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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의 기싸움에 죽어나는 것은.. --> 손책이 유표를 만나러 간 그 시간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민준은 차를 마시며 평화로운 오후를 즐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들어온 손책과 원술은 집창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멱살을 잡기 시작하였고 한참동안 설명을 한 뒤에나 풀려날 수 있었다.
"여기서는 간적이 없다는거지? 확실하지?"
"그렇다니까.. 그리고 그때도 안에 들어갔을때 찾아와서 난리 피우는 통에 바로 나왔어."
"으...진짜지? 확실하지?"
다시 한번 물어본 손책은 의심이 안풀린 듯 못미더운 눈으로 민준을 바라보았지만 원술은 짜증이 나긴했지만 그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기에 꿀물을 마시며 속을 식히는 중이다. 그 순간 한손에 술을 들고 들어온 동탁은 웃기지도 않는다는 듯 피식 웃고는 자리에 앉아 민준을 끌어당겼다.
"뭐..하는 짓이지?"
"이 놈의 말을 믿지도 않는 년에게 넘겨줄 수도 없지 않나? 했든 안했든 이 놈이 안했다고 하면 안했다고 믿으면 되는 것이다. 안그런가 민준?"
"..그런 말은 지금 상황에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거 같다만....하아.."
동탁이 왔을때부터 이런 일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예상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자 이제는 될대로 되라는 듯 아무런 짓도 하지 않고 그녀들을 바라보자 세명의 이야기는 벌써 끝난 것인지 자신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 통에 묘한 압박감을 받아버렸다.
"무슨 일..이냐..?"
"무슨 일은 모두 네놈과 관계를 가지고 싶어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겠나? 욕구불만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
자신이 먼저라고 알리듯 민준의 손을 자신의 옷안에 집어넣은 동탁은 발딱 선 유두를 확인시켜주며 야릇한 신음소리를 흘렸고 그것이 신호가 된듯 원술과 손책도 달려들었다.
아침까지 세명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고생한 민준은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오자 눈을 제대로 못마춘 여몽은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설마.. 들은거야?"
".......네.."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그녀를 보며 남여간의 사랑이라고 짧게 말해준 민준은 씻기 위해 욕실로 향하였고 열린 방문 틈으로 안을 본 여몽은 얼굴이 새빨게져서 아무 말도 못하다가 그 자리에 털석 주저 앉아버렸다.
"저...저게....사..사랑..?"
책으로만 본 내용을 직접적으로 보자 머리를 회전하던 그녀는 결국 한참을 바라보다 방으로 돌아와서 이불을 뒤짚어쓰고 아무 짓도 할 수가 없었지만 그녀가 왔다 간 사실을 알고 있는 동탁은 피식 웃으며 또 다른 재미가 생겼다고 생각하며 잠에 빠져들었다.
-몸은 어떰..? 괜챃음?-
"왠일이냐? 니놈이 날 걱정도 해주고.. 눈물이 다 나네."
-허..무슨 말임.. 내가 왜 주인 걱정을 해줘야 함.. 밖에 장각이랑 한호가 찾아와서 그런 것인데..-
"설마.."
그녀들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불안함을 느낀 민준이 살며시 문을 열자 생글 생글 웃고 있는 장각은 아무 말도 없이 안으로 들어왔고 한호 역시 자신이 준 옷을 입고 한껏 뽐을 낸 상태로 안으로 들어왔다. 그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답이었지만 문제는 이렇게 아침부터 하느냐는 것이었는데 그녀들의 눈을 보니 지금 당장 해주지 않으면 덮칠거라고 말하고 있었다.
"오라버니..."
"오빠..그..그게.."
"지금? 나중에?"
"지금!"
"지금요!"
