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42화 (342/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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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 --> 조홍이 시내로 향하고 있을때 민준은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식당에서 간단히 술을 시켜두고 앉아있었다.

"형님. 이곳에는 형님이 원하실만한 정보는 없지 않습니까.."

"누가 그거때문에 이 비싼 곳에 들어온줄 아냐? 그냥 조조가 언제쯤 시찰을 도는지 알아보려고 왔지"

"솔직히 말해서 전 형님이 왜 그렇게 조조를 피하시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예전에 무슨 짓을 하셨길래 이렇게 피해다니시는겁니까?"

"내가 무슨 짓을 하기는.. 그냥 남성 공포증인거 모르고 만났다가 실수한거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원소를 바꾸어놔서 그렇다는데?"

"원소님을 형님이 바꾸셨다고 그렇....군요..하하..조조님이라면 납득이 가는 사항이군요....후.."

민준과 조조의 관계를 알지못해 이유를 몰랐던 순우경이지만 원소의 이야기를 꺼내자 납득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조조와 원소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하였다.

"예전에 원소님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원가에 누가 되지않게 하기위해 어디서나 당당하게 행동하셨지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 독설을 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고 원가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에겐 잘해주었지요. 하지만 조조님의 경우는 싸우다가 정들었다고 하더군요... 독설을 해도 떨어져 나가지 않고 매번 자신과 대립하다보니 어느순간 친해졌다고 하셧습니다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친해진 후 조조님은 원소님의 그 버릇없는 성격을 꼭 고쳐주겠다고 하셨는데 아마.. 그것때문 아니겠급니까? 게다가 조조님은 중간에 안좋은 일까지 겪으셨으니 더욱 여자들에게 집착하게 되셨고. 그러다보니 마지막으로 손에 넣을 여자를 원소님으로 점찍어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새끼야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여기서 조조를 만나면 안되잖아!?"

"..말하고 보니.. 형님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하셧습니까?"

왠지 자신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듯하여 순우경의 뒤통수를 후려친 민준은 앞에 놓인 술을 쭈욱 들이키고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지만 괜찮은 정보는 얻을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지금 바로 나가기도 애매해서 점소이에게 간단히 먹을만한 음식을 주문한뒤 순우경에게도 술한잔을 건내주었다.

"형님 지금 이렇게 마셔도 괜찮습니까?"

"한 두잔은 괜찮잖아? 너도 한잔먹고 취할 녀석도 아니고.. 그보다 넌 나한테 말하고 싶은거 없냐?"

"전 이렇게 형님이랑 같이 있는게 즐겁습니다.. 가끔 생각없이 말씀하시고 막무가내로 행동하시지만 그 만큼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언제까지고 따라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말에 피식 웃은 민준은 마지막남은 술잔을 들이키고 점소이가 내온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그 날 하루도 별다른 소득없이 숙소로 복귀하자 동탁과 함께 돌아온 공융은 민준에게 와락 안겨서 사마휘의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하기 시작했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이야기를 듣고 있자 동탁은 의자에 앉아 술을 꺼내 한잔 먹더니 이만한게 없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러고보니 동탁.. 넌 왜 그런 싸구려 술을 먹는거냐? 이곳에 있는 술들도 입맛에 안맞는다는 소리나 하고? 황제랑 있을때 진귀한 술들 먹어보지 않았냐?"

"이런 멍청한 녀석.. 어느 바보가 세상에서 술을 맛으로 먹는다는 거냐? 자고로 술은 분위기다. 황제와 함께 있었을때 먹었던 술? 최고로 맛없는 술이었다.. 분위기가 너무 진지해.. 그런게 무슨 재미냐? 자고로 시끌벅적한 곳에서 먹는 술이야 말로 최고의 술이지. 게다가 다른 녀석들이 이런 술을 먹는 곳에서 혼자 비싼 술을 먹는다고? 그거야 말로 술에 대한 모독이지.."

"그래..네 술사랑은 잘 알았는데 지금 중간에 낀 공융은 좀 생각해주지..?"

"아부붑...5$#%"

어느센가 민준을 알고 이야기하고 있던터라 원래 껴안고 있던 공융이 중간에 껴서 아무말도 못하고 바둥거리고 있었다.

"흐에에.. 죽을뻔했어요.. 근데 어떻게 하면 언니처럼 가슴이 커지나요?"

"남자가 만저주면 커진다는 것을 어디선가 들은것같다만.. 나중에 이놈에게라도 만저달라고 하는게 어떤가?"

