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26화 (326/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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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진류로! --> 강동에 있는 여인들을 안고나서 3개월이 지났다.. 원래라면 다음날 바로 화타를 찾으러 가려고 했으나 모든 여인들을 상대해준 뒤라 몇일간을 몸저 누웠고 그의 간호는 순우경이 맡아서 하였다. 물론 다른 여인들이 모두 반발하였지만 같이 있다가 또 관계를 가지게 되면 형님이 일어나지 못할수도 있으니 절대 안된다고 순우경이 왠일로 강하게 말하였기에 어쩔수없이그렇게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민준이 일어난 뒤 밥을 미친듯이 퍼먹은 민준은 잠을 자서 체력 보충을 끝내고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후 진류에 잠시 다녀오겠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자신에게 달라붙어 이것하자 저것하자 하며 애교를 부리는 손책을 보자 그런 말을 차마 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말을 안하면 진짜 자신이 죽을지도 몰랐기에 모두를 모아놓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자 모두의 대답은 반대. 그래서 설득을 하고 설득을 하고 설득을 해서 3개월이 지난 지금 겨우 허락을 받은 것이다.

"형님..그것보다 괜찮으십니까.. 또 몇일전에 모두를 안아주신거 같은데.."

"이게 다 손권이랑 손책이 찾아와서.. 아오..허리야.."

"그것보다 이번에도 여자들 엮이면 어쩌실려고 그러십니까...."

"나도 모르겄다... 일단 그것보다 저 뒤에 있는 녀석들부터 달래주고 와야지...아고...참..."

"히끅..민준...가지마.....흐엥..."

"야..찾을 사람도 있고 사마휘님한테 가서 말씀도 드려야하니까 그런거지....."

"대장... 가서도 저희 잊으면 안되요..? 그리고 하북에서 만약에 안돌아오시면..진짜 저희가 찾아갈거예요.."

정보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자 민준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으나 저 멀리서 민준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북해에서 공융과 태사자 시의가 찾아왔다.

"어.. 너희들은 어떻게..?'

"민준님이 가신다고 하시길래 저희도 찾아왔어요... 그리고 잘 부탁드려요.."

"응..? 뭘...?"

"헤헤...저요.. 따라가볼려구요... 북해에만 있다보니..너무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같기도 하구요..그리구요...제가 좀..소심한거 같아서...."

공융이 몸을 베베 꼬며 부끄러운 듯 말하자 이런 말은 들은 적이 없던 강동의 여인들은 순식간에 질.투.라는 두 글자가 눈에 뛸 정도로 불꽃이 튀기 시작하였다.

"야.. 잠깐 그러니까 이건 나도 모르는 이야기니까 좀 설명할수 있게..응?"

"어머... 민준님.. 왜 그렇게 당황하세요...저희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말이예요..."

"황개언니 말이 맞아요 오빠... 공융님이랑 이런 짓을 하든 저런 짓을 하든 알게 뭔가요? 그렇죠?"

그 말에 민준이 진땀을 빼고 있자 멀리서 바라보던 순우경은 이런 일이 왜 안일어나나 했다면서 한숨을 쉬다가 옆구리를 꼬집혔다.

"으헉...부인들.. 갑자기 왜 그러는거요...나한테..."

"왜 그러는지 몰라서 그러세요?"

"아주버님 따라다니시다가 다른 여인이랑 눈이라도 맞으면 봐요...."

"하하.. 그럴일이 있을 것같소? 나에게?"

".......당연한 소리를 왜 물어보시는거예요 당신은?!"

역시 순우경도 형님을 잘못둬서 그런지 혼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나자 겨우 공융이 함께 가는 것이 허락되었고 공융에게 부여된 임무는 민준의 곁에 여자가 오지 못하게 지키는 것이었다.

"저...히..힘낼게요!"

그렇게 세명은 모두에게 인사를 마치고 겨우 겨우 선착장으로 향하였다.

"주군.. 너무 늦으신거 아니십니까...."

"서방님! 얼마나 기다렸는데요....어짜피 이렇게 될걸. 예상하긴 했는데..그나저나 강동의 여인들은 뭐라고 하던가요?"

"음..바람피면 죽인다는데........하하.."

"....주군.. 그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아닙니까?"

"..........너까지 왜그러냐..."

