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71화 (371/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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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사람의 의원 그리고 돌아가는 길.. --> "아니..그..그게....그러니까......"

정신을 차려보니 민준과 입을 맞춘 사마의는 아무 말도 못하였고 다 이해한다는 듯 괜찮다고 말한 민준은 사마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조용히 말을 몰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사마의는 조심스럽게 그에게 한가지를 물어보기 위해 입을 열었다.

"당신은 제가 무시한 것도 신경쓰지 않고 이렇게 잘해주는 이유가 뭔가요? 아니 그렇게 무시를 당해두고도 웃을 수 있는 이유가 뭐죠.?"

"이유라.. 그건 니가 선을 넘지 않아서 가능한거야.. 나라고 무시받고 천대받으면 화 안나겠냐? 하지만.. 나를 두고 뭐라고 하는 것까지는 이해 할 수 있어.. 하지만. 말이야. 만약 날 사랑해주는 저 녀석들을 욕한다면 나도 참을 수는 없어."

진지하게 말하자 이제는 그 뜻을 알 것같았던 사마의는 아무 말을 할 수 가 없었고 괜찮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다시 한번 입을 마추려다가 공융과 서서에게 제지 당하였다.

"서서! 공융! 무슨 짓이예요!?"

"저희는 한번은 허락했지만 두번은 허락한 기억이 없는걸요..? 안그렇습니까 공융?"

"정말 이러기예요? 몇일간 같이 있었잖아요? 전 오늘에야 고백한거구요!"

"....아니 난 지금 말을.."

"오라버님은 조용히 계세요!"

예전에도 이런 것을 본적이 있었던 민준은 한숨을 푹 내쉬고 그녀들이 결정을 끝낼 때 까지 기다렸고 그녀들은 뽑기로 결정한다며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아앙~~ 헤헤.."

"...이.걸 받아 먹는다고!?"

"납득이 안됩니다...정말로."

"공융.. 양보 좀 해주셔도 되잖아요.. 전 오늘 막.. 고백했는데.."

"아저씨.. 좋겠다.."

식사도 할겸 잠시 쉬어가자고 하여 뽑기에서 당첨된 공융과 화타가 민준의 옆에서 입을 벌리고 받아먹고 있었다.. 화타는 처음에는 당황하여 이런 짓을 어떻게 하냐고 하였지만 공융이 조금 부러워 눈 질끈 감고 받아먹자 그 뒤로는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 새처럼 적극적으로 입을 버리기 시작하였다.

"누님은 크게 신경쓰시지 않는군요?"

"멍청한 놈 저년들은 아직 얼마 되지 않았으니 저렇게 사랑을 갈구하겠지만 이 몸은 다르지.. 그러니 오늘 밤엔 저녀석 옆에서 자야겠군.."

죽어도 질투난다는 말을 순우경에게 안한 동탁을 보며 역시 누님도.. 라고 했다가 한대 맞고는 다시 하북으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하였고 마차에 올라탄 동탁은 술을 먹으며 민준에게 언제쯤 안아줄 것인지 물어보자 거기 있는 모든 소녀들이 민준을 주목하였다.

"....뭐냐 이 느낌은.... 말 잘못하면 죽을 것같은데..?"

-주인.. 먹이를 노리는 살쾡이의 눈임.. 조심하기 바람..-

"풋.. 아 정말 요술서! 너무 웃겨요."

살쾡이라는 말에 웃음보가 터진 우길은 민준만 들리게 소근거리자 사마의는 질투가 난 것인지 혼자 뚱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옆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웃은 서서를 보며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다.

"..기억하십니까.. 처음.. 그리고 몇일 전까지 사마의가 오라버님에게 했던 행동들. 그리고 제 말 뜻 이제 알겠습니까?"

"응.. 이제 왜  이걸 다른 사람이 알려줄 수 없는지 알거 같아.. 그리고 예전의 일은.. 이미 벌어진 일이고..."

"아닙니다. 사마의 질타를 하는게 아니라 스승님의 말씀대로 사과를 한다는 것. 그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과라는 말에 번뜩한 사마의는 왜 민준을 따라간다면 자존심을 버리고 서라도 사과를 하라고 한것인지 이제서야 알수 있었고 사마휘에게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저기. 그. 미..민준.."

