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709화 (708/1,909)

-------------- 709/1909 --------------

<-- 인정을 받기 위해서.. --> 민준을 먼저 숙소로 보낸 두 여인은 자리에 앉아 앞에 놓인 술을 바라보았다. 용기를 가실 수 있는 달콤한 술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것을 마시고 그에게 찾아가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다.

"하아..정말 긴장되네요.."

"저보단 제갈근이 더 걱정이네요. 이 일이 끝나고 촉으로 돌아가면.."

"그런 걱정은 안해주셔도 되요. 제가 결정한 것이니까요.."

"그..그렇다고 먼저 그렇게 마시기예요!?"

각오를 다진 듯 제갈근이 술을 쭈욱 들이키자 다급해진 곽가도 술을 들이켰다.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퍼지자 그것을 한참 음미한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계단을 올라갔다. 만약 빈민촌 공사를 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을 노리고 접근하는 이들이 있었을테지만 공사를 하면서 얼굴이 많이 알려진 민준의 여자를 건들일 남자는 이곳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 들어가요.."

"네..그러죠.."

살짝 취기가 오른 것때문일까 아까 전보다 당당한 모습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 두 여인은 아무 말 없이 민준에게 다가갔다.

"결정한거야?"

"....아니면 찾아올리가 없잖아요?"

"하하..그렇구나..."

"민준..입맞춰줘요.."

두 여인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자 입을 맞춰달라고 말한 곽가는 얼굴을 천천히 가지고 갔다. 입맞춤을 하자 향긋한 냄새와 함께 달콤한 맛을 느낀 민준은 본능적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자연스럽게 민준의 혀를 받아들이자 그는 한손으로 제갈근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지만 질투심에 불탄 제갈근은 민준의 옆구리를 꼬집어 버렸다.

"흐읍..츕...합....흠..하아....."

"....민준님 저도 해주세요!"

"자..잠깐 읍..!?"

숨을 고를 틈도 없이 제갈근이 달려들자 입술 박치기를 하는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 얼굴을 부여잡았다. 당황한 그녀가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자 천천히 입을 맞춘 민준은 제갈근의 혀를 탐하며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다.

"흐응...자..읍...츄읍..흥...읍...흐앗.."

"이제 진정했어?"

"아..네...지..진정했어요.."

"곽가 미안한데..."

"괜찮아요..저는 조금 기다릴게요.."

그녀가 배려해주었기에 고맙다고 말한 민준은 조심스럽게 제갈근을 끌어안으며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옷 위라고는 해도 긴장한 탓에 예민해진 그녀는 바로 신음소리를 내뱉았고 옆에서 그 모습을 본 곽가도 꽤 놀란 듯 보였다.

"그..그게..하읏..자..잠깐만요..미..민준님..그..그건...차..창피 흐앙.."

옷안으로 손을 집어넣자 놀란 그녀는 그의 손을 빼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듯 얼굴이 붉게 물들어버렸고 민준 역시 꽤 놀란 듯 제갈근을 바라보았다.

"그..그렇게 보시면..차..창피해요..."

"속옷이 아니라 천이었어?"

"그게..가슴이 크면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니까요.."

"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천으로 동여맨 가슴을 보며 한숨을 내쉰 민준은 이제는 그럴 필요 없다는 듯 천을 천천히 풀어주었다. 그러자 C~D컵쯤 되어보이는 가슴이 봉긋 솟아 올랐다. 해방감을 느끼며 숨을 고르던 그녀는 창피해진 듯 가슴을 손으로 가렸지만 민준이 입맞춤을 하자 금방 손이 풀려버렸다.

"흡..으응..읍..츕..핫..읏..하응..히흣..."

가슴을 꽈악 움켜잡자 예민해진 제갈근의 몸은 순간 움찔거리더니 잠잠해졌다. 하지만 입맞춤을 하고 있던 그가 가슴을 빨아주자 고개는 이리 저리 흔들렸고 발도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렇게 참으면 나중에 위험해..그러니까..참지마.."

"제가..아닌 듯한 느낌을 받아서..그게..흐앗...자...잠..까..흣..히야야얏?!"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는 쾌락때문에 가버린 것인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 뒤에는 얼굴을 가리고 훌쩍거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울음이 터져버린 그녀를 진정시키며 끌어안은 민준은 천천히 손을 치우며 물어보았다.

