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68화 (368/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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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사람의 의원 그리고 돌아가는 길.. --> 몇일간 조사를 한 조홍은 민준이 이곳에 있을때 묵었던 숙소를 찾아낼 수 있었고 거기서 그들이 하북으로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북이라니.... 왜 하필 거기야?"

"...이번 일은 아쉽지만 여기서 그만둬야겠구나.."

조인의 말대로 하북까지 찾아가는 것은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던 그녀는 문득 옷에 대한 것이 생각나 옷가게로 찾아가자 밤을 샌 것으로 보이는 가게 주인이 쾡한 눈으로 그녀들을 보며 인사하였다.

"아.. 어서오세요.. 죄송합니다 변변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무슨 일이야.? 내가 이곳에 오고 나서 단 한번도 이런 모습은 본적이 없는 것 같았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찾아와 주셨으니 직접 보시는게 좋을듯 하니 저를 잠시 따라 오실수 있겠습니까?"

비틀거리면서도 그녀들을 민준이 옷을 도안한 방으로 대려가자 그녀가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만든 한복이 그녀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게.. 무슨...아니 어떻게 된거야!? 이 옷은 뭐고.."

"그 남자가 두고 간 도안을 보고 만든겁니다...옷은 조홍님에게 맞게 만들었지만 제 실력이 부족하여 도안대로 문양을 완성시키지 못하여서.."

지금 봐도 휘향찬란한 문양이 자신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말에 도대체 얼마나 화려한 것인지 도안을 보자 말을 할수가 없었다.

"어..언니 이 옷은 도대체..어떻게 만드는걸까요.."

".,........................."

"언니..?"

"아.. 미안하구나.. 너무 아름다워서 그만.."

조인과 조홍이 옷을 보며 감탄을 연발하자 안심한 옷가게 주인은 웃으면서 다행이라고 했지만 도대체 자신보다 실력이 대단한 분이 있으면 이 옷을 더욱 아름답게 해줄텐데. 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들수 밖에 없었다.

"너무 마음에 두지마. 이 정도만 해도 엄청 잘한거야... "

"....하지만 저 소매에 있는 꽃들은 안감을 덧대어 만든 것은 아닌듯하고..."

"그것이.. 제가 만들어보긴 했으나.. 너무 안어울려 결론이 하나 나왔는데..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실패작들을 보여주자 확실히 안감을 덧댄 것은 이쁘다기보단 어색하고 불편해 보였다. 그래서 가게 주인의 말을 납득하며 언젠간 꼭 찾아서 이 옷에 대한 것을 물어봐야겠다고 조홍은 생각하였고 조인조차도 민준에 대해 관심이 가긴 했으나 여기서 잘못 말했다간 조홍이 진류 밖으로 나가버리는 사건이 터질 수도 있으니 최대한 마음을 진정시켰다.

"아무튼 고마워.. 그럼 이 옷은 가져갈게.."

"부족한 옷이지만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녀들이 나가고나자 긴장이 풀린 그녀는 처소로 들어가 쓰러지듯 잠이 들었지만 얼굴을 웃고 있었고 조홍은 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민준이 남기고 간 옷으로 갈아입고는 만총과 조인에게 어떠냐고 물어보자 그녀들은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왜...왜그래?"

"....아닙니다 아가씨..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그런데 왜 그 남자는 이런 옷을 두고 도망간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도망이라.. 정말 왜 도망간걸까.. 조홍.. 그 옷이 불편하지는 않아?"

"응.. 언니 이 옷 겹겹히 입는 것 자체는 불편한데 활동하기는 아주 편해.. 그런데 그 남자가 왜 도망간 건지 이유를 모르겠어.."

처음에 도망간 이유를 찾았던 이유는 옷도 완성시키지 않고 도망갔다는 것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옷을 만들 수 있음에도 그녀들은 왜 그 남자가 도망간 것인지 알수가 없었고 민약 직접가지고 왔다면 관직은 줄수 없어도 그에 따른 포상까지 줄수 있었을텐데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흠..? 조홍 돌아온거야? 보기보다 포기가 빨라........"

