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7/1909 --------------
<-- 사고치지말자...제발.. --> 방으로 돌아온 민준은 고순을 진정시키기 위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지만 이미 화웅과의 정사를 본 뒤라 진정이 되지 않는 것인지 그의 옷을 잡고 계속 재촉하였고 그 모습을 본 민준은 도망칠 곳은 없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입을 맞춰주었다.
"읍.............음....................."
황개에게 배운 것이 제대로 되지 않은지 어색하게 혀를 움직이는 그녀를 보며 웃음이 나왔던 민준은 조심스럽게 가슴에 손을 얹자 깜짝 놀라 뒤로 멀어진 고순은 멀뚱 멀뚱 민준을 바라보았다.
"...찌릿.......했어...."
"괜찮아..그게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이니까.."
"....응....민준....그런데 화...내지 않아?"
"뭐가?"
"황개가...시킨..대로한..거....."
민준이 난감해 한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그게 무엇때문인지 정확하게 알지못해 불안했던 만큼 걱정도 꽤 많이 되었다. 하지만 민준은 도리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고 물어왔고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자 다시 다가와 입을 맞춰주고는 조심스럽게 애무를 해주기 시작했다.
"고순... 만약 아프면 아프다고 하고 이상한 소리가 나오려고 하면 참지마.. 괜찮으니까 알았지..?"
"....응......그리고...옷은.....?"
"벗겨줄테니까 잠..빠르네.."
혹시 자신이 거부하면 강제라도 밀어붙이라고 황개가 알려준 것인지 옷은 벗기 쉽게 되어있어 순식간에 알몸이 된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체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흡..?!"
지금부터는 진짜 사랑하는 자신의 여인이라고 생각한 민준은 볼을 쓰다듬다가 가볍게 입일 마춰주고는 천천히 쇄골로 그리고 가슴으로 내려와 유두를 빨기 시작했고 소리를 내도 괜찮다고 했던 것도 잊은 것인지 황급하게 입을 막은 고순은 최대한 참아보겠다고 이를 악물고 있었다.
"고순.. 그렇게 있다가는 나중에 엄청한 쾌락이 몰려올지도 몰라 그러니까 긴장 풀어.."
고개는 끄덕이고 있었지만 전혀 힘을 빼지않는 그녀를 보며 일단은 절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려고 손까지 쓰며 가슴을 빨다가 천천히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깨물자 큰 비명소리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이거.......이상.....해...."
"기분은 좋았어?"
"응...."
"이게 절정이라는거야 그러니까 긴장하지말고..알았지?"
힘을 빼고나자 다시 한번 강렬한 쾌락이 찾아온 고순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지 그 자리에 무너져 내렸고 부축해주자 무언가를 원하다는 듯 옷깃을 잡고 민준의 아들을 뚤어지게 바라보았다.
"나도....해볼래.."
아까전부터 힐끔힐끔 자신의 아들을 바라본 것을 느낀 민준은 침상에 눕자 아들을 잡고 신기한 듯 만저보다가 점점 커지는 것을 보고 콕콕 찔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황개에게 배운대로 천천히 입안에 넣은 고순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듯 도움을 구하였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풋하고 웃어버린 민준은 천천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입을 열었다.
"너무 강하게 잡지말고 천천히 넣었다가 빼봐....무리 하지는 말고"
"응..그혜....프핫....커...민준..."
몇번 움직여보았지만 너무 커서 움직이기 힘들었던 고순이 항복하자 다시 애무를 시작한 민준은 최대한 그녀가 긴장을 하지않도록 이곳 저곳을 만저주기 시작하였고 조금씩 애액이 나오기 시작하자 처음으로 부끄러움을 느낀 고순은 이불보로 얼굴을 가리고 어쩔줄을 몰라하였다.
"왜그래?"
"그게....오줌...."
"....아.. 이거..? 오줌이 아니야. 남녀간의 정사에 있어 여자가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거야."
"준비..? 아.......응...."
