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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가야하오 --> 방으로 돌아온 마초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민준을 좋아한다고 알았을 때와는 다르게 몸 전체가 뜨거위진 느낌을 받은 그녀는 이 느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진정하기 위해 침상에 앉아 심호흡을 해봐도 민준의 입술과 쇄골.. 단단한 가슴등이 떠올라서 진정이 되지 않았고 옷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어도 몸이 뜨거운 것은 계속 되었다.
"하아....진짜 왜..이러는 거지..너무....덥잖아.."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도 달아오른 몸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민준의 방을 찾아가게 되어버리면 뼈속까지 민준을 좋아한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버리는 것 같아 애써 모르는 척하며 걸어갔지만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민준의 방이 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흐흥.. 딱히 저런 남자 없어도 괜찮으니까..!"
말은 이렇게 하고 있지만 민준이 나타나 주길 기대하며 민준의 방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한참동안 방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던 그녀는 왠지 화가 나서 발걸음을 돌리려는 그때 뒤에서 민준이 나타났다.
"하아.. 왜 여기 있냐.."
"무..무슨 말이야. 산책하고 있었는데.. 뭐.. 내가 여기 있으면 안돼?"
"아니 그거보다 찾아다녔잖아..."
"찾아 다녔다고? 진짜? 흠...흠.. 흥.. 네가 찾아다녀도 기쁘지 않거든?"
"그런걸로 해두고 이쪽으로 와봐"
애써 무시하는 그녀를 와락 끌어안은 민준은 시장에서 샀던 머리핀을 마초의 머리에 꼽아주었다. 귀여운 고양이 문양이 있는 머리핀은 마초의 인상을 귀엽게 바꾸어 주었고 잘 어울린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그녀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었다.
'또....야..'
말이라도 필요없다고 해야 할 순간이었지만 달아오른 그녀는 멍하니 민준의 입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붉게 물든 얼굴로 자신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 이상한 것을 느낀 그는 이마에 손을 대어 보았지만 온도는 정상이었다. 그 순간 팔을 목에 두른 그녀는 긴 입맞춤을 하였고 본능적으로 민준의 혀를 찾아 그의 입술을 헤집고 다녔다.
"음..츄읍..하음...츕..하아..하아.."
"읍....너..무슨.."
"지금...이..이상해.. 몸이 너무 뜨겁단 말이야.."
뜨겁다는 말에 마초의 쇄골에 손을 대자 야릇한 신음소리를 낸 그녀는 몸을 떨며 움찔거렸다. 자세히 보니 치마 밑으로 투명한 애액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녀의 몸 상태를 집작한 민준은 번쩍 들어서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밖에서 하는 것도 상관없지만 첫관계이니 만큼 기분 좋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어..어디로 대려 하읏.."
너무 예민해진 그녀는 뛰어가는 내내 신음소리를 흘렸고 민준이 침상에 내려주자 아무 말도 없이 몽롱한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 보고 있을 뿐이었다.
"잘 들어 마초.. 난 지금 널 내 여자로 만들거야... 그게 어떤 뜻이냐면.."
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자 얼굴이 터질 듯이 빨갛게 물든 마초는 아무 말도 없이 고개를 홱 돌려 버렸다. 거부의 뜻으로 생각한 민준이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다급하게 옷깃을 잡은 그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 주었다.
"바..바보야.. 말은 이렇게..해도...널..시..싫어할리가..없잖아..그..그러니까..읍.."
마초의 말에 안심한 민준은 손으로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는데 또 다시 알수 없는 느낌을 받은 그녀는 민준을 확 밀쳐버리고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너..너..무..무슨 짓 한거야.."
"아무것도?"
"그..근데 왜 가슴이 찌릿..한건데!!"
"그거야.. 니가 예민하니까 그런거지.. 자 이거봐.."
"까흣....아...아흣...그..그만..."
쇄골을 만지고 있던 손을 천천히 밑으로 내리자 다시 알 수 없는 느낌을 받은 그녀는 입을 꽈악 깨물고 참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참는 것은 무리였고 결국 신음 소리를 내며 가버린 그녀는 추욱 늘어져 버린 것이다.
