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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은 이루어지고.. --> "이 늦은 시간에 무슨 일로 찾아온 겁니까?"
"이 빌어먹을 놈은 언제 봐도 싸가지가 없어!"
오랜만에 만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큰둥하게 말하는 민준의 태도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인지 담뱃대로 정수리를 때린 좌자는 담배를 뻑뻑 피우며 언제나 대화를 나누던 장소로 자리를 옴겼다.
언제와도 절경이었던 풍경을 감상하며 담배를 입에 물자 한심하게 바라보던 좌자는 바위에 앉자 바로 본론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조금 있으면 하후자매와 곽가가 널 찾아올거다. 그때 그녀들은 널 꾀어내려고 무언가 행동을 할테지.. 그때 넌 밖으로 나가주면 되는거다."
".....네?...제가.. 계략에 낚이라고요? 그보다 선인은 사람들에게 간섭하면 안되는 것.. 아니었습니까?"
"선기가 강한 녀석을 도와주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되지만 넌 별개다. 이미 넌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으니까.."
태연하게 말하는 좌자를 어이없게 바라본 민준이었지만 선기와 요기가 공존하는 것은 자신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별 말없이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모금 빨아들이자 좌자는 말을 이어갔다.
"놀라지도 않으니 재미가 없구만.. 아무튼 네놈과 곽가의 계략에 낚이는 척만 하면 모든 것은 다 잘될거다."
"....그렇게 해서 저한테 이점이 뭐가 있습니까? 왠지 목숨이 간당 간당한 일인 것 같은데.."
"어짜피 죽지도 않을테니 나가라는거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널 죽이겠다고 이런 짓까지 하겠냐? 전에도 말했듯이 네놈이 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는 지켜볼 생각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라."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하..나 이 새끼. 뭐가 이렇게 말이 많어? 하라면 하는거지."
결국 한대를 더 맞은 민준은 결국 이마를 문지르며 아무 말을 할 수 없었고 그런 그를 한심하게 바라본 좌자는 담뱃대의 재를 털어버렸다.
"생각을 해봐라.. 기껏 찾아온 신선이 친절하게 네놈이 죽는다고 알려준다더냐? 그런 짓을 하면 내가 어찌 될지 생각은 해봤느냐?"
"아..!"
"아는 무슨! 생각은 하고 말하라고 언제나 말했거늘..쯧쯧.. 아무튼 큰 문제는 없을테니 걱정하지 말거라.. 다만..혹시 모를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이 약을 먹어두거라."
좌자가 청심환 같이 생긴 약을 건네주자 신기한듯 바라보던 그는 별 다른 생각없이 약을 씹어 삼켰고 그 모습을 확인한 좌자는 까먹지 말고 곽가의 계략에 걸려주라는 엄포를 놓고 사라졌다. 하고 싶은 말은 태산같이 쌓여 있었지만 물어본다고 대답해줄 선인도 아니었으니 머리를 벅벅 긁으며 방으로 돌아오자 멍한 표정으로 있던 감녕과 능통은 깜빡 졸았다는 말을 하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였다.
"너희가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
"아.. 응....."
"헤헤헷.."
이제는 민준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에 완전히 맛들려버린 능통은 웃으면서 안겼지만 머리보다는 다른 곳을 쓰다듬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감녕은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자신의 몸이 민준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이었지만 옆에 있는 능통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감녕. 어디 아픈거야? 아까부터 왜 그렇게 미묘한 표정을 띄우고 있어?"
마음 같아서는 너때문이야! 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녀를 회유해서 민준에게 안기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 감녕은 잠시 그녀와 할말이 있다며 능통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어떠냐 이몸의 계략이? 음핫핫.."
-.......음.. 그것보다 왜 좌자가 아무 말 없이 찾아온 것인지.. 알수가 없음.. 게다가 아까 먹은 환의 효능 조차.. 알기 힘듬..-
"그 양반이 이상한 것은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만약에라도 그런 일은 없겠지만 내가 죽을 것 같으면 니가 선기든 요기든 써서 살리면 되는 것 아니겠냐?"
-말 안해도 당연히 그렇게 할 것임.. 하지만 뭔가 묘하게 이상함.. 이런 걸 싸하다라고 하는 것임?-
"..점점 너도 책이 아니라 사람처럼 느껴지는건 왠지 모르겠다만.... 그게 맞을거다..."
몇마디 농담을 더 주고받고 있자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잠깐의 소란이 일었고 고개를 푹 숙이고 들어온 능통은 울먹거리며 민준에게 안겨버렸다.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 민준처럼 머리를 벅벅 긁은 감녕은 한숨을 내쉬며 옆에 앉자 능통은 죽일 듯이 노려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중이다.
"무슨 일이었냐.."
"가..감녕이. 제 가슴을.. 흐윽.. 오빠..저..어떻게 하죠.."
".........가슴? 너.. 무슨 짓 했냐.."
"쭌때문에 몸이 달아올랐는데 이 바보가 아무른 생각 없이 웃고만 있으니까 쭌이 했던거처럼 애...무...를 해보면 어떨까..하고..해봤는데... 그게...."
"에효...이걸 어찌해야할지.."