단간 명료한 답에 장각이 가져온 차를 한번에 마셔버린 민준은 그녀들을 안고 침상으로 쓰러졌고 그 밤까지 사랑을 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공손찬이 유표와 함께 찾아오는 바람에 민준은 이틀 밤을 꼬박 새워 여인들을 만족시켜 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삼일 밤을 새워가며 여인들을 만족시켜준 민준은 하루를 잠자는 곳에 소비한 뒤 일어날 수 있었고 사랑을 받았던 여인들은 민준이 죽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던지라 일어난 그의 모습을 보며 다행이라며 펑펑 울어버렸다.
"쭈운~~"
"냐아~~~"
원래라면 부하들이 안길때 같이 안기려고 했던 감녕이었지만 순우경에게 해적에 관한 질문을 받는 통에 타이밍을 놓쳐 찾아가지 못하였고 이렇게 특별히 둘만의 데이트를 할 수있게 된 것이다.
"나 너무 늦게 일어난 것 같은데... 후우.. 괜찮아?"
"응 응! 니야도 같이 가고 싶어하는데 괜찮지?"
니야를 번쩍 들어주며 생긋 웃어보이자 오랜만에 민준의 품으로 뛰어들어온 니야는 한껏 투정을 부리며 다시는 놓고 가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그런 니야를 쓰다듬어주며 해적에 대해 물어보자 그녀는 자신이 아는 선에선 그런 녀석은 없었다며 아쉬운 듯 말해주었다.
"..그래? 일단 능통에게 다녀올게 잠시 기다려."
"자..잠깐 느..능통이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능..통..능통...능통.."
곰곰히 고민을 하던 감녕은 무언가 생각이 난듯 크게 소리쳤고 귀가 떨어질 뻔 한 민준과 니야는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러자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던 감녕의 입에서 나온 말은 민준의 표정을 어두워지게 하는 한마디였다.
"....그 아이가 찾는 사람이.. 난거..같은데.."
생각해보자 감녕이 해적이었을 때 남장을 하고 다녔던게 생각 난 민준은 탄식을 하며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가슴에 묻어두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자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고 했던가? 저 멀리서 민준을 보고 능통이 뛰어오는 중이다. 그 모습을 본 감녕은 한숨을 푹 내쉬고 민준의 뒤에 숨는다고 숨었지만 잘 숨을 수가 없었고 그는 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하며 심각하게 머리를 굴렸다. 하지만 시간은 자신의 편이 아니었다고 하는 듯 좋은 방안이 떠오르기도 전에 능통은 자신의 앞에 섰고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자 서서히 얼굴이 굳어만 갔다.
"저.. 오빠 이 여자.. 아는..아니 오빠의 여자예요?"
"그렇지..."
"제가 찾고 있던 사람이 이 남자..아니 여자였는데.하하.. 여자였다는 것은 솔직히 놀랍네요.."
분노를 참고 있다는 듯 손을 떨며 말한 능통을 보며 감녕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민준 역시 도움을 주지 못했다. 능통의 아버지는 해적 토벌이라는 일을 해야만 했던 상황이고 감녕은 해적의 말을 들어야만 집안의 가보를 지킬 수 있는 상황이였기 때문이었다.
"후.. 능통 어떻게 하고 싶어? 감녕을 죽이고 싶어?"
"네. 솔직히 그래요.. 아버지의 원수니까요.. 하지만 손책님도 용서하신 마당에 제가 그렇게 날뛰면 민폐가 되겠죠.. 그러니 일단은 대련을 해보고 싶어요.."
"좋아... 민준. 밖에 나가는 것은 잠시만 기다려줘. 아니 네가 지켜봐줘. 그게 좋을 거 같아.."
"니야~"
민주 대신 대답한 니야의 목소리를 들은 그녀들은 아무런 대화도 하지 않고 연무장으로 향하여 무기를 들고 섰다. 한쪽은 담담하게 한쪽은 민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말이다.
"봐주는 짓은 하지 않겠어."
"바라던 봐예요. 저 역시.. 대충 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말을 끝으로 뛰어나간 능통은 칼을 찌르는 한 훼이크 동작을 한 뒤 발로 배들 걷어찼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재빠르게 방어한 감녕은 역으로 자신이 능통의 배를 걷어차버렸고 아직 어린 그녀는 버티기 힘들었던 것인지 뒤로 나뒹굴었다.