원래 하북 소속이었던 가후와 장료는 하북과 강동사이를 호위차 따라가는 걸로 이미 예전에 합의 했기때문에 다른 여인들은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군.. 이곳에 올때까지만 해도 천대 받으시더니.."

"그러는 넌.. 올때까지 날 싫어했잖냐.."

"아니 무슨 그런.. 제가 언제 그..그랫다고.."

원래라면 여기서 거들어야할 가후였지만 그녀 역시 처음에는 민준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지 못했기에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있었다.

"저기요...미..민준..오빠라고 불러도 되죠..? 이제 같이 여행갈 사인데.. 히힛.."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자 민준은 당연히 불러도 된다고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 뒤에 하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괜찮습니까.. 말씀도 안하시도 이렇게 찾아가시면..."

".............그녀석들도 몰래 왔는데 나라고 못할게 뭐야.. 안그래?"

"그건 그렇습니다만.. 주군께서 아무쪼록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 말에 장료의 머리도 쓰다듬어 주자 뒤에서 따끔 따끔한 시선이 느껴져 가후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한뒤 그녀도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헤헤 낭군님..."

"....참 형님은 대단하시긴 한데.. 이런 것 떄문에 부인들이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합니다.. 어쩝니까.."

"....뭐 이새끼가?"

아주 오랜만에 순우경과 투닥거린 뒤에 어떻게 하북에 있는 여인들을 놀려줄지 고민을 한 민준은 기가 막힌 생각이 떠올라 씨익 웃었다.

"아아.. 갔네요.."

"응...갔네..."

"바보 오빠.. 한번을 안돌아봐주네요.."

"어휴.. 너희들.. 처음에 민준님 왓을때까지만 해도 이런 반응 안보이더니..! 게다가 너희들도.. 부하로 임명 되었을때의 얼굴을 생각하면.."

"악!! 악!! 언니! 그 이야기는 안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정말 저분이 오고 나서 우리도 많이 바뀌었구나.. 이렇게 같이 모여서 웃으면서 떠들수도 있고 말이야.."

"..흥..... 안오기만 해봐.... 아무튼 이제 우리는 일해야지.. 언제까지고 여기에 있을거야? 모두 가자"

손책이 박수를 치며 그렇게 말하자 모두 몸조심해서 돌아오라고 빌고 난 뒤 성안으로 들어갔다.

"형님.. 진짜 이대로 하실겁니까...아마 끝나고 나면 원술님한테 날라차기 당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잖냐? 안그래?"

"에효.. 형님을 누가 말립니까.. 일단 하북까지 멀었으니 조금 더 생각해 보시는게.."

"어머.. 무슨 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건가요 우리 낭군님은?"

재미있는 일에 대한 냄새를 맡은 가후까지 가세하여 일은 엄청나게 커졌지만 어디까지나 그녀들을 놀래켜줄 심산이었기에 위험한 짓은 안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몇날 몇일을 고민하는 사이 배는 하북으로 도착하였고 민준 일행은 서둘러 성으로 찾아갔다.

"음.. 저녀석은.....보자....여기서는 이렇게 해야겠구만.."

"형님.. 어쩌실 작정이십니까..?"

"일단 보고 있어 봐라.."

그렇게 말한 민준은 서둘러 큰 삿갓을 쓰고 봇짐을 맨 뒤 수상한 사람인 것처럼 주위를 힐끔거리며 문지기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자 관문을 수색중이던 병사는 조심스럽게 민준에게 다가갔고 무슨 수작을 부리는 것이냐면서 삿갓을 벗기려고 하였다. 그 순간 민준은 재빠르게 병사의 입을 틀어막고 목에 칼을 겨누며 뒤로 물러섰다.

"아니.. 저..저런...감히 하북에서 무슨 미친 짓이냐 네놈은!? 무슨 수작을 부릴려고 이런 짓을 꾸미는 것이냐!?"

관문 수색을 하고 있던 병사들이 제빠르게 민준을 포위하며 외치자 민준은 인적이 드문 곳까지 그들을 유인하기 시작했고 이미 민준의 얼굴을 본 병사는 다른 병사들에게 민준님이야! 그만둬! 라고 외치려고 했지만 입이 막혀 있어 읍! 읍!! 이라고 밖에 할수가 없었다.

"아니 무슨 일인가!"

"지금 병사 한명이 인질로 잡히는 일이 일어나서.."

