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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382화 (382/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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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도 그곳은.. Aㅏ... --> 걷는 도중 그녀의 의식이 돌아온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중간 중간 뒤를 돌아보았지만 전혀 일어나지 않아 계속 앞으로 걷고 있자 요술서는 한가지 궁금한 것을 물어왔다.

-주인.. 그런데 원래 주인의 지식대로라면 여기서 다친 부위에 부목을 감싸거나 할텐데 왜 안하는 것임?-

"일단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 목이 부러진 것이 아니라서 괜찮다. 두번째는! 화타든 우길이든 치료해줄 수 있으니까 그냥 대리고 가는거지. 안그랬음 누가 이런 미친 짓을 하겠냐?"

-하지만 찾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위험한 것 아님?-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말 걸면서 가는거 아니냐.."

그 뒤로도 잡담을 하며 계속 걷고 있었지만 우길이나 화타가 나타날 생각을 하지않아 속으로는 얼마나 멀리까지 간거냐고 순우경을 욕하였지만 문제는 점점 자신의 체온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저씨한테서 무슨 말 안들려요?"

"너는..그러는 넌 요술서 말 들리는 거 없어?"

화타의 말에 우길이 고개를 젓자 둘은 너나 할거없이 한숨을 내쉬고는 비가 내리는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고 다른 여인들은 두 소녀를 보며 제발 민준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네년도 마셔둬라.. 한두잔 정도는 긴장을 풀어줄테니.."

동탁이 건네주는 술을 받은 장합은 쏟아지지 않게 술을 들이켰고 두잔쯤 마시자 살짝 취기가 돌면서 마음에도 안정이 오기 시작하였다.

"더 이상은 안된다. 네년을 진정시키기 위해 준거지 취하라고 주는게 아니다."

"아...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수 돌아오겠죠?"

"그럼 그년이 안돌아오면 민준이놈도 안돌아올텐데 당연히 돌아와야하지 않겠는가?"

"그..그렇죠? 돌아오겠죠?"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사이 화타는 무언가 들린듯 벌떡 일어났고 우길도 일어나더니 순우경에게 밖으로 나가보라고 떠밀었고 밖으로 가자마자 저 멀리서 자신의 욕이 들리는 듯한 그는 소리가 난 곳으로 뛰어가자 계속해서 벌벌 떨면서도 자신의 욕을 하고 있는 민준을 보며 반가움에 부등켜 앉았다.

"뭐야 이 미친놈아 왜 갑자기 안고 지랄이야!? 그것보다 이새끼야 도대체 어디까지 간거냐..빠..빨리 가자 춥다.."

덜덜 떨면서도 농담을 하는 모습에 다행이라고 생각한 순우경은 얼른 야영지로 안내하였고 화타와 우길을 만나자마자 저수가 다친 곳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고는 다시 밖으로 나가려고 하였다.

"다..당신 지금 어디로 가는건가요!? 설마. 이 비를 또 맞는다는거예요?"

"응? 아니면 뭐.. 어떻게 하냐? 저수를 벗겨야하는데.. 내가 볼순 없잖아?"

"그렇다고 저수의 은인을 밖에 놔둘수는 없잖아요. 자..잠깐만요."

술이 들어가서 대담해진 것인지 자신의 치마폭을 자른 그녀는 민준의 눈을 가리더니 불 옆에 앉혀주었다.,

"호오.. 네년도 꽤나 대담하군.. 자신의 치마폭을 자르다니.."

"뭐..뭐예요!? 그럼 저렇게 떨고 있는 사람을 밖으로 쫓아보낼수도 없잖아요?"

"밖이 아니라도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갈수도 있는데 대단하군.."

"동탁.. 그만해 화타랑 치료중일텐데 괜한말 하지말고.. 근데 뭐 닦을건 없냐..? 온 몸이 젖어버려서.."

민준의 말에 순순히 입을 닫은 그녀는 직접 수건을 가지고 그의 몸을 닦아주기 시작하였고 다른 소녀들이 질투를 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그 자리를 차지한 동탁은 그녀들에게 비웃음을 날릴 뿐이었다.

"매번 이런 식인가요?"

"무엇이 말이냐?"

"이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매번 이렇게 싸우는건가요? 게다가 이런 위급할때에!?"

"말은 똑바로 해라.. 저 년이 위급한 것이지 우리가 위급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저 둘은 최고의 명의니까 고칠테고... 그런 상황에서 이 몸이 누굴 걱정한다는 말인가? 물론 저 놈이 오지 않았을때는 걱정했다만 지금은 아니지지 그러니까 보상을 받는것 뿐이다."

동탁의 대답에 황당해서 아무런 말도 할수 없었지만 저 두 소녀가 명의라고 했던 것때문에 조금은 안심이 되어 멀리서나마 치료하는 모습을 보며 별 탈이 없기를 기도하였다. 하지만 화타와 우길의 머리속에는 빨리 치료를 끝내고 지금 민준과 달라붙어있는 동탁을 때어내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후.. 이제 괜찮을거야. 정신만 차리면 되니까 옆에서 돌봐줘.. 그리고 동탁! 치료하는데 그렇게 독점하는건 너무하잖아!?"

"맞아요! 저희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혼자 아저씨를 독점하다니요!"

"뭐? 이제 치료 다했으면 이거 풀어도 되는거아니야?"

"아..안돼요! 아직 옷이 덜말라서 알몸인데다가 아저씨 옆에 있단말이예요! 벗으면 안돼요"

"아..어.. 미안...."

우길의 말에 당황한 민준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꼐 안대를 잡은 손을 풀었지만 급하게 막으려고 했던 화타와 부딪혀 중심을 잃어버렸고 땅을 짚으려고  했으나 무언가 물컹이는 것을 움켜잡은 민준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으나 그만큼 주위의 시선이 따가워진 것은 단번에 느낄수 있었다.

