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608화 (607/1,909)

-------------- 608/1909 --------------

<-- 그곳에서 일어난 일. --> 아침이 되자 하나 둘 이러난 여인들은 자연스럽게 황서의 옆으로 몰려들었다. 민준에게 물어볼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된다면 십중 팔구로 덮쳐버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역시 알고 있다는 듯 식사준비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었고 얼굴이 붉어진 황서는 베시시 웃으며 전날의 일을 적나라하게 말해주었다.

"부..럽다아.."

"조금 있으면 나도 주인과 교미를 할수 있..아..아프다냥.."

"하아...그렇게 큰소리로 교미라는 말을 쓰면 저기 있는 진궁이나 도겸에게 들리잖아."

"미..미안하다냥.."

잘못한 것을 빠르게 사과한 니야는 다시 황서의 이야기를 경청했고 민준이 식사준비를 마칠 때까지 그녀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결국 한참이 지나서야 식사를 하게 된 민준일행이었지만 황홀한 표정으로 말한 황서때문인지 식사하는 내내 부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여인들이었다.

-...하아...주인.마을에 가면 각오해야 할 것같음..-

"나도 그 생각한다.."

담배를 피우며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자 뒤에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도겸은 자신도 모르게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고 나무 뒤로 숨어버렸다. 한참동안 심호흡을 하며 진정시킨 그녀는 조심스럽게 모습을 들어냈지만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생겨버렸다. 바로 민준의 앞자리에 앉아야한다는 것이다. 다른 여인들과 함께 갈 수도 있겠지만 지지않겠다고 말한 직후인데 다른 여인들 앞에 앉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에 한숨을 내쉰 도겸은 민준의 앞자리에 앉았다.

"어디 아파?"

"아...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렇다면 괜찮다만.."

더 이상 물어보지 않은 민준은 말을 몰기 시작했고 도겸은 최대한 그에게서 떨어지려고 했지만 말이 움직일 때마다 밀착 될 수 밖에 없었고 평소에 신경쓰지 않았던 것들까지 신경쓸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엉덩이가 아들쪽에 닿을 때면 놀라서 앞으로 움직였지만 다시 미끄러지듯 밀착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괜찮은거야?"

"히얏!? 괘..괜찮아요..거..걱정마세요..지..진짜예요.."

"그..래?"

일이 이렇게 되자 당연히 민준도 그녀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지만 그것보다 계속 자극을 받는 아들이 문제였다. 평소처럼 달라붙어 있다면 괜찮겠지만 접촉될 때마다 앞으로 빠지는 행동떄문에 자극이 심한 것이다. 애써 심호흡을 하며 아들이 발기하는 것을 막고 있었지만 본능은 숨길 수 없는 법이었다.

"아......이..이게..."

민준의 변화를 눈치챈 도겸은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꼇고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전날 황서가 했던 것처럼 자신에게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버렸다. 그런 생각이 들어버리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엉덩이를 비비며 옅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니야 역시 발정난 듯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흣....서..설마.."

"무슨..일이예요.. 방덕?"

"그..그게..저희.같은 경우에는....한명이 발정나면..옴기기 쉽거든..요...게다가....한명의 상대를..여..여러명이 조..좋아하면..겨..경쟁심때문에..옴기기가..더...더욱..하읏.."

그녀의 말에 주위를 둘러보자 니야도 참기 힘든지 야릇한 소리를 내고 있었고 민준의 앞에 있는 도겸은 한계를 넘은듯 침까지 뚝 뚝 흘리고 있었다. 힘들어보이는 세 여인을 보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던 그녀는 진궁의 옆으로 다가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민준 좋아해요?"

"네..? 저...저요? 저..저는..그게.."

"확실히 말하세요. 지금은 아주 급한 상황이니까.."

"조..좋아해요..좋아지고 있어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네요. 방덕. 진궁은 아직 빠른 것 같으니 니야랑 도겸대리고 가세요. 어짜피 저희는 따로 잘곳을 만들어도 되니까요."

말이 끝나자 마자 알에서 뛰어내린 방덕은 민준과 도겸을 잡고 어디론가 날라갔고 니야는 황급히 뒤따라 가버렸다. 너무 놀라서 멍하니 보고 있던 진궁은 어떻게 된 일이냐고 황충에게 물어보았고 황충은 한숨을 내쉬며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 차근 설명해주었다.

"네..네? 그..그럼...저..저 분들은.."

"알고 있는 그대로예요..당신은 아직 마음을 완전히 정한게 아니라는게 보여서요."

"....그.그렇구나....."

아쉬운 듯 그녀들이 떠나간 곳을 바라보았지만 황충의 말대로 아직 마음을 정한 것이 아니었던 그녀는 멋쩍은 듯 웃어보였다.

