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40화 (340/1,909)

-------------- 340/1909 --------------

<--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 --> "이런 늦은 시간에 찾아온 이유가 무엇이냐..."

"지금 그 의라는 소녀 없죠?"

"무슨 소리를 하는게냐... 내가 가르치는 동안은 나와 같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자네는.. 아.. 그러고보니 자네는 이런 쪽으로는 지식이 부족하였구만.. 아무튼 의는 자고 있으니 잠시 나가세."

소녀의 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던 민준은 고개를 끄덕인 뒤 사마휘를 따라가자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 온 사마휘는 무슨 일때문에 온거냐고 물어보자 민준은 한가지 부탁을 하고 싶어 이렇게 조심스럽게 찾아왔다고 대답해주었다. 그러자 사마휘는 부탁이라는 말에 놀란 것인지 민준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왜 그렇게 빤히 바라보시는 겁니까?"

"교현의 집에 갔을때도 부탁 한번 안했던 네가 나에게 할 부탁이 너무.. 궁금해서 말이다.. 도대체 무슨 부탁을 하려고 하는게냐.."

"아.. 진짜.. 뭐가 그렇게 의심이 많은겁니까? 제가 여기 있는 동안에 공융을 잠시 맡기려고 하는게 문젭니까?"

"..뭐... 고..공융님.? 자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겐가! 그녀는 북해의 태수 아닌가. 그런 사람의 이름을 막불러도 되는겐가!"

자신에게 무례하게 말하는 것보다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을 욕한다는게 화가 나는 것인지 사마휘가 언성을 높이자 민준은 내일 대리고 갈테니 부탁 좀 한다고 말하고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공융이라.. 그런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을리가 없고 북해의 태수가 어찌하여.. 이곳에..?"

원래라면 진류에 오자 마자 조조의 밑에 들어가 황제의 안위를 확인해보고 싶었던 사마휘 였지만 진류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황제가 건강하게 잘 있다는 것을 알렸기에 조조군에 들어가지 않고 이렇게 남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었기에 공융이 이곳에 있는 이유를 전혀 몰랐다.

다음날 아침 민준은 공융에게 사마휘에게 배우고 오는게 어떻냐고 말했다가 울음바다가 되었다. 그 이유는 민준이 자신에게 흥미를 잃어버려 버리고 간다고 생각해 버렸기 때문이었고 동탁은 앞 뒤 말 다 짜르고 그렇게 말하면 당연히 울지 않겠냐고 믽준을 쏘아붙였다.

"미..미안 공융..! 공융?좀 진정하고 들어줄래..?"

"흐에에엥 시..시러요..오빠 옆이 좋단 말이예요오..으아앙.."

"공융.. 사마휘한테 계속 있으라는 게 아니라 여기서 화타를 찾을때까지만 배우라고 한거야..  누가 널 버리겠니..?"

"흐에에..에...? 오..오빠.. 히끅. 저.. 안버리는거예요?"

"그러니까 네놈이 자꾸 그렇게 말하니 문제가 생기는게 아닌가? 아무튼 내일부터는 나와 함꼐 가면 되겠군.. 물론 난 거기에 있겠다는게 아니라 끝날때 쯤에 다시 오겠다.. 크큭.."

말은 싫은 티를 내도 민준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은 동탁도 똑같았기 때문에 민준은 그녀를 안아주며 고맙다고 말하자 다시 한번 한숨을 쉰 동탁은 그러니까 안아주기 보다는 입을 마춰달라고 말하며 민준의 입을 훔쳤다.

"내..내일요? 오늘은요??"

"당연히 이놈이랑 같이 가야 하지 않겠나? 첫날이니 만큼 게다가 네년을 울린 만큼 응석부려라 크크큭.."

할말이 끝났다는 듯 다시 한번 민준의 입을 길게 마춘 뒤 밖으로 나가버렸고 순우경도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갔다.

"오..오빠.. 그럼요. 저..  밤에는 돌아와도 되는거예요?"

"당연하지? 그 할아범에게 맡길수는 없잖아? 나떄문에 따라온건데. 게다가 많이는 못배워도 아는게 많은 노인이니까 여러가지를 배울수 있을거야.."

