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53화 (353/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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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류에 있는 동안.. --> "그래서 네놈은 언제쯤이면 우릴 안아줄 생각인가..?"

"세명만 있다보니 거침없네.."

"네녀석이 화타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몸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나도 그러고 싶다만.."

옷을 다시 바꾸고 난 뒤 돌아가는 길에 동탁이 그렇게 말하자 공융도 고개를 끄덕이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고 오늘이라도 안아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야.. 화타는 선기가 얼만큼 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 거지?"

-..아마 그럴거임.. 화타에게 보이는 것은 몸밖에 일렁이는 요기뿐이니까 말임-

그말에 확신을 한듯 민준은 동탁과 공융을 안은 손에 힘을주고는 숙박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술집으로 들어갔다.

"호오.. 꽤나 결단력 있는군.? 오늘에라도 안아줄려고 그러는 것인가?"

동탁이 장난삼아 민준에게 말하자 씨익 웃은 민준은 두병의 술과 하루치 묵을 방을 계산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생각해보니까 말이야..화타에게 치료받은게 얼만큼 되었나 시험해봐도 될것 같아서 말이지.."

사실은 이렇게 공융과 동탁을 안고나면 요기가 줄어들어 화타가 쉽게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한 일종의 꼼수였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들을 자신의 욕망때문에 쓰는게 아니라 원하고 있는 만큼 겸사 겸사 시도 해 볼 뿐이었다.

"크하핫.. 역시 네놈은 이몸을 실망시키지 않는군 이쪽으로 와라"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이용하여 후한 최고의 관직에 오른 만큼 이런 것은 익숙했던 동탁이 리드하려는 듯 민준을 침상으로 끌어들인 뒤 자신의 옷을 벗어 가슴 골에 술을 따라주었다.

"우와..어..언니..."

이런 동탁의 모습은 본적이 없는 듯 놀란 채로 민준과 동탁을 번갈아보더니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한숨을 내쉬었다.

"공융.. 이쪽으로 와.."

한숨을 쉬고 있는 공융의 손을 잡은 민준은 동탁의 가슴골에 있던 술을 머금고 공융에게 먹여주었고 아무런 저항없이 다 먹은 공융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키스를 하기 시작하였고 씨익 웃은 동탁은 민준의 아래로 내려갔다.

"헛.. 도..동탁 니가?"

잠자리를 가질때면 언제나 리드를 하였고 입으로 봉사하는 것은 자신에게 있어 굴욕적인 모습이라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동탁이 자신의 속옷을 벗이고 가슴에 아들을 끼우자 깜짝 놀라 물어보았다. 그러자 동탁은 평소에는 볼수 없었던 홍조를 뛴 얼굴로 창피한 듯 말하였다.

"이 몸도 마음도 다 네놈 것인데 조금 굴욕적이라고 어떠한가..? 게다가 이 몸도 슬슬 한게란 말이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던 민준은 멍하니 동탁을 바라보았고 부끄러운듯 계속 그렇게 바라보지 말라고 말한 동탁은 아들을 빨기 시작하였다.

"동탁 언니가 그런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면 저는 어떻게 하라는거예요.. 정말.. 지지 않을거예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귀엽다고 생각한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지 적극적으로 민준에게 입을 마추어 왔고 민준은 나지막하게 오늘 밤 잘 생각들 하지 말라고 말하고 공융의 입을 탐하기 시작하였다.

"....형님.. 그 몰골은.....게다가 동탁누님과 공융님은 얼굴에 생기가 도시는게.. 형님...."

"나 좀.. 잘테니까... 오후에 꺠워라..."

비틀거리며 안으로 들어가자 씨익 웃던 두 여인도 방으로 따라 들어가 민준의 옆에서 잠을 잤고 순우경은 안에 있던 책을 꺼내오고 싶었지만 잘못 들어갔다간 동탁에게 갈굼이라는 갈굼은 다 당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밑으로 내려갔다.

"헤헤.. 오빠.. 정말 좋았어요오.."

"이몸이 혼절할 줄이야... 이것도 네놈이니까 가능한 것이겠지.. 어떠냐? 한번 더하겠느냐?"

"...누구 죽일 일있냐? 그만 자라"

"쯧.. 네녀석이 강동으로 떠나갈때 몇명을 안고 갔는데 고작 2사람 안는 것 가지고 무슨 소리를 하는게냐.."

"그러고보니... 오늘 공융.. 아.. 우경이 놈이 알아서 해주겠지.. 모르겠다.."

동탁의 의도치 않은 귀여움과 공융의 적극적인 모습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안아주었던 민준은 공융이 공부를 하러 가야된다는 사실을 생각해내고 깨우려고 했으나 민준의 품에 안겨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으로 자고 있는 것을 보고는 순우경에게 뒷일을 맡기고 자신도 눈을 감았다.

"흐읍..?"

".쮸읍...음.. 자기 전에 입맞춤도 필요하지 않겠느냐?"

"어휴.. 이만 자라.."

"네녀석이 자거 전까지 내가 어떻게 자겠느냐..먼저 자거라."

이런 쪽으로는 고집이 쌘 동탁이었기에 조용히 눈을 감자 얼마 지나지 않아 옆에서 조용한 숨소리가 들려왔다.

"어휴.. 피곤하면서 무슨.."

