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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사람의 의원 그리고 돌아가는 길.. --> "우길이? 그런거 아닐거다.."
"그런가? 네놈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별 말 안하겠다만.."
잠자리에 들기 전 우길에 대한 의심을 솔직하게 말하자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민준이었지만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지 동탁은 표정이 살짝 뚱해져 있었다.
"그나저나 요세들어서 감정을 잘 안숨기는 거같은데 너도?"
"무.무슨 소리를 하는것이냐? 이 몸을 놀리는 것인가?"
"그게아니라 귀엽다고.."
"윽..."
한방 먹었다는 듯 말을 잇지 못하자 민준은 그녀를 끌어안고 잠을 청했고 그녀 역시 아무 말 없이 민준을 안고 잠을 자기 시작하였다.
원래라면 오늘 안길 생각이었으나 순우경이 너무 탁트인 곳으로 자리를 잡는 바람에 포기했지만 순우경은 몇시간동안이나 가시방석에 앉아 있어야만 했다.
"그 상태로 괜찮겠냐.."
"...오늘은 필히 누님들의 소원을..이뤄드려야 할 듯 합니다..."
"바보 같은 놈아.. 그걸 왜 나한테 말하냐. 니가 그런 곳에 자리를 잡은게...물론.. 훌륭하고 좋은 곳이긴 하지만.. 그렇잖냐.."
민준의 말대로 확실히 멀리서 누가 오는 것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엄청 좋은 곳이었지만 반대로 말하면 멀리서도 무슨 짓을 하는지 보이기 때문에 공융이나 동탁이 기대하는 짓은 할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형님 정말 죽겠습니다.."
"저 녀석들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너무 신경쓰지마."
민준의 말에 고맙다고 말한 순우경은 아직도 뒤통수가 따끔거리는지 머리를 긁으며 한참 앞으로 나가 말을 몰기 시작하였고 그 모습을 본 민준은 한숨을 내쉬고는 동탁의 말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흠.. 우길 잠시만 이쪽으로 와볼래?"
"아저씨 무슨 일이세요?"
민준이 우길을 부른 것은 처음이라 소녀들도 당황하였고 동탁은 자신이 말한 것떄문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말없이 술잔을 들이키기 시작하였다.
"우길아. 너 다른 녀석들 사이에서 감정표현 안한다며?"
"그게 무슨 소리예요 아저씨? 제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하지만 힐끗 바라본 우길의 표정에는 불안한 것인지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민준은 조심스럽게 우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 시작하였다.
"아..."
"니가 말이야.. 죽는 날을 알고 있어 친구들이랑 놀 시간에 열심히 치료를 했다는 것은 알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마냥 좋은 것처럼 있는 것도 이해가 돼.. 하지만 계속 양보만 한다고해서 좋은 것은 아니야.."
"....그런가요?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해서 저 들이 싫어하면 어떻게 하죠? 제가 처음 사귄 친구들인데..."
"후... 우길.. 친구들이라고 해서 모두 양보할 필요는 없어.. 그러니까 저 녀석들끼리도 질투하기도 하고 단합하기도 하고 그런단 말이야.."
-주인 말이 맞음 그럴 필요 하나~ 없음.. 이러다가 우길이 먼저 아이라도 생기면 승리자가 되는 것임...-
"그렇군요..."
하지만 친구라는 것이 생기고 나니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너무 강하여 선뜻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있자 이번에는 민준이 서서를 불러 그녀에게도 물어보았다.
"오라버님을 양보하라는 겁니까? 왜 그렇게 해야하는거죠..? 제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친구라고 해서 양보할수는 없습니다! 물론 저보다 먼저 좋아하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랑 이것은 별개입니다."
"서서...."
"봐.. 그러니까 너무 양보할 필요는 없어. 물론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무조건 적인 양보는 안좋다는거야."
다른 소녀들도 고개를 끄덕이자 민준은 너무 양보만 하지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게 변하라고 조언을 해주면서 다시 한번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우길은 고개를 푹 숙이고 다시 뒷자리로 돌아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요술서가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었고 용기를 낸 우길은 다른 소녀들에게 머리를 푹 숙이며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였다.
"우길..? 왜 우리한테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친구를 사귄게 처음이라.. 매번 양보를 하고 웃기만 했지만.. 여러분 덕에 용기가 생겼어요.. 그러니까 저도 이제 양보만 하지 않을거예요!"
그렇게 말한 우길은 뒤에서 민준을 껴 안았고 가슴이 민준의 등을 누르는 탓에 깜짝 놀란 민준은 자신도 모르게 너도 가슴이 꽤나.. 라고 했다가 다른 소녀들이 노려보는 것을 감수해야만 했다.
"오라버님은.. 가슴 큰게 좋으신거군요.."
"민준 당신.. 정말이지.."
"야! 김민준!"