"어찌 네놈을 잡아도 그런 곳을 잡는건지 이 몸은 정말 신기하군.. "

"꺄악!? 지..지금 당신 어..어딜 만지는거예요?! 이 변태!! 아흣.. 그..그만 주물러요!"

미안하다며 손을 때려고 했으나 지탱하는 손을 바꾸려는 사이 또 다시 힘이 들어가 한번 더 만지게 되었지만 기절한 저수가 아닌 장합의 가슴이라는 것을 알게 된 민준은 황급하게 손을 때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던 화타는 자신보다 큰 가슴을 만졌다는 것에 질투심을 불태우며 민준의 멱살을 잡았고 그 반동에 눈을 가렸던 천이 벗겨져 놀란 장합이 칼등으로 그를 기절시켰다.

"지금 무슨.."

"하아.. 하아. 제 가슴을 만진 것과 저수의 알몸을 보려고 했던 벌이예요. 이 정도면 싸게 먹히는거죠!? 네? 그렇죠!?"

"어....그...그러네..하...하하.."

강압적으로 물어보는 장합의 기에 눌려 화타가 대답하자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순우경의 옆에 민준을 옴겨두고는 아까 들었던 말 이 남자에게 했다간 당신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뒤에서야 안심을 한듯 저수를 간호하기 시작하였다.

"화타. 저 여자도 무섭네요.."

"응.. 그런거 같아..순간 할말을 잃었다니깐? 정말 조심해야겠어.."

"그보자 저사람이 민준에게 반하고 나면 질투심이 폭발하면 지금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꽤나 위험한데요.."

"사마의!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저 여자가 넘어올리가 없잖아요.. 아저씨랑 엮인 것도.. 아..."

"네. 제가 보기엔 이제 예전보다는 경계심을 풀것같네요. 오라버님에 대한 경계심이 풀리고 나면.. 그때는 뭐.. 아시겠죠?"

사마의에 이어 서서까지 그런 판단을 하자 다른 소녀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장합을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아까 화낸 것때문에 소녀들이 겁을 먹었다고 생각하고 사과를 해야될까 고민하고 있었다.

"바보같은 년들.. 그럴 시간에 어떻게 하면 민준이놈이랑 같이 있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게 더 좋을 것이다. 아마. 강동에서 일이 끝나고 돌아오는 날 큰 사건이 벌어질테니.. 크큭.."

"동탁. 그게 무슨 소린가요.. 큰 일이라니요? 저희로는 상상이 가지 않는데 김민준이 죽기라고 한다는 말씀이세요?"

"그게 아니다 사마의. 그것보다 네년들이 더욱 고생하겠지. 저기 있는 공융도 분명 그 사이에 하북으로 거처를 옴길테고.. 아마.. 손가도.. 올것이다.."

그 말에 놀란 것은 소녀들 뿐만이 아니라 저수를 간호하고 있던 장합까지 어안이 벙벙해져 동탁에게 그게 무슨 소리냐며 다시 한번 물었고 태연하게 술을 들이킨 그녀는 말한 그대로라는 답변만 해줄 뿐이었다.

"하북에 손가가 온다니.. 그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 만큼 저 남자가 가치있는 것인가요?"

"가치라. 그건 네년이 따질 문제가 아니라 저 놈을 좋아하게 된 녀석들이 결정하는 것이지. 그러니 여포도 있고 조운도 있고 공손찬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

공손찬이 자주 왕래하던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의 무신인 조운까지 같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하였다. 게다가 여포라고 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그 여포일터.. 놀라움과 함게 얼마나 강한 상대인지 대련하고 싶다는 생각에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자 장료를 빼먹을뻔했다고 친절하게 말해준 동탁은 씨익 웃었다.

"그..그렇다면 그 사람들이랑 대련할 수 있는건가요? 매일같이!?"

"지겹도록 대련하겠지. 특히 조운 같은 경우는 실력이 꽤 많이 늘었더군. 크큭.."

장수라면 그런 곳에서 대련을 하는 꿈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로 이루어 질수 있다는 것.. 그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 가진 것 하나 없는 그 남자라는 말에 장합은 민준을 다시 보게 되었고 소녀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소근거리기 시작하였다.

========== 작품 후기 ==========

플래그가 시작되었다.

사실 생각나는대로 적는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해해주세요..

Ps. 400화 완결이라고 드립쳤다가 선삭 당했네요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드립은 좋지않는거였어...ㅋㅋ......

그럼 즐겁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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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68865 : 투표하고 연참을기대하도록하죠ㅋㅋㅋ

-〉 연참도 해야되는데 으엌..

글레이시아 : 오타 '괴집하는 -〉 고집하는'

글레이시아 : 이제 2일 후면 지구파괴... 아... 앙되... 버틸수가 없엉...

-〉 드디어 내일 파괴인가 혼돈! 파괴! 망가!!

어둠의자슥 : 조회수는 21인데...추천은 나혼자??? 읭~

-〉 웡..... 감사합니당

xkqktk123 : 추천이 적네 꾸욱

-〉 어머낫 멋쟁이

묵석 :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넵 감사합니다.

울적한아이 : 그렇다 플러그는 발동됬다

-〉 이것이 플래그다 으하하...하?

딜리버 : 제가 아니면 누가 작가님의 오타를 보겠어요

딜리버 : 유비 관우 장~비 아~~ 신라의 바아암이~여~~

-〉 모두 모여 캡틴 플래닛!!

yulika : 플레그 마스텃@

-〉 히히히....히...

ChaosY : 찾~아~간~다~ 흐흐흐...

-〉 이 사람 이상해졌다 튀자.

관도 그곳은.. Aㅏ...[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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