지나가고 있던 조조가 안이소란스러운 것을 보고 다행이라고 말하려다가 조홍이 입은 옷에 눈을 사로잡혀 아무 말도 못하고 있자 조홍은 작게 아무리봐도 도망간 이유를 모르겠다고 소근거렸다.

"그게 이번에 조홍이 만든 옷이야? 아니면. 찾으려는 남자와 관련 있는거야..?"

"후자예요 언니.. 조홍이 옷을 부탁했는데 도망가버려서 찾으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옷은 가게 주인에게 부탁해두고 떠난거였어요.. 게다가 옷 자체에도 조금.. 궁금한게 있어서 그 남자를 찾을 수 만 있으면 물어보고 싶네요.."

"음.. 하지만 조홍이 나가면 또 문제만 일으킬테니 내가 직접 알아봐줄게...대신 위치를 알았다고 몰래 나가면.. 혼날줄 알아"

"아..안그럴게요 언니.."

조홍과 조인의 관심을 끈 옷을 만든 남자가 누구인지 자신도 살짝 궁금해져서 조조는 조심스럽게 사람을 시켜 민준이라는 남자에 대해 알아보라고 시켰다. 문득 원가에 있던 그 남자가 떠올랐지만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저었다.

"..........하아..."

땅이 꺼질듯 한숨을 쉰 사마의는 아직도 머리속이 정리 되지 않은 것인지 구석에서 계속 한숨을 쉬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였고 다른 소녀들은 그녀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말을 걸지 않고 풍경을 둘러보거나 민준에게 말을 걸면서 시간을 보냈다.

"야. 김민준.. 너.. 그러고보니 정력이 어쩌고 저쩌고 했던 건.. 어쩔꺼야?!"

"괜찮아. 이제.. 니가 치료해준 덕에 그것도 자연히 괜찮아진 것같다.."

"호오.. 그렇단 말이지..그럼 오늘 밤이라도 네놈을.. 크크큭...."

"하하하.. 그건 좀 봐줘라.. 저기 혼자 고민하는 소녀도 있는데 괜히 더 심란하게 만들면 곤란하잖아? 그리고 음.. 치료는... 나도 몰랐는데 막혀있던게 뚫렸다나? 아무튼 좀 더 괜찮을거야 하하하.."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요기와 선기가 섞이면서 정액을 만드는 것도 한결 수월해졌다고 요술서가 알려준 것을 두리뭉실하게 말해주자 술을 먹고 있던 동탁이 넌지시 말하였고 화타는 뜻을 알고 얼굴이 화악 붉어졌다.

"저..정말 동탁은 왜 저런 말을 서슴없이 할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

"그럼 네년은 필요 없는 것인가? 그럼 네년 몫까지 이 몸이."

"누..누가 안한다고 했어? 그런 거 아니.. 꺄악... 잊어! 잊어버리라고!"

"야..야..자..잠깐.. ㅁ..말.....크헉.."

화타를 놀린 것은 동탁이었지만 결론적으론 민준에게 화살이 돌아가 말을 몰다가 죽을뻔한 민준은 진정하라고 겨우 말린 뒤 말을 몰고 있었지만 이런 상황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듯 사마의는 꼐속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정말...하아..."

"사마의.. 왜 그러는지 말해보세요.. 들어드릴게요.."

"서서....아니 괜찮...... 아니예요.. 제 말좀 들어주실래요?"

처음에는 괜찮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서서를 보자 마음이 바뀐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들어달라고 하고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동탁이 말한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저 남자를 상대해도 될지.. 아니면 예의를 갖추어야 할지...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

"음.. 오라버님이라면 신경 안쓰실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과라면 이미 하셨고 오라버님도 받아주셨으니 고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까요...? 하지만 저 남자가 하북에 돌아가자 마자 돌변할 것같아서요.."

"뭐라? 돌변? 이런 한심한 년 같으니라고.. 네년은 내가 그렇게 설명해주었는데 무엇을 들은게냐? 음. 꼴을 보니 아마 안들은 것같군..쯧쯧.."

