 풀어져 버렸다. 꽃입을 살짝 쓰다듬고 손가락을 때었지만 실처럼 투명한 애액이 그녀의 몸이 얼마나 달아올라 있는지를 말해주었다.
"흐읍..츄읍..흐읍...하읍...흥.."
다시 한번 천천히 입을 맞춰주자 본능적으로 혀를 얽힌 그녀는 아까 전보다 더욱 야릇한 소리를 내며 민준의 리드를 따라왔다. 그렇게 순유의 정신이 혀에 가 있는 사이 아들을 천천히 왕복시키며 애액을 묻힌 민준은 입구를 찾은 뒤 천천히 아들을 밀어넣었다.
"흐읏....읏....크흑..미....민준님.."
고통때문에 혀를 깨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며시 입맞춤을 끝내고 끌어안아준 그는 목을 빨아주며 순유가 고통을 잊을 수 있게 해주었다. 뒤에서 민준의 거대한 아들이 순유의 꽃입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순욱은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면서도 몸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음을 느꼈다.
========== 작품 후기 ==========
이제 자야하니 오늘은 이정도만...그리고 공유기가 먹통이라 글쓰는 것도 조금 지장이 생겼네요..그래도 내일은 집에 오면 더욱 야하게 H씬을 적을 수 있게 할게요..
그리고 저한테 동정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는건데.. 아닙니다...
이미 예전에 없어져버린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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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le Fantasm 2014-07-28 14:04 new
@작가님은 언제나 말하지....빨리끝내겠다고....그리고 독자들은 생각하지....'아....또 새로운인물을 등장시키겠구나'라고....
-〉 아니거든요! 완결 내면..2부 시작한다고 하거든요 사람들이..흑흑
플레이어드 2014-07-28 14:05 new
올만이네
-〉 헤헤
호랭이가죽 2014-07-28 16:22 new
갑자기 생각난건데 작가는 고자일까놤.....맞을거 같다는사람 코멘 ㄱㄱ! 가보자 주작이여! 비상하라! 난고자설에 한표를......동정인가!
-〉 내가 왜 고자인가에 대해 설명해주면 고맙겠는데...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동정 아님 ㅋㅋㅋ.
샤이닝쿠마 2014-07-28 17:35 new
매번ㅂㄷㅂㄷㅂㄷ을 왜치면서도 늘어나는 편수와 히로인 훗!!!!
-〉 .....뀡...그럼 뭐라고 해야하져..
IceOfSonic 2014-07-28 19:32 new
근대 진심 보고싶음... 민준이 애들이랑 노는모습이랑 애들 돌보는 여자들의 가정적인 모습을...
-〉 특별편으로 적는건 좋겠지만....본편에 나오면 머리아파요...
달의월영 2014-07-28 20:19 new
어서오세요-
-〉 네 돌아왔습니다.
들꽃촬영 2014-07-28 20:55 new
? 근데 1부 언제끝남?
-〉 ㅇㅁㅇ.....제..젠장
너무순수한나 2014-07-28 23:35 new
작가님 정말 궁금한데요
저번에도 묻긴 했는데 히로인 이름들 기억하시나요?
전느 히로인 이름 보려고 이거 정독 대신 삼국지를 펴는데 ㅋㅋ
-〉 HAHAHAH.............검색은 하지만...기억은..좀...ㅠ.ㅠ
Kgabriel 2014-07-29 03:01 new
1화가 12년 8월이더군요. 제가 12년 9월에 입대했는데... 완결보다 제가 먼저 전역을 하네요.. 오오미.....
-〉 원래 1화는 12년 2월인가 3월이지여....이 아이디 말고 다른 곳에서 먼저 썻어요.
의심..[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