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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서 일어난 일. --> 꼬리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그녀는 살그머니 고개를 내밀어 민준을 쳐다보았고 꽃입을 가볍게 쓰다듬어주자 움찔거리며 옅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다른 여인들처럼 끈적거리는 애액은 아니었지만 맑고 투명한 애액이 손에 묻어나오자 창피했던 것인지 살랑거리고 있던 첫번째 꼬리가 애액을 닦아내버렸다.
"미..민준니임!"
"하하..너무 귀여운데?"
"그..그런 말씀 하시지 마세요..차..창피하단 말이예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그녀는 주춤거리며 민준의 옆으로 다가왔고 살며시 입맞춤을 하며 안겨왔다. 쪽 소리와 함께 입을 맞춘 방덕은 한참동안 눈을 감고 음미하고 있다가 천천히 혀를 밀어넣었고 그의 혀가 닿으면 도망가는 행동을 반복했다. 민준 역시 이런 장난스러운 애무가 싫지는 않은 듯 가볍게 등을 쓸어주며 입맞춤을 즐겼고 뒤에서 바라보고 있던 도겸과 니야는 부러운 듯 바라보았다.
"후아...이런..것도 좋내요.,...츄읍.."
"이러니까 방덕이 더 귀여워보이는데?"
".....그..그런 말은..모..몰라요!"
다시 한번 얼굴이 붉어진 그녀는 꼬리로 얼굴을 가려버렸지만 기쁘다는 듯 다른 꼬리들이 살랑이고 있었다. 여기서 머리까지 쓰다듬어주자 꼼지락거리고 있던 방덕은 다시 한번 발돋음 한뒤 입맞춤을 하였고 이번에는 아까전보다 더욱 길게 민준의 혀를 탐하기 시작했다.
"츄읍..하음...츄읍....민...준님...."
조금씩 입맞춤이 끈적해지자 한손으로 옷을 풀기 시작한 그는 속옷을 벗기려고 했지만 이미 꼬리들이 해결한 듯 속옷은 보이지 않았다. 안기고 싶다는 것을 들켰다는 생각에 창피해진 그녀는 고개를 숙여버렸지만 이 모습 조차도 귀엽다고 생각한 민준은 그녀를 끌어안고 애무를 하기 시작했ㅎ다.
"..뭔가 방덕언니가 부럽다냥.."
'그..러게요....저희랑은 조금..다른 느낌이.."
자신들과는 다르게 달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두사람을 보며 한마디 씩 한 그녀들은 나중에는 꼭 자신들도 저렇게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 두 여인의 부담섞인 시선을 받으며 가슴을 핥기 시작한 민준은 오른 손으로 클리토리스 주변을 문질러주자 꽃입에서는 서서히 애액히 흘러나왔다.
"하응.......민준...님...거긴....예...예민해요.....그.핫...!?"
직접적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져주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그녀는 결국 민준을 끌어안고 가버렸고 애액은 폭포수처럼 흘러나왔다. 다시 클리토리스 주변을 쓰다듬던 민준은 꽃입안으로 검지를 밀어넣었고 무언가를 찾는듯 손가락을 이리 저리 휘젔고 있었다.
"하읏....으앗....거..거긴..미..민준님..자..잠깐..하응..으읏ㅅ..하핫?!"
입구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돌기를 문질러주자 침까지 흘리며 움찔거린 그녀는 추욱 늘어지더니 힘겹게 일어났다.
"이...이러신다면...저..저도 새..생각이 있어요.."
귀여운 표정으로 노려본 방덕은 아들을 꺼내더니 뾰족한 이빨로 깨물어버렸다. 순간 고통을 느낀 그가 알수없는 괴성을 지르자 찔끔 피가 나기 시작한 기둥을 핥아주며 말했다.
"그러니까...츄읍...이..이런 식으로 계속..자..장난 치시면...저도..용..서..안할거예요.."
"...너무 아프잖아..."
"몰라요..흥....츄읍.."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정성스럽게 상처를 핥아준 방덕은 더 이상 피가 나오지 않자 안심한 듯 귀부 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정성스럽게 애무를 한 그녀는 민준의 위에 올라와서 아들을 잡고 서서히 꽃입안으로 밀어넣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아들의 감촉때문에 질벽들은 기뻐하며 수축하기 시작했고 아직 반도 넣지 못했는데 가버릴 것 같았던 그녀는 심호흡을 하며 아들을 끝까지 밀어넣었다.