"네.. 오빠.. 알았어요.. 저 힘낼게요오..."

"그렇다고 긴장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숨어있기만 하면 안된다?"

공융의 대답을 들은 민준은 머리를 쓰다듬어 준 뒤에 사마휘의 집으로 찾아가자 이번에는 의이라고 불린 소녀와는 다르게 민준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미..민준 오빠...."

"혹시 여기 사마휘님 계시니?"

"선생님을 찾아오신 거라면 저 안에 계십니다만 꽤나 흥미로운 분이시군요. 이런 귀여운 소녀가 바라보고 있는데 아무런 감정도 못느끼시다니 조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이상한 소녀를 만난 것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인지 민준은 머리를 감싸쥐고 사마휘의 방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그러자 소녀도 조사를 해야한다며 민준을 따라왔고 공융은 그런 소녀를 경계하는 듯 민준에게 더욱 달라붙어 따라가기 바빳다.

"사마휘님 계십니까!"

"이거 참 시끄럽게 찾아오는 손님이구만. 그래서 또 무슨.. 허. 진짜 공융님 아니시냐.. 게다가 네녀석의 곁에 딱 달라붙어 있는게 참.. 게다가 서서야.. 왜 그녀석이랑 같이 있느냐.."

"선생님.. 이 분은 저를 보고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 것처럼 보여 조사를.."

"알았다 알았으니 그렇게 길게 설명 안하여도 된단다....역시 네녀석은 태풍을 몰고 오는 녀석이구나...허허..아무튼 어제 한말이 사실이라면 방통의 건도 있고 하니. 내 특별히 알려주도록 하지..."

"....고작 이거가지고요?"

"고작이라니! 내가 알려주는게 이런 것들 뿐이라고 생각하는겐가? 내가 공부만 가르치는 선생으로 아는것이냐!"

"아니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 걸 가지고 왜 화를 냅니까? 이상한 사람이야 진짜.."

"이 남자.. 진짜 조사 대상....."

자신을 무시한게 아니라 진짜 몰라서 물어봤다는 것을 알고 나자 화를 냈던 자신이 너무 어이가 없어진 사마휘는 언제나 자네는 날 놀라게 한다고 하면서 크게 웃어버렸다.

"화냈다가 웃었다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진짜.."

전혀 이해가 안되던 민준이 머리를 벅벅 듥으며 물어보자 사마의와 서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마휘만 지켜보고 있었고 사마휘는 벌떡 일어나 괜히 소리를 질러버린 일을 사과하였다.

"그보다.. 공융님은 어찌하다가 이 남자랑 동행하게 되신 겁니까?"

"저..전 민준오빠 꺼니까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공융의 대답을 듣자 그 뜻이 무슨 뜻인지 아는 것인지 사마의는 민준을 더욱 의심스러운 눈을 보았고 서서는 연구 목록이 하나 더 늘었다며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허허.. 농담이 지나치시군요.. 어찌 하여.. 진짭니까!? 그 말씀이..?"

민준과 공융을 번갈아보던 사마휘는 믿을 수 없다는듯 말하였지만 공융은 민준의 옷을 강하게 잡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이군요.. 허허. 뭐 좋습니다..일단 제 제자들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네녀석은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거냐?"

"이제 가려고 합니다만.. 저 아이들이 사마의랑 서서입니까?"

"왜 제 이름을 알려고 하시는거죠? 서..설마..?"

"제 이름은 서서가 맞습니다만 그쪽의 이름도 알려주시겠습니까? 언젠가 연구대상으로써 확실하게  찾아뵙도록 하죠.."

"아고.. 머리야.. 사마휘님 공융 좀 잘 부탁드립니다.."

한명은 의심하고 한명은 자신을 조사한다고 하니 여기에 계속 있어봐야 좋을 꼴 못본다고 생각한 민준은 공융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서서는 끝까지 민준을 따라가 기여코 이름을 알아낸 뒤 만족으로운 표정을 지으며 돌아왔다.

"서서....너... 제 정신이야? 그 남자가 무슨 일을 할줄 알고 찾아간거야?"

