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5/1909 --------------
<-- 가자 진류로! --> 다행이 별다른 추격없이 진류에 도착한 민준은 순우경이 준비한 신분증명표 덕에 별다른 문제없이 안으로 들어올수 있었다. 들어오자 마자 마굿간을 찾기위해 주변을 돌아다닌 민준은 돈이 조금 나가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법한 곳에 마차와 말을 맡긴 후 적당한 식당가로 들어갔다.
"흠.. 이곳은 꽤나 괜찮구만.. 우경아 여기서 꽤 오래 있어야하니까 숙소는 적당한 곳에.. 알았지?"
"그거야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보다 여기 음식 꽤나 괜찮군요.."
"민준 오빠 민준 오빠. 근데요 왜 마차는 그렇게 비싸보이는 곳에 맡긴 거예요?"
"그건 말이다. 우리가 지금 이곳에 들어올때 조금 애매하게 왔잖아? 당당하게 말하고 온게 아니라서 일이 잘못되면 골치아픈 일이 꽤 많아지니까 최소한 말이나 마차는 다른 녀석들이 눈독 들이지 못하게 힘좀 있는 곳에 맡긴 것이지.."
"흥! 그것보다는 조조와 연관 되는 것이 싫었다고 말하는게 더 좋을듯한데 뭘 그렇게 빙빙 돌려 말하는 것인가?"
동탁의 말대로 조조와 만나는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그녀는 이런 곳까지 식사를 하기위해 오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사고만 치지않고 조심스럽게 화타를 찾은 뒤에 돌아갈 생각을 한 민준이었다. 하지만 동탁이나 공융은 영 미덥지 않은듯 고개를 저었다.
"형님..그런데 어떻게 찾아보실 생각이십니까..?"
"음...내가 직접 찾아봐야지...근데 넌 지금 같이 가기도 애매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형님.. 제가 따라오고 싶어서 따라온 것인데 제 생각을 안해주셔도 됩니다.. 전 나름대로 할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여자?"
"형님!!"
민준이 낄낄거리며 웃자 이야기가 다 끝났다고 생각한 공융은 민준의 옷자락을 잡아끌며 입을 벌리고 아~~ 라고 말하였고 쓴웃음을 지은 민준은 공융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후 음식을 떠먹여 주기 시작했고 동탁도 이번에는 같이 먹고 싶은 것인지 옆으로 다가와 입을 벌리기 시작하였다.
"넌 떠먹여 주는 것이 좋다며?"
"훗..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계속 내가 떠먹여주면 다른 여인들보다 나한테만 빠질것 같았거든.. 크큭.."
"예..예.. 그보다 언제까지 이렇게 먹여줘야 하는거지..?"
"민준오빠! 이제 조금 있으면 언니들이 늘어날게 뻔하잖아요.. 그때까지 어울려 주셔야 해요.. 게다가 전 동탁언니때문에 지금까지 오빠한테 안기지도 못했다구요.."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당연히 힘든 것은 알고 있지 않았나? 조금만 기다려라 천국을 보여줄테니..크큭.."
동탁이 야릇한 목소리로 말하자 민준과 관계를 가진 날이 생각이 난 것인지 얼굴이 빨개져서 민준의 옷을 꼭 잡았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다른 사람들은 민준에 대한 살기가 늘어만 갔다.
"아무튼 그것보다 빨리 밥먹고 숙소를 찾아봐야지... 이곳은 너무 사람들이 많으니 시끄러울 것같고...."
민준의 말에 맡겨만 달라고 말한 순우경은 저녁에 보자고 말한 뒤에 밖으로 나갔고 동탁도 무언가를 느낀 것인지 공융의 손을 잡고 시내로 나가버렸다.
"이제 할 일은 화타를 찾는 일인데....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모두가 나가고 한후 혼자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 보았지만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 계속 고민을 하고 있자 어느센가 자신의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좌자가 있었다.
"후.. 이봐 청년 잘하고 있는가?"
