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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378화 (378/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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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도 그곳은.. Aㅏ... --> "그런 짓 하지 말고 너희들 전부 일어나.. 그리고 너.. 수고 했어.."

"예? 아니 전.. 못막..."

"이새끼야 원소가 못알아본건 니가 말 안했다는 증거니까 무서워할 필요 없어.. 잘했어..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 내가 여기 왔다는 말은 하지 말라. 괜히 장합이랑 만나도 좋을게 없잖아.."

"....민준.. 안되요 그건.. 꼭 만나셔야 해요.. 제가 부탁 드릴게요.. 만나주세요...그전에.. 저랑 데.이.트.해요..후훗.."

갑자기 장합과 저수를 만나달라고 하는 것에 당황했지만 그전에 데이트를 하자는 말에 쓴웃음을 지은 그는 일단 여기는 보는 눈이 많으니 나가서 말하자고 했으나 어짜피 다 아는 사실인데 숨길게 뭐가 있냐면서 민준의 팔을 잡고 데이트 데이트 라고 노래를 불렀다.

"알았어. 알았으니.. 잠시 둘이 대화하고 싶으니까 너희들 자리 좀 비워줘"

"네! 알겠습니다!"

경례와 함께 병사들이 사라지자 민준은 도대체 그녀들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궁금하여 원소에게 물어봤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이 민준을 바라보며 웃고 있을 뿐이었다.

"원소? 원소.. 야!"

"아..어맛.. 내 정신 좀 봐.. 뭐라고 하셨죠..?"

"그러니까... 원소..? 원소~"

아까전부터 물어보려고 해도 계속 바라보며 웃는 통에 대화가 성립하지 않아 머리를 벅벅 긁은 민준은 자꾸 이러면 데이트 안해준다고 하자 화들짝 놀라 설명하기 시작했다.

"민준.. 오랜만에 봣는데 너무한거 아니에요...? 아무튼  그게 저희가 소식을 접하고난 뒤로 몇번에 걸처 찾아와서 그녀들이 마음 고생이 심했을거예요.. 그런데 오늘도 그냥 돌아가버리면... 문제를 일으킬지도 몰라요.."

"문제라니?"

"반란이라거나 배신을 한다거나...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거예요.. 그러니까 오해만이라도 풀어주세요,..":

".........오해라....으... 알았어.. 그렇게 할게.."

괜히 자신떄문에 반란이 일어나거나 배신을 해서 원소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던 민준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자 원소는 기뻐하며 민준에게 안기더니 가볍게 입을 마추고는 팔짱을 끼고 밖으로 나가자고 하였다.

"자..잠깐 지금 바로? 바..밖에 동탁이랑.."

"민준.. 동탁이나 공융은 지금껏 계속 있었잖아요? 하지만 전....."

"알았어 알았다고..하아.. 근데 다른 녀석들에겐 뭐라고 말하지..?"

"민준! 분명 진류에서 다른 여인이 생겼다고 생각하고는 있어요 하지만 전 당신의 처음이잖아요?"

따지고보면 처음은 장각과 원술이었지만 장각은 동생이라고 했다는 것 때문에 넘기고 원술은 자신보다 어리니 인정안하고 있어 가끔 이 일때문에 원술과 싸울때가 많았다.

"누가 네년이 첫번째라고 인정한다는거지? 우습군.."

"................oh..god...."

가면서 다른 녀석들에 대해 들려주며 식당으로 대려가려고 했으나 그 시간을 참지 못한 것인지 동탁과 소녀들 모두 잡혀있는 곳으로 찾아왔고 원소의 말을 들은 것인지 민준에게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을 해달라고 하는 표정들이었다.

"어머.. 동탁 이런 곳은 왜 찾아오신 건가요? 전 민준이랑 잠시 나갔다가 올.게.요."

"어디를 간다는건가? 그녀석은 우리와 선약이 있.다.만?"

"전 방금 민준이 직.접. 말해준거예요? 후훗.."

"......................................................................"

