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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 --> 밤이 되고 난 후 사마휘의 집으로 찾아온 민준은 창문으로 돌을 던졌고 서서나 사마의가 깨지않게 조심스럽게 나온 그는 민준을 조용한 곳으로 대려가 왜 조홍에 대한 조사를 하냐고 물어보았고 민준은 조조와 있었던 일 그리고 조홍과 만났을때 신분을 물어보지않아 다시 만나게 되면 신분이 노출이 되어 곤란한 것들을 다 이야기해주었다.
"흠.. 화타를 찾으려고 호랑이 굴로 들어왔구먼... 정말이지 매번 놀라게 하는군.."
하지만 민준의 이야기를 종합해본 결과 조홍을 해하려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사마휘는 민준이 떠나고난 뒤에 알아본 것들을 알려주었다.
"...매일마다 순찰을 돈다는겁니까?"
"그렇다네.. 문제는 원래 순찰 시간이 정해져있지만 이번 일은 조홍에게 내리는 벌이라기보단 만총과 조홍이 어떤 계기로 조금은 성격이 바뀌길 원해서 이렇게 했다는 소식이 있더군.. 그러니 말일세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으나 정각부터 저녁식사전 까지가 순찰 시간으로 정해져있다는 것만 알아두게.."
"그런 사실은 또 어디서 들으신겁니까..?"
"내가 연줄이 없으면 이곳에서 이렇게 생활 할것 같은가? 게다가 네녀석을 믿어주는 방통이 있으니 이렇게 도와준게야..."
"진짜 걱정도 많으십니다... 그런 걱정 안할수 있게 잘 피해다닐테니 걱정 마십시오..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아 참. 공융은 잘 좀 부탁드립니다."
공융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끝으로 다시 담을 넘어 사라지자 헛기침을 한 사마휘는 안으로 들어갔고 밑에서 망을 보고 있던 순우경은 민준에게 다 끝난 것이냐고 물어보자 짜증이 나는듯 일단 술집이나 가자고 말하며 술집을 향해 걸어갔다.
"형님.. 왜 갑자기 이렇게 술을.."
"아오. 그 망할 영감탱이.. 처음에는 한바탕 하려고 했지만 방통을 안았으니까 최대한 예의를 지켜줬더니 여기서 내 신경을 거스르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을 알고 도움을 받은 것을 얼마나 생색내던지.."
"그래도 참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방통의 숙부님이신데 하하하.."
원래라면 조홍에 대한 것을 물어봐야 하겠지만 여기서 잘못 이야기하면 오해를 부를수도 있는 것이었기에 아무말도 안하고 민준이 사마휘를 욕하는 것을 들으며 술잔을 기울였다.
방으로 도착하자 술에 취한 듯 비틸거리고 있던 민준은 멀쩡히 일어나서 순우경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침상에 걸터앉았다.
"형님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겁니까..?"
"하하...정말 그 망할 영감때문에 조금 짜증나 있던 상태라 말이야.. 게다가 그렇게 큰 소리로 주목을 받아버렸으니 취한 연기는 좀 해야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 안하겠지?"
"그런거군요.. 그렇다면 조홍님은 언제쯤 순찰을 돈다는겁니까?"
"후우... 사마휘 영감 말대로라면 점심부터 저녁사이 순찰을 돈다고는 하지만 순찰이 목적이 아닌듯하다고 말했으니 더 난감하다.. 그 영감의 아는사람 말로는 조조가 둘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 이렇게 했다고는 하는데. 알게 뭐냐 그냥 그떄 조심해 젠장할.."
"역시 형님은 그렇게 말할줄 알았습니다. 그럼 주무십시오.."
민준의 마지막 말을 듣자 안심한듯 순우경도 누웠고 민준은 잠시 천장을 바라보며 몇가지 생각을 하다가 아침에 잠시 사마의한테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눈을 뜨자마자 사마휘의 집으로 찾아가자 마당에서 참새들을 바라보고 있는 사마의를 발견하고 몰래 담장을 넘어 그녀에게 다가갔다.
"당신은....읍...!?"
