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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사람의 의원 그리고 돌아가는 길.. --> "호오.. 이번에는 꽤나 쓸만한 인재를 대리고 왔군."
화타와 우길을 보자 민준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공융과 서서와는 다르게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며 민준을 칭찬하였다.
"이 몸이 이녀석의 정실인 동탁이다. 잘부탁한다."
"언니! 그게 무슨소리예요 정실이라니요!"
"그렇습니다! 아직 그런 것은..."
정실이라는 말에 시끄러워지자 화타와 우길을 대리고 나온 민준은 일단 소개는 하였으니 둘은 화타의 집에서 같이 생활하며 돌아갈때까지 진류 사람들을 치료해 달라고 부탁하자 살짝은 불만이었지만 매일 찾아간다는 약속을 하자 알았다고 한 그녀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아직 언쟁을 벌이고 있는 세 여인을 말리기 위해 다시 안으로 들어가 겨우 말린 민준은 정실이고 뭐고 그런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하자 가장 먼저 임신하는 사람이 정실이라고 결론이 난듯하였다.
-.....이거 나의 도움이 꼭 필요하겠음..후후..-
"니놈이 임신시켜주는 것도 아닌데 무슨.."
-주인.. 임신이라는 것을 강제로 내가 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임신이 불가능하게 요기로 막고 있는거 기억안남?-
"....그렇다고 지금 풀것도 아니면서 무슨.."
-이런.. 들킴...-
요술서와 말장난을 하고 있는 사이 대화가 끝난 여인들은 조심스럽게 민준의 옆으로 다가와 자리를 잡고 누웠고 아직 잘시간이 아니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녀들이 놔주지 않아 결국 이렇게 잠잘 수 밖에 없었다.
"서서... 사마의는 아직도 안간다고 하지?"
"네 공융이 말을 해보려고 했지만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아쉽지만 포기해야 될듯 싶습니다.."
"그래.. 이 방 계약이 3일쯤 남았으니 끝나면 돌아가야지.. 너희 부모님께서는.... 허락하셨으니.."
"잘 다녀오라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솔직하게 말하니 어머니께서는 손자를 원하신다고 전해달라고 하더군요.."
그 말에는 어색하게 웃은 민준은 노력해본다고 말하였지만 그말에 귀신같이 반응한 공융은 여자아이가 좋다고 하였고 동탁은 누구든지 좋으니 다른 녀석들보다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하였다.
"모두 다 노력해볼테니까 그만 자자.."
소란스러워 지기전 민준이 말하자 어쩔수없고 민준의 품으로 파고든 여인들은 눈을 감았고 민준 역시 잠을 청하였다.
"그렇군요... 삼일 뒤에 돌아가시는군요.."
민준이 여인들을 상대하고 있을때 월화와 대화중이었던 순우경은 3일 뒤에 돌아간다고 하자 조금은 아쉬운 것인지 월화가 말을 잇지 못하였다.
"이곳에 와서 즐거웠습니다.."
"오빠 그럼 언제 또 다시 오는거예요?"
"그건 모르겠구나.. 일이 있다면 또 찾아올테니. 건강하게 있어야한다. 그럼.. 저도 이만.."
순우경이 일어나고 나자 혼자 고민을 하고 있던 월화는 상냥하게 금화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순우경이 좋냐고 물어보자 금화는 고개를 끄덕였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그녀는 결심한듯 금화를 꼬옥 안아주었다.
그리고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고나자 아쉬운듯 순우경에게 꼭 안긴 금화는 나중에 다시 보자고 하고는 눈물을 글썽거렸고 걱정하지말라고 말한 그는 민준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니까 이대로만 만들어서 주시면 됩니다.. 아시겠죠?"
"하지만 직접 전해주는 편이 더욱 좋으시지 않겠어요? 조조군에 입성하시기엔 이만한 찬스가 없을텐데요.."
"괜찮으니 다 만들어지면 조홍님에게 전해주시면 되요.. 아셨죠?"
옷가게 주인에게 부탁한 민준은 마지막으로 사마휘에게 그간 고마웟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자 마루에 앉아 멍하니 나무를 보고 있던 사마의가 민준을 보고 그를 향해 걸어갔다.
"당신.. 무슨 생각인거죠?"
"...사마휘 영감한테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것도 안되냐..?"
"그 말이 아니예요.. 어째서 제 치료를 부탁한거죠? 화타에게.. 어제 밤에 화타에게 들었어요.. 그녀가 이곳에 찾아온 이유는 당신떄문이라고요.. 이런 짓을 한다고 제가 당신을 따라갈 것 같나요? 도움을 바라지도 않았는데 당신이 저한테 바라는게 정말 뭔가요?"