화웅의 꽃잎사이로 민준의 아들이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본게 기억난 듯 고개를 끄덕인 고순은 그녀처럼 올라타보고 싶다고 말하였고 호기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그는 최대한 조심하라고 했지만 천천히 내려오던 그녀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한번에 끝까지 도달하는 고통을 맛봐야만 했다.
"으....힛........민준....아..............파......"
크게 표정변화는 없었으나 살짝 눈물이 맺혀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자 민준의 고민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이 직접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고순은 극심한 고통때문에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하였다.
"고순?! 그렇게 무리하면 몸에 안좋아."
"그치만....그치....만....여기서...그만...두면...화웅한테......화웅..?"
자신도 모르게 화웅의 이름이 나오자 살짝 갸웃거리긴 했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조급해보이는 이유를 알 것같았던 민준은 자신이 정말 바보 같았다는 것을 알고 실소를 하다가 앞에서 울고 있는 고순의 입을 맞췄다.
"미안 고순.. 난 널 여자로 본다고 했지만 마음 속에서는 감정을 모른다는 생각에 어리게 보기만 했어.. 하지만 그게 아니었네.. 정말.. 미안.."
".......응..? 모르겠어......근데...왜 화웅이.....나온..거야..?"
동탁의 밑에 있을때도 사사건건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오던 화웅이었으나 크게 신경은 쓰지 않고 있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자꾸 그녀가 떠올랐고 그때마다 평정심을 잃어가는 것같아 많이 불안하였다.
"고순..잘 들어. 여기서 난 그만두지 않을거야. 그건 너에게도 미안한 짓이고 다른 녀석들도 배신하는 행위니까. 그리고 니가 본대로 격렬하게 할 수도 없어. 그 이유는 아직 불안전한 널 망가트릴지도 모른다는 것때문이야...하지만.. 유표에게 다녀온 뒤 다시 한번 안아줄테니까 오늘은 이걸로 참아주지 않을래?"
민준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마음 속 어딘가에서 확신이 섰기때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크게 대답하였고 안심한 민준은 그녀를 안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아프지 않게 해주다가 안에 싸버렸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지 않고 상냥하게 씻겨준 뒤 그녀를 안고 잠을 청하였다.
"민준....잘자....헤헷..."
그녀 역시 크게 미련이 없는듯 품안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잠을 청하였고 눈을 감고 있던 민준은 곤히 자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분명 방금전에 그녀가 화웅에 대해 말할때 질투를 하는 것을 느겼다. 그래서 최대한 밋밋하게 끝내며 고순에게 의문점을 제시한 것이다. 더욱 질투심이 증폭 될 수 있도록..
-주인 만약 이걸 고순이 알면.. 화낼지도 모를텐데 괜찮겠음?-
"당연히 나중에는 알겠지.. 하지만 지금은 나만 기분이 좋아지는 거잖아? 그런게 뭐가 좋냐.. 게다가 이러나 저러나 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니까 괜찮을거다."
-.....그것도 사실이긴 한데.. 고순도 화웅과 비슷하게 주인에게만 반응하니 지금 확실하게 교육하는 편이 좋을텐데 말임..-
"교육은 개뿔 쳐 자 임마."
화를 내는 민준을 보며 이렇게 한결같은 그이기 때문에 곁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 요술서는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고순과 화웅의 관계를 기대하며 아무 말이 없어졌고 요술서가 저 멀리 도망친 거을 느낀 민준은 한숨을 내쉬고는 진짜 잠을 자기 위해 고순을 더욱 강하게 껴안았다.
"잘다녀와! 유표랑 큰 문제 일으키지 말고.. 알았지?"
"오빠 거기서 또 유표님이랑 문제 생기면 가만 안둘거예요?"
"상향이 기다릴테니 잘다녀오라요!"
한마디 씩 건네는 그녀들을 보며 이상한 것을 느꼈지만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 방도가 없었기에 알았다고 말하고는 마차를 몰고 형주로 향하였다. 원래는 말을 타고 갈 생각이었으나 고순과 화웅 둘 다 민준의 앞에 앉겠다고 신경전을 벌이는 터라 어쩔 수 없이 마차를 몰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저놈이라면 잘해내겠다만.. 고순이 질투라... 이 몸이 헛것을 보는겐지..."