"미안.. 소리칠거 같아서 말이야.. 소리 안치겠다고 약속 좀 해줄래? 날 싫어해도 되니까. 서서가 나오면 곤란하거든.."
민준의 말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자 조심스럽게 입을 막고 있던 손을 풀었고 다행히 사마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불신의 눈초리는 더욱 깊어져만 갔다.
"이봐 그렇게 노려보면...아. 어쩔수 없나.. 그보다 너 그 기침 언제부터 한거야? 그리고 너 밥 먹으면 토하냐?"
".당신이 그걸 왜 물어보는건가요? 전 그런것에 대답해줄 의무는 없습니다만..."
사마의가 노려보며 대답하자 머리를 벅벅 긁은 민준은 아무말도 없이 사마의를 지켜보자 계속해서 기침을 하는 그녀를 보며 한숨을 내쉰뒤 괜히 찾아와서 미안했다고 말하고 재빠르게 방으로 돌아왔다.
"형님.. 이른 아침부터 어딜 그렇게 다녀오신 겁니까?"
"사마의 한테... 확인해볼게 있어서 말이야..."
"사마의 말입니까? 설마..."
"아니야 임마. 나도 어릴적에 비슷한 증상이 있었거든.. 폐렴이라고.. 그래서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왠지 그 아이도 그게 맞을거야.."
"폐..렴..? 그게 심각한 것입니까?"
"호흡기 질환이니까.. 하지만 이것 만큼은 내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의학이 발달한 것도 아니니...으음... 안되겠다 우경아. 가자! 일단 화타를 찾고 생각해봐야지."
어릴적에 아버지를 따라 이곳 저곳을 다니다보니 감기는 매번 달고 살수밖에 없었고 한번은 그게 심해져서 폐렴으로 발전하였다. 그래서 민준은 폐렴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괜히 사마의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이곳의 의술로는 치료하지 못할테니 화타를 찾아서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
-주인 만약 화타가 한번의 진료만 해준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것임?-
"뭘 묻고 그래? 당연히 사마의를 치료해야지"
-역시 이래야 내 주인답지! 하하하-
요술서가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이번 일은 개인적으로 사마의를 도와주고 싶었기에 화타를 찾지 못할때를 대비하여 의술로도 폐렴을 고칠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로 하였다.
"폐렴...말입니까? 그게 무슨 병인지요? 증상으로 들어보면 체하거나 고뿔인데.. 폐렴이라니.. 처음들어봅니다만.."
대부분의 의원들은 폐렴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였고 감기에 대한 처방을 내리거나 알려줄뿐이라 화타를 찾거나 요술서의 힘을 빌려 현대로 다녀와야만 할것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주인..날 이용해서 주인이 살던 곳으로 간다는 발상은 어떻게 한거임..?-
"그런게 중요하냐? 사람이 죽을수도 있는데... 되든 안되든 시도는 해봐야지"
민준이 장난으로 말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 요술서는 아무말이 없어졌고 순우경도 너무 사마의에게만 매달리는게 아니냐고 말하며 조금 진정하라고 했지만 민준은 이 증상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수 없다는 것에 대한 답답함으로 결국 또 다시 담배를 꺼내물었다.
"진정하고 자시고 말이야 폐렴이라는 것은 호흡기 질환이라서 그게 악화되면 결국 죽어버린다고.. 초기에 잡아야되는데 지금으로서는 알고도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미치겠다는거 아니냐.. 게다가 공융이 처음 태수라는 것을 때고 만난 동료잖아? 그런 녀석이 죽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냐고..."
"형님....."
역시 민준은 이런 쪽으로는 생각이 깊다고 생각한 순우경은 최대한 조홍을 만나지 않게 하기위해 민준의 주변을 살피는 일에 힘뜨고 있었다.
"아오 진짜.... 이럴때 선인들을 찾아가는것도 무리고.."
-왜 선인들을 찾아가는게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임?-
"생각을 해봐라 이곳에서 폐렴이라는 것으로 고통받는 이가 몇이나 될거같냐? 그중에 한명을 어쩌다가 만나서 치료를 해주고 싶은데 할 방법은 없고 그렇다고 선인들에게 부탁해봐라 해주겠냐? 그럼 남은 사람들은 어쩌겠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어요.."