평소에 민준이라고 부른 적이 없던 사마의가 그렇게 부르자 깜짝 놀란 민준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고 결심한 듯 그녀는 이제부터 자신을 의아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하였다.

"사마의! 그건 너무 하잖아. 지금은 나랑 오빠의 시간이라고..."

"공융..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나랑도 같이 있어!"

시끌 벅적한 소리에 다시 안아주는 것에 대한 것은 묻혔지만 동탁은 민준이 자신만 볼 수 있에 손가락을 세개 펼친 것을 보았고 그 뜻은 3일 내에 안아준다는 말이었기에 기쁘게 웃을 수 있었다.

"크큭.. 이래서 이 몸이 네놈을 버릴 수가 없는.. 아니군..이 몸이 널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김민준.."

소란스러운 와중에 혼자 중얼거린 말이었기에 아무도 듣지 못하였으나 원래 동탁은 혹독한 환경속에서 천대와 무시를 받으며 자신이 쓸수 있는 모든 것을 써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터라 사랑이니 뭐니 하는 것은 한순간의 장난이라고 믿었고 혼인이라고 하는 것조차 후세를 위한 도구라고만 생각했지만 민준과 만난 뒤로는 가치관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가끔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르게 행동한 탓에 몰래 숨어 새빨갛게 물든 얼굴을 진정시키느라 혼났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얼마전 확실하게 고백을 한 뒤로는 알 것같았다 그녀에게 민준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 동탁. 한개 물어볼 것이 있는데 말이야."

"음? 무슨 일이지? 지금은 다른 년들을 상대하느라 바쁠텐데 말이지.."

"아니.....화웅말인데..괜찮아?"

"그 녀석이라면 네놈과의 약속을 잘 버티고 있다. 그러니 이번에 네놈이 안아줄때도 나타나지 않은 것 아닌가? 그런데 갑자기 왜 그런 것인가?"

"아아. 그거.. 이제 강동에서 사고 칠 위험이 없어졌으니 장료대신 대려갈까 생각 했었거든.."

"장료가 슬퍼하겠군.. 하지만 말은 똑바로 해라 사고 칠 위험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네놈이 사고를 안치면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는 것이지.."

동탁의 말에 어색하게 웃은 민준은 다시 화타와 공융의 상대를 하기 시작하였고 마차에서 할 일이 없었던 그녀는 동탁을 통해 하북에 있는 여인들에 대해 많은 것을 들어서 화웅에 대한 것을 물어보지 않았으나 비슷한 또래라는 것에 긴장 한 것은 사실이었다.

"형님! 큰일입니다.. 낙석떄문에 원래 가던 길로는 갈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큰 돌이야 다친 사람들은?"

"돌이 길에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마차로 이동하는 것은 지장이 생길 것같습니다.. 돌아가셔야.. 할 것같습니다.."

예전이라면 산적들이 많아 짧은 거리를 포기하고 빙 둘러가는게 일상이었지만 한호에게 산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고 이곳을 올 당시 고람은 자신의 마음속에 피어난 질투심떄문에 몰래 그들을 미행하였고 원소와 원술 역시 그들의 뒤를 따라 이 숲에 찾아온 것이었다. 그리고 한참 활개를 치던 산적들이 한호를 납치하기 위해 민준에게 화살을 겨누었으며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다행이 화살을 피할 수 있었던 민준은 한호를 안으면서 쓰러졌고 그것을 본 세명의 여인은 질투심과 감히 민준을 건들였다는 분노심에 산적들을 몰살하여고 의도치않게 하북으로 들어오는 길을 더욱 편하게 만들게 된 것이었다.

"음.. 갑자기 그게 생각나는데.. 아쉽지만 오랜만에 가볼까.. 이쪽. 길이었지?"

예전보다는 사용량이 줄었다고 하나 빙둘러가는 대신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었던 이쪽 길은 간간히 여행자들이 사용하는 것인지 길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고 소녀들도 주변에 흐르는 강과 어우러진 나무들을 보며 감탄을 하기 시작하였다.

"조금 더 걸려도 괜찮겠네.."

그녀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놓인 민준은 웃으면서 말을 몰기 시작하였지만 순우경을 보며 잘했다는 듯 웃어보인 이가 있었으니 바로 동탁이었다.

