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32화 (332/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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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진류로! --> "후후..뭐하고 있는겐가? 어서 받아먹지 않고?"

"민준 오빠 민준 오빠 아앙~"

방금전까지만 해도 고분 고분 받아먹고 있던 공융도 민준에게 먹여주고 싶다고 말하고는 숟가락을 내밀었고 받아먹은 민준은 다시 동탁과 공융에게 떠먹여주는 일을 계속 하고 있었다.

"형님.. 괜찮습니까.. 아니 형님이라면야... 그러고보면 형님..그렇게 잘 먹여주는 법좀 알려주십시오.. 제 부인들도 형님이 하는 것을 본것인지 가끔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거나 먹여달라거나 이런 부탁을 합니다.."

"그게..흡..우물우물.."

"후훗.. 이 몸이 먹여주는데 다른 말을 하다니 그래선 안되지..안그런가?"

순우경에게 말하려고 했었지만 민준에게 음식을 먹이는 것에 맛이 들린 것인지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미소를 지으며 음식을 먹여주고 있었다.

"아..그리고 순우경 네놈 말이지....  지금 이 몸이 보인 행동을 다른 녀석들에게 말한다면..크큭..어떻게 될지 알고 있겠지?"

동탁이 특유의 웃음을 지어보이자 순우경은 살짝 떨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여인들보다 훨씬 무서운 동탁이 무슨 짓을 저지를수도 있기에 절대로 말안하겠다고 다짐하고 밥을 먹었지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민준을 부럽게 보고 있었다.

"형님 오늘은 어떻게 그냥 주무실 생각이십니까?"

"오늘 가장 피곤할 녀석이 너면서 무슨.. 동탁 너도 푹 쉬고...으헉.."

"네놈.. 어딜 가는건가? 설마 저놈 옆에서 잔다는거냐? 그렇게는 안되지..."

"아..아니. 그게 야.. 잠깐만.."

"훗..걱정마라. 진류에 가기전까지 네놈에게 안기지는 않을테니.. 그 화타인가 하는 년을 만나고 나면 네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기대되는군.."

동탁의 말에 당황한 민준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말하자 혼자 방에서 중얼거리는 것을 원소와 함께 들었다고 말하였고 그래서 민준은 자신이 떠나올때 모두가 기대를 하는 듯한 시선을 보낸것에 대해 알것같았다.

"크큭..아마 원소가 고민하고 있던게 그것일테지..다른 녀석들에게 말하나 안하나.. 뭐.. 마음 착한 원소라면야... 그러니 화타인가 뭔가 하는 년을 만나서 꼭 우리를 만족시켜줄수 있길 바란다.."

"저기..순우경.. 저게 무슨 말이예요?"

동탁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 순우경에게 물어보자 마지못해 귓속말로 알려주자 얼굴이 빨개진 공융은 민준의 옷을 잡더니 기대할게요 라고 말하며 웃었다.

"크큭..공융도 꽤나 기대하고 있는 것같으니 말하겠다만 네년도 진류까지는 참아라..그렇게하면..훗.."

".아.....네! 그..그럴게요 언니!"

공융도 그떄까지 참겠다고 말하며 확실하게 대답을 하자 씨익 웃은 동탁은 민준을 끌고 방으로 들어갔고 공융도 따라들어가더니 오빠~ 라고 외치며 품에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순우경은 왠지 옆구리가 시려 달을 보며 수연과 화련을 생각하였다.

"진짜 잠만 잘 생각인가보네..."

"훗.. 넌 이몸을 아직도 모르는가? 언제라도 네놈과 할수있다는 점. 잊지마라... 게다가 지금 많이 흥분한 상태이다보니.. 한번 시작하면 진류까지 가는 것에 무리가 생길수도 있단 말이지..."

"헤헤..오빠...."

민준을 잡고 볼을 비비고 있는 공융을 보며 저녀석도 비슷할테니 걱정하지말고 말한 동탁은 대신 진류까지 가기 전에 새로운 여자가 생기면 지체없이 네놈을 덮쳐버리겠다고 말하고는 민준의 입을 마추고 그녀도 민준의 품안에 안겨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자 민준을 깨우기위해 조심스럽게 방에 들어온 순우경은 민준에게 착 달라붙어서 자고 있는 두 여인을 보며 한숨을 내쉬고는 조심스럽게 그들을 깨웠다.

"후웅...저는요.. 더 자고시퍼요호.."