민준이 눈을 뜨자 그녀 역시 공융과 똑같게 세상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큼 행복한 얼굴로 자고 있었고 가볍에 이마에 입을 마춰주고 민준도 조용히 눈을 감았다.

"허어... 그런 일이 있었나..?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아무 말도 없이 오지 않길래 걱정했지 않은가?"

"저희도 경황이 없던터라 오늘 푹 쉬면 괜찮아질터이니 내일 다시 오실겁니다."

"무리하지 말라고 전해주게나.. 괜히 나한테 배우는 것때문에 북해에 일이 생기면 안될터이니.."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 순우경은 잘 전해주겠다고 말하고는 방을 나섰다.

원래라면 이렇게 자신이 사마휘의 집을 찾아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지만 민준의 성격에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해두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고 혹시나 하고 와봤더니 역시나 였다.

문제는 정사를 한다고 잠을 못잤다고 할수가 없었던 만큼 밤에 북해에서 온 서신과 서류들을 급하게 처리한다고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해둘수 밖에 없었다.

"후.. 사마휘님에겐 죄송한 일이지만 이게 최선이겠지...."

씁쓸하게 중얼거린 순우경은 지금 돌아가도 마땅히 할게 없기에 거리를 돌아다니기로 결심하고 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으아.. 도대체 몇시야..?"

일어나자 옆에서 킥킥거리는 소리가 들려 두리번 거리자 이미 일어나 있던 동탁과 공융이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좋은 일있어?"

"아니예요 오빠.. 자고 계신 오빠 얼굴을 봤더니.. 게다가 동탁 언니가 볼을 한번 찔렀더니 인상을 찌푸리다가 다시 편안하게 주무시는게 너무 귀여워서..헤헤.."

"크큭.. 아주 볼만했다.. 요세들어 네놈에게 더욱 빠져드는 것 같군.. 역시 네놈을 살려두길 잘한것같다!"

"..무슨 소리를 하나 했더니.. 어서 씻고 준비해! 밥먹어야지"

민준이 둘을 일으켜주자 공융은 아쉬운 눈초리로 민준을 바라보다가 동탁과 함께 씻으러 들어갔고 한숨을 내쉰 민준은 요세 들어서 자주 그녀들에게 허점을 보이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건 허점이라기보단 화타덕에 쌓여있던 선기가 요기와 융합되어서 그런 것임..-

"으잉.. 그게 또 무슨 말이냐..?"

-주인의 몸이 특이해서 선기와 요기를 받아들이는 것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임.. 하지만 정 반대의 성질이다보니 섞일수가 없었음....그런데 몇일간 화타의 침을 맞으며 잘 섞여서 선기가 자연히 요기안으로 스며들게 된 것임..-

"그러면 너도 문제아니냐? 요술서도 아니고 뭐야?"

-그게 아님.. 난 요술서가 맞음.. 이름 이상하게 바꾸면 여자 꼬이게 할꺼임..아무튼 내가 문제가 아니라 정작 애매해진 것은 주인임.. 요기로 만들어진 물건이든 선기로 만들어진 물건이든 타격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임-

"...짱 좋은거 같은데? 뭐가 문제야?"

-음.. 쉽게 설명해줌? 원래라면 무의식적으로 선기를 가진 여자들은 주인을 처음에 싫어하게 되었음.. 요기가 많으니 자연적으로 피하게 되는 것임..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는 것임. 즉!! 신선들도 이상하게 주인을 경계하지 않게 되었다는 말임..-

'....................................................................what?"

-못알아들음? 다시 설명해줌?-

"이 미친놈이? 주인의 몸은 걱정 안되냐? 왜 그렇게 기쁜 목소리를 내는거야?"

-말했잖음? 난 주인 옆에 꼬이는 여자들 보는 재미에 있는거라고 말임-

그 말에 머리를 감싸쥐며 이럴수가 없다고 혼자 중얼거리고 있자 어느세 모든 준비를 끝내고 돌아온 공융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동탁은 유심히 바라보더니 천천히 공융의 머리에 손을 얹고 말하였다.

"긴장해라.. 저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저놈에게 여자가 꼬일 증거다. 앞으로 또 꽤나 시끌벅적해지겠군 크큭.."

"네? 여..여자요? 아...안되는데..."

민준의 옆에 여자가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조금 더 이렇게 있고 싶었던 공융은 아쉬운지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말해버렸다.

========== 작품 후기 ==========

H씬이 나오는 듯 하였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강해져서 돌아와라..

...

사실 아청법때문에 잠시 생략 한 것도 있지만

나머지 케릭 H씬 나올떄 같이 또 등장할거라 일단 삭제..[....]

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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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한아이 : 오오 연참이라니! 감사하외다

-〉 내일 글을 못쓰거든요.. 하하하

폭주독자 : 나 군대 가기 전까지 힘내 봅세여 ㅋㅋㅋ

-〉 으앙.. 힘낼게요

yulika : 조조님하 오면 데드플레그인 듯?

-〉 죽겠죠.. 아마.. 거의 확정으로

딜리버 : 1p) 돔아갈 -〉 도망갈 / 3p) 발뺌핧 -〉 발뺌할

-〉 지적 감사합니다.

닉네임싫어1 : 연참 연참 연참ㅋㅋ

-〉 핰핰.. 힘들어용.

실버링나이트 : 으히히히 연참

-〉 이히히힣..

진류에 있는 동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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