"괜찮아.. 이상한게 아니니까.. 나도 널 생각하니 이렇게 되었으니까.."
손가락이 가르킨대로 시선을 밑으로 내리자 발기를 끝낸 아들이 언제라도 들어갈 수 있다는 듯 위엄있게 서 있었다. 침을 한번 삼킨 마초는 손을 쭈욱 뻗고는 안아달라고 말했고 조심스럽게 안아준 민준은 천천히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부..부끄럽잖아.."
치마를 밑으로 내리자 이미 흥건하게 젖은 속옷사이로 음모와 꽃입이 비추어졌고 다급하게 가린 그녀는 볼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민준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그런 마초를 보자 속에서는 지금이라도 안고싶은 충동에 휩싸인 민준은 심호흡을 한뒤 본격적으로 애무해주었다.
:하..하읏..근데..넌....가슴..큰게 좋은거..아니야..?"
"난..그런거 안따져.. 내가 좋아하는 여자의 모든 것을 좋아하지. 그러니까 너도 장점이 있어.. 이런 엉덩이와 허벅지도 그렇고.."
"꺄핫..가..갑자기 만지지 마아... 노..놀랐..하읏..자..잠깐...차..창피 해.."
놀란 틈에 속옷을 벗거벼린 민준은 완전히 젖어버린 꽃입을 한번 쓰다듬어 준 뒤 올라와 쇄골부터 애무를 해주기 시작했는데 겨드랑이에 성감대가 있는지 다른 곳보다 더 많이 느껴버린 그녀였다.
"자..자꾸 애 태우지 말고.....그..그만..하읏...제..제발..."
이미 이성따위는 날아가버린 그녀는 본능이 원하는대로 민준에게 달라붙어 젖꼭지를 핥는 그가 해주는 것을 따라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진 민준은 천천히 아들을 밀어넣자 팔에 상처가 날 만큼 강하게 부여잡은 그녀는 거친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크흣...아...아파.."
"..너무 힘주지 마.. 날 믿고.. 나에게 맡겨..그래야.."
"시..시끄러워..아..알고 있...하..하읏..흐아앙.."
아픈 것을 참고 있던 마초는 민준의 말대로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하면서 앞에 있는 남자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자니까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움츠러 들었던 몸은 자연스럽게 이완되었고 그 순간 엄청난 쾌락을 느껴버린 그녀는 대략의 애액이 분비 되었고 그 애액이 윤활제 역활을 하여 더욱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었다.
"하읏..으응...하읏..이..거...조..조하..앗...하읏.....조..조금..더어.."
"괜찮아?"
"으..응....기..기분..조...좋아...아흣.."
기분 좋은 것을 느낀 그녀는 허리까지 움직이며 아들을 조여주기 시작했고 자궁부는 정액을 원하는 듯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했다. 이대로 계속해도 괜찮은 것인지 걱정이 된 민준이 속도를 늦추자 탄식을 내뱉은 그녀는 계속해서 민준을 재촉하였다.
"민준..빨리...난..빨리 움직이는게..조..앙...빠..빨리..."
"어디..아프거나 약 먹은 것은 아니지?"
"아..아니야...그보다..이게..기분..좋은거라곤..새..생각 모..못했..꺄흣..."
"츄읍..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이런 자세는 어떨까..?"
마대보다 여성 상위 스킬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민준은 조심스럽게 자세를 바꾸자 아까보다 깊게 들어온 아들때문에 신음소리를 내뱉은 그녀는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처음에는 앞 뒤로 움직였지만 민준이 알려주자 위 아래 양 옆으로 흔들며 엄청난 스킬을 구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읏..이..이 자세 좋아..너..너무..꺄읏.....미..민준..이..이상해..나..."
"큭..나도..슬슬 무리인 것 같은데.."
위험한 것을 느낀 민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껴안고 자궁부에 사정을 해버렸고 따뜻한 정액을 느끼며 가버린 마초는 민준의 목을 강하게 빨며 키스 마크를 남겼다.