"당신때문에 전혀 잘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거 참.. 야박하기는... 그것보다 네놈이 화타를 찾는다는 것을 다른 선인들이 알아버려서 말이야 잠시 네놈이 같이 가줘야겠다..뭐 이렇게 말하는 것보다는 직접 만나는 것이 좋겠지.. 그리고 말 잘해라.."
말이 끝난 좌자가 박수를 치자 그들이 자주 가는 산의 정상에 도착하였고 하늘을 보며 헛기침을 한 뒤 박수를 두번치자 하늘에서 문이 열렸다.
"자..잠깐만 기다려 보십쇼.. 영감님..흐억.. 그렇다고 때릴 필요는 없잖습니까!? 아무튼 그것보다! 저기가 선계로 가는 길입니까? 아니 우리가 맨날 만났던 이곳이 선계 입구라고요?"
"뭐가 문제냐? 네놈이 이곳에 올려면 나와 함께 와야 할거고 내가 이곳으로 안부르면 끝인것을 말이야.."
"...만약 제가 요술서에게 잠식되어서 선계를 망치게 하면 어떻게 할겁니까?"
-허..주인은 날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단 말임? 내가 선계에 가면..무슨...아................저 사람들이라면.. 할만할거같음..-
요술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자 선계의 문에서 두 여인이 나타나 민준을 바라보았고 요술서는 바로 말을 정정하며 아름다운 두 선인에 대해 감상을 하고 있었다.
"네녀석이 민준이라는 녀석이군.. 난 남화노선이라고 한다."
"나는 자하야 안녕?"
"아..네.. 뭐 안녕하십니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젋은 여자들이 튀어나오자 민준은 당황해서 인사조차 버벅거렸고 그 모습을 보며 무례한 상상을 했다고 느낀 남화노선은 도력을 이용해 민준에게 물을 뒤집어 씌어버렸다.
"아푸푸.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갑자기?"
"네놈 지금 우릴 보고 무례한 상상한게 아니던가?"
"...너 설마 우리를 저 좌자처럼 할머니로 생각했던거야? 실망인데.. 아주 큰 실망..."
인상을 쓴 자하선인은 이번에는 민준의 몸을 화악하고 태워버렸고 숯검댕이가 되어버린 민준은 좌자를 바라보며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는 눈초리를 보내자 인상을 쓴 좌자가 고개를 젓더니 담배를 입에 물고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았다.
"참 보기 좋구먼..허허허.."
"아니 이뭔.. 죄송합니다.. 죄송하니까.. 이곳에 찾아온 이유나 좀 알아봅시다.. 예?"
"....그러고보니 순간 이성을 잃어버린 것같으니 이쯤하도록 하겠다.. 네녀석은 이곳에서 화타를 찾는 이유가 무엇이지?"
""그녀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럽니다만..이게 문제가 되는 겁니까?"
"물론! 문제가 되는거니까 부른거지... 좌자가 괜한 짓을 해버려서 화타 그녀도 선기를 사용할수 있게 되었단 말이지.. 잘못하면 영원한 삶까지 살수있게 되는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서...선기..요? 그러고보니 전에 같이 화타를 만나러 갔을때.. 침에 무슨 짓을 하는 것같았는데..."
민준이 거기까지 말하자 다급해진 좌자는 담뱃대를 민준에게 던졌고 정통으로 머리에 맞은 민준은 널부러졌지만 모든 비난의 화살은 민준에서 좌자로 넘어가버렸다.
"좌자.. 이게 어떻게 된 거죠? 분명 아무런 짓도 하지 않으셨다고...그러시지 않았나요?"
"아..하하..그게 말입니다... 진정하십시요.... 그래야 이야기를 하지않습니까?"
평소와는 다르게 꽤나 당황한 좌자의 길고 긴 설명이 끝나고 나자 인상을 쓴 남화노선이 자하에게 화타의 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 뒤 민준의 앞에 우아하게 앉아 민준을 바라보았다.
"화타의 상태를 확인하고 올 동안 시간은 많으니 네녀석이 화타를 찾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물어보도록 하지.. 어찌하여 화타를 찾고 있는 것인가?"