"하아...하아.....민준님..너무..커요.."
"방금전에...아얏!"
"그런건 말씀 안하셔도 된다구요!"
볼을 꼬집은 방덕은 새침한 표정으로 말하더니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액은 적당히 흘러나와 있었기에 더욱 기분이 좋았지만 쾌락만 원하는 처음과는 다르게 무언가를 기억하듯 그녀는 빠르게 또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흐읏....하응......하앗.....민준님....좋...으신가요?"
"난 당연히 기쁘지...하지만 괜찮겠어? 다른 녀석들처럼 발정난 거 아니야?"
"전..괜찮아요..하읏..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기억하고 싶었...어요...."
힘겹게 말한 그녀는 다시 민준의 아들을 질안에 기억시키듯 허리를 움직였고 처음과는 달리 강하게 달라붙은 질벽은 정액을 원한다는 듯 아들을 조여오기 시작했다. 아픈 조임이 아니라 기분 좋은 조임이였기에 아무 말없이 즐기고 있던 민준은 그녀의 명치가 조금씩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방덕..명치가.."
"하응......으흣..그..그건...제...제가 민준님을...사..사랑하니까요.........제..여우 구슬을...민준님의 기운에 동화..시키는...거예요.."
"동,..화시킨다니?"
"제가 각성할 때...민준님의 정기를 빨아먹으면...되니까..괜찮..다고 했..잖아요? 흐읏....이 여우 구슬까지 동화되면..전...민준님의 정기만..먹..을 수..있게 되는거예요.."
"그건 내가 없으면 위험하다는거잖아?"
"아...니예요...민준님의 정기에는 엄청난 량이 응축되어 있으니까요.....그리고..전....민준님이..아니..남편님이...절 버리지 않을거라는 것을..확신...꺄악..."
민준이 끌어안아버린 탓에 말을 다 하지 못한 방덕이었지만 그의 품안에서 그가 얼마나 자신을 생각해주는 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 그녀는 조용히 입을 맞췄고 여우구슬은 완전히 동화된 듯 번쩍이더니 민준의 가슴 한쪽에는 여우그림이 새겨졌다.
"이게 뭐야?"
"그건..제 분신이예요....남편님은..어디로 튀실지 모르는 분이니...제 분신을..심어두었어요..그리고...이제...전 남편님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어요..그..러니까...남편님의 것이라고..제 몸안에 새겨주게요.."
완전히 민준의 것이 되었다고 말한 그녀는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누운 뒤 손을 쭈욱 내밀었고 꼬리들은 꽃입을 벌려주며 민준의 아들이 삽입되기를 기다렸다. 자신을 이렇게까지 믿어준다는 것에 너무 고마웠던 민준은 그녀에게 다가가 꽃입사이로 아들을 밀어넣어 주었다.
"하으읏......나..남편니임...."
어느센가 호칭이 바뀐 것때문에 뒤에 있는 두 여인의 심기는 불편해졌지만 관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듯 마음을 가다듬었다.
"하응.....으앗...거..거깃...하끗..!? 자..잠깐..히얏?!"
"괜찮아..가버려도 괜찮으니까 방덕의 모든 모습을 나에게 보여줘"
"나...남편님..나..남편님...으하아앙"
몸을 움찔거린 그녀는 오줌을 싸듯 사정해버렸다. 그 액체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민준은 당황하지 않고 살며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생에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낀 방덕은 다시 민준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몸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나...남편님..저...하읏...너..너무...쾌..쾌락이...끼핫....그...그게.."
"알고 있어..알고 있으니까 조금만 참을 수 있지?"
눈물을 글썽이며 방덕이 고개를 끄덕여주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친 민준은 더욱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고 남편님이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던 방덕은 민준의 아들이 사정준비를 위해 조금 커지자 참지못하고 가버렸다. 그 상황에서 민준이 자궁안에 사정을 해주자 참지못한 그녀는 또 다시 액체를 뿜으며 오르가즘을 느껴버렸다.
"....부...럽다냥.."
아까전에 관계를 가지긴 했지만 너무 행복해보이는 방덕을 보며 그런 말을 중얼거린 니야는 슬금 슬금 민준에게 다가가기 시작했고 도겸도 질수 없다는 듯 조금씩 움직였다.
"잠깐!!"
