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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563화 (562/1,909)

-------------- 563/1909 --------------

<-- 어디로 가야하오 --> "아...안돼..지금..빼...빼지마..."

자궁안에 정액을 쏟아낸 민준은 아들을 뽑으려고 했지만 저지하는 마초때문에 한참동안 위에 올라와있는 그녀의 머리와 볼을 만지며 장난을 쳐주었다. 그러자 몸을 부르르 떨어버린 그녀는 야릇한 신음소리와 함께 천천히 아들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이 느낌..이..이상해...하늘을 나는 것 같기도하고...막..."

"그걸 가버린다고 하는거야... 지금 내가 여길 만지면.."

가버린다는 느낌을 정확히 알려주기 위해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유두를 깨물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움찔거린 그녀는 정액을 토해내며 가버렸다. 안에서 무언가 빠져나간다는 것이 아쉬웠던 마초는 빠져나온 정액을 손으로 모아 맛을 한번 보았다. 쓰고 비린 맛때문에 인상을 찡그리긴 했지만 사랑의 결과물인 만큼 한번에 삼켜버렸다.

"으엑...써어.."

"그러니까 왜 갑자기 무리하는거냐.."

"아..아깝잖아.."

이 순간만큼은 솔직하게 말한 그녀는 창피한 듯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이렇게 자신을 생각해주는 마초를 보자 다시 아들에 반응이 온 민준은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며 입맞춤을 해주었다. 자신의 정액때문에 조금 씁쓸한 맛이 나긴 했으나 못 견딜 만큼은 아니었던지라 다시 한번 애무를 시작했다.

"흐읏....그..그거말고..이..이거어.."

이미 발기를 마친 아들을 쓰다듬으며 지금이라도 당장 넣어달라는 애타는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를 무시할 수 없어 순순히 아들을 밀어넣었고 관계는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계속 되었다. 처음에는 쾌락에만 휘둘리던 그녀도 여유가 생긴 것인지 조금씩 쾌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목욕탕에서 마지막으로 관계를 가진 것을 끝으로 품에 안겨 잠이 든 그녀는 행복한 듯 웃고 있었다.

"흐아아.. 지금 몇시냐.."

"후웅..난..졸려.."

"졸리면 더 자면 될걸..얌마.. 어디로 기어 들어가는거야!?"

"그치만.. 여기도 화가 나 있는 걸.. 음..츄읍...."

밤새도록 관계를 가지며 비리다고 했던 정액을 맛있게 먹게 된 그녀는 일어나자 마자 아들을 빨아주며 잠을 깨기 시작했다. 비몽사몽으로 마초의 입안에 싸버린 민준은 그녀를 끌어안고 다시 한번 관계를 가졌고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고 나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원래는 한번만 하고 나올 생각이었지만 시녀들의 발소리와 다른 여인들의 잡담소리때문에 입을 틀어막고 신음소리를 최대한 참고 있는 그녀의 모습때문에 세번이나 더 해버린 것이다.

"정말.. 언니 말이 틀린게 없다니까.. 그래도..좋았으니. 용서해줄게."

"그래.. 빨리 밥이나 먹자.."

식사를 마친 민준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그녀를 겨우 방으로 돌려보내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다른 여인들이 질투를 해버리니 그렇게 할 수가 없던 것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잠시 휴식이라도 취할 겸 그늘 밑에 누워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며 시간을 보냈다.

얼마나 지났을까 옆에서 볼을 콕콕 찌르는 느낌을 받아 눈을 뜬 민준은 자신의 볼을 찌르고 있던 공융과 눈이 마주쳤다.

"헤헤...오빠...일어 났네요..."

"내 볼은 왜 그렇게 찔러보는거냐.."

"찌를때마다 오빠 표정이 바뀌는게..재미있어서 저도 모르게...흐..흐에에..볼 잡아당기지 마헤요.."

"그래도 우리 공융의 볼은 말랑 말랑해서 기분 좋은걸?"

"히..히잉.."