-그렇다면 왜 나를 이용해서 주인이 살다온 시대로 돌아갈려고 하는 것임?-
"너는 내꺼잖아? 내껄 내 마음대로 쓰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할거야? 선인들이 뭐라고 해도 내가 널 가지고 있는데 무슨.."
-푸핫..정말 대단한 발상임..주인 진짜 주인은 최고로 멋짐... 하지만 아직 요기가 부족해서 주인과 방통을 주인이 살던 곳으로 보내줄수는 없음.. 기껏해야 한사람 정도임.. 그러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음-
요술서와 대화하고 있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3개씩이나 피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민준은 피고 있던 담배를 털어버리고는 벌떡 일어섰다.
"형님 고민 끝나셨습니까?"
"그래.. 폐렴이라는 것에 너무 신경써서 주위를 못본 것같다.. 자연적으로 치유가 될수도 있고 혹시라도 운이 좋아 치료법을 아는 사람을 만날수도 있는데 혼자 이성을 잃은 것같다.. 후.. 이만 가자.."
"잠깐!! 거기 당신! 기다리세요!"
또 다시 움직이려고 하는 그때 저 멀리서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며 헐래벌떡 뛰어왔다. 그 모습을 본 민준은 누군가 싶어 바라보고 있자 요술서가 작은 선물이라고 말하고는 요기를 거두었다.
"하아..하아. 당신! 여기서 그런 기운을 날려서 어쩔셈이죠?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죽이기라도 하겠다는 말씀인가요?"
"...뭐..? 무슨 소리냐? 무슨 기운?"
"그리고 절 찾는다고 하셨으면서 왜 매번 엇갈린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설마.. 너 화타냐..."
"그래요.. 제가 화타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당신을 치료하기 위해서구요!"
그녀의 말에 방금전에 기운 어쩌고 하는 것이 네녀석 짓이냐고 황급하게 요술서에게 물어보자 날 웃긴것에 대한 보답임! 이라고 말한 요술서는 이제 판은 만들어졌으니 잘 해보라고 하였고 민준은 여기서 이렇게 말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끌수 있으니 안으로 들어가자고 말하며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 작품 후기 ==========
이야.. 오늘은 이렇게 올렸습니다. 하하 하..
힘들었어요..
orz....
무리하지 말자!
그럼 즐겁게 봐주세요!
ps. 실수로 44화랑 같은 화를 올려 빠르게 삭제.. 사실 수정했어도 되는데 급했던지라 ㅋ..;;
그런고로 또 힘내서 몇일뒤에 연참해보도록 할테니.. 기다려주세요..으앙 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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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자슥 : 힘들도 지칠땐..가끔씩..일탈(?)도 좋음..!?ㅋㅋㅋ 즨공성격상 불가능한건 알고있뜸
-〉 흐어어엉....ㅠ.ㅠ
뉴클 : 빠르다.본지 몇시간만에 올려져있능..ㅋ
-〉 오늘은 연참을 하기로 마음먹어서요 헤헤
지나기 : 작가님 그럼 이런 건 어떨까요? 요기 변장술을 요술서가 써주고 그렇게 긴장감이 풀어져 있다가 담배를 물자 선기에 의해 풀린다. 그 후 전위에게 그 모습이 들키게 되고 결국 조홍까지 알게되고 그래서 민준은 진류를 빠져나가려 하고 그때 우연히 민준을 찾던 화타와 마주치게 되지만 도망을 치던 중이었던 민준은 앞뒤도 안 재고 화타를 납치해서 진류를 빠져 나가게 된다. 는걸로요
-〉 이글을 보고 생각해봤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만나서 어떠게 해결보는 것같아요.. 직접 찾아와서 말이죠 하하;;
yulika : ㅋㅋ... 불신이 쌓이면 사랑이... ( 응?!)
-〉 불신으로 시작된 사랑..이열..
wrwfree : 코멘이 올라왔으니 믿어보겠수다. 자카님!!
-〉 슬슬 회수를 시작합니다. 어.. 안돼잖아? 회수가 안돼!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