"왜 갑자기 우는거야?"

"그치만..흑..이런 모습까지 보이니까 민준님이 절 싫어하지 않을까 덜컥 겁이나서..그랫더니..저도 모르게...흐윽.."

"아니 아니..난 싫어하지 않아..싫어하지 않으니까 그런 걱정하지마...오히려 고마워.."

"고맙..다구요?"

"그래..날 생각하며 그렇게 울어줘서 고마워...츕.."

놀라서 고개를 든 그녀에게 다시 한번 입을 맞추자 더욱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이기 시작한 제갈근은 민준이 리드하는대로 이끌려가며 쾌락을 조금씩 받아들였다.

치마를 걷어올리고 속옷을 쓰다듬던 민준으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문질러주었다. 그러자 다시 한번 큰 소리를 낸 제갈근은 민준을 와락 끌어안고는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흣..흥..하읏..읏..거긴..흐앙.."

다시 한번 움찔거린 그녀는 강하게 민준을 끌어안더니 귓속말로 더는 못버틸 것 같다고 속삭였다. 본능적으로 한 말이었지만 뜻을 잘 알고 있는 민준은 입맞춤을 하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우람한 그의 아들이 모습을 들어내자 옆에 있던 곽가는 자신도 모르게 헉 소리를 내버렸지만 이미 애간장이 타고 있던 제갈근의 귀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그럼 넣을게....그리고 제갈근..고마워..날 선택해줘서.."

"저도..고맙...흐읏...자.잠깐..아..아팟.."

신선이 될 수 있는 기회까지 포기하면서 민준을 받아들였지만 생각보다 엄청 아픈 느낌때문에 눈물까지 찔끔 흘리며 옆에 있는 이불을 꽈악 움켜잡았다. 이런 그녀의 모습이 안쓰러운 듯 민준이 입을 맞쳐주자 그의 등에 피가 날정도로 강하게 끌어안은 제갈근은 거친 숨을 몰아 내쉬었다.

"하아..하아...아..아파요...아..읏...아..파아.....흐앗....너무...큿..채..책이랑은 다르잖아요...."

"도대체 무슨 책을 본거야...처녀막을 찢어버린거니까..아픈건 당연한거야.."

"하아 하아..읏..이..이상한 느낌이예요.."

우여곡절 끝에 아들이 끝까지 들어가자 그녀는 눈물을 닦으며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민준 역시 잠시 몸을 일으켜서 하복부를 바라보았지만 피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기에 움직이지 않고 키스를 하며 상냥하게 가슴을 어루만졌다.

"읍...흣.하읏....아....파..하..하지만 그만두면..용서..안할...크흣.."

"...괜찮겠어? 정말 많이 아파보이는데.."

"..차..참아볼게요..참아볼테니까..그만두지만..마세요.."

"알았어...그럼..움직일게.."

심호흡을 끝낸 제갈근이 고개를 끄덕이자 민준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르 내지르던 그녀는 입을 꽈악 다물더니 민준을 다시 끌어안고 거친 숨을 몰아내쉬었다.

"흑..하아..하아.....미..민준님..민준...니임 으흣..."

"제갈근...나도 이제 한계가.."

마음 먹고 한다면 더 오랜시간 움직일 수 있었지만 아파하는 그녀를 위해 최대한 빨리 사정할 수 있도록 정신을 집중했고 아들은 바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질안에서 조금 더 커진 아들을 느끼며 본능적으로 사정을 할 때라는 것을 직감한 그녀는 다리를 교차하며 더욱 강하게 민준을 끌어안은 뒤 마지막만큼은 마음대로 움직여달라고 부탁했다.

"흐읏..핫..아흣....크흐으읏....!"

자굼 가득 채워가는 따뜻한 것을 느끼며 깊은 숨을 몰아쉰 제갈근은 사정이 끝날 때까지 입맞춤을 한 뒤 그 자리에 추욱 늘어졌다. 최대한 아파하지 않게 아들을 뽑아낸 민준은 피가 나는 꽃입을 정성스럽게 닦아준 뒤 곽가를 바라보았다. 순간 긴장한 듯 딸꾹질을 한 곽가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숙여버렸지만 민준은 그것마저 귀엽다는 듯 끌어안고 입맞춤을 해주었다.

