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43화 (343/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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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 --> "저.. 사마의.. 괜찮아요...?"

"켈록.. 괘..괜찮아요.. 제가 좀 몸이 약한거라.. 켈록. 그렇다고 해서 큰일은 아니니까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공융.. 그런데 당신도 조금 안색이 안좋은데 무슨 일이 있나요?"

전날 같이 배우는 입장이다 보니 편하게 부르자고 합의한 그녀들은 다행이 금방 친해질수 있었다. 하지만 사마의도 눈썰미는 예리한 것인지 공융의 안색을 보고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어보았고 공융은 들켰다는 듯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하였다.

"아하하..사마의 대단하네요.. 그 짧은 시간에.. 그게 오빠랑 잘 안되서..말이예요.."

"오빠라니.. 그 실험대상 말씀이십니까 공융?"

어느센가 눈 앞까지 다가와 물어보는 서서를 보며 깜짝 놀라 넘어진 공융은 신경쓰지않고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라며 혼자서 지금까지 조사한 기록들을 찾아보며 왜 공융이 저렇게 안색이 안좋은지 찾고 있는 서서였다.

"서..서서..! 오실떈 좀 기척을 내시라고 몇번이나.."

전날 만났지만 하룻동안 민준에 대해 물어본 서서와는 사마의보다 더 빨리 친해질수 있었지만 그녀의 가장 큰 문제는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이었다.

"그것보다 공융.. 그 조사 대상과 무슨 문제가 있는겁니까?"

사마의와는 다르게 눈을 반짝이며 물어보는 서서를 보자 이 일을 말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였지만 자신보다 어린 소녀들에게 말하기엔 조금 야하다고 생각한 공융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려고 하자 그것을 눈치챈 서서는 먼저 선수를 쳤다.

"이거.. 너무 하시는군요 공융.. 저희가 공융보다 적게 산 것은 어쩔수 없지만 지식면에서는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이렇게 숨기시다니.. 전.. 공융에게 조금 실망입니다."

"켈록.. 서서.. 말이 심하잖아... 공융..하지만 저희가 공융의 문제를 해결해줄수도 있으니 말해주었으면...켈록..."

서서를 막는 한편 자신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말한 사마의를 보자 확실히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 공융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그게... 동탁언니가 좋아하는 남자가 가슴을 만져주면 커진다고 하셨는데 오빠가....아..안만져줘서..그게.."

".......그런 또 처음듣는 말이군요.. 여자의 가슴이 남자가 만져주면 커진다는 말입니까? 하지만 공융의 가슴도 나이에 비해서는 꽤 크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까? 사마의?"

"하..하우..그런 부끄러운 이야기를....저희에겐 아직 이른게..물론. 공융은 또래에 비해 크게 보이긴 하지만..그게.."

"저...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동탁언니는...."

공유의 말에 아침에 그녀를 대리고 온 여인을 생각한 서서와 사마의는 확실히 큰 가슴이 생각이나 자신들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에잇.. 그렇다고 이렇게 주저하면 안됩니다!"

무슨 생각이 난 것인지 서서는 벌떡 일어나 사마휘의 방으로 들어갔고 밖에서도 들릴만큼 큰 목소리로 사마휘에게 물었다.

"스승님! 남자가 가슴을 만져주면 커진다는게 사실입니까?"

"푸헛.. 쿨럭..쿨럭..켁켁.. 서..서서야.. 갑자기 그게 무슨.. 아니 그보다 그걸 누구에게 들은게냐.."

"공융이 조사대상에게 가진 고민입니다. 스승님 부디 가르침을 내려주십시오..."

예를 갖추고 물어오자 난감해진 사마휘는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자 방 밖에서 조심스럽게 들어온 사마의와 공융 역시 서서와 같은 방법으로 가르침을 달라고 부탁하였고 결국 속으로 민준의 욕을 하며 그런 내용은 자신도 잘 알지 못하니 너무 깊게 파고 들지 말라며 그녀들을 설득시켰다.

"생각은 했지만 스승님도 이런 쪽으로는 잘 모르시는군요.."

"네? 알고 계셨다고요?"

"공융..  스승님이 그런 것을 저희에게 쉽게 설명해주실리가 없지않습니까.. 이렇게 되면 오늘 밤이나 내일.. 그 여자분에게 직접 물어봐야겠군요.."

"켈록.. 하지만 그러다가 그 남자를 만나면 어떻게..켈록...할려고 그러는거야.."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조사대상은 다른 남자 한명과 함께 진류를 돌아다니고 있는듯 하였습니다. 그런걸로 보아 만날 확률은 적습니다.. 그리고 만나면 직접 물어보면 되지않습니까? 뭐가 그렇게 걱정입니까 사마의는.."

"하지만..그 남자 처음보는 사람에게 활짝 웃는 것도 그렇고 수상..켈록... 아.. 공융 미안해요..."

"아..아뇨.. 괜찮아요.. 오빠를 처음 만나면 그렇게 할수도 있긴한데 전 사마의의 말대로 될수있으면 안만났으면 좋겠어요.. 이런 이야기를 다른 분들에게 했다는 걸 오빠한테 알려지는게.."

"공융...."

조금 민감한 이야기다보니 그럴거라고 생각한 사마의는 공융의 손을 꼭 잡아주었고 서서는 골똘히 생각하더니 공융의 뜻이 그렇다면 좋습니다. 최대한 만나지 않는 시간대를 조사하여 그 여자분을 만나도록 합시다. 라고 말하였지만 사실 공융은 이런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했다고 해서 화낼 민준이 아니라는 것을 잘알고 있었다. 하지만 화타를 찾기전 라이벌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말한 것뿐이었다.