그녀는 이 곳에 오기전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은 길로 가면 안길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이 길로 올 수 있게 순우경에게 말한 것이다.

"이곳에는 몸을 숨길 곳도 많으니까 말이다..크크큭"

"...동탁언니 무슨 말 하셧어요? 아저씨를 보고 웃고 계신데.."

"아무 것도 아니다.. 그것보다 우길. 네년은 다른 녀석들을 보며 질투를 한다거나 하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무슨 생각이지?"

"생각은 무슨. 언니. 너무 과민 반응이세요.. 전. 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하지만 그것보다 지금 이렇게 노는게 더 신기해서...헤헤.."

우길이 웃어보이자 술을 쭈욱 들이킨 동탁은 그녀를 바라보다가 피식 웃고는 한잔 받으라고 말하였지만 괜찮다고 말한 우길은 서서와 사마의 쪽으로 자리를 옴겼다.

"흠..저년이 가장 문제로군.."

아무런 내색을 하지않고 웃고있는 그녀를 의심하고 있었지만 우길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 말고는 한 것이 없어 모두를 즐겁게 바라보는 것 뿐이지 민준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소녀들이 위험하다고 하는 머리 쓰다듬는 것과 입맞춤도 다 한 상태였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우길이 그런 질투심을 표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질투를 하고나면 다른 소녀들이 자신을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 작품 후기 ==========

오늘 다시 집으로 올라갈거 같습니다..

그런고로

소설 또 몇편 적어야겠지요..

하하하

하....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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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천황 : 3쪽 사마으〉사마의

-〉 헉.. 수정해야겠네요

어둠의자슥 : 400....이 다가온다.......헤헷?

-〉 헤헤.. 헤..?

yulika : 아아... 외전 ㅇ-ㅇ? 노블레스 끝..낼지를게요

-〉 외전은.. 음..얼마안남았나

신유진 : 8쪽 사아믜 -〉 사마의

-〉 바로 수정할게요

팬릴 : 이거 완전 먼치킨 진영을 구성하는 우리의 쥔공

-〉 그래봐야 전쟁 안함

글레이시아 : 조조군과 전쟁을 하면 100% 승률을 가질 머리들이 모였다

-〉 ㅋㅋㅋㅋ....

ChaosY : 잘했어요 자까양반 도장 꾹꾹~ ㅋㅋㅋㅋㅋ

ChaosY : 시스템 : 사마의가 광역 도발 스킬 ‘기습 뽀뽀’를 사용하였습니다. 효과 - 피격대상(플래그킹)을 중심으로 반경 10m 내의 여성 캐릭터들의 매혹 수치와 분노 수치를 상승 시킵니다. 상승된 수치들은 H 이벤트 시행시 초기화 됩니다.

ChaosY : 시스템 공지 사항(GM진셴롱) : 착한(?!) 자까양반 앞으로 저는 시스템이 되어서 님에게 퀘스트를 내릴 것임요. ㅋㅋㅋ 수행지 못한다면 다른 독자들의 레이드 의욕을 고취시킬지도...

-〉 퀘스트를 내린다니.. 그게 뭔가요... 실패할때만 레이드 있는 불편한 퀘스트따윈 거부하겠다..

xkqktk123 : 여엄차아암해주세요 ㅋㅋ

-〉 지금 집에 내려온지라 연참이 힘들어요

오퍼널셔먼 : 눈참 많이 와요 .... 그래좟자 일은 나간다는 ㅠㅠ

-〉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jum946 : 400화가 기대된당~

-〉 끅..끅.. 400화라니..

ekfqlc1 : 쿠폰 5장 투척했습니다. 자까양반 400화 달성 좀 빨리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Mable Fantasm : 으음.....조금씩 야금야금 뿌리는 쿠폰!4장투척이오~

-〉 하하핳.. 감사합니다.

halem : 정주행 끝..... 근데 저생킨 진짜 로리콤인가..... 갈때마다 로리가 꼬여오네..... 아니 그걸노리는 작가가 로리콤인가?

-〉 로리콘이라기보다는 아직 시대떄문에 조금 키우지 않은거지요.. 이제 나올 녀석들은 어른스러운 녀석들이 많을거예요

두사람의 의원 그리고 돌아가는 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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