"읍..흐응..츄읍.."

"여기선 무리니까 같이.씻을까?"

대충 몸을 닦아내긴 했지만 땀과 피냄새가 섞여서 관계를 가질 수 없었기에 곽가의 손을 잡고 욕실로 들어갔다.

========== 작품 후기 ==========

요 몇일간 조금 늦은 시간에 소설을 올리고 있는데 슬럼프입니다.

그 이유는 그림때문이지요..

열심히 하자 하면서도 안하고 맨날 놀고 이러는 모습때문에 제 자신이 짜증나는데 이상하게 안고쳐지니 답답하고 그러다보니 소설에도 영향이 왔네요.

일단 지금 이대로 계속 적어나가면서 다음주 1주일을 쉴 생각입니다.

27일부터 2월 2일 정도까지 쉬면서 텍본도 만들고 설정집도 제대로 만들면서 조금은 재충전을 해야될거 같네요. 요 몇달사이 자꾸 펑크만 내는 작가지만..매번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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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메리츠 2014-01-19 04:38 new

첫코네요 오늘도ㅎㅎ

-〉 축하드립니다.

다크체리 2014-01-19 05:16 new

반지개수만해도 몇백개겠네.. 킁킁

-〉 어쩔 수 없지요 그것은 헤헤;

강철의혼 2014-01-19 06:39 new

건필

-〉 감사합니다.

아야링 2014-01-19 08:54 new

반지 줄려면 지금만들어야합니다 그래야 작가님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현재 50명이 안됨)

-〉 50명이 안된다니..망..;

dkfl13 2014-01-19 09:58 new

민준이...감녕,한당 이랑 첫관계맺을때.....한당,감녕 처녀아님??어떻게 넣자마자 느끼는거지???이게 말이돼나....처음에 아프다 한마디하구 엄청적극적이네....아프다고 말한건 한당뿐이고 감녕은 근냥넣자마자 느끼고...뭐가 어떻게됀건지....

-〉 일단 처녀 중에서도 아파하는 사람과 평범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소설 특성상 강간이나 이런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한 케릭터당 H씬이 많이 있는게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느끼는 애들이 많아진겁니다만 조금 더 신경쓸게요.

Wind-HAWK 2014-01-19 10:02 new

3번째 정주행 중인데 생각보다 오래걸리는중

-〉 이런 멋쟁이

딜리버 2014-01-19 10:12 new

에이 왜그러세요 우리 사이에 크크크

-〉 그러니까 더 무서워!

라이프세이버 2014-01-19 10:15 new

황씨영감 또반지만든다고 죽어나겠네 ㅋ

-〉 욕하겠죠...ㅋㅋㅋ

이르히르 2014-01-19 10:29 new

후폭풍? 피바람이 일어나지..

-〉 피바람이라니 살려줘

지극히가깝고한없이먼세계 2014-01-19 10:41 new

@ 결혼반지가 점점 늘어나능... 응?! ☆ㅅ☆)乃 엄지척!!!

-〉 두두둥! 대단한 결혼반지!?

12유현이 2014-01-19 11:13 new

후ㅋ폭ㅋ풍

-〉 ㅋㅋㅋ

오퍼널셔먼 2014-01-19 11:54 new

언제끝나냐면요.. 주먹을 쥐고 눈으로 안을 보시면 답이 나와요 ㅎㄹ

-〉 .......마치 이등병 군생활을 보는 듯한 대답이다

Mable Fantasm 2014-01-19 15:49 new

ㅇㅅㅇ....다들이작품이언제끝나는지 계속 예상하시는데....이작품은 삼국지(위촉오)통일하면끝납니다....진짜예요.....

......대신 그뒤 다른세계관(현실이라던가판타지라던가)으로이동해서 살아가는작품을 새로쓸꺼니까요...,ㅎㅅㅎ

-〉 그나마 현실적인 대답이네요 ㅠ.ㅠ

인정을 받기 위해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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