감녕의 기분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으나 행동이라 아니라 말로 설명할 줄 알았던 민준은 잔뜩 경계하고 있는 능통을 보며 또 다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무턱되고 애무를 하려고 하다가는 감녕처럼 퇴짜를 맞을 수도 있었고 잘못해서 그녀의 인식이 잘못 박히면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 혐오를 할 수도 있으니 그 일만은 막아야만 했다.
"후우.. 능통.. 진정했어?"
"네..아직 진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무슨 할 말 있으세요? 설마..감녕처럼.."
"아니야 그런게 아니라. 미안한테 감녕이랑 단 둘만 있을 수 있게 내일 찾아오면 안되겠어? 지금 너한테 무슨 말을 해도 안될 것같고 그렇다면.."
"아..안듣는게 아니라.. 오..빠..저..읍..!?"
일부러 당황하게 만든 민준은 그녀가 횡설수설하는 틈을 타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하였고 감녕과는 다르게 그녀가 느낄 수 있게 가슴을 애무해 주었다. 그 모습을 본 감녕은 질투심을 느끼면서도 안길 수 있다는 기쁨에 천천히 옷을 벗었고 능통 역시 민준을 떨쳐버리려고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중이다.
"흡...핫...흐응...오..오빠앗...그..그만..하아..하아...아,,"
감녕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던 그녀는 민준을 밀어버리고 몸을 추스렸지만 그와 동시에 아까의 쾌락을 느낄 수 없어 탄식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옆에 있던 감녕은 이제 막힐 것이 없다는 듯 그에게 달라붙어 농후한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다.
"하흣..쭈운..이거...츄릅..흐흣...나....이거어..."
혀를 엉켜가면서도 민준의 아들을 쓰다듬는 것을 본 능통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할수 없었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볼이 붉어지고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빠..이거...뭐예요....이...이상해요.."
감녕과의 입맞춤을 하고 있음에도 조심히 능통을 자신의 품안으로 당겨온 민준은 천천히 그녀의 가슴을 다시 애무하기 시작했고 아까와 같은 거부감이 없었던 능통은 다시 한번 신음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안심한 것인지 감녕은 더욱 강하게 민준의 혀를 빨며 행복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후하.......쭈운..."
"어떻게 할래 능통? 나갈래? 아니면...."
"미워요 오빠.. 당연. .정해..졌잖아요.."
감녕처럼 난폭하게 하지 않는 것을 알아버렸기에.. 그가 주는 쾌락은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아버렸기에.. 주저 없이 고개를 들고 입을 맞춘 능통은 아까처럼 혀를 엉키며 행복한 기분에 젖어들었고 감녕은 그들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민준의 옷을 벗이고 가슴팍을 핥기 시작했다.
"흐음..츄읍..감녕..방해..하지 마....으흣....오빠앗..."
"시..끄러워..쭈운..나..이거....이거어...흐윽.."
"..음..후..능통.. 잠시만 기다려.."
결국 감녕이 보채는 통에 발가벗은 그는 조심스럽게 능통의 옷까지 벗겨주고 다시 입을 맞추었고 아들을 보며 기뻐하던 감녕은 기둥부분부터 핥으며 민준의 아들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히히.. 세상은 똥이야!
왠지 오늘 못올릴 뻔 했지만. 이 시각까지 글 쓰고 올립니다.
망할.. ㅠ.ㅠ
아무튼 이번 스토리도 기대해주세요 HAHAHAHAH
저 멀리 에베레스트 산이 보이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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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방대천진 : 1코멘트! 언제 한번 연참을..!
-〉 으잌 연..참!
묵석 : 선추코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감사합니다~^^
지나기 : 보경에게도 여자를! 순우경에게 일주일 켈렉션을! 민준에게 선인들을! 그리고 조조에겐 민준을
-〉 조조에게 민준 ㅋㅋㅋㅋㅋㅋ
kkt6954 : 2쪽 풀업지게 〉 풀어지게 / 괜찰을 것 〉 괜찮을 것 / ....음....민준은 또다른 수라장을 만들게 되는데....이건가?.....수라장1: 하북, 수라장2: 강동, 수라장3: 유비쪽?....근데 어느순간부터 유표랑 괴량이 잊혀졌다는.....?
-〉 잊혀진게 아니라 잠시 쉬는거지요.... 다른 여인들도 출연해야되니.
호랭이가죽 : 형님! 제가돌아왔습니다!!! 내일마지막시험입니다!!!!! 포기했어요!!!!! 그기념으로 쿠폰 원하면 재롱떨어봐라 나는독자다
호랭이가죽 : ㅋㅋㅋ오랜만에장난질ㅋㅋㅋ하지만! 재롱부리면드림 ㅋㅋㅋ 장놘인거알쥐?
-〉 재롱대신 H씬이 나오는 패기! HAHAHA 당연 장난인거 알지요.,
조로리가면 : 음...리리플보니까 동생오는거 확정이구만 ㅋㅋ
조로리가면 : 민준은 마기나 선기등이 폭주해서 각성?
-〉 각성은 없겠지요.. 아마 없을겁니다.. 먼치킨류가 되면 재미없잖아요?
12유현이 : 어려진다고?? 역시 이소설은 등산을 너무 좋아하지... 후후후 민준쿤 어서 삼천궁녀로 가세나
-〉 앙..앙대.. 등산하면 앙대
꿈은 이루어지고..[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