볼을 놔주자 품안으로 파고든 그녀는 아무 말도 없이 민준의 체온을 느끼며 훌쩍거렸다. 마대와는 다르게 살짝만 잡아당기는 그의 배려심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볼이 늘어났을 때의 표정이 볼품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좋아하는 남자에게 이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그 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던 민준은 훌쩍거리는 공융에게 입맞춤을 해주고는 정자에서 시간을 보내었다.

"오빠. 언제쯤 돌아가는거예요?"

"데이트 끝나면 돌아가야지.. 시간이 남는 것도 아니니까.."

"태사자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빠한테 원하는 것은 없구요?"

"니가 여기에 있어서 밀린 업무본다고 고생이다 이녀석아.

"아얏...아..아파요.."

약하게 이마를 때린 민준은 머리를 문질러주며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번쩍 안아주었다. 갑자기 공주님 포옹을 당한 공융은 얼굴이 빨개져서 민준의 옷깃을 잡았지만 주위를 지나가는 여인들 사이에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부러움과 질투심 여러가지가 섞인 여인들은 데이트때 두고보라는 듯 무언가를 결심했다.

한편 자고 일어난 마초는 하복부에 느껴지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다시 침상으로 쓰러졌다. 아프면 짜증이 나야하지만 이상하게 히죽거리고 있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본다면 이상한 여자라고 욕할만한 상황이었다.

"헤..헤헤...이게..이어진...히힛..."

"괜찮냐.."

"@$%#$%# 하흣..아...아파.."

"당연히 아프지.. 처음으로 관계를 가진건데.."

"어..어제는 안아팠다구...."

민준에게 불평을 하기 시작하자 아무 말 없이 무릎베게를 해준 그는 웃으면서 간호해주기 시작했다. 이런 민준의 행동이 싫지는 않은지 고개를 홱 돌린 마초는 눈을 감고 그의 체온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였다.

저녁시간이 되고 직접 죽을 끓여온 민준이 호호 불어서 떠먹여주자 옆에서 부러운 듯 바라본 운록과 방덕은 궁시렁거리며 불평을 했다. 마대의 경우에는 아직 안기지 못해 별 말은 할 수 없었지만 품안에 있는 데이트권을 만지며 웃고 있었다.

"정말 민준님! 마초한테만 너무 신경쓰지는거 아니예요? 가만히 놔두면 자연히 완치 된다구요..그건.."

"그래도 나때문에 아프다는데.. 방덕 너도 처음에는 내가 신경 많이 써줫잖아?"

"그..그건 그렇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고 있으니까..."

"아앙~.. 빨리.. 아앙~"

방덕이 뭐라고 하던 간에 신경쓰지 않고 입을 벌린 마초는 죽을 떠먹여달라고 재촉했고 방안이 난장판이 된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었다. 그녀들을 진정시키고 밖으로 나온 민준은 담배를 피우며 데이트에 대한 생각에 빠졌다. 한참 뒤라고 생각하며 신경 안쓰고 있었지만 모래부터 마대와 데이트를 해야되었으니 어떤 것들을 해줄까 고민한 것이다.

-어짜피 밥먹고 그런 것 할거 아님?=

"밥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추억을 만들어 줘야할지가 고민이다.."

-무슨 짓을 해도 기뻐할 것 같은데 무슨..-

"이 새끼야.. 생각을 해봐라 네명 중에 마지막이니까 기대하고 있는 거솓 많을 거 아니냐.그러니까 더 부담되는거고.."

-내가 주인과 함께하면서 느끼는건데.. 이런걸 쓸대없는 고민이라고 하는 것임..-

요술서에게 욕지꺼리를 해준 뒤 방으로 들어온 민준은 내일 하루는 여러 곳을 돌아다녀봐야겠다고 다짐한 뒤 눈을 감았다.

마대 역시 데이트에 대한 것때문에 방덕과 운록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보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민준이 알아서 해준다고는 하지만 다른 여인들이 그렇듯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고 싶었던 그녀였기에 쉽게 잠들지 못했다.

"어짜피 내일 하루 시간 있으니까 다른 분들에게도 물어보면 되잖아?"

"하..하지만 하루는 짧단 말이야.."