"꽤..하시네요.."
"나도.배운게 있었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다시 칼을 고쳐 잡은 능통은 자세를 고쳐잡고 천천히 빈틈을 노렸지만 틈이 보이지 않아 숨을 고르려던 그녀는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감녕의 거센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결국 자리에서 넘어졌고 첫 대결은 감녕의 승리로 끝이 났다.
"어..어째서!?"
분한듯 능통이 소리치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칼들을 정리한 감녕은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었지만 요점은 너무 칼이 정직하게 들어오는게 문제라는 것이다. 언제 죽일지 모르는 싸움에서 칼을 섞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가벼운 무게가 패배 요인이라고 하자 솔직히 충격이었던 능통은 다짜고짜 황개에게 찾아가 민준의 부하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하였다.
"..어머 그런 말을 갑자기 하면... 무슨 일 있었니?"
지금까지 있었던 일 그리고 다시 감녕과 만난 일까지 설명한 그녀는 어떻게든 그녀를 이겨야겠다고 말하며 민준의 부대로 넣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하였다. 그러자 곤란한 듯 민준과 감녕을 바라본 그녀는 끝내 손책이 올때까지 보류라고 못박아두었다.
"그럼 쭌! 이제 우리는 가자."
지금 고민해봐야 확답이 안나온다면 신나게 즐겨야 된다고 배운 그녀인 만큼 민준의 손을 잡아끌며 밖으로 나갔고 그런 감녕을 황개는 부러운 듯 바라보았지만 손책에게 인수인계가 끝난 다음에나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하고 있기에 이내 한숨으로 바뀐 그녀였다.
========== 작품 후기 ==========
언제나 이렇게 민준은 치여야만 하는 존재인 것인가...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불쌍한 녀석 같으니...ㅠ.ㅠ
아무튼 즐겁게 봐주세요..!
Ps.그림 그리는 것도 있고 하다보니 연참 약속을 하지 않고 시간 나면 연참해서 그냥
올려야겠네요.. 독자분들 실망만 안겨드리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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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쿠마 : 원코
샤이닝쿠마 : 작가양반 도망가시게 안됄소릴 아무무를 붙여드림ㅋ
-〉 갓무무....심해의 갓...무무란 말입니까!
ChaosY : 나는 이미 캐리건의 마지막을 보았지... 우후후후훟...
ChaosY : 그리고 도망치겠다면 TS도 할 수 있도록 진화된 큐베를 보내드리게써... 우후후후훟...
-〉 내가 TS 당하는 것입니까..?"
강철의혼 : 이곳이 바로 통곡의 벽입니.
-〉 통곡의 벽이라니. 눈물이 멈추지 않아...멈추지 않는다고!! 다메요 부라더!
kkt6954 : 5쪽 얾매이지 -〉 얽매이지 / 6쪽 손책기였다 -〉 손책이였다 / 잘 보고 갑니다~
-〉 지적 감사합니다.
ChaosOfBlood : ㅇㅅㅇ 손책기〉손책이 오타발견♥ 자까양반이도망가면 고로 나는 흐콰한다 이응이응 그러하다
-〉 허..허허 흐..흐콰라니!
맛좋은한방 : ㅎㅎㅎㅎㅎㅎ
-〉 ㅋㅋㅋㅋ.?
딜리버 : 흐음 제가 전에 덮어놓은 카드는 24장의 쿠폰카드. 아쉽게도 타임 오버
-〉 24장의 쿠폰 카드를 제가 받기 위해서는 연참을 해달라고 했지요.. 하지만 전 시간이 나지 않아 못했으니 어쩔 수 있나요. 즐겁게 봐주시는 걸로도 감사합니다
호랭이가죽 : 어익후~노블결제완료! 몰아보기!!!!!! 이제작가갈구자
-〉 날 왜 갈궈..
여자들의 기싸움에 죽어나는 것은..[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