다른 것보다 고순이 화웅과 눈치를 보며 민준의 앞자리를 두고 싸웟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인지 비틀거리던 동탁은 그들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자 바로 준비해둔 배에 올라타 하북으로 향하였고 손가의 여인들은 제발 민준에게 들키지 않고 건물을 완공할 수 있기를 빌고 있을 뿐이었다.
"유표님... 방금전에 민준일행이 출발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몇일 뒤면 이곳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괜찮겠습니까?"
".....후.. 일이 겹쳐 정신이 없다보니 황당한 것을 수락한 것같으나 어쩌겠는가? 유비는 무엇을 하고 있는건가?"
"그게..오늘은 아이들과 놀다가 장독대를 세개나 파손했다고 합니다..게다가 건달로 보이는 무리들을 설교하려다가 큰 화를 겪을뻔했습니다."
"유비가?"
"아뇨.. 그 건달들이요. 게다가 위연도 장비나 관우가 있는데 왜 자신이 호위를 해야되는지 모르곘다며 매일같이 불평불만 뿐입니다."
할 일없는 위연에게 유비의 호위역을 시키긴 했으나 역시 제대로 할리가 없어 한숨을 내쉰 유표는 곰곰히 고민하다가 딸때문에 병가를 내고 있던 황충에 대한 것이 궁금해 소식을 묻자 딸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민준이 돌아오기 전에 복직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유표님 불평불만이 많은 위연을 그녀석과 붙여버리고 황충을 유비님에게 붙여두는게 더욱 좋을 듯 싶습니다."
"흠..알았다. 그런데 왜 유비가 그렇게 신임을 얻고 있는지 알지 못하였느냐?"
"...그게 저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역시 돌아오는 대답은 알수 없다는 것 뿐이었고 깊은 한숨을 내쉰 유표는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을 하고는 멍하니 창가에 앉자 하늘을 바라보다가 밑을 바라보자 즐겁게 웃고 떠드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시찰을 다닐때면 사람들이 저렇게 웃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 답답할 뿐이었다.
========== 작품 후기 ==========
유표 쪽만 어떻게 끝내면.. 음. 어디로 가야하지..
아.. 눙물..ㅠ.ㅠ
젠장.. 슬픔..헣헣
그래도 열심히 적을게요!
-----------------------------------------------------------------
zero.. : 맹획은 저 캐릭터로 확정인가요? 귀여운데 음....
-〉 그냥 대충 적어봤어요..ㅋㅋ.
어둠의자슥 : 띠링~♥ 작가의 로리력이 +2 향상되었습니다. [로리캐릭에게 코스프레를 시전하실 수 있습니다]
-〉 이 무슨.....ㅋㅋ.;;
kkt6954 : ...음? 제목읜 1%인디 왜 대사는 0.1%임?;;;
-〉 아맞네요.. 수정해야겠네 윽..
Wind-HAWK : ㄲㄲㄲㄲ 로리렼 ㅋㅋㅋㅋ 잘보고가요~
-〉 감사합니다.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맹냥이네 맹냥이 애완동물로 좋지
-〉 ㅋㅋㅋ 맹냥 ㅋㅋㅋ;;;
유쿵 : 테러하는거얌 테러테러테테테테러
-〉 테러라니 흐헣..
ChaosY : 오늘내로 2편을 더 올린다면 봐주겠네 음음.
-〉 허...2편이나 더..... 날 죽이려는 속셈이군요!
잉ㅋ여ㅋ : 분명 민준이라면 분명 진짜 딸을 낳아도 딸과 엄마가 서로 질투하는 장면을 만들어 낼 터!
-〉 ㅋㅋㅋㅋ...그럴지도..!
halem : 모녀덮밥도 될듯
-〉 모녀덮밥...음...음....................될까요?
사고치지말자...제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