"........."

동탁의 말에 공융이 조심스럽게 올려다보자 그런 속설은 믿을게 못된다고 말한 민준은 자신은 큰 가슴보다는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가슴을 더 좋아한다고 설득했지만 공융은 화타를 찾고나면 가슴을 꼭 만저달라고 말하며 민준을 조르기 시작하였다.

"그때가 되면 나도 부탁하지.. 뜨거운 맛사지를 받아보고 싶거든.. 크큭..."

동탁이 씨익 웃자 이 모든 것은 동탁이 노렸다고 밖에 생각을 할수 없었지만 지금은 공융을 설득시키는 것이 우선이었다. 애무라는 것은 성관계를 가질때 중요한 일이지만 지금 만약에 두 여인의 가슴을 만지게 된다면 참아왔던 모든 성욕을 분출할것 같아 공융을 필사적으로 진정시켰다.

"민준오빠.. 흑...."

"아니 아니 공융.. 난 니가 싫어져서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야.. 내 눈을 봐.. 싫어하는 것같아?"

공융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자 눈에 맺힌 눈믈을 살며시 닦아준 민준은 가벼운 입맞춤을 한 뒤 조심스헙게 공융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동탁언니.."

이대로 있어도 좋지만 민준이 가슴을 만져주길 바라는 마음도 사라진게 아니었기에 동탁을 올려다 보자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은 동탁은 그녀에게 귓속말로 조금만 참으면 될테니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만약 화타를 못찾는다면 우리가 덮치면 된다고 설명해주었다.

"다 들리거든?"

"들으라고 하는소리다. 그만큼 우리는 네녀석에게 안기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하북에서부터 안기지 못해서 우리도 더 이상은 참기가 힘들어지고 있단 말이지.. 크크큭.."

".....알아모시겠습니다요.. 하지만 지금은 안된다는 것을 좀 알아주었으면 하는데.."

"지금은 당연히 순우경 놈도 있으니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 라는 것이지....크극.. 그리고 공융.. 그만하면 되었다.

"네! 언니.."

"....어...엉?"

방금전과는 다르게 활짝 웃고 있는 공융을 보며 할말이 없어진 민순은 동탁과 공융을 번갈아보자 동탁은 특유의 썩은 미소를 지으며 민준을 바라보았고 공융은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런거냐?"

"그런거다.. 크큭. 보기 좋게 걸려들었군.. 네놈은 말한 것은 지키니 번복하지는 않겠지.. 기대하고 있겠다."

"오빠! 미안해요..헤헤..."

웃으면서 그녀는 동탁을 따라갔고 그 뒷모습을 본 민준은 어떻게 말을 하고 싶었지만 순우경이 조심스럽게 어깨를 잡고는 당하셨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자 털석 주저앉아서는 좌절을 하였다.

"내가.... 이런 수법에 걸려들다니..."

-.....그런데 주인.. 뭐가 문제라는 거임? 선인들이 지켜보는 것 때문에 그러면 내가 요기를 써서라도 막아줄수 있는데 말임..-

"...그걸 왜 말 안했냐..."

-무슨 소리임? 난 주인이 당연히 알고 있는 줄 알았음.. 평소에 정사를 할때도 요기로 선인들의 시선을 가렸잖음?-

"뭔.. 개소리야.. 그런걸 내가 어떻게 해.."

-아.. 주인도 모르는 사이에 발동되는 것이었나봄.. 이제 알았으니 가서 덮치면 됨-

쿨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민준에게 공융과 동탁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라고 했지만 이런 수모를 겪고 바로 들어갈 민준은 아니었기에 선인의 시험이든 화타가 자신을 피하는 것이든 어떻게든 찾아내서 정력을 높이고 둘다 홍콩 보내주겠다고 다짐하였다.

-가끔 주인을 보면 이렇게 당하는 취향은 아닌 것같음..-

"...시끄럽다 그 책 찢어버리기전에 조용히 하렴?"

-맨날 맞는 말만 하면 폭력을 쓰는 주인 OUT! 그러고보니 주인 심심해서 주인의 머리속에 있는 OUT이라는 단어를 찾아보았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단어인것같음...-

"...누가 니 멋대로 내 머리속을 뒤져보라고 했냐 이새끼야 진짜 죽고 싶어?"

-주인.. 그렇게 화내지 말기바람 내가 볼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식쪽이지 주인의 과거가 아님.. 물론 요기를 쓴다면 과거를 볼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주인은 분명 선인들에게 찾아가서 날 때어놓으라고 할테고 그럼 난 주인 곁에서 멀어짐.. 내가 왜 그런 짓을 해야함?-

"......................."