"연구대상에 대한 일입니다..걱정하지 마세요.. 게다가 스승님과 저렇게 허울없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저를 어찌할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으.. 그렇지만 혹시라도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스승님이 매번 말씀하셨잖아..켈록.."

"당신의 몸이 안좋은 것도 신경 안쓰고 제 연구 대상에게만 정신 팔린 것같아 무리하게 만들었군요.." 죄송합니다."

"...의야 괜찮은 것이냐... 너무 무리하지 말거라.. 서서가 저러는게 한두번이었느냐... 네 몸부터 걱정해야하지 않겠느냐?"

"저는...켈록..괜찮아요...."

조금 심하게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쉰 사마휘는 약재를 꺼내 약을 달여주기 시작하였고 죄송하다고 말한 사마의는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저... 아이 몸이 안좋은 건가요?"

"아닙니다 공융님.. 그저 몸이 약한 것 뿐입니다. 뭐라고 설명 드려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고 해야할지.. 죽을 병은 아니라고 하니 공융님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의이도 저러니 내일부터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서서와 친해지는게 좋을거 같군요.."

서서를 부탁한다고 말하며 약재를 들고 사마휘가 방으로 들어가자 공융은 조심스럽게 서서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공융의 손을 잡더니 반짝이는 눈으로 이렇게 물어보았다.

"당신.. 혹시 연구대상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는건가요? 아니 이렇게 물어보면 안되죠.. 그 연구 대상.. 김민준 이었나요? 그 남자의 주변에 귀여운 여자가 많았던겁니까?"

"에? 에?"

너무 많은 것을 물어보자 당황해서 대답을 못한 공융이 어떤 말부터 대답해줘야 할지 생각하고 있자 서서는 계속해서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봐 공융을 더욱 곤란하게 만들었다.

========== 작품 후기 ==========

화타를 찾기전에 공융을 잠시 맡겨두는 센스

하지만 서서까지 나온이상

어디로 가야하오..

화타는 언제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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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자슥 : 긍데...왜 메인사진은 하후연사진?? 작가 너으 마음의 진히로인!?은 개소리고 삼극희2조조짜응으로 바꺼주세요 핰핰

-〉 조조 스탠드 CG주시면 바꿔드림..!

yulika : 근아 오타 ..ㅋㅋㅋ

-〉 난 또 뭐라고 헤헤헤

azuremoon : 손 가는 대로 가다보면 민준이는 신이 됩니다. (응?)

-〉 신을 끌어내려주마!!

오퍼널셔먼 : 화타 전에 흠 곽 가를

-〉 곽가는 지금 어떻게 할수 있는 상대가 아닐텐데요.. 조조군 책사라..

울적한아이 : 3일 ! 잘보고 가요 쿠폰투척~

-〉 감사합니다.

DaMam : 화이팅

-〉 힘낼게요

딜리버 : ㅡ.ㅡ 이제는 포기하렵니다 가볍게 봐도 세개는 보이네요

-〉 핰. 포기라니... 무엇을 포기하시나요

wrwfree : 음......확실히 제갈량하고 사마의를 겟하시길

-〉 으헉....

ChaosY : 자네눈 사마의와 화타를 동시에 머껫찌...

-〉 안그러면 어쩔텐가..

1231568 : 역시 요술서야 ㅋㅋ 내마음을 참 잘말해주는군

-〉 케케케 요술서가 지전인데.

우하하짱 : 화타랑 사마의 냠냠하는데 오래걸림 아니되오 아직 냠냠 하지못한 히로인이 얼마나 많거늘 삼국중에 오나라밖에 못먹었음 빨리 다른 두나라도 냠냠해야죠

-〉 ......살려줘... 도망칠까!

봉의시료 : 길거리 강간범으로 몰려서 조조와 연관 돼라 ㄱㄱㄱ

-〉 그렇게되면 망할걸요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곽가 병약미소녀 + 화타 로리좋은데?!

-〉 이렇게 기대하는 사이 작가는 부담이 되지..

asdjfaklsf : 드디어정주행완료!!!!

-〉 하하 감사합니다!

돌고래1 : 장보를 정보라고 잘못 적은곳이 많네요.

-〉 정보.. 아닌가요.. 난 정보로 알고 있었는데.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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