하지만 여기서 공융만은 아무 말 할수가 없었던 것은 자신이 또래중에선 가장 큰 편에 속해있었기때문이었고 그 모습을 본 동탁은 크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이익... 동탁 당신은.."
"음? 이 몸에게 할 말 있는가 화.타.?"
크게 가슴을 과시하며 물어보자 짜증이 난듯 아무것도 아니라고 소리친 화타는 모든 짜증을 민준에게 풀 수 밖에 없었고 이번에는 순우경이 제발 좋은 장소에 자리를 잡아주길 바랄 뿐이었다.
"형님 오늘은 이곳이 좋을 것같습니다.."
이번에도 탁 트인 곳에 야영지를 잡은 순우경을 보며 대부분은 여인이 원망스럽게 노려보자 순우경은 모든 짐은 이곳에 두고 형님과 누님들은 저 쪽에서 주무시면 된다고 해명하자 동탁을 필두로 모든 여인이 순우경이 가르킨 곳을 둘러보았고 확실히 순우경이 야영지로 잡은 곳을 지나지 않으면 들어오기 힘든 곳이었다.
"역시 네놈.. 이런 곳은 잘찾지 않는가? 대단하군..크크큭.."
기분 좋은듯 동탁이 순우경을 칭찬하자 다른 여인들도 고개를 끄덕였고 한숨을 쉰 순우경은 땀을 닦고 그 자리에 야영 준비를 시작하였고 민준은 고생했다며 나중에 술 한잔 사주겠다고 귓속말을 하자 약속 꼭 지키라며 말한 순우경은 웃기 시작하였다.
"형님은 저쪽에는 필요한 것 있습니까?"
그녀들과 함께 있어야 할 곳이지만 문제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그녀들이 알몸이 된다면 분명 감기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 민준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시간을 계산하자 아직 3~4시 정도 쯤 밖에 안된 시간이었다.
"이 정도 시간이면 적당하겠네.. 우경아 여기랑 거기 떌감 좀 놔둬 난 숲에 좀 다녀올게."
"예 알겠습니다 형님.."
민준의 말대로 땔감들을 준비해주고 여인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짚과 모포들까지 이곳으로 옴겨오자 저 멀리에서 나뭇가지를 가지고 온 민준은 바닥에 나뭇가지를 깔고 난 뒤 짚들을 올리고 그 위에 모포를 올려두었다.
"오라버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동탁에게 들은 것을 오늘 이룰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던 것도 잠시 진짜 이렇게 만들어두자 긴장된 서서는 묘하게 말을 떨었고 민준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하며 작업을 계속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어느센가 식사시간이 되어 저녁을 준비한 민준은 그녀들에게 먼저 먹으라고 한 뒤 마지막 작업을 끝내두었다.
"흐음.. 네놈 꽤나 열심히 만들어 두었군.. 하지만 이쪽보다 저쪽이 더 성의 없어 보이는데 이쪽에서 자는겐가?"
"그렇게 해야겠지.. 근데 문제는 춥다보니 저 녀석들이 더 움추려들거같아서 문제지.."
"그것이라면 걱정하지 말고 모포는 마음대로 써도 상관없다. 이 떄를 대비하여 꽤 많이 챙겨 왔단 말이다 크크큭.."
민준은 공융이 가지고 온 모포만 있는 줄 알고 고심 했지만 동탁이 가져온 나무상자를 열자 그곳에는 모포가 네장이나 더 들어있었다.
"역시 동탁이야..다행이야.."
"다행은 무슨.. 네놈이 우릴 만족시켜 줘야 할 시간인데 말이야... 그리고 이 몸은 안길때 자리가 불편한게 싫거든! 크하핫"
꼭 편한 자리를 만들라고 말한 동탁이 사라지자 민준은 모포 4개를 이용하여 두 곳을 모두 따뜻하게 만들수 있게 해두었고 썩은 나무에서 땔감을 더욱 만들어 혹시 모를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둔 후 식사를 하러 오자 대부분의 소녀들이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있었다.
"오빠~ 처음은 저부터 할래요~"
조용히 기다릴 줄 알았던 공융이 안겨오며 그렇게 말하자 민준은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그녀의 눈망울이 촉촉하게 젖어있어 동탁을 바라보자 그녀는 손에 들린 병을 흔들어보이며 썩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 아직 밥도 안먹고 초저녁부터 무슨 짓을 하려는거냐!?"
"네놈.. 지금 여기 있는 녀석들이 몇명인줄 아느냐 6명이다.. 두놈당 세시간씩만 잡아도 시간은 부족하단 말이다.. 그러니 따라와라.."
"아..아니 잠깐.. 밥부터 좀.."
"닥쳐라 어짜피 다른 녀석들이 가져올테니 네놈은 이제 우리와 어울려줘야겠다."