이대로두면 상황이 나빠질 것을 뻔하여 저수와 장합건으로 원소와 이야기할 것이 있다고 설득하자 납득이 안가긴 했지만 수긍한 그녀들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하룻동안 숙소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원소 그것보다 왜 갑자기 동탁이랑 기싸움을 한거냐.. 평소에는 그냥 넘기더니.."

"민준.. 제가 묻고 싶은 말이예요 도대체 어떻게 하신거예요? 저 동탁이 본심을 말하다니요.. 지금까지 장난처럼 말했던거랑 완전 다르잖아요.."

"무슨 소리야. 다른 녀석들이 대한 것은..?"

하지만 소녀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그녀는 고개를 젓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민준..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어짜피 그녀들은 원술이나 전풍이 뭐라고 하겠지만 동탁은 그게 아니잖아요.. 분명 예전에는 반은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오랜~~만에 만났더니 진심으로 질투를 한다고 느껴질까요..?"

"..그게....느껴지냐.."

"어머 민준.. 사랑을 하는 여인을 무시하는거예요? 게다가 당신을 사랑하는데?"

"아..아프다.. 야.. 알았어 말해줄테니까.. 꼬집지말고.. 저쪽 가게라도 들어가자.."

민준은 고백을 확실하게 받았고 조금은 다르게 행동하는 통에 알았지만 몇마디 나누어본 것으로 직감적으로 마춘 원소를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고달파 질 것이 뻔하여 음식점으로 들어가 식사를 주문한 뒤 그녀에게 제대로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음.............하아.. 그런거라면.. 도대체 왜.."

민준이 이런 상황에서는 거짓말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더 이상 쏘아붙이지는 못하였지만 왜 동탁이 그렇게 고백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납득이 가지 않았다. 물론 민준이라는 남자는 정말 멋있고 사랑스러우며 아낌없이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남자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기준일 뿐 동탁이 대하는 것을 볼떄면 언제나 하인 노리개 같은 느낌이 나서 가끔 민준을 가지고 기싸움을 할때도 큰 무리는 없었다.

"정말... 예전이라면 큰 부담이 없었을텐데.. 지금은 아니게 되었으니 어쩌실거예요..."

":난 한게 없..는게 아니지만.. 그걸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너희들도 납득한 부분이었잖아..?"

"히잉.. 그게 문제가 아니란 말이예요.. 지금 저희 중에서는 남의 눈치 안보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 사람이 동탁뿐이란 말이예요.. 그..게..그러니까.. 그런 것도 포함해서요.."

그녀의 말대로 욕망을 그대로 전하는 것은 동탁뿐이 없었으니 골치가 아플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 이 시간을 계속 이렇게 불평만 하면서 지내기엔 너무 아까웟던 그녀는 민준의 손을 잡더니 먹여달라고 부탁하고는 입을 벌렸다.

".....먹여달라니.. 그럴거면 이쪽으로 와야지.."

"하지만.. 그러면 민준의 얼굴을 못보잖아요.? 그건 싫어요."

"정말.. 이러면 되잖아?"

"읍...츄읍...하아.. 정말.. 못당하겠다니까요.."

직접 일어나 옆에 앉은 후 입을 마춰준 민준은 그녀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며 음식을 먹여주기 시작하였고 주변에서 밥을 먹고 있던 사람들은 놀라서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 밥을 다시 먹기 시작하였다.

"하아.. 정말.. 큰일이네요..."

"갑자기 또 무슨 일이야?"

"큰 문제는 아닌데 이대로 돌아가면 다른 여인들이 또 귀찮게 굴게 뻔하거든요. 그러니까 기왕 이렇게 된 거 오늘 하루 쭉 붙어 있을래요 후훗.."

그렇게 밤 늦게까지 달라붙어 있던 원소는 동탁때문에 용기가 난 것인지 마지막은 관계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며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고 이런 것까지 생각하고 있던 민준은 당연한듯 그녀를 안아들고 하룻밤을 묵을 여관방으로 들어갔다.