"이런 바보같은 도대체 무슨 일때문에 그러는거야.. 그렇다고 관문을 저렇게 비워두면 되겠나! 거기 셋은 평소처럼 관문 수색을 다시 시작해라"

문지기 반장의 말에 바로 떠나간 세명을 보며 민준은 역시 훈련이 잘되어있다고 생각하며 사람들이 안보이는 외진곳으로 들어가자 자신이 인질로 잡은 병사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지금 내가 풀어주면 넌 소리치지 말고 그대로 반장에게 가서 내가 삿갓을 벗어도 크게 소리치지 말라고 말해 알았지?"

병사가 고개를 끄덕이자 민준은 칼을 집어넣고 반장쪽으로 병사를 밀었다. 그러자 반장은 어서 저자를 포박하라! 라고 외쳤지만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웃고만 있는 남자가 이상하게 보였다.

"반장님! 그럴때가 아닙다.. 저분은..."

"뭐...? 아니 그런데 왜 이런 짓을 꾸민단 말이냐..?"

병사의 말을 듣자 모두가 당황하였고 민준은 그제서야 정체를 밝혔다. 그러자 사전에 이야기 했던 대로 그들은 아무 말도 없이 고개를 숙였다.

"미...민준님! 오신다면 오신다고 말씀을 하셔야지 이게 무슨 짓입니까!? 다른 녀석들 보기 안좋지 않습니까?"

"아.. 거 반장님 또 잔소리.. 그게 아니라 이쪽으로 잠시만 모여봐요.. 너희들도.."

그렇게 반장과 병사들을 불러모은 민준은 원소와 원술을 놀래켜줄 심산으로 몰래 온 것이니 보고 하지 말고 자신들을 들여보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자 반장은 난감한듯 인상을 찡그렸다.

"민준님.. 저희가 들여보내 주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민준님이 이러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셨으니까요.. 하지만 성안까지는 어떻게 가실려고 그러시는 겁니까..?"

"후후 반장님 다 생각이 있으니까 그냥 들여보내 주시면 됩니다. 하하핫.."

그렇게 웃으며 말하는 민준을 보며 역시 이 남자는 변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한 반장은 알았다고 말하고는 그들을 병사들의 교대통로로 들여보내주었다.

"우와 민준오빠 대단해요....어떻게 이렇게..우와...."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그덕에 매번 저만 원소님에게 혼나기 일쑤였고....으.....안좋은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하는군요.."

민준을 칭찬하고 있자 민준때문에 원소에게 매번 혼난 순우경은 과거가 생각난 것인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이미 한배를 탄 이상 멈출수는 없었고 민준은 오랜만에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며 낄낄 거리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여러분.. 작가는 하렘을 지향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진류에서는 착하게 여자는 안만나고!

올지도 몰라요

는 10월 마지막 구라

[....?]

아무튼 진류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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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음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끝낫군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이제 내가 좋아하는 스토리가 시작되겟지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기다리고 있었다!!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첫 추천도 내꺼

-〉 하하하.. 축하드립니다...하하...하...먼산..

yulika : 드뎌..화타행 ㅇ-ㅇ?

-〉 아마.. 그렇겠죠..?

딜리버 : 오늘도 전 봤습니다 보고말았습니다 오타 연참하면 알려줌

-〉 역시 오타는 언제나 내 곁에 있군요!

실버링나이트 : 케케케

-〉 이히히히

폭주독자 : 복상사 할거 같은데 안죽어!!! 신종 고문인가!!!

-〉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

어둠의자슥 : 이것으로 강동정벌 Get!!하북먹고 강동먹고..대륙의 30%정도는 이미정ㅋ벅ㅋ

-〉 꺄하... 멀었다..

글레이시아 : '퀘스트 : 청낭서를 찾아서'가 발동 하겠구만

-〉 청낭서가 아닐지도 모르지요..

azuremoon : 1명당 아이 하나씩이어도 아이들만으로 축구 가능. 그러하다.

-〉 야구도 가능

봉의시료 : 동탁 안나오면 진짜 테러할거임

-〉 동탁을 원합니콰!?

wrwfree : 화타 겟을 원합니다.

-〉 호옹이. 화타라..

ChaosY : 자 이제 화타를 먹으러 갑시다~ 중간중간 걸리는 린간들도 냠냠하면서 쉬엄쉬엄 갑시다~ ㅋㅋㅋㅋㅋ

-〉 ......아니 이보시오. 어디 가면 여자를 공략한다는 상상은 버려!

가자 진류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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