-주인.. 진정하고 잘 생각해보기바람 한순간의 호기심때문에 평생의 즐거움을 버릴 일따위는 없지않음?-

"하.. 진짜 니놈은 내가 그렇게 재미있는거냐.. 나참.."

필사적으로 자신을 설득하는 요술서를 보자 웃음이 나온 민준이 요술서에게 그렇게 물어보자 요술서는 무슨 소리를 하냐는 듯이 대답하였다.

-내가 주인 곁에 있는지도 꽤 오래되었음.. 적어도 3년 이상은 되었을 것임.. 그러면서도 내가 주인 몸에서 안나가는 이유를 잘 알지 않음?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굴러 들어오는 이런 재미있는 사람의 곁을 떠나면 누구랑 놀란 말임?-

"뭐 이 시발놈아?"

-욕할게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바람.. 이 세상 어디에 이런 천운을 가진 사람이 있겠음? 게다가 성격은 앞뒤 안가려서 조그마한 일도 크게 만들고 그런 일 끝나면 왠일인지 여자들이 달라붙는데! 내가 주인을 떠나면 누구 곁으로 간다는 말임?-

진짜 책을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지금껏 이곳에 와서 자신이 해왔던 일들을 다시 생각해보자 요술서의 말대로 사건의 중심에는 늘 자신이 있었고 조그마한 일도 자신이 개입해서 크게 만든게 한두번도 아니고 꼭 그런 일이 있고나면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인이 한 둘은 생겼으니 민준은 할 말이 없었다.

-주인.. 무슨 소리임.. 한둘이라니.. 적어도 ....-

"한마디만 더 하면 진짜 찢어버린다?"

어느센가 요술서때문에 화가 났던 것은 사라진 민준은 조용히 담배를 꺼배 입에 물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 빌어먹을 요술서는 자신을 너무 잘안다고 생각하고 있자 요술서는 자신이 주인을 잘아는 만큼 주인도 자신을 잘알고 있으니 시정해달라고 하다가 결국 오랜만에 책을 찢겼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만.

친구들이 가고나니 개인적인 시간도 많아졌으니

연참 해야죠

오늘 남은 시간동안 글좀 써서 올려야죠 힘내자!

PS. 즐겁고 재미있는 전개를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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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천황 : 화타를 빨리 민준의 여자로..

-〉 아직 나오지도 않아씀.... ㅋ...

실버링나이트 : 케케케

-〉 히히히히..

어둠의자슥 : 빠르게 먹든 느리게 먹든...모든것은 萬女歸준이거늘(모든여자는 민준에게 돌아오게(?)되어있다)..맛있는거는 나중에 먹어야지 암...그라모..

-〉 ...그런거였슴니콰..?

지나기 : 화타의 선기가 요술서의 요기를 느끼는 건가보네요. 그렇다면 화타를 만나기 위해서는 선기담배를 피워야만 되겠네요.

-〉 그럴수도 있고 무턱대고 찾을수도 있고.. 길은 많아요

오퍼널셔먼 : 조흥 .... 전위 크러스........... 전위 조흥의 마네킹....... 인형 ㅋ

-〉 마네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rwfree : 더이상은 못참아 자카의 주소를 알아나는데로 테러를 준비...... 흐흐흐

-〉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 이러시는겁니콰..

yulika : ㅋㅋㅋㅋㅋ.화타 맛.

-〉 화타는 화타화타해[..?]

ChaosY : 플래그 회수 안 하면 공대 만들거임 ㅋㅋㅋ

-〉 ㅋ.... 회피하였다! 도망쳐

매화일미 : 어흑 최종 보스중 하나인 여신선을 꾸준히 등장시키시지요 안그럼 후회하실거임

-〉 개네들은 중간중간 나오긴하는데.. 호옹이...

딜리버 : 에효 오타는 자랑할게 못되거늘.... 오호 통제라~

-〉 자랑하는게 아니라.. 제눈에는 잘 안보여요.....

울적한아이 : 빨리 멋진 플러그를 보고싶네요

-〉 멋진 플래그라니....퀑..

패망검성 : 전풍이 어째 라스트오더의 말을 따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 어라.. 들킴..

글레이시아 : 빨리 화타를 xx하고 yy해서 zz하게 만들죠

-〉 그리고 다시 강동으로 돌아간다?!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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