"민준..정말 저희는 당신을 믿고 있으니까요.. 그런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도망칠 이유도 없잖아요?"

관계가 끝난 뒤 행복한 표정으로 올려다 본 그녀는 조심스럽게 저수와 장합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었고 민준도 솔직하게 장난으로 도망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장난이 아니었다구요? 어째서요?"

"진류로 가는 도중이라 조조와 크게 엮이고 싶지 않았어.. 물론 조조가 너랑은 잘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랑은.. 알잖아?"

".....그래서 민준에 대해 납득을 하지 못한 그녀들을 돌아와서 상대하겠다는 것이었군요.. 하아.. 그것도 모르고.."

"뭐..나도 잘못이 있으니까.. 원래는 문지기나 믿을 수 있는 녀석에게 부탁을 하려고 했거든.. 근데 동탁이 도발하는 바람에 이게. 잘안된거야.. 하하하..."

"그렇군요.. 그럼 내일 잘 부탁드릴게요.. 이대로 있다간 진짜 큰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그녀들이 저희의 뜻을 알아주지 못해서 다른 태수들을 찾아가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반란을 일으키고 혹시라도 제가 아는 사람들을 해친다면.... 부하라고 해도......"

진지하게 그렇게 말하는 원소를 보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 민준은 그녀를 끌어안고 입을 마춰준 뒤 잠자리에 들었다.

"후훗.. 민준.. 그럼 잘 부탁할게요.. 하북에서 뵈요."

같이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한 원소의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옴긴 민준이 도착한 곳은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다른 숙소였다.

"혀..형님.. 오셨습니까.."

"큰 문제는 없었나보네.... 난 좀 일이 있어서 여기서 몇일 있어야 될 거같다. 여기 오기전에 실수가 좀 있었거든.."

문제가 없다는 말에 사색이 된 순우경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다른 소녀들이 막는 통에 불만을 말할수 없었고 민준이 실수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공융은 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 민준 저희 말고도 다른 분들이 생긴다는건가요?"

"사마의.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그런 일은....음....아...왜 그렇게들 보는겨.."

애써 태연한 척하고 있었지만 여기에 있는 모든 이가 알고 있는 사실은 민준이 여인을 만나면 그냥 넘어가는 일은 없었던 것이고 이번에도 그럴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사실은 민준도 알고 있어 최대한 조심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요술서가 풋 하고 비웃는 바람에 결심한지 5초만에 깨져버렸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무리고 내일 열심히 적어봐야죠

으아아아 연 참

으아아 그리고 여러분 이 소설 이제 완결이 눈 앞입니다?

진짜로. 레알.. 이런 플래그만 꼽는 소설이 500화를 넘어갈리가 없잖아..

하하하 이 사람들 하하하.......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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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시아 : 부하들 엿먹이기에 재미들린 민준...

-〉 그것 또한 인생이니까요 ㅋㅋ

묵석 : 선추코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 감사합니다

미륵보살 : 오랜만에 와서 보구가네여 그러므로 쿠폰 투척 24개?!

-〉 헉 미륵님 오랜만이네요 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실버링나이트 : 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

-〉 갑자기 웃다니?

zero.. : 정말 느끼는거지만 완결은 언제 될까요? ㅋ

-〉 완결 눈 앞인데 안보이나요? 난 보이는데

yulika : 완결..조조 먹을때까지요..ㅋㅋ 또 h씬 가나여.ㅋㅋ

-〉 응..? 조조라..

오퍼널셔먼 : 연참을 해주쇼 내가 이거 봐도 고멘 제대로못넣으니 한방에 보고 한방에 코멘 달아야 것소...

-〉 연참이라는 것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딜리버 : 음 저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 건데요 호총은 어떻게 치는건가요? 호통은 치는게 맞지만.....

-〉 으악. 오타는... 애교로..헤헤

닉네임싫어1 : ㅋ선추코꾹ㅋㅋ작가님 연참계획은언제?

-〉 월요일 쯤에요.

관도 그곳은.. Aㅏ...[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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