민준을 대리고 으슥한 동굴로 들어간 방덕은 원래 주인으로 보이는 곰가족에게 양해를 구한 뒤 관계를 가지기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도 도와주려고 했지만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그 자리에 덩그러니 있을 수 밖에 없었고 가장 빠르게 도착한 도겸이 품안으로 파고 들었다.

"미..민준님..저..정말 죄송해요..죄송한데...저......하아..하아..."

"무슨 상황인지 알 것 같거든..? 그러니까 진정하고..."

"하..하지만..바..발정나버렸으..니까요...차..참기..힘들고....미..민준님도..허..허락..하..하읏.."

민준의 온기를 느끼자 더욱 참기 힘들어진 그녀는 적극적으로 구애하기 시작했고 뒤따라 들어온 니야와 방덕은 황급히 그녀를 때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

"너..정말 이럴거야!?"

"하..하지만 지금..저..차..참을 수가..여..여기가 쿡쿡 쑤셔서 버..버티기 힘들어요.."

"니...냐야도..히..힘들다냥..주..주인..어..어떻게 좀 해..해달라냥.."

한번 관계를 가진 방덕은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지만 아직 관계를 가지지 못한 두 여인은 민준에게 달라붙어서 계속 구애를 하기 시작했고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자리를 만들어준 방덕은 생긋 웃어보이고 다시 한번 두 여인을 끌고 나왔다.

"어...언니!"

"무슨 짓이다냥! 조..조금만 더 있으면.."

"둘 다 깨끗하게 씻어야지..? 안그러면 민준님이 싫어할지도 몰라.."

"으....윽.."

민준이 싫어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순순히 방덕을 따라 개울가에서 씻기 시작했지만 흥건히 젖어있는 하복부는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결국 다른 곳을 꼼꼼히 씻은 니야는 옷도 입지 않고 동굴로 뛰어들어갔고 혹시 모를 일때문에 불을 지피고 기다리고 있던 그는 니야의 알몸을 보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주인..날..보고..흥분..한것이냥...?"

평소와는 다르게 야릇한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자 더욱 자극을 받은 것인지 아들은 커지기 시작했고 완전히 발기를 마칠 때쯤 들어온 도겸은 아들을 두고 니야와 경쟁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막으려고 했던 방덕도 포기한 것인지 나뭇가지를 가지고와서 돌려버렸고 빙글 빙글 돌기 시작한 나뭇가지는 도겸을 가르키며 멈추어버렸다.

"....이럴 순 없다냥!"

"하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것이니까 기다려야지?"

"........아..알았다냥.."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도겸을 노려보기 시작했지만 그런 것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민준의 품으로 다시 한번 뛰어든 그녀는 발기된 아들에 자신의 꽃입을 비비면서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흡...하읏......하아.....저.....민준님...하읏...그..그거언.."

입을 맞추며 가슴을 애무해주자 다시 한번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도겸은 더욱 적극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민준의 속옷까지 젖어버렸다.

========== 작품 후기 ==========

친구가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술마시고 자버려서

하하..오늘도 조금..일찍 자고 내일 아침에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orz

모두 안녕히 주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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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hj11 2013-09-06 05:24 new

뭔개 느낌이 여자들이 예전보다 더 훨씬 더 많이 날카로워진 낌이에요 감정표정이나 성격이라든가......아닌가???

-〉 그렇군요..제가 날카로워서 그런가....흐음..

히미가미 2013-09-06 07:00 new

10배로도 부족할거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르히르 2013-09-06 07:27 new

ㄴㄴ 20배로 비축해놔야줘

-〉 불쌍한 민준이다.

머나먼환상향 2013-09-06 07:37 new

민준 하얗게 불태우거라

-〉 그전에 요괴들부터..

너무순수한나 2013-09-06 08:58 new

우리 작가님힘내시라고 1000화찍을수있으시게 쿠폰 투척하고감~~

-〉 감사합니다!

12유현이 2013-09-06 09:03 new

도겸 진궁 강동도착전에 냠냠일듯....

-〉 그..렇겠죠 헤헤

딜리버 2013-09-06 09:05 new

저 같은 장기 애독자는 설정을 던지고 고민하는 작가님을 보는 것이 삶의 낙입니다. ㅋㅋㅋ

-〉 끅..너무 힘들다구욬ㅋㅋㅋㅋ

까르꾸 2013-09-06 09:36 new

역시 대다내 ㅋㅋㅋ

-〉 대단한가요..헤헤.

Mable Fantasm 2013-09-06 12:13 new

10배비축하고 20배 농축시키면 되지않을까나....?

-〉 농축..ㅋㅋㅋㅋㅋ그럼 한번에 임신..할지도

강철의혼 2013-09-06 18:49 new

일단쿠폰투척 연참ㄱㄱ

-〉 쿠폰 감사합니다.

물의초롱 2013-09-06 22:48 new

도겸잡아랏! 잡았다 요녀석! 그 뒤는 상상에 맡기겠어요

-〉 어찌될까용~

그곳에서 일어난 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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