"직접 말로 설명하기는 그런데.. 괜찮습니까?"
좌자를 바라보자 담배를 피고 있던 좌자는 한숨을 내쉬더니 남화노선도 알 것 다 아는 선인이니 말해주라고 하였고 꺼리낌없이 말하자 남화노선 역시 민준을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고작 그런 일때문에 화타를 찾는다고? 그녀를 찾는다면 영생을 누릴수도 죽었던 사람을 살릴수도 있을텐데.. 고작 그런 일로? 게다가 네놈은 요술서를 가진 위험한 인물일텐데.."
-.....내가 위험하다고 말해주니 기뻐해야 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음.. 주인 난 어떻게 하면 됨?-
"일단 닥치고 있으면 된다..."
자신의 이야기가 들리자 말을 꺼냈지만 순식간에 묵살당한 요술서는 나중을 두고보라고 말하고는 아무말이 없어졌고 민준은 정말 자신의 목숨이 오가는 긴박한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이런 부탁을 해야한다고 설득하였다.
"그렇다면 말이지.. 네녀석에겐 이 물건을 선사해주지...."
민준의 팔에 은색팔찌를 채운 남화노선은 흡족해 하더니 다시 바위로 올라가 걸터앉더니 입을 열었다.
"지금 나로서는 네놈이 왜 그렇게 그 일에 얽매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세계의 역사를 바꾼 녀석인 만큼 주의가 필요한 법이지.. 그러니 화타를 만났을 때에 허튼 수작을 부린다면 그 손은 자동으로 네녀석의 입을 막을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이곳으로 끌려오겠지.."
"하...하.. 좌자 할아버지랑은 다르게 꽤나.. 철두 철미하군요..."
"남화노선님~ 남화노선님~ 다녀왔어요!"
때 마침 돌아온 자하선인은 민준이 들리지 않게 귓속말로 화타에 대한 근황을 여러가지 알려주었고 자랑스러운지 팔짱을 끼고 크게 웃었다.
"자하..님이였나요? 그래서 화타는 어디에 있습니까?"
"...뭐야?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네가 직접 찾아야지.."
"그건 자하의 말이 맞군.. 네녀석이 필요한 일인데 우리가 일일히 가르쳐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내 앞에서 했던 말.. 잊지마라.."
그 말을 남기고 다시 선계로 돌아가버린 두 여인을 보며 요술서는 가지마!! 라고 외쳤지만 민준은 그것보다 화타를 찾는 일을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이렇게 부른게 야속한지 좌자를 바라보자 다 도움이 될거라고 말한 좌자는 민준을 돌려보내 주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시간은 여기와는 다른 것인지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 오늘은 화타를 찾는 것이 불가능 할 정도였다.
"....이런 젠장........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구만.. 그것보다.. 선인이 화타를 찾는 것이 이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오래 걸린다는 것이야.. 아니 그보다 좌자는 어떻게 한번에 찾은 것이지? 그걸 물어봤어야 하는데 아오.."
돌아오고 나서야 기억이 난 것이 아쉬운 듯 무릎을 쳤지만 좌자는 이미 민준을 원래의 장소로 보내준 뒤 다른 일을 하기위해 멀리 떠난 상태였다.
========== 작품 후기 ==========
자! 이제 시작이야!
화타를 찾는 여행!
존나 조쿤!!
아싸 싱난다..
그런데 친구가 와서 연참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친구가 낸 졸업작품 보고 온 뒤에 연참을 하기 위해 열심히 적어볼게요..
몇일간 기다려줘서 고마워용....
------------------------------------------------------------------------------
로리천황 : 역시 상세자료는 필요없는듯하군요....아쉽아쉽 중요인물들만 골라드세요 처음에올린거 그외에인물들도 꾀있으니 잘찾아드시고요 아 진짜 혹시 궁금해지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그럼 아는한으로 다 적어서 보내드림 ㅋㅋㅋㅋ 가열은 가나다라~하 열중 3번째로 사람이많은 열이에요 ㅋㅋㅋ
-〉 근데 저거 다 나오면 안되는데.. 다나오면 죽을겁니다.......아마...내가..