"우..우냥?"
"힛..?"
뒤에서 덮치려는 순간 민준이 소리를 지르는 탓에 그 자리에 멈춰 슨 두 여인은 아쉬운 듯 민준을 바라보았고 잠시 휴식타임이라고 말하며 그녀들의 이마에 입술을 맞춰준 그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히잉.......아쉽다냥.,..그보다 언니...아..아까 그거 무슨 소리다냥..주인의 정기만 먹는다니....주인의 영물은 니야다냥!"
"하아..하아....영물은....네가 하렴...난...남편님만..지키면 되니까..."
"..........나..나도 민준님한테.."
"기..기껏 인간이 되었는데 연적이 너무 많다냥!!!!!!!!!"
울분을 토해내듯 소리를 지른 니야였지만 동굴안에서 메아리가 울려버려 정작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민준에게는 알수없는 외침으로만 들렸고 고개를 갸우뚱한 그는 다시 한번 동굴을 바라보더니 두번째 담배에 불을 붙였다.
========== 작품 후기 ==========
이제 돌아가면 다음으로 향할 곳은 마등이 있는 서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마등쪽 애들은 더 이상 공략이 없습니다.반발을 할지도 모르지만 생각해보세요. 안그래도 딸처럼 생각하는 방덕까지 4명이나 빼앗긴 그의 입장에서 다른 여자들을 꼬신다는게 말이되겠습니까? 그러니 마등쪽 이걸로 끝..
하..지만.. 주변에 있는 태수들은 분명 엮어야 할터..
마등과 관계있는 태수와 그 태수쪽에 붙어있는 유명한 장수좀 알려줘여...
orz..
이 소설 빨리 끝내고 특별편으로 쓴 소설을 이어 쓰고 싶은데 왜 안되죠..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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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환상향 2013-09-09 06:53 new
인형설삼은 되야지!
-〉 만년산삼을 먹으니까 몸이 허하지 인형설삼은 먹어야 패션에 완성
호랭이가죽 2013-09-09 06:57 new
컨트롤c 컨트롤v로 텍본만들면되지않음?
-〉 반복작업 귀찮아..
소드아트 2013-09-09 07:45 new
힘내거라민준이여 너는복상사할수있다!!!!!!!
-〉 복상사 엔딩? 좋다
12유현이 2013-09-09 08:42 new
그것보다 자하 제갈자매 안냠냠이라닛!!!
그럴순없thㅓ!!!!
-〉 그 아이들은 나중에 또..
Mable Fantasm 2013-09-09 09:37 new
ㅇㅅㅇ....텍본만들어지면어떻게하실건가요,
-〉 필요한 분들 드릴겁니당..
까르꾸 2013-09-09 12:04 new
이소설로 멀티태스킹을배우죠 소설을읽으며 작가님의번뇌하는모습을즐깁니당 ㅋㅋㅋ
까르꾸 2013-09-09 20:24 new
노블끛나서 첫화 코멘달음 ㅋㅋㅋㅋㅋ 언젠간 다시돌아올때까지 아듀! ㅋㅋㅋ
-〉 다음에 봐요..그리고 내가 멘붕하는걸 보지말고....orz..
이르히르 2013-09-09 22:02 new
내말맞죠 20배라니...
-〉 ㅋㅋ..ㅋㅋㅋㅋㅋ
유령세상 2013-09-10 00:51 new
오늘도 3일치군요 몰아보기시작
유령세상 2013-09-10 00:55 new
텍본이라 얻으면 좋겠지만 군대갈몸 크흑 ㅠㅠ
유령세상 2013-09-10 00:59 new
으허헉 요괴들이 꼬인다닛
유령세상 2013-09-10 01:02 new
도대체 몇명이지 기억이
유령세상 2013-09-10 01:03 new
결론하는데 한명이 수백명이랑 할 기세
유령세상 2013-09-10 01:06 new
자하는 민준을 몰래 보고 다니는데 결과는
유령세상 2013-09-10 01:09 new
으음 요괴3p인가요
령세상 2013-09-10 01:10 new
과연 몸이버틸까요
유령세상 2013-09-10 01:13 new
작가님 그거아세요?우리는 택본을 못받을지도 몰라요 왜냐면......이소설은 완결나지 않을수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완결이 안난다고 생각하세요....그리고 리플 감사합니다~^^
그곳에서 일어난 일.[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