"그렇다고 지금 이러고 있는 것도.. 게다가 이틀동안 무리해서 정작 데이트 날에 잠들어버리면 어쩔려고?"

"아..알았어..잘게.."

마초의 말에 군 말없이 침상으로 들어간 그녀는 심호흡을 한 뒤 잠을 청했다.

========== 작품 후기 ==========

여러분..

돌아왔습니다..

원래 토요일에 돌아와야하는 것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 + 지갑을 잃어버린 크리티컬때문에

ㅠ.ㅠ.

열심히 적을테니 기대해주세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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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기 : 저는 힐러라 레이드는 무리지만 레이드 가시는 분들에게 회복제인 포카리 스웨트를 공급해 드릴게요. 그러니 작가 분을 레이드!

-〉 그만둬.. 예비군 다녀왔다구..

호랭이가죽 : 로리는범죄이므로 등장시킬듯.....

-〉 범죄라서 등장이라니.. 뭐..뭐요?

히미가미 : 발정난 츤데레 마초... ㅋㅋㅋ

-〉 이런것도 좋지 않나요?"

Mable Fantasm : 하하하!!!! 앞으로 500화가 무엇이냐!!! 9438화남았습니다!!!!

-〉 0이 2개나 더 많아보이네요...음...

곰방대천진 : 알고보니 시간이 약간 남았더군요 허허

-〉 그래서 돌아오신거군요!

ChaosY : 예약이라는 죠흔 아이템이 있다오 ㅋ

-〉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글을 안적어둠

gloryk : 강동이 기억이 가물ㅋ

-〉 이제 돌아가서 정리하고 나면 남은건...ㅋㅋ

12유현이 : 그만 가셔두되요 다만 독자레이드파티의 사시미어택을 버티실수있다면요

-〉 ..사시미.. 난 무적이다..

머나먼환상향 : 얀데레가 있었던가?

머나먼환상향 : 1화부터 안한 추천을 시작해볼까나 후후후 ...

-〉 추천.. 가..감사합니다..컥컥

이르히르 : 레이드 ㅇㅋ?

-〉 레이드 ㄴㄴ해..

왕땡구 : 소설이 사실이라면 현대 중국은 한국이라는 공식이! 일본 러시아 유럽도 진출!!!! 제목은 삼국지에서 세계로

-〉 삼국지에서 세계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

천공의혈뢰검 : 법정,제갈량,장송,장료,순욱,곽가,조조,강유,서서,관우,장비,등애,순유,유협,장소,장굉,위연,마량,진군,유비,맹달,축융,가후...어이쿠야. 고구려의 왕인 고국천왕과 국상인 을파소도 TS 시킬듯? 이거 언제 끝남..? 조아라 역사상 제일긴 소설이자 하렘소설이 될듯? 2000화 까지 갈수도... 삼국지 인물이 500은 넘던가?

-〉 아..안돼..너무 많아..

머나먼환상향 : 아 맞다 저 표지가 하후연 맞죠?

-〉 네 그렇습니다. 슬슬 바꿀까요

wkdehfdlv : 쿠폰 24장 투척!! 열심히 배우셔서 히로인들 일러스트도 많이 그려주세요ㅎㅎ

-〉 헉.. 감사합니다.

조로리가면 : 지갑이여 안녕이다!

-〉 아..젠장 ㅠ.ㅠ.

머나먼환상향 : 민준옆에있는 여인을다죽이면 민준은 내것이 되겠지...궁시렁궁시렁 거리는 얀데레 장수를 넣는거임 ㅇㅅㅇ..♭

-〉 얀데레는 나중에 하나 또 나올수도 있어요

gloryk : ㅠ

-〉 으앙..

프리게이트 : 그러하다.

-〉 내 멘탈은 찢겼다.

잉ㅋ여ㅋ : 누구를 위하여 지갑은 떨어지나

-〉 윽..

호랭이가죽 : 헉! 그런큰일이....

-〉 돈은 둘째치고 신용카드 등등등..

Mable Fantasm : 하하하하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곰방대천진 : 3일치로 왔는데 크흑..

-〉 죄송해요.

black울프 : 흑흑

-〉 엉엉

어디로 가야하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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