'...오빠에게 안기는건 제가 먼저라구요...두분다...'

어느센가 그녀도 다른 여인들과 똑같이 민준이 여자를 만나면 평범하게 헤어진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만나고 나면 연적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경아 괜찮냐..?"

"...조금.. 힘이 든것 같습니다만. 형님은.괜찮습니까?"

"아...안괜찮으니 물어보는 것 아니냐 임마...그보다 왜 여기에 조홍이 있는거야.."

어제 동탁과 공융에게 보기 좋게 낚인 민준은 오늘은 조금 힘좀 들여서 찾아보겠다고 생각하고 이곳 저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한 음식점에서 나왔을때 자신들의 앞에 조홍으로 보이는 여인을 발견한 민준은 조심스럽게 순우경에게 손짓을 하고 뒤로 빠졌다. 하지만 그런 자신들의 움직임을 눈치라도 챈듯 그녀의 옆에 있던 여인이 자신들을 따라왔고 태연하게 걷는 척하다가 신호와 함께 미친듯이 뛰어서 도망친 것이다.

"후...이제 좀 괜찮아진 것같은데.. 조홍의 옆에 있던 여자.. 누구냐.. 무슨 일로 우리를 잡으려고 한거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형님 이제 조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순우경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민준이었지만 여기서 민준과 순우경이 착각한 사실이 있었으니 조홍은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했고 그녀의 곁에 있던 만총은 민준의 뒤에 있던 음식점의 자리를 알아보러 간 것 뿐이었다.

"만총.. 무슨 일이야?"

"아..아닙니다.. 저때문에 도망친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설명을 해드리려고 했으나 이미 도망간 뒤였습니다.."

"어휴.. 또야? 그러니까 인상쓰고 있는 것좀 풀라고 몇번이나 말했어? 이렇게 꾸며 놓으면 뭐해?"

"하지만 아가씨.. 지금은 근무중이고..아가씨의 안전을 생각해서..."

민준과 순우경이 첫번째라면 의심하겠지만 조홍의 안전을 위해 주변을 감시하고 있던 만총의 패기에 눌려 도망가거나 인상을 쓴 채로 누군가를 부르면 도망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기에 의심이라기보다는 미안한 마음으로 그들이 도망친 곳을 바라보았다.

"하아.. 정말 저 아이도....언니 그것보다 왜 만총까지 이런 일을 시키신거예요? 이곳에 위험한 인물은 없을텐데.."

"그 일 말이냐? 만총은 너무 일만 생각하고 있어서 말이지.. 하후돈은 일을 할때는 조금 성질을 많이내지만 술자리를 좋아하니 그렇게라도 어울리고 연이는 원래부터 이런 것을 잘해왔지만 저녀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날 지키는 일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거예요..? 하지만 저런다고 바뀔까요? 두사람 다..."

"그거야 모르지. 바뀐다면 좋은거도 안바뀐다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지..아무튼 첫날이고 하니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

조조의 말에 조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언니의 깊은 뜻은 잘 알았다며 보고서 건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자 그래서 널 시킨거라고 말한 조조는 웃기 시작했다.

"이봐 조조! 뭐하는거야? 빨리 돌아가자고.. 여기 있다보면 또 남자들 만날지도 모르잖아"

조인과 이야기를 하는 사이 뒤에서 하후돈이 소리치자 알았다고 말한 조조는 다시 몸을 돌렸고 조조일행이 떠나가고 나자 주위를 지키고 있던 호위대도 발걸음을 돌렸다.

"흠... 저게 조조의 호위대인가.. 크큭.. 들은대로 죄다 여자로구만.."

술병을 들고 진류의 시장을 조사하고 있던 동탁은 우연치않게 찾은 조조를 바라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문득 자신을 걱정해준 황제에 대한 것이 생각났다.

"그년.. 지금도 이 몸과 있었을때처럼 조조년을 걱정할런지 궁금하구만... 뭐.. 네년에게는 들리지 않겠지만 네년 말대로 난 구원받았다 유협. 그리고 언젠가 네년도 구원받겠지.. 그게 누가 되었든 구원 받기 전에 죽지마라 유협.. 크큭.."

그 말을 끝으로 다시 시장통으로 들어간 동탁은 왠일인지 웃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이제 슬슬 화타를 발견해야하는데

왜 나는 자꾸

헛소리만 하고 있는거지.

으앙 주금..

그래도 힘내서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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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 : 1장 지급요

-〉 감사합니다!

yulika : Out의 진의를 깨달앗어! - by 요술서

-〉 헤헤헤 그냥 그런걸 적어보고 싶더라구요

오퍼널셔먼 : 오묘하다.. 3out ........

-〉 삼진입니까?!

wrwfree : 이유는 자카님이 플래그 회수안한것이 죄

-〉 히잉.....

글레이시아 : 오타 '써구려술 -〉 싸구려술'

-〉 헉.. 감사합니다..

우하하짱 : 작가는 빨랑빨랑 플래그를 회수하라~회수하라~

-〉 그렇게 할게요..!

로리천황 : 화타를 민준의 여자로만들고(이것이 첫번째조건..) 그뒤 곽가가 아프고......(두번째조건) 민준이 그사실알고 어디있는지 아는 화타한태대려가서 치료한다(이걸로 곽가플레그완성?)

-〉 우와.......곽가가 플래그 서면 조조에게 들키는데...

어둠의자슥 : 작가양반...이대로가다간 천편이되도..통일은 불가능 할듯...이제부터 빠른 통일 위해서..능욕(?)모드로 ㄱㄱ??

-〉 ..?! 능욕..허.....그래도 힘이 약해서 안될듯..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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