========== 작품 후기 ==========
여러분 좋은 소식과 안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조회수가 100만이 넘었고 추천도 1000이 넘었습니다
와아 짝짝짝.. 그래서 내일은 연참을 어떻게든 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헤헤 좋죠?
그리고 안좋은 소식은
저..
수요일부터 예비군이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
수 목 금 철원 가욬ㅋㅋㅋㅋㅋ 게다가 토요일은 또 일이 있어서.. 잘못하면 일요일날까지..
업로드를 못합니다
아.
아...
폭동은 일으키지 말아주세여...
어쩔 수가 없는 나라의 부름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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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기 : 그러고 보니 맹획쪽 공략은 안해요? 그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황제가 맹획쪽 토벌을 원소쪽에서 하라고 시키고 그것을 원소네가 받아들이게 되면서 어쩌고 저쩌고...
-〉 남만은 유비 먹고 가야죵? 아니면.. 어쩔지 음..
호랭이가죽 : 우~우우~풍문으로~들었소~그대에게~애인이~생겼다........는사기를~
-〉 여친 없는 나날들이 그 얼마나 쓸쓸했나. 멀리있는 여친생각 이 밤따라 길어지네~
halem : 아뇨..... 단지 코멘으로 상황추측을 했을뿐 입니다
-〉 코멘으로 상황추측이라니....대다나다
소드아트 : 오타를 찾았네 마대가민준을 고백〉마대가민준에게 고백
-〉 지적 감사합니다~^^
히미가미 : 강동가기 전에 사위 인증 받으러 마등에게 다녀와야 하지 않나요??
-〉 거기에 대한 스토리는 조금 있으면 나올거예요 헤헤헤 왜 못가는가에 대해..
12유현이 : 많이남은거같은게아니라 많이남음요ㅋㅋㅋ 플래그마스터민준이되기위해서는....!
-〉 많이 남은거였구나.. 그만 가고 싶은데..안되나여
ChaosY : 이젠 잘 알고이쿤 자까양반? ㅋㅋㅋㅋㅋ
-〉 ㅋㅋ..장비를 정지하고 시픔..
새코멘트입니다. 클릭하시면 사라집니다.멈출수없다 : 작가양반 아직 하~~~~~~~안~~~~~~~~~~~~참~~~~~~~~~~~남앗으니 연참콤보 ㄱㄱㄱㄱㄱ [레드볼 숙성중입니다] 알겠죠?
-〉 연참 콤보.. 내일 해야겠군용~
강철의혼 : 건필
-〉 감사합니다.
Mable Fantasm : 우후후후....이소설은 전쟁이 없기때문에 남아있는 유비군과 조조군 그리고 ....원작 촉나라만들때있던 지역 군주(유씨였는데기억안남 ㅋ), 맹획까지....4개가 남았네요....후후....
-〉 ...너무 많네요.
Nerone : 쿠크리 나이프라니 제대로 중2병
-〉 중2병 ㄱㄱ해.. 작가도 중2 중2해 크..크큭. 흐..흐콰한다.
gloryk : 남만 가죠ㅋ
-〉 일단 다음번에 갈 곳을 정해봐야겠군요 투표를 합시다..투...투표
머나먼환상향 : 쿠폰24개여 연참으로 돌아오거라! 두둥! 작가여 몸이 안좋다는말은 기각한다
-〉 헉.. 24장..가..감사합니다..
조로리가면 : 마등이랑 가깝다고 한다면 유장밖에 없을껄요?(유장 있는대로 가다가 조조랑 만나면 잼있을듯)
-〉 그것도 좋겠네요 ㅎㅎㅎ
조로리가면 : 그리고 슬슬 위연이나 황충을 먹을때가 되지않았나
-〉 강동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싱날듯...
잉ㅋ여ㅋ : 지금 까지 쓴 만큼만 더쓰면 완결 안 날 것 같네요??!
-〉 그럼 1100화쯤되는데..안난다구요!?
어디로 가야하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