깨우는 것을 민준으로 착각한 공융이 그렇게 말하자 난감해진 순우경은 필사적으로 민준을 깨웟고 그 모습을 본 동탁은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자고 있던 민준의 입을 강제로 마추었다.

"흐음..읍...응...흐1#$%[email protected]#%#$% 컥..헉...헉... 죽을뻔했네...."

"....형님..처음으로 늦잠을 주무신건...."

"아니 그게... 이런 곳에서 자다보니 안심이 되더라고..하하하...그보다 니 말대로 큰 문제는 없었네.."

"장합이나 저수가 저를 찾아올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 말에 처음으로 여자들이 안꼬이고 성을 빠져나간다고 말한 동탁은 웃으면서 민준을 껴안았고 공융도 신기한듯 민준을 바라보며 시장으로 향하였다.

"형님!! 이건 어떻습니까? 이것도 꽤나 괜찮아보이는데 말입니다.."

"야 임마.. 그걸 진류로 가져가면 도대체 어찌 처분할거냐..."

순우경이 흥미를 보인 것은 엄청 큰 물통이었고 따로 보관할 곳이 없었던 민준은 안된다고 말하다가 문득 마차에다가 달아두면 괜찮을 것같다는 생각에 통을 구입하고 마차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어서오십시오.. 아 지금 바로 출발하실 생각이십니까?"

마굿간 주인은 손님인줄 알고 달려왔다가 민준과 순우경을 알아보고 말을 준비시키려고 했으나 잠시 마차에 작업할게 있어서 찾아왔다고 말한뒤 둘은 마차에 물통을 다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형님. 물통은 한개로 합니까? 두개로 합니까?"

"흠.. 두개로 해두면 되겠지.. 인원도 4명이나 되고 하니까.."

민준의 말에 동의한 순우경은 바로 목재를 가져왔고 민준은 거침 없이 나무를 자르고 깍으며 물통을 넣을수 있는 선반을 만들기 시작했고 꽤 오랜시간 작업을 하고 있자 볼일을 마친 것인지 동탁과 공융도 마굿간으로 찾아왔다.

"호오... 거기에 술통도 넣을수 있는것인가?"

"뭐가 이렇게 빨리 끝났냐.. 술통이라.. 까짓거 만들지 뭐.. 어짜피 양쪽으로 달아도 될거같으니.."

"역시 네놈은 이 몸의 생각을 잘 읽어주는 군.. 아주 좋다.. 츄읍.. 하핫.. 힘내거라.. 그리고 공융. 아직 걸릴듯하니 활동하기 편한 옷을 구하러 가봐야겠다."

"아.. 오빠랑 있고 싶지만.. 옆에 있으면 민폐겠죠?? 알았어요.."

동탁이 말한 것을 잘 알아들은 그녀는 동탁의 손을 잡고 멀리 떠나버렸고 마굿간 주인은 멍하니 둘을 보다가 민준을 보며 엄청 미인들이라고 말을 걸자 작업에 열중하여 대답을 하지 못하였고 옆에 있던 순우경이 대신 말해주었다.

"형님이 원래 한가지 일에 몰두하면 가끔 다른 말을 못듣는다네. .아무튼 참 아름다운 분들이시지.."

"역시.. 저런 분들을 끌어야할 말이라면 더욱 건강하게 영약식을 먹여 드려야겠습니다. 하하핫.."

"그렇게 해주면 고맙네.."

"우경아 이거 어디.. 이새끼가 왜 놀고 있어?"

"예~예~ 갑니다 형님.."

민준이 화를 내자 웃으면서 달려간 순우경은 옆에서 민준의 작업을 도왔고 더 이상 방해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마굿간 주인은 말들을 위한 영양식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이봐 저 여인은 누구지?"

"네..?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에이 쓸모없는 녀석 꺼져버려!"

갑자기 지나가던 남자에게 말을 걸었던 사내는 불쾌한 것인지 꺼지라고 말하고 키가 작은 소녀와 함께 걸어가는 여성을 눈으로 쫓았다.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군.. 거기 누구 있나?"

"예..무슨 일로 부르신 겁니까?"

"저기 계시는 아름다운 여인에게 같이 식사나 한끼 하자고 전하거라"

사내의 말에 하인으로 보이는 남자는 부리나케 뛰어가서 여인에게 말을 걸었지만 결과는 참담하였고 사내는 분노한듯 하인을 밀치고 여인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여인은 전혀 신경도 쓰지않고 소녀와 옷을 고른 뒤에 자신이 갈 길을 가버렸다.