어둠의자슥 : 삼국지 시리즈 하나만 붙잡아서 비중있는애들만 뽑아도 최소 몇백은 된다는 불편한 진실....작가양반 걱정마지 마시오...모든 장수가 꼭 여자!!!!!!!라는 버은 없으니...(찌끄레기들은 남캐화시키면됨) ㅋㅋㅋ
-〉 그런 방법이 있군요! 좋은 방법이당...ㅋㅋㅋㅋ...
yulika : 요기로 민준을 하렘황제로!
-〉 난 그리고 죽을거야...
오퍼널셔먼 : 무.무..무... 무슨소리야 ..... 장힙괴 자수를 땡겨 놓고 오다니... 이런 ..... 다시 돌아가라 ...
-〉 하하하 나중에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립시다...
봉의시료 : 후훗... 빨리가서 동탁과 으흐흐흐흐흐흐
-〉 동탁과 흐흐흐흐흐...?
azuremoon : 훗....
-〉 헤헤헤헤...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ChaosY : 모 드립이 눈에 띄는구려? 이래야 자까양반이지 훗.
-〉 난 원래 이런 남자....후훗..
로리천황 : 하열까지 보냈습니다 다써주세요 ㅋ
-〉 난 죽을거야....으앙..
글레이시아 : 리 리플이 절반이야 회를 너무 좋아하시네
-〉 다음에는....연참을 꼭 할게요.. 친구가 놀러와서...
로리천황 : 덤으로 독자분들도 확인하라고 작가분 필로그에 제가 올렸습니다 가~하까지 삼국지 등장인물을...
-〉 내가 죽을거같다..지전....
맛좋은한방 : 자카님은 이제 플래그 때문에 으앙 주긍
-〉 튈까.. 튈순 없겠지....
실버링나이트 : .........하렘왕국 만드겠네
-〉 한숨만 나오세요.. 하하하하...
wrwfree : 으음... 솔직히 오랜만이니 연참가죠.
크로나든 : 여성화 시킬 장수목록을 만들기 팁 삼국지 게임에 들어가서 지력 정치 무력 매력들중 하나라도 70넘는 애들만 여성화시키면은 됨
크로나든 : 그러면은 한 500명정도로 하렘인원이 줄듯
-〉 ...잠깐 500명요!?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화타 로리면 좋을듯
-〉 그건 기대하세용... 후후훗..
프리게이트 : 딱 능치 75이상만 ㅇㅅㅎ 하죠 조조를 만나려면 곽가를 먼저 만나겠죠? 화타 만날때 곽가 치료중이었다고 하면 될듯
-〉 올..그 방법도 있네요.... 고민중...
1231568 : 그냥 민준을 기연으로 정력이 500명상대하고도 남을정력을줘버리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리천황 : 주인공이 모든 여인을 다 먹을때쯤에 이것은 5000화가 넘어가있겠지.....
-〉 이보시오..로리양반 내가 죽는단 말이요...
우하하짱 : 사마의라두 집어가야져 화타랑 곽가도 덤으로
-〉 사마의라.. 그것도 좋은 방법이군요..
spacewar : 머싰는세계니까 연참
-〉 감사합니다....연참은 내일이나 해드릴게요..
닉네임싫어1 : 예압ㅋ눈팅만하며쿠폰투척ㅋ 작가님화이팅ㅋ
-〉 헉 감사합니다.. 열심히 적어줄게요..!
광천혈룡 : 민준의 길에 여인이 엮이지 안다니!!! 이게 무슨...말 도 안 되는...건 아닌가?? 그래 아니지 뭐 민준이라고 언제나 여인들과 엮이겠...지....(나는 뭔 소리를 하고픈 거지??)
광천혈룡 : 민준이 요술서의 아버지!!...근데 잠깐...대체 어떻게 저러한 아들이 나올 수가...있을수도..있을거야...있겠지...(왠지 모를 긍정.)
-〉 일단 기다려주세요.. 정리. 해야죠 후후..
진류에서 하는 일.. 그것은 화타를 찾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