어느센가 자신의 옆에 앉은 동탁을 보며 깜짝 놀란 사마의가 경계의 눈빛을 보내자 신경 쓰지않는다는 듯 술을 쭈욱 들이킨 뒤 그녀를 스윽하고 바라보았다.

"네년의 말대로 저놈이 돌아가자 마자 돌변해서 네년에게 창피를 주거나 한다면 여기 있는 녀석들이 저 놈을 좋아할 이유가 어디 있는건가? 뭐 그게 아니더라고 저 놈은 태수가 무슨 짓을 하는 지 조차 모르는 놈인데 그런 짓을 할 것같나?"

"태수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른..다니요?"

"원소와 원술이 합당하고 태수로 올린 것 뿐이지 저 녀석이 그년들의 등처먹겠다고 태수가 된다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보는 이 모습.. 그리고 지금까지 봐온 모습이 진짜 저녀석이라는거다.. 그래서 더욱 웃긴 것이지. 누구든 속내는 감추기 마련인데 저녀석은 그런게 없으니 말이다. 후후.. 어때 한잔 하겠나?"

다시 한번 술을 들이킨 동탁이 술잔을 건내자 평소라면 거부하겠지만 머리가 너무 복잡하여 한잔만 먹어보겠다고 하며 술을 들이켰고 쓴 맛때문에 얼굴을 찡그렸다.

"크큭.. 처음 먹는가보군... 원래 인생은 쓰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하지만 네 년을 보니 이 술은 조금 안맞는듯 하니 이걸 주도록 하지."

옆을 뒤지던 동탁은 발견했다는 듯 작은 술병을 꺼내서 따라주자 이상한 약같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보이자 진류에서 술집 주인이 언제나 감사하다며 건내준 과일주니 걱정하지 말고 먹으라고 하였고 아까전보다 더 달콤한 끝맛덕에 사마의는 거부감 없이 술잔을 비워냈다.

========== 작품 후기 ==========

오늘도 즐겁게 봐주세요 하..하하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나는 자까입니다

으아아아

근데 오늘은 또 늦게 일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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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ika : 오 역시..작가님..ㅋㅋ 이참에 한번더!

-〉 으잌.. 힘이 빠짐..

봉의시료 : 좋아 한번더쓰게

봉의시료 : 충경이 아니라 충격일세

-〉 오타 수정 완료..

로리천황 : 연참하나더 그리고 로리좀먹어요

-〉 ......강요하시고 있네 무섭당

soulblead : 작가님께 5연참을 건의드리는 바입니다~~~

-〉 으헠.. 5연참이라니... 5연참이라니.. 아픔이 대뇌의 전두엽까지 전해지는구만

오퍼널셔먼 : 우주로 가시오 ... ㅋㅋ 스타워즈 ㅋ

-〉 내가 니 아빠다 !

닉네임싫어1 : 작가님 한펴더부탄드려용ㅋ

-〉 다음에 또 연참을 할게요

ChaosY : 시스템 : 이동 중입니다 [진류 ---〉 하북]

ChaosY : 시스템 : H 이벤트 중 한 가지 조건을 만족시켰습니다.(요술서의 폭로)

-〉 하하하하.. 게임처럼 만드시는군요..

딜리버 : 오 웬일로 연참? 그리고 읽오있던 -〉 읽고있던

-〉 지적 감사합니다.

묵석 : 선추코 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열심히 쓸게요..

실버링나이트 : 으헤헤헤

-〉 으히히히

유쿵 : 오타발견 :야생돌물(×) 야생동물(o)

-〉 쿨럭.. 감사랍니다.

글레이시아 : 연참은 오타율이 3배가 되네

-〉 뜨끔

지나기 : 결국 월화와 금화는 두고 가나요? 쩝 일주일 세트를 모두 모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 어쩔수 없지요..?

글레이시아 : 쿠폰 4장 투척

-〉 엌.. 감사합니다.

어둠의자슥 : 글렌이시아님과의 협공을 위해서...쿠폰 4장투척..... 이건 절대 강요하는겁니다(?)

-〉 연참을 강요 받고 있는거 같다..

두사람의 의원 그리고 돌아가는 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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