"이렇게 될거같아서 화타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건데..내가 너한테 바라는거? 건강하게 사는 것 뿐이다. 나도 예전에 너처럼 폐렴을 앓아봐서 부탁한 것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어짜피 내가 다시 가면 여기 언제 올지 모르니까 신경쓰지 말고 살아라. 아 참.. 그 망할 할아범에겐 고마웠다고 전해줘"
여기에 계속 있다가는 시간을 오래 끌것 같았던 민준은 하고 싶은 말이 끝나자 도망치듯 떠나갔고 다른 것들도 물어보려 했던 사마의는 그가 나간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쯧.. 누가 망할 할아범이라는거냐..저 놈도 참.. 의아야.. 너무 그렇게 고민하지 말거나 저 놈처럼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도 있는 것이란다. 그래서 저 놈에게 여인들이 많이 꼬이는 것이지.. 물론 너에게 저 놈을 따라가란 말은 하지않겠다.. 하지만 의아야.. 난 이번 일을 계기로 무조건 너의 말만을 믿는 안좋은 습관은 고쳤으면 좋겠구나.."
"제..말이 맞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지금처럼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요..."
"그럴땐 당연히 보여줘야하지 않겠느냐? 나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설득하고 확실한 이유를 보여주면 되는 것이란다.. 하지만 넌 그런 것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지 않느냐? 무조건 나의 말이 맞다. 라고 한다면 믿어줄 사람은 없단다.."
무엇인가를 깨달은 것인지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대답한 사마의는 조심스럽게 사마휘에게 한가지를 물어보았다.
"스승님.. 저의 감이 틀린 것도 알았고 저 남자에 대한 평가가 잘못 되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전 이제 어찌해야 되나요..? 스승님의 곁에서 계속 있어야 하는 것인지 저 남자를 따라가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의아야..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단다. 네가 이곳에서 열심히 하여 조조군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면 저 망할 놈을 따라가서 여러가지를 보고 배운 뒤에 다른 곳에 임관 하는 것도 너의 마음이란다. 하지만.. 그 전에 저 놈을 따라갈려면 사과부터 시작해야 한단다. 그것을 알아두렴.."
"사과..를 하는 건가요..?"
"그렇단다.. 지금에야 그냥 자존심떄문에 아니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잘못을 알았다면 그때는 정말 돌이킬 수 없단다. 지금보다 더 많은 용기가 있어야만 사과할 수 있는 법이지..."
"그럼.. 스승님.. 저도 다녀올게요.. 돌아올때까지 몸 건강히 계세요!"
"어찌되엇건 따라가게 되는구나.. 잘생각 했다 의아야..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아마 무리겠구나.."
떠나간 사마의를 보며 말한 그는 조용히 떠나간 자리를 정리하더니 안으로 들어가 오랜만에 느끼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였다.
"하아..하아.. 자..잠깐!!"
다행이 민준 일행은 떠나기 직전이었고 사마의를 보자 기쁜듯 웃는 공융과 서서 복잡한 표정으로 민준을 보는 화타 마지막으로 요술서에게 저 아이가 누구냐고 설명해달라고 말하는 우길까지 꽤나 다향한 반응이었다.
"나...나도 따라가도 돼?"
"............?? 그거야 괜찮지만...음...."
방금전에 만났을때까지만 해도 쏘아붙이던 사마의였기에 민준은 조금 당황해서 대답하였고 겨우 진정을 한 사마의는 민준에게 고개를 숙이며 지금까지 미안했다고 사과하였다.
"갑자기 왜 사과를 하냐..?"
"내가 정말 미안해... 처음에 오해한 것을 풀 생각도 안하고 계속 의심하고 헐뜯고 한 거.. 전부.. 미안.."
"설마 또 망할 영감탱이가 꼬득인거냐...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니까.."
"아니. 스승님은 아무 말도 안하셨어.. 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뿐이고.. 그리고.. 처음에 사과의 의미로 내 머리. 쓰다듬어도 돼.."
정말 많은 용기를 내어 그렇게 말했지만 민준은 선뜻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방금전까지 사마의가 온 것을 기뻐하고 있던 서서와 공융까지 쓰다듬으면 안된다고 눈으로 말하며 노려보고 있었다. 물론 화타는 처음부터 계속 노려보고 있었지만 말이다.
"쯧.. 안보는 사이 꼬맹이가 한명 늘었군.. 역시 마차를 더 큰걸로 해두길 잘한 것같다. 빨리 짐을 실어라"
다행스럽게도 적절하게 등장한 동탁 덕에 위기를 모면한 민준은 그냥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는 짐을 싣기 시작하였지만 왠지 자신의 용기가 무산된 듯하여 불만이었지만 공융과 서서를 계속 볼수 있다는 생각에 안심하였다.
"사마의... 오빠한테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 것은 그만두는게 좋아... 꽤나 위험하거든.."
"그렇습니다.. 사마의. 저 역시 호기심에 한번 시도하였다가.. 아. 이젠 벗어날 수 없어요.."
"그게 무슨 소리예요 두분 다..."
"그러니까 무턱대고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하면 큰일 난다는 것이니까 조심해.."
하지만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화타는 생각해보니 민준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적이 없다는 것이 생각이 나 민준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야.. 민준. 나 머리 쓰다듬어 줘.."
"어..? 지금은 좀 바쁜데.."