"......우리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데 날 무시하는거지?"

"아이고 도련님.... 주인님께서 이런 일에 자꾸 사람을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핰.."

"닥치거라! 감히 날 무시한 대가는 톡톡히 치루게 해줘야겠지.. 감히 평민주제에 날 무시해? 용서 못한다!"

하인으로 보이는 남자를 다시 한번 걷어차버린 사내는 어디론가 향하였고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소녀는 여인에게 말을 걸었다.

"동탁언니.. 저대로 놔둬도 괜찮은거예요? 자칫 잘못하면 큰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는데..."

"훗.. 멍청한 녀석.. 이곳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게 원가 아니더냐 그리고 그녀석들이 죽을만큼 좋아하는게 바로 김민준이라는 녀석이다.. 그런 녀석의 여자인 이 몸이나 네 년을 건들인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그게 가능하겠나?"

"아.. 그...그런가요..헤헤.. 저도 민준오빠 여자군요 히힛"

동탁의 말에 한결 기분이 홀가분해진 공융은 즐거운 마음으로 민준이 작업하고 있는 마굿간으로 돌아갔다.

========== 작품 후기 ==========

음...아.. 원래는 더 길게 적었어야 했지만

구미에서 오늘 서울로 다시 올라온지라 피곤해서 잠시 자야할듯..

낮잠이라도 자고 조금 더 적던지 내일 힘내던지 해야겠네요

헤헤.

모두 이해해주세요...

ps.지금 장합이나 저수를 건들이면.. 음.. 머리 아프군.. 에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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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시아 : 첫코구만

-〉 축하드립니다.

yulika : 2연참.. 3연참 가죠!

-〉 으잌.... 오늘은 일단 낮잠을..!

우하하짱 : 진류가는데 30화이상가는거 아니겠죠??

-〉 그렇게 되어버리면.. 조금 웃기지 않을까요.....

zero.. : 음 어제 못봐서 이제 장합이랑 저수뜬거 알았내요 ㅠ ㅋ 건필하세요 ㅋㅋㅋ

-〉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어찌해야 할지.. 고민중이라..

wrwfree : 사마의를 겟하라! 겟 겟 겟!!

-〉 으앙...사마의까지...무섭다..

봉의시료 : 일단 동탁H신좀 찐하게 써주세요 ㅇㅅ 동탁말투보면 할기세인데 동탁성격생각하면 한판해야댐 ㅇㅇ

-〉 허엉... 나중에 한편.. 써드리죠.. 시간되면... 지금은 스토리 시작한지라.. 애매하고..

어둠의자슥 : 전쟁따윈 무다무다.....주인종은 간디러스하다!!! 여자를 주신다면 전쟁따윈 없을겁니다....!?

-〉 옥수수 내놔! 드..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azuremoon : AHAHAHAHAHAHAHAHAHAHA.

-〉 예~~~~~~~~~~~~~~~~~~~~~~~~~~~~~ 씽난다

에랄드소드 : 조조군으로 ㄱㄱㄱㄱ!!

-〉 달려가는 중입니다 흐흐..

ChaosY : 좋았어! 이대로 진류 가기 전에 장저 콤비 먹고 가겠지 ㅋㅋㅋ

-〉 지금 안먹을수도 있어요 ㅎㅎ

딜리버 : 빼꼼 힐끔 힐끔 두리번 두리번

-〉 아니 거기 계셨군요!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광천혈룡 : 네 400화를 기대해 보겠습니다...학교 등교까지 9시간 07분 남았군.....학교 가기 싫다..... 작가님 파이팅!!!(읭?? 여하튼 힘 내세요.)

광천혈룡 : 힘내서 연참을...부디 선처를(읭??)

-〉 독자들아 힘을 빌려줘! 연참을 쓸수있게!! 이렇게 라도 해야하나요

크로나든 : 결재하자마자 쿠폰 6개 투척!! 나의 쿠폰은 모두 이작품에만 투자하는중임 그러니 연중만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크로나든 : 아 400회 특집할거면은 민준과 요술서의 만담이랑 민준의 군대이야기를 듣고 싶군요

-〉 억 쿠폰.. 감사합니다.. 연중은 안하겠지요.. 이미 300화가 넘은 시점에서.. 그리고 요술서의 만담이라.. 그것도 고려해볼게요..

가자 진류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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