조금 분위기를 잡고 시작하려고 했지만 동탁이 먹인 술 때문인지 조금 기분이 즐거워진 공융은 계속 싱글 벙글 하며 동탁과 함께 민준을 잡아 끌었고 민준이 만들어준 보금자리로 민준을 밀어넘어뜨린뒤 안겨왔다.
"...잠깐.. 딱 하나만 하고 시작하면 안되겠냐?"
"쯧.. 남자란 놈이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서야.. 아니 네놈이 자신감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말이지. 무슨 일이냐..?"
"생각해봐라.. 불도 안 붙이고 하면. 어떻게 하려고? 모두 고뿔이라도 걸릴 참이냐..?"
민준의 말대로 정사가 시작되면 순우경이 이곳에 와서 불을 피울수도 없고 민준은 다른 녀석들을 상대하느라 바쁠 것이다.. 그리고 동탁을 제외한 소녀들은 불을 피울수도 없었으며 동탁 또한 민준만큼 불을 잘 피우지는 못하였다.
"쯧.. 어쩔수 없군. 빨리 해라.."
"그리고 동탁.. 자신감이 없다고 한 말.. 후회하게 해주겠어..."
"크큭.. 바라던 바다.."
보기 좋게 도발에 걸린 민준을 보며 씨익 웃은 동탁은 얼마나 자신을 만족시켜줄 것인지 기대하며 자리에 앉자 하나 둘씩 모인 소녀들은 동탁의 옆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그리고 공융은 누구와 함께 할까 고민하다가 사마의의 손을 잡아 끌어 민준의 옆에 앉았다.
"하..하필 왜 저인가요.. 공융.."
"서서는 잘 할 것같지만 넌 아닐거같아서 내가 알려줄려고..왜? 안돼?"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게 좀...긴..긴장된다고 해야할지...."
"걱정하지마.. 내가 도와줄게.."
그렇게 하나 둘 진짜 민준에게 오늘 밤 진짜 안긴다고 생각하며 마음가짐을 똑바로 하고 있자 불을 붙인 민준은 사마의와 공융의 옆에 걸터 앉더니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자 공융은 천천히 자신의 옷을 벗으려고 하고 있었다.
"잠깐..! 내가 벗겨줄게."
사마의가 처음이니 최대한 조심스럽게 하자고 생각한 민준은 그녀들의 옷을 벗겨준다고 하였고 진짜 안긴다는 생각에 기쁜 것인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 공융은 살며시 눈을 감았다.
========== 작품 후기 ==========
이제 오랜만에 H씬인가!
하지만
40만도 다가오네요
도망칠까.. 40만과 400화라니
으아아아...
연참은 아마 내일쯤.. 해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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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릴 : 왜 이제야 올리시나요, 어제 안올린거 오늘로 연참하세요
-〉 집에 다녀온다구요 ㅋㅋ...
halem : 그렇게 말하고 로리가등장하면 굉장히 좋아할껍니다(응?) [
-〉 헠.. 그렇군요..
jum946 : 어제안올리다니 용기가가상하군요
-〉 김장 다녀왔당게요..
yulika : 우길 얀데레화!
-〉 으잉...?
글레이시아 : 우길은 사실 민준을 암살 하기 위해 신선들이 보낸 존재...
글레이시아 : To the Moon을 플레이 하기 위해 다운 받았는데 차마 손을 못 대겠네요... ㅋㅋㅋ 플레이 하고나면 울 것 같음 ㅋㅋㅋ
-〉 즐겁게 하세요 ㅎㅎㅎ..
ChaosY : 시스템 : 동탁이 특수 스킬 ‘은밀한 장소’를 발동 준비 중입니다. 효과 - 적당한 엄폐물이 있는 지역에 진입시 플래그킹과 H 이벤트를 강제 진행할 수 있게됩니다. 자까양반은 이 스킬의 발동시 플래그킹의 패시브 스킬 ‘이거시 나의 플래그다!’를 발동하여 강제 H 이벤트를 플래그 이벤트로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플래그킹의 패시브 스킬 발현시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며, 현재 일행에 포함되어있는 여성 캐릭터들의 H 욕구도 증가하게 됩니다.
ChaosY : 시스템(GM진셴롱) : ps. 자까양반 당신에게 거부권 따윈 주어지지 안아쓰요 ㅋㅋㅋㅋㅋ
-〉 내가 안하면 되는것을....퀘스트따윈 하지 않겠다! 내멋대로 살래영.
묵석 : 선추코 하고 갑니다 지긋지긋한 눈이 또 오네요...
-〉 추운데 조심하세요
soulblead : 연참이 올라와서 한편 읽을때마다 정주행중 ㅋㅋㅋ 작가님 얼른 연참을 고고싱으로 달려주세요 ㅋㅋㅋ
-〉 최대한 연참해볼게요,,
두사람의 의원 그리고 돌아가는 길..[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