"매일같이 치료해주었는데 한번도 머리 안쓰다듬어 줬잖아. 저 애들이 말하는 그 쓰다듬는게 뭔지 궁금하단 말이야!"
화타의 말에 뒤를 돌아보자 아까 사마의가 말했던 것때문에 무슨 대화 중인 것인지 꽤나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공융과 서서를 보았고 한숨을 내쉰 민준은 이녀석도 고백하더니 꽤나.. 라고 중얼거리고는 그녀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꺄앗.....헤헤.. 좋구나.. 이거.."
"...그러냐....나 이제 짐 좀 옴겨야 하거든..?"
"아..안대 조금 만 더..."
결국 5분 정도를 더 쓰다듬어 준 뒤에 겨우 풀려나자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우길이 눈을 초롱 초롱 빛내고 있었고 한숨을 내 쉰 민준이 순우경에게 짐은 그만 싣고 짚이나 좀 구해오라고 말하려고 하자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네놈이 화타의 머리를 쓰다듬는 순간 우경이 놈은 벌써 건초와 짚을 구하러 갔다.. 크큭.. 네놈과 같이 있다보니 점점 저녀석도 요령을 알아가는 것같군.."
"다행이네.. 예전이었으면 혼자서 계속 짐을 싣고 있을텐데.. 그런데 넌 뭐하는거야?"
"뭐하긴.. 네놈이 머리 쓰다듬어 주는데 이몸을 빼 놓으려고 한 것인가? 그러니 기다리는 중이지 크큭.."
"...아 네.. 그러셔요..."
-.....오늘 출발 할수나 있음?!-
사마의가 무심코 말한 일때문에 무려 한시간이나 여인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 민준은 무의식적으로 사마의의 머리까지 쓰다듬어 주었고 괜찮다고 거부하려고 했던 그녀 역시 민준이 쓰다듬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역시 오라버님이 쓰다듬어주는 것은 신기하게 기분이 좋네요.."
"응. 그렇지? 신기하다니까....."
"화타 화타.. 이거 진짜 기분 좋네요 헤헤."
"....바보...지금까지 한번도 안해주다니 정말 김민준 바보!"
사마의를 쓰다듬어주는 사이 뒤에서 들려온 소리때문에 신경쓰인 민준은 계속 하고 있다가는 진짜 출발하지 못할 것같아 이제 끝이라고 말하고는 서둘러 짐을 싣기 시작하였다.
========== 작품 후기 ==========
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 일어나니
이시간이네요
아..정말 이제 좀 일찍 자야할듯..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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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하나 : 유니크 아이템 : 신의 2명 획득하셨습니다!! ㅎㅎ
-〉 ㅎㅎ... 좋은 거지요..
안돼임마 : 한화만에 플레그를 꼽는 플레그 마스터 주인공
-〉 멋지죠? 아주 대단한거지요 ㅎㅎ
ChaosY : (띠링~) 시스템 : 플래그킹은 네임드 유니크 서포터 ‘화타’와 ‘우길’을 얻었다. 시스템 : 이제부터 특수 강화 계열의 ‘정력강화’를 실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haosY : 시스템 : 특수 강화를 위한 조건 중 H 조건의 불만족으로 ‘정력강화’를 실시할 수 없습니다. ‘신의’ 타이틀을 소지한 두 캐릭터의 ㅊㄴ를 먹을 경우 활성화 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ulika : 앙대.노블레스 4일남음... 쿠폰 3장 투척!
yulika : 화타 언제 꽂혓지..ㅋㅋㅋㅋㅋ.. 나도 이치카 수준인듯.. 얼굴뺴고
-〉 어느센가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해볼려고 한거죠 ㅎㅎㅎ..
soulblead : 쿠폰 24장 지급입니다 ㅋㅋㅋ 연참을 달려주세요
-〉 헉 감사합니다... 오늘 열심히 써서 내일 연참이라도..
글레이시아 : 오타 '당식덕 -〉 당신덕'
글레이시아 : 미래소녀 우길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ㅎㅎ.
딜리버 : 다들 신의 두명에 잊고 계신거같은데 저둘도 민준이 냠냠이라는 / 저얼대 오타지적이 늦어서 이런 말하는거 아님
-〉 쿨럭....
프리게이트 : 혈풍혈우로 오세오 조용하고 대기열따위 없음
-〉 그게.. 뭔가요...으엉..?
실버링나이트 : 케케케
-〉 ㅎㅎㅎㅎㅎㅎ
jum946 : 회타는언제부터...
-〉 어느순간부터 갑자기요
오퍼널셔먼 : 작가님 삼귝통일하는대 화로 4만화 찍어주삼 [
-〉 .....네..? 4만화는 뭐지.
강철의혼 : ㅋㅋ 플래그로 삼국통일!
-〉 ㅎㅎㅎ 멋진 소설.. 하하 ㅠ.ㅠ
울적한아이 : 그디어 1일사서 왔다! 화타 우길 공략 완료!
-〉 엇 안녕하세요